일단 배경부터 설명 들가면ㅡ.
옛날옛적에 휴학하던 시절 기술교육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ㅡ.
그 때 알게 된 남자사람이 1분 있는데, 솔직히! 꼬로나 이후 얼굴도 본 적 없고 이따금 오는 톡도 상대가 먼저 톡하면 저는 답하는 식의 교류뿐이었어서 이젠 얼굴도 흐릿합니다.(그 와중에 이름도 까먹을 뻔 하다가 간신히 기억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라고 하지만 실은 저번 주말에ㅡ.
상대방(1):헤이 맨
나(2):왔썹 퍼리? 대꼴 동물짤 필요해요우?
1:님 3(기술교육 같이 받은 애. 국내서 실물로 본 인물중 한손가락에 들어갈 뚠실함 자랑. 인싸유부남.) 알음?
2:예압 알지요. 근데 왜?
1:3이 결혼은 옛적에 했는데 결혼식은 안했다며 청첩장 돌릴겸 회식이라도 한다더라. 올거냐?
라는 대화가 오갔더랬고, 저는 생각 좀 해보겠다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3번과 그닥 대화를 안해봤습니다. 대화가 자꾸 어긋나서 결국 데면데면했습지요. 네, 별로 안친하고 1번 사람과도 친한...가?의 관계 입니다...
저, 지금 무진장 고민중입니다.
이제껏 아싸로 살면서 수 많은 행사에 참여했다 상처받아와서 꼬로나를 계기로 불가피한 경우 아니면 최대한 이런 자리는 피해왔지만,
요즘 제 마음을 조금이라도 갱신을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는 위기의식을 조금씩 조금씩 느끼는 중이라
불주사 맞는 심정으로 가는게 좋지 않을까? 끽해야 3ㅡ5만원 정도 축의금으로 주고 귀중한 사회경험 쌓을 기회잖아? 안그래도 사회경험 적다고 이따금씩 자책해왔잖아?
란 마음과
헤이 순진무구 아재yo! 님 도르신? 물렁한 마음으로 어울렸다가 상처받아왔는데 또 그렇게 무익한 상처를 입겠다고? 그리고 수년 째 연락 없던 아싸를 초대한다는건 다른 꿍꿍이가 있다는 거잖아?! 까닥했다가 보증설겨?!
란 마음이 내전을 벌이는 중입니다.
사회경험 제대로 쌓으신 분들은 이런 경우 어느쪽을 택하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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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사람때문이면 가는게 맞는데 안친한사람있는자리에 가면 뻔한 결과긴함 사회생활은 뭔 사회생활입니까 그냥 들러리지 근데 전 이것저것 다떠나서 갈거면 지만 가면되는데 꼭 사람곤란하게 같이가자고 하는 사람이 문제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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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던 안 가던 상관 없는 것에 연연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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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가셔도 괜찮아요~ 2번도 그냥 올거냐고 물어본거잖아요. 넌 무조건 와라 이게 아니고 그냥 별로 안친해서 안갈려구요 하고 답장 하셔도 괜찮아요!
(IP보기클릭)219.251.***.***
솔직히 가봤자 꿔다놓은 보릿자루 밖에 안됨 돈쓰고 시간쓰고.. 별친하지도 않는 사람 모임가서 감정소모?? 그쪽도 그냥 예의상 던진말이기 때문에.. 딱까놓고 갈필요 없음.. 그사람이 보고싶은거라면 몰라도.. 앞으로 살아가면서 모임에서 주연이나 조연이 아닌곳 딱 찝어서 불러주지 않는곳은 들러리 일 뿐이니 안가도 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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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3은 내 인맥이 아니고 1의 인맥입니다. 결혼식 후에 밥먹고 친해지고 그러기 어려울겁니다. 진짜 3을 내 인맥으로 만들고 싶으면 회식에도 나가고 결혼식후에도 자주 만나고 그래야되는데 그러려면 3이 나랑 맘이 통해야하는데 그랬다면 3은 진작에 나랑 연락하고 지냈겠죠.....그냥 순수하게 축하만 해줘야겠다 하는 마음이 아니라면 굳이 갈필요는 없습니다..ㅠ 그리고 청첩장 돌린다고 회식까지 하는 수준이면 5만원으로는 좀 그렇고 10만원 정도는 하셔야......... 일단 일회성으로 10만원으로는 인맥만들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봐야합니다. 자주보고 반가워하고 나도 좀 감정적 노동을 해야합니다. 돈은 쓰면 좋지만 돈으로 해결될일은 아닙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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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던 안 가던 상관 없는 것에 연연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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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사람때문이면 가는게 맞는데 안친한사람있는자리에 가면 뻔한 결과긴함 사회생활은 뭔 사회생활입니까 그냥 들러리지 근데 전 이것저것 다떠나서 갈거면 지만 가면되는데 꼭 사람곤란하게 같이가자고 하는 사람이 문제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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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가셔도 괜찮아요~ 2번도 그냥 올거냐고 물어본거잖아요. 넌 무조건 와라 이게 아니고 그냥 별로 안친해서 안갈려구요 하고 답장 하셔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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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가봤자 꿔다놓은 보릿자루 밖에 안됨 돈쓰고 시간쓰고.. 별친하지도 않는 사람 모임가서 감정소모?? 그쪽도 그냥 예의상 던진말이기 때문에.. 딱까놓고 갈필요 없음.. 그사람이 보고싶은거라면 몰라도.. 앞으로 살아가면서 모임에서 주연이나 조연이 아닌곳 딱 찝어서 불러주지 않는곳은 들러리 일 뿐이니 안가도 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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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3은 내 인맥이 아니고 1의 인맥입니다. 결혼식 후에 밥먹고 친해지고 그러기 어려울겁니다. 진짜 3을 내 인맥으로 만들고 싶으면 회식에도 나가고 결혼식후에도 자주 만나고 그래야되는데 그러려면 3이 나랑 맘이 통해야하는데 그랬다면 3은 진작에 나랑 연락하고 지냈겠죠.....그냥 순수하게 축하만 해줘야겠다 하는 마음이 아니라면 굳이 갈필요는 없습니다..ㅠ 그리고 청첩장 돌린다고 회식까지 하는 수준이면 5만원으로는 좀 그렇고 10만원 정도는 하셔야......... 일단 일회성으로 10만원으로는 인맥만들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봐야합니다. 자주보고 반가워하고 나도 좀 감정적 노동을 해야합니다. 돈은 쓰면 좋지만 돈으로 해결될일은 아닙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