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1. 난 사회부적응자라 그냥 내가 참지 뭐. 이게 안됨
2. 다들 평소 어떻게 그냥 그런갑다~하고 넘김?
3. 그렇게 넘기는 분들 정신붕괴올거같거나 그러진 않음? 안그러는법 공유좀..
이미 비슷한 이유로 글을 적으신분이 계시네요.
질문은 이겁니다.
그냥 넘어가는 이유가 대체 뭐고, 그냥 넘어가라는 여러분의 정신은 그걸로 괜찮나?
저도 사회성부족 글쓴이분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저는 추가로 공감을 약간 싸이코같이 한다고 들었요.
일단 처음으로, 상대방이 먼저 절 기분 나쁘게했는데 제가 왜 그걸 봐줘야하죠?
예시가 필요하겠네요.
상대방이 말꼬리잡고 늘어지는게 보기 싫어서 그따위로 말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더니 말을 왜 그렇게하냐고 욕하더군요.
정상인이라면 아 내가 저친구의 기분을 상하도록 이야기했는지 한번 고민해보고 그랬던것 같으면 사과를 한 이후에 그래도 말이 좀 심했어.. 이렇게 말하는게 정상아닌가요?
제가 먼저 기분나빴다고 했고, 상대방이 한 말에 저를 기분나쁘게 할 의도가 없었는데도 제가 기분이 상했다면, 상대방은 자신의 언행이 경솔하지 않았는지를 다시 돌아봐야하지 않냐 이겁니다.
그런데 댓글분들은 약간.. 이렇게 생각하는쪽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는거 같네요. 그냥 대~충 넘어가도 되는 일, 저 ㅂㅅ 하고 넘기면 되는 일 등등.
근데 그렇게 대충 넘기면 저에게 뭐가 남습니까?
상대방이 절 기분나쁘게 했으니, 지금 나의 기분이 더럽다는것. 이 -감정 하나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이건 나 혼자 삭히는거니까 쌓여요. 억울함이나 울분으로.
반대로 저는 오히려 뭐라도 하는게 +가 남는다고 생각해요. 그 상황에서 모두의 앞에서 그걸 지적해서 꼽주는걸로 상대의 기분을 마찬가지로 끌어내렸다는 사실이 남았고, 아래 질문하신분은 상대방을 이해하는것으로 무언가를 얻어서 남기려고 한것같구요.
싸이코 같다는 소리를 들었다는건 이런겁니다.
과격하게 말하자면, 저는 말을 듣는 상대방의 기분 따위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화나 갈등, 옳고 그름을 구분하는 등 대인관계에서 인과관계의 팩트, 대화나 갈등 이후에 무엇이 남고, 이 이후에 어떤 발전을 하느냐. 이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말을 기분나쁘게, 냅다 상대방에게 너 뚱뚱해, 못생겼어 이따구로 한다는게 아닙니다. 이렇게 말하는건 잘못됬죠. 사실이겠지만, 싸우자는 말이니까요.
그리고 이렇게 이야기해서 저의 기분을 나쁘게 했다면, 둘 중 하나입니다. 나랑 싸우자는거거나, 그냥 진짜 맞는말 한거죠.
저도 그러니 일단 이야기 하는겁니다. 너 말이 왜 그따구냐? 고. 이 이후의 반응이 중요한거죠. 상대가 내가 뭐. 어쩌라고. 이런식으로 나오면 싸우자는거고, 미안하다나 진짜 모르고 제가 화난 맥을 못잡거나 그렇게 이야기한 제대로된 이유를 설명한다면 후자인거죠.
여기서 남는거요? 싸우자고 하는놈이면 싸우자는 놈이란걸 알았으니 싸우고 끝. 감정이 남지 않거나 금방 휘발되는 분노만 남겠죠. 미안하다면 생각없지만 마음은 착한 친구가 되는거고 부정적인 감정이 안 남죠. 맥을 못짚는다? 이것도 모자른 친구 하고 부정적인게 안 남죠. 제대로된 이유는 제가 납득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그 이야기를 듣고 납득이 가면 끝이고 납득 안가도 저건 ㅂㅅ이구나. 세상에는 저런 사람들이 살고 저것도 그 중 하나라는걸 알았다는게 남죠.
좀 더 예시를 들어볼까요?
제가 사장이고 신입사원이 잘못을 했어요.
여기에 혼을 냈습니다. 당장에 신입은 기분이 나쁘겠지만, 이후의 능률은 오르겠죠.
제가 그 신입이 실수하는것을 이해야지 못하겠나요? 아니요? 신입이니까 당연히 실수하는거고, 저도 신입 시절 그 일을 처음할때 실수했겠죠. 하지만 실수는 실수고 혼날건 혼날겁니다. 혼난 이후로 실수가 줄어들것이구요. 욕먹기 싫어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최대한 노력하겠죠. 성격나쁜 사장새끼한테 꼬투리잡히지 않으려구요.
연인과 결혼을 했습니다.
연애시절부터 느낀거지만 연인이 요리를 참 못해요. 그래서 이야기 했죠. 앞으로는 제가 요리를 하겠다고. 여기서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땐 무엇이 남죠? 평생 먹는데 맛없는 연인의 상차림 입니다. 하지한 이야기를 했다면? 당장이야 연인은 열심히 만들었는데 그런 이야기를 듣게되어 성의를 무시당한거 같아 화가나고 서운하겠죠. 하지만 이후에는 평생 보다 나은 식사를 하는 당신이 있겠죠.
상대방이 제 기분을 나쁘게 하는 언행을 해서 들이박았습니다.
저는 제가 기분나쁜 이유를 하나하나 예시들며 상대방의 눈 앞에 들이댑니다. 그치만 상대방은 대충 그래그래 너랑은 말이 안통한다. 이러고 넘어가려고하죠. 그럼 저는 승리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저의 분노는 정당했으며 저 자식은 이유나 명분도 없이 나를 까내렸다고 욕하죠.
이러면 자신의 자존감이 오르죠. 난 옳은 사람이 된것이니까.
이런겁니다. 저에게 정신적이던 물질적이던, 남는게 더 크거나 적어도 나에게 -는 없게도록 노력하는게 최선아닌가요?
여러분이 말하는데로 그냥 넘기면, 저한테 쌓이는 울분 억울함을 어디서 풀죠?
여러분들은 억울하게 욕먹고 꼽먹는거 같아도 그냥 넘기면 정신건강 괜찮으세요?
(IP보기클릭)59.15.***.***
이 사람은 이전에도 노력하기 싫다는 주제로 여러 사람을 낚은 그 사람과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굳이 댓글 달지 마세요.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합니다.
(IP보기클릭)211.54.***.***
제 친구는 프로그래머 입니다. 0과 1로 이뤄져 있구요 그래서 상대의 기분은 중요치 않고 님이 말씀하시는대로 할말은 하는 타입입니다. 결혼 생활은 파탄이 났고 지금은 다른 인연을 만들어가고 있지만 옆에서 보기엔 그 상대를 코딩하고 있는 느낌이 다소 있습니다. 대화마다 옳고 그름을따지니 그 친구와 대화하면 어쩔때는 대화가 산으로가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그냥 그런게 있었구나 싶은 레벨의 대화를 원하는데 뭔가 결론이 나고 경쟁하는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이건 대화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스트레스 입니다. 경쟁을 위해 대화하진 않거든요 그냥 그 사람을 이해하거나 협업 하거나 가십 거리로 즐거운 경험을 보내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상대의 생각을 한번은 되집어볼 필요가 있는게 공감입니다만, 그걸로 해결안된다는 논리는 사실 맞는거 같기도 합니다만 공감 = 존중이기도 합니다. 님의 생각이 옳기에 다른사람이 다 틀리다는 점에서 시작한다면 상대는 존중받지 못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당신과 똑같은 성격의 사람이 당신을 100% 무시하고 틀리다는 점에서 대화를 시작한다면 당신의 그사람의 의견이 맞다 하더라도 따를껀가요? 여기에 그 사람과 당신은 서로 다르다를 하나 끼워 넣으시면 좋겠네요.. 죄대한 당신이 알고있는 지식을 말씀하시는건 괜찮습니다만 다르다 하나를 끼워 넣고 존중하고 대화를 하신다면 어떨지 제안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일중에 급히쓰느라 두서는 없지만 전달이 잘되면 좋겠습니다.
(IP보기클릭)115.21.***.***
내 기분 꼴리는 대로 살면 거의 지옥행이라고 보면 됩니다. 내가 정말 성인군자와 같은 심성이 아니라면. 내 기분을 따르면 안 됩니다. 내가 정말 완전에 가까운 존재가 아니라면. 내 기분이라고 하는 것은 졸렬한 것입니다.
(IP보기클릭)114.203.***.***
님이 상대방의 기분은 신경쓰지 않는다면 상대방도 님 기분을 신경쓰지 않아야 하지않음? 왜 상대방이 님의 말꼬리를 잡는다고 님은 뭐라 해야함? 상대방도 님 신경안쓰고 한 말이면 아 그렇구나 해야하는거 아님? 님 기분은 나쁘니깐 말해야하고 상대방도 기분나쁘니깐 말해야 하면 팩트고 자시고 서로 싸우자밖에 안남는데요.. 님 예시는요 님 자신은 완벽하다 난 실수도 없고 팩트다 다른 사람은 다 잘못되었다 밖에 안보임.. 하지만 님 태도나 말투 등에서 남들은 님이 잘못되었다 할 수도 있음. 내가 잘못한 부분은 생각 없이 남은 잘못했으니 분풀이 해야겠다 라는 마인드는 대인관계가 좋지 않는게 당연한거임.. 우리가 모든걸 다 넘기라고 하는게 아님.. 넘길만한 부분은 넘기고 선넘는 부분에선 화를 내라는거임. 일일히 다 싸우자 식이면 그게 정신건강에 무리가 오는거 아님? 지금 님이 고민이 있는것만봐도 문제는 님한테 생기고 있는데요 상대방이 맘에 안들어서 말다툼이라도 했는데 분이 안풀리면 집에가서도 분이 쌓인거 풀지 못해 사는게 더 문제가 생길거 같은데요. 분풀이 방식은 많음 굳이 싸우지 않아도 풀수 있는거임.
(IP보기클릭)210.205.***.***
싸가지 없음과 자기표현을 잘하는건 엄연히 다릅니다 .
(IP보기클릭)219.255.***.***
(IP보기클릭)119.201.***.***
(IP보기클릭)114.203.***.***
님이 상대방의 기분은 신경쓰지 않는다면 상대방도 님 기분을 신경쓰지 않아야 하지않음? 왜 상대방이 님의 말꼬리를 잡는다고 님은 뭐라 해야함? 상대방도 님 신경안쓰고 한 말이면 아 그렇구나 해야하는거 아님? 님 기분은 나쁘니깐 말해야하고 상대방도 기분나쁘니깐 말해야 하면 팩트고 자시고 서로 싸우자밖에 안남는데요.. 님 예시는요 님 자신은 완벽하다 난 실수도 없고 팩트다 다른 사람은 다 잘못되었다 밖에 안보임.. 하지만 님 태도나 말투 등에서 남들은 님이 잘못되었다 할 수도 있음. 내가 잘못한 부분은 생각 없이 남은 잘못했으니 분풀이 해야겠다 라는 마인드는 대인관계가 좋지 않는게 당연한거임.. 우리가 모든걸 다 넘기라고 하는게 아님.. 넘길만한 부분은 넘기고 선넘는 부분에선 화를 내라는거임. 일일히 다 싸우자 식이면 그게 정신건강에 무리가 오는거 아님? 지금 님이 고민이 있는것만봐도 문제는 님한테 생기고 있는데요 상대방이 맘에 안들어서 말다툼이라도 했는데 분이 안풀리면 집에가서도 분이 쌓인거 풀지 못해 사는게 더 문제가 생길거 같은데요. 분풀이 방식은 많음 굳이 싸우지 않아도 풀수 있는거임.
(IP보기클릭)211.54.***.***
제 친구는 프로그래머 입니다. 0과 1로 이뤄져 있구요 그래서 상대의 기분은 중요치 않고 님이 말씀하시는대로 할말은 하는 타입입니다. 결혼 생활은 파탄이 났고 지금은 다른 인연을 만들어가고 있지만 옆에서 보기엔 그 상대를 코딩하고 있는 느낌이 다소 있습니다. 대화마다 옳고 그름을따지니 그 친구와 대화하면 어쩔때는 대화가 산으로가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그냥 그런게 있었구나 싶은 레벨의 대화를 원하는데 뭔가 결론이 나고 경쟁하는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이건 대화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스트레스 입니다. 경쟁을 위해 대화하진 않거든요 그냥 그 사람을 이해하거나 협업 하거나 가십 거리로 즐거운 경험을 보내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상대의 생각을 한번은 되집어볼 필요가 있는게 공감입니다만, 그걸로 해결안된다는 논리는 사실 맞는거 같기도 합니다만 공감 = 존중이기도 합니다. 님의 생각이 옳기에 다른사람이 다 틀리다는 점에서 시작한다면 상대는 존중받지 못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당신과 똑같은 성격의 사람이 당신을 100% 무시하고 틀리다는 점에서 대화를 시작한다면 당신의 그사람의 의견이 맞다 하더라도 따를껀가요? 여기에 그 사람과 당신은 서로 다르다를 하나 끼워 넣으시면 좋겠네요.. 죄대한 당신이 알고있는 지식을 말씀하시는건 괜찮습니다만 다르다 하나를 끼워 넣고 존중하고 대화를 하신다면 어떨지 제안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일중에 급히쓰느라 두서는 없지만 전달이 잘되면 좋겠습니다.
(IP보기클릭)59.15.***.***
이 사람은 이전에도 노력하기 싫다는 주제로 여러 사람을 낚은 그 사람과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굳이 댓글 달지 마세요.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합니다.
(IP보기클릭)58.226.***.***
(IP보기클릭)211.54.***.***
(IP보기클릭)218.145.***.***
(IP보기클릭)218.145.***.***
이것도 훈련입니다. 능력치를 키워야 합니다. 관계를 유지하는게 + 이고 관계를 깨는게 - 입니다. -------------------------------- 글을 따로 써서 복붙했는데 두줄이 짤렸군요. 글쓴이는 대화에서 승패를 가르려고 하는데 상대는 거기에서 더 말하면 관계가 망가지니 끊으려고 하는것임. 아니면 거기서 관계를 끊고 더이상 엮이려고 하지 않는것일 수 있고. 그자리에서 이겨서 뭐함? 바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있고 몇년에 걸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있는데 글쓴이는 그자리에서 모두 해결해야 직성이 풀리겠죠. | 24.09.11 12:23 | |
(IP보기클릭)115.21.***.***
내 기분 꼴리는 대로 살면 거의 지옥행이라고 보면 됩니다. 내가 정말 성인군자와 같은 심성이 아니라면. 내 기분을 따르면 안 됩니다. 내가 정말 완전에 가까운 존재가 아니라면. 내 기분이라고 하는 것은 졸렬한 것입니다.
(IP보기클릭)1.223.***.***
(IP보기클릭)220.87.***.***
(IP보기클릭)220.87.***.***
그리고 이 인간은 예를 드는게 하나같이 지 말고 다른 사람은 발전도 없고 그냥 도구 수준으로 격하해서 이야기함 ㅋㅋㅋㅋ 님의 잘난 논리 그대로 맞받아치면 님처럼 공감능력 떨어지는 쓰레기랑 마주해봐야 나만 피곤해지니 애초에 상대할 필요도 없고 내 인생에서 아무 도움도 안되니 님한테는 아무런 거치도 없음 | 24.09.11 13:27 | |
(IP보기클릭)58.122.***.***
(IP보기클릭)211.193.***.***
(IP보기클릭)14.37.***.***
(IP보기클릭)210.205.***.***
싸가지 없음과 자기표현을 잘하는건 엄연히 다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