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 중요한 건 아는데
솔직히 말해서
노력해도 안될 때 많잖아요? 그리고 그게 한 두 번 있는 일도 아니잖아요
그래서 아무것도 안해서 아무일도 안일어나는게
뭘 했는데 실패하는 거보다는 훨씬 기분 낫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안 그런가 보더라구요?
님들은 뭐 해서 안됐을때 어떻게 멘탈 바로잡나요?
저는 그런일 있으면 못해도 일주일 한달은 기분나빠서 아무것도 못하겠는데
루리웹-2776174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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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11 (13:44:58)
IP : (IP보기클릭)211.189.***.***
노력 중요한 건 아는데
솔직히 말해서
노력해도 안될 때 많잖아요? 그리고 그게 한 두 번 있는 일도 아니잖아요
그래서 아무것도 안해서 아무일도 안일어나는게
뭘 했는데 실패하는 거보다는 훨씬 기분 낫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안 그런가 보더라구요?
님들은 뭐 해서 안됐을때 어떻게 멘탈 바로잡나요?
저는 그런일 있으면 못해도 일주일 한달은 기분나빠서 아무것도 못하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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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진짜 노력햇는지 노력하는 "척" 한 건지부터 되돌아봅시다
(IP보기클릭)175.197.***.***
그거랑은 좀 다른 얘기입니다
(IP보기클릭)122.202.***.***
노력의 크기와 안됐다고 판단하는 순간의 시기에 따라 다릅니다. 일주일 다닌 직장에 내가 못하는 일이라 판단하는 기준과 하루도 안쉬고 몇년을 준비한 시험에 떨어진거랑 다르듯이요.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과 결과가 있으셨는지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것도 안하는것과 노력에서 실패하는 과정을 학습하는것과는 또 매우 다릅니다.
(IP보기클릭)211.109.***.***
노력했는데 결과가 없을 때 느껴지는 좌절감, 그 때문에 아예 시도 자체를 피하고 싶어지는 건 정말 이해돼요. 실패의 고통이 크니까요. 저도 그런 상황을 많이 겪어봤고, 멘탈을 바로잡는 게 항상 쉽지는 않아요. 하지만 몇 가지 방법이 저한테는 도움이 되더라고요. 첫째, 실패를 다시 정의하려고 해요. 실패를 단순히 '안 되는 것'이라고만 생각하지 않고, 그 과정을 통해 뭔가를 배우는 기회로 보는 거죠. 물론, 그 순간에는 전혀 위안이 안 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 경험에서 얻은 작은 교훈들이 나중에 큰 자산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둘째, 작은 성취에 집중하는 거예요. 큰 목표에서 실패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내가 이뤄낸 작은 성과나 변화들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걸 찾아보는 거죠. 그게 작은 거라도, 내 노력이 완전히 헛되지 않았다는 걸 스스로 확인하면 조금은 마음이 가벼워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억지로 멘탈을 빠르게 회복하려고 하기보다는, 내가 지금 힘든 상태라는 걸 인정하고, 그 감정을 충분히 느끼면서 시간을 가지는 거죠. 그렇게 하면 오히려 그 시기가 지나가고 나서 더 빨리 회복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결국 중요한 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걸 인정하는 거 같아요. 실패해도 괜찮고, 그걸로 한동안 아무것도 못 해도 괜찮아요. 그게 너무나 당연한 과정이니까요.
(IP보기클릭)218.233.***.***
걍 경험치 쌓는다 생각하세요. 지금 당장 결과물이 안나와도 인생 살면서 도움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IP보기클릭)122.202.***.***
노력의 크기와 안됐다고 판단하는 순간의 시기에 따라 다릅니다. 일주일 다닌 직장에 내가 못하는 일이라 판단하는 기준과 하루도 안쉬고 몇년을 준비한 시험에 떨어진거랑 다르듯이요.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과 결과가 있으셨는지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것도 안하는것과 노력에서 실패하는 과정을 학습하는것과는 또 매우 다릅니다.
(IP보기클릭)118.235.***.***
(IP보기클릭)211.252.***.***
(IP보기클릭)211.189.***.***
그러니까 노력했는데도 안되면 기분나쁘고 멘탈망가지는걸 어떻게 회복하냐고요 | 24.09.11 14:43 | |
(IP보기클릭)211.252.***.***
안된 걸 뭘 생각해요. 그냥 이번에는 안되었구나. 하고 넘어가야지. 뭘 노력했는데 뭐가 안되었는데요? | 24.09.11 17:37 | |
(IP보기클릭)175.197.***.***
일단 진짜 노력햇는지 노력하는 "척" 한 건지부터 되돌아봅시다
(IP보기클릭)211.189.***.***
박민규인가 소설가가 한말이 생각나네요 세상에 노력 안하는 사람이 어디있냐고 아무리 한심해보여도 다 죽을힘으로 살고 있는거라고 | 24.09.11 14:43 | |
(IP보기클릭)175.197.***.***
루리웹-2776174563
그거랑은 좀 다른 얘기입니다 | 24.09.11 14:44 | |
(IP보기클릭)211.109.***.***
노력했는데 결과가 없을 때 느껴지는 좌절감, 그 때문에 아예 시도 자체를 피하고 싶어지는 건 정말 이해돼요. 실패의 고통이 크니까요. 저도 그런 상황을 많이 겪어봤고, 멘탈을 바로잡는 게 항상 쉽지는 않아요. 하지만 몇 가지 방법이 저한테는 도움이 되더라고요. 첫째, 실패를 다시 정의하려고 해요. 실패를 단순히 '안 되는 것'이라고만 생각하지 않고, 그 과정을 통해 뭔가를 배우는 기회로 보는 거죠. 물론, 그 순간에는 전혀 위안이 안 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 경험에서 얻은 작은 교훈들이 나중에 큰 자산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둘째, 작은 성취에 집중하는 거예요. 큰 목표에서 실패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내가 이뤄낸 작은 성과나 변화들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걸 찾아보는 거죠. 그게 작은 거라도, 내 노력이 완전히 헛되지 않았다는 걸 스스로 확인하면 조금은 마음이 가벼워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억지로 멘탈을 빠르게 회복하려고 하기보다는, 내가 지금 힘든 상태라는 걸 인정하고, 그 감정을 충분히 느끼면서 시간을 가지는 거죠. 그렇게 하면 오히려 그 시기가 지나가고 나서 더 빨리 회복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결국 중요한 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걸 인정하는 거 같아요. 실패해도 괜찮고, 그걸로 한동안 아무것도 못 해도 괜찮아요. 그게 너무나 당연한 과정이니까요.
(IP보기클릭)211.189.***.***
근데 당연한 과정이라고 해도 슬슬 나이가 적지 않아서 뭘 배웠다고 자위하기엔 너무 조급해지네요 | 24.09.11 14:54 | |
(IP보기클릭)211.109.***.***
그 마음 정말 공감해요. 왜냐면 저도 비슷한 상황이거든요? 나이는 30대 중반인데, 모아둔 돈도 많이 없고 결혼 생각도 못하고 있고, 사회적 시선으로 보면 나는 '실패자'가 아닐까? 라는 생각 종종 하긴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이제는 좀 성과가 나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고, 그래서 조급해지는 것도 당연하죠. 특히 주변에서 누군가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 더 그렇고요. 그런데 조급함에 너무 휩싸이면 오히려 더 힘들어지더라고요.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클수록 실수할 확률도 높아지고, 그로 인해 자책하게 되는 악순환이 생기기도 하고요. 이럴 때일수록 내 속도를 존중해주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비교나 조급함이 아닌, 내가 걸어온 길과 배운 것들을 인정해주는 게 중요한데, 이게 말처럼 쉽지는 않죠. 저도 이렇게 쉽게 말은 하긴 하지만, 이렇게 자기위로나 합리화하는 게 쉽지는 않아요. 하지만 그 작은 변화가 쌓여서 나중에 큰 차이를 만들더라고요. 그리고 인생이 꼭 "언제까지 성과를 내야 한다"는 정해진 시계가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느리더라도 그만큼 내 걸음에 의미가 있으면 결국 결과는 따라오게 되더라고요. 너무 자신을 몰아세우지 말고,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걸 충분히 인정해주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암튼 화이팅하세요. | 24.09.11 14:59 | |
(IP보기클릭)106.102.***.***
안녕하세요 선생님 어떻게 우연찮게 누른 게시글에 진정어리고 따듯한 댓글을 일게 되었고 이걸 읽다보니 글의 작성자는 아니지만 비슷한 고민과 상황에 놓인 저라서 혹시 실례가 아니라면 이라는 생각으로 질문을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댓글을 달게 되었습니다. 저는 뭔가를 시작하고 꾸준히 하고 그런 모습을 보는 스스로가 좋기도 하고 그런게 스스로에게 많은 동기기가 되었는데 어떻게 정신적인 이유나 우울감에서 하던 놓게 되고 게임이나 기타등으로 시간을 보내게 되면 뜬금없이 '아 결국 처음으로 돌아왔네 결국 제자리걸음 인건가?'하고 스스로 탓을 많이 합니다. 그간 스스로 노력해서 발전하고 그런 모습도 제가 봐왔는데도요... 혹시 이럴때는 어떻게 해주실 말씀이 있으실까요ㅜㅡㅜ | 24.09.15 20:17 | |
(IP보기클릭)211.109.***.***
저는 전문 상담가?는 아니지만, 일단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한적이 많거든요. 그냥 제 경험과 해결방법?을 간단히 말씀드릴게요. 우선, 작은 목표부터 다시 시작하는 게 진짜 중요해요. 뭔가 놓치고 다시 시작하려고 할 때, 너무 큰 부담을 주면 오히려 다시 시작하기 어려워지잖아요? 그러니까 그냥 "하루에 10분만 해보자"는 식으로 가볍게 시작하는 거예요. 이렇게 작은 목표부터 차근차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다시 동기부여도 자연스럽게 생기고요. 성취감을 조금씩 느끼는 게 진짜 큰 도움이 돼요. 그리고 일정한 루틴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겠죠. 꾸준함을 유지하려면 습관이 정말 중요한데, 예를 들어 아침에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거나, 하루에 딱 정해진 시간 동안만 무언가를 한다는 식으로 패턴을 잡으면, 몸도 마음도 점점 그 리듬에 맞춰 움직이게 되거든요. 큰 거 말고, 정말 작은 루틴부터 시작해도 괜찮아요. 또, 너무 스스로를 몰아붙이지 않는 게 좋아요. 게임이나 다른 걸로 시간을 보냈다고 해서 "아, 다 끝났네"라고 생각하는 대신, 그 시간은 그냥 잠깐 쉰 거다라고 생각하면 어때요? 가끔은 멈출 필요도 있잖아요. 중요한 건, 그 후에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이 당신한테 있다는 걸 기억하는 거예요. 마지막으로, 작은 성취도 스스로 인정해주는 게 정말 중요해요. 하루에 조금이라도 한 걸 보면 "아, 나 그래도 이만큼 했네, 잘하고 있어"라고 스스로를 격려하는 거예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그렇게 작은 성취를 인정하는 게 꾸준히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거든요. 큰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그럼 화이팅합시다 ^^ | 24.09.16 11:54 | |
(IP보기클릭)106.102.***.***
따듯하게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따금씩 스스로가 먼 길을 가려면 가까운곳을 거쳐야 한다는걸 알면서도 지금까지의 느림을 만회하려 큰 걸 원하지만 큰 걸 이뤄내지 못하는걸 알면서도 계속 큰 걸 원하기를 반복해왔는데 작은 성취를 자신이 인정하는게 너무 어렵지만 적어주신걸 바탕으로 힘내볼게요 | 24.09.16 17:32 | |
(IP보기클릭)223.38.***.***
(IP보기클릭)218.233.***.***
걍 경험치 쌓는다 생각하세요. 지금 당장 결과물이 안나와도 인생 살면서 도움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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