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두절미하고 본론만 빠르게 말씀드리지면
올 초에 대학원을 자퇴하고 현재는 이전 랩실과 아에 다른 업종에
이직을 희망을 하게 되어 밑돈을 모으며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자퇴를 할 때 교수님이랑 1시간 정도 상담하였고 잘 끝났고
상담이 끝난 후에 2개월분에 밀린 월급(저희 랩실은 겨울에
연구비 심사 등의 일정 때문에 6월쯤 한번에 나오더라구요)
이 생각나 저희 랩실에서 회계나 문서를 담당하시는 전임님께
질문을 드리니 받을 수 있을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지급된 월급은 이전에 받던 월급의 2/3 정도만 지급받았고
그 뒤로 따로 들어온 월급이 없어 전임님께
문의를 수 차례 드려 교수님께 말씀을 드린 다고 했었는데 별
성과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교수님이랑 직접 통화를 드려 이야기 하려는데
혹시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하나 상담 게시판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로 업계 이직을 결심하면서 앞으로 지도교수님이랑 뵐 일은 없을 거 같네요 ㅎ
(IP보기클릭)211.109.***.***
교수님, 안녕하세요.다름이 아니라, 제가 자퇴 후 밀린 월급에 대해 여쭤보려고 전화 드렸습니다. 제가 자퇴할 당시 2개월 치 월급이 밀려 있었고, 그 부분에 대해 전임님께 여쭤봤을 때 받을 수 있다고 하셨는데요. 이후에 지급된 금액이 예전에 받던 월급의 약 2/3 정도라서, 남은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들어오지 않더라구요.그래서 전임님께 몇 번 문의를 드렸는데, 교수님께 말씀드리겠다고 하셨거든요. 혹시 교수님께서 확인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혹시 제가 모르는 부분이 있는지, 그리고 추가로 처리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IP보기클릭)121.150.***.***
모든 학교가 그렇지는 않지만 현재 대학원의 시스템은 교수가 학생 인건비를 거의 컨트롤하지 못합니다. 시스템적으로 처리가 되었을 겁니다. 사유는 있을 거구요. 일반적으로 통합인건비 관리하에서는 기본적으로 필수 지급되는 인건비가 있고, 이건 교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나가게 됩니다. 차등지급일 경우에도 변경시에는 동의를 거치게 되어있구요. 그냥 안 나온 것은 아닐겁니다. 그리고 이건 사담입니다만, 본인이 해당 월의 급여를 받을 만큼 성실히 일이 되었는지, 자퇴직전까지 정말 급여를 전부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성실하게 일을 했는지 질문드리고 싶군요. 대부분 이직을 준비하며 자퇴하는 대학원생들을 보면 (모두가 그렇지는 않지만) 2-3달간은 거의 일이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지 않습니다. 월급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대학원생에게 지급되는 것은 연구 인건비이고, 연구를 수행할 때 지급이 되는 것이 맞습니다. 시스템이 어찌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새로 인건비를 입력하는 텀에 이직을 하신 것 같은데.. 마지막 달의 2/3 라도 지급이 되었다는 것은 제가 보기엔 교수님이 많이 배려를 해주신 것 같은데요. 도중에 자퇴할 경우 국가 장학금 같은 경우는 토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월급이 아니기 때문이죠. 무조건 해당 금액이 지불되어야 한다는 거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월급을 받고 일을 하겠다는 계약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IP보기클릭)210.218.***.***
랩실이고 2달치의 1/3이면 얼마 크지도 않을거같은데 금액적으로 일처리가 힘들고 신경쓸게 많으면 그냥 똥밟았다하고 내 앞으로나 생각하며 살것같네요 몇십만원 큰돈이면 큰돈이지만 사회생활하면서 그거 다 챙기면 내 할일 소홀해지기 마련이라서 심지어 올초면 반년이상이 지나가고 있는데 아직도 몇십만원 집착하느라 고민이라면... 작은 일은 에이 시팔 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함 물론 안주는게 나쁜놈인데 현실은 받으려는놈이 그 이상의 스트레스를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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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중요한 내용입니다. 계약이 없기 때문에, 일을 제대로 안 했다고 판단이되면 인건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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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감사합니다 선배님 저도 이게 몇 십만원이면 선배님처럼 그냥 넘어갔을텐데 제가 받았던 1달치 월급이 대략 200 정도입니다. 120이 들어오고 나머지 280이 안 들어온 상황에 현재 밑자본을 모으고 있는 입장이여서 용기내서 잘 말씀드려봐야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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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안녕하세요.다름이 아니라, 제가 자퇴 후 밀린 월급에 대해 여쭤보려고 전화 드렸습니다. 제가 자퇴할 당시 2개월 치 월급이 밀려 있었고, 그 부분에 대해 전임님께 여쭤봤을 때 받을 수 있다고 하셨는데요. 이후에 지급된 금액이 예전에 받던 월급의 약 2/3 정도라서, 남은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들어오지 않더라구요.그래서 전임님께 몇 번 문의를 드렸는데, 교수님께 말씀드리겠다고 하셨거든요. 혹시 교수님께서 확인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혹시 제가 모르는 부분이 있는지, 그리고 추가로 처리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IP보기클릭)140.248.***.***
헉 템풀릿을 요청드린 건 아니였는데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ㅎㅎ | 24.09.10 08: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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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긴하죠 ㅋㅋ 문제는 이 인건비(월급)가 과제 연구비에서 나오다보니 일반 월급과 달라 받을 수 있는지 없는지 몰라 여쭈어 봤습니다. 교수 빡치면 랩실 분위기 안 좋아질텐데 후배들아 미안하다 ! | 24.09.10 11: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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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실이고 2달치의 1/3이면 얼마 크지도 않을거같은데 금액적으로 일처리가 힘들고 신경쓸게 많으면 그냥 똥밟았다하고 내 앞으로나 생각하며 살것같네요 몇십만원 큰돈이면 큰돈이지만 사회생활하면서 그거 다 챙기면 내 할일 소홀해지기 마련이라서 심지어 올초면 반년이상이 지나가고 있는데 아직도 몇십만원 집착하느라 고민이라면... 작은 일은 에이 시팔 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함 물론 안주는게 나쁜놈인데 현실은 받으려는놈이 그 이상의 스트레스를 받음
(IP보기클릭)210.218.***.***
인생 40년 살아오면서 느낀건 작은일은 작은일처럼 넘어가고 큰일은 큰일처럼 넘어가야한다가 제 인생 모토입니다 넘어갈건 넘어가고 못넘어가는건 내가 죽는 한이 있어도 그냥 넘어가선 안된다고 생각함 둘중 어떤건지 스스로 생각해서 일처리를 하는게 좋을겁니다 | 24.09.10 16:25 | |
(IP보기클릭)221.141.***.***
말씀감사합니다 선배님 저도 이게 몇 십만원이면 선배님처럼 그냥 넘어갔을텐데 제가 받았던 1달치 월급이 대략 200 정도입니다. 120이 들어오고 나머지 280이 안 들어온 상황에 현재 밑자본을 모으고 있는 입장이여서 용기내서 잘 말씀드려봐야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 24.09.10 17: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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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학교가 그렇지는 않지만 현재 대학원의 시스템은 교수가 학생 인건비를 거의 컨트롤하지 못합니다. 시스템적으로 처리가 되었을 겁니다. 사유는 있을 거구요. 일반적으로 통합인건비 관리하에서는 기본적으로 필수 지급되는 인건비가 있고, 이건 교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나가게 됩니다. 차등지급일 경우에도 변경시에는 동의를 거치게 되어있구요. 그냥 안 나온 것은 아닐겁니다. 그리고 이건 사담입니다만, 본인이 해당 월의 급여를 받을 만큼 성실히 일이 되었는지, 자퇴직전까지 정말 급여를 전부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성실하게 일을 했는지 질문드리고 싶군요. 대부분 이직을 준비하며 자퇴하는 대학원생들을 보면 (모두가 그렇지는 않지만) 2-3달간은 거의 일이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지 않습니다. 월급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대학원생에게 지급되는 것은 연구 인건비이고, 연구를 수행할 때 지급이 되는 것이 맞습니다. 시스템이 어찌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새로 인건비를 입력하는 텀에 이직을 하신 것 같은데.. 마지막 달의 2/3 라도 지급이 되었다는 것은 제가 보기엔 교수님이 많이 배려를 해주신 것 같은데요. 도중에 자퇴할 경우 국가 장학금 같은 경우는 토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월급이 아니기 때문이죠. 무조건 해당 금액이 지불되어야 한다는 거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월급을 받고 일을 하겠다는 계약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IP보기클릭)220.87.***.***
사담은 그냥 여기선 필요가 없는 내용 같은데.... | 24.09.11 13:15 | |
(IP보기클릭)114.71.***.***
아틴
그게 중요한 내용입니다. 계약이 없기 때문에, 일을 제대로 안 했다고 판단이되면 인건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 24.09.11 16:26 | |
(IP보기클릭)182.211.***.***
(IP보기클릭)121.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