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운전/운송업 일을 시작해보고 싶은데요.

[쾌청한인간]

운전/운송관련 일을 시작하고 싶은데요.

어떻게 시작해야 합니까??

모아둔 돈도 없고

렌트카 하나 딸랑 있습니다.

택배/화물/버스 등

일을 알아보고 싶은데

쉽지가 않아요.

[쿠루루.야크]

운전면허는 대형이신가요?

[93년생 친구들아]

택배를 하실려면 화물운송종사를 취득하셔야 하고
택배 난이도는 제가 경험해본결과 물류센터에서 까대기 하는것보다야 쉽지만 초반에 물량 하루 50~100개 치시기도 힘드실 겁니다.

그리고
1종 보통이면 13톤 미만인가? 14톤 미만까지 운행 가능하실겁니다, 자세한건 법령 찾아보시는걸 권장드립니다.
버스나 윙바디등 트럭커를 하실려면 대형면허가 필수입니다.

버스는 사고 한번 나면 기사경력에 스크레치 나서 버스 최종 종착점인 공항버스 이런곳에 들어가기 힘들어지며
승객 한명한명당 합의를 봐야해서 상당히 리스크가 큽니다.
그리고 버스 자격증을 취득하셔야 합니다.

윙바디는 정말 자유롭고 자차만 있으면 어플로 일받아서 생활할수 있습니다.
다만, 3~5년간 윙바디 차값 갚으시느라 잠을 잘 못주무실수 있으시고 자택에 들어가기 힘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심리적이든 몸적으로는 윙바디가 제일 편합니다.
힘든점이라면 생리현상이 제일 힘드실거에요.

덤프트럭은 새벽6시 출 오후4~5시 퇴근 입니다.
덤프트럭도 자차를 구매하셔야 하는데 5년정도 고정된 현장이나 인맥이 있으시다면 덤프만큼 괜찮은 화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외에 중장비들도 있겠지만 중장비 자격증들은 실기가 괴랄한 난이도 입니다.

나머지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으시면 직접 찾아보시는걸 권장드리며 일단 월급기사부터 시작해서 자기한테 맞는지 안맞는지 부터 경험해보시는걸 권장드립니다.

[93년생 친구들아]

같은 동년배 이시고 상황이 저랑 비슷하시길래 최대한 알려드리지만...
화물 운송쪽은 무자본으로 한번 발 들이면 빼기 힘드실겁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미래없는 ㅈ소 다니는것 보다야 화물쪽이 더 나은선택 일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장례지도사 라는 직업도 있습니다.
정년없고 40대도 신입으로 들어갈수있는 직군입니다.
하지만 고인을 모시고 염을 해야해서 적응하기가 매우 힘들수도 있습니다.

그것도 아니라면 생산직도 있습니다, 그냥 단순반복에 몸만 갈아넣으면 됩니다.
돈을 모아서 사업을 해도 되겠지요.

라이더도 있긴한데 이것도 잘만하면 나쁘지 않습니다.

[93년생 친구들아]

사실 현재 상황에 대졸이시라면 33살까지는 사무관련 신입으로 트라이 해보시라고 권하겠지만
전에 작성한글 보니 그게 아니라서 차라리 이런쪽으로 가는게 나으실수도 있습니다.

저도 지금 놀고있는데 간간히 형님들이 굴착기 기사로 불러줘서 일당직으로 나가기도 하고
지게차 기사로 쿠팡이나 여기저기 일당직으로 나가고
가끔씩 동생이 기사가 런쳤다고 해서 윙바디도 몰고 다니고 그러고 있습니다.
요 며칠전에는 컬리에서 지게차 기사 정규직 하다가 파레트에 넘어져서 왼쪽다리가 다치는 바람에
그만두고 쉬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게차 기사로 들어온 사수도 지게차는 구경도 못하고 2~3개월만 까대기만 해대서 각이 나와서
그만둔게 크지만요.
저도 아직 계속 방황중 입니다.

대졸을 하고 IT를 업으로 했었지만 일이 힘들어서 그만두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쪽이 훨씬 잘맞더라구요.

인생에 답은 없는것 같습니다.
다만 생활력이나 자금력은 어떻게서든 먹고살수있을정도로 끌어올리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20대 때에는 산업기사/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는게 맞고 30대 때부터는 법정선임이 들어간
자격증을 취득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30대 이상부터는 의대/약대/한의대/보건 이런쪽이 아니라면 대학은 진학 안하는게 맞고
자기한테 맞는걸 최대한 빨리 찾아서 얼른 자리잡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93년생 친구들아]

다른 좋은길도 많으니 직접 발품팔아보시는걸 권장드립니다.

저도 20대때 부터 용접,PLC,일본회사 취업 등등 발품 안팔아본게 없습니다.

하지만 결국엔 본인이 맞는건 본인이 찾아야한다는 겁니다.
아무튼 남의일 같지 않아서 사설이 많이 길어졌네요.
저희 같이 힘내고 열심히 살아봅시다.

[쾌청한인간]

개추 드립니다 열심히 읽겠어요

[macross7]

설마 덧글이 달릴까 싶었던 글에 이런 자세한 덧글이 달리는 거 보는 재미로 고민게시판 들어옵니다. 추천드리고 갑니다.

[Puri]

넌 글 쓸때마다 쌔해서 보면 꼭 이러네 고민상담에 진지하게 답해주는걸 이따구로 생각하는놈이

[Puri]

불판 키우는거 같아 글쓴이 외 나머지 분들한텐 죄송합니다.

[Puri]

우왕 무서움 ㅋ

[빛의순수]

냅둬요. 지팔지꼰이지.

[로이밀러]

좀 알려줄려다 이 덧글 보니 인성 참
패스 ㅎㅎ

[제노까마귀]

개쓰레기네 ㅋㅋㅋㅋ

[위닝이짱!]

개소름이네 ㅋㅋㅋ

[Onyx117]

글쓴이 넌 뭘해도 안될거 같다 ㅋㅋ

[겸둥현진]

쿠팡 물류가 아닌이상 개인에게 차 있다고 운송업 해주는데 없습니다.

운송회사를 취직해야 하는거고.. 그래야 보험도 그나마 듭니다.

쿠팡가서 택배 하겠다 하는건 안말립니다만..
개인사업자라 파손시 본인 책임임..

[마제스팅어GT]

그냥 사람들의 댓글이 궁금해서 글을 쓰시는 건가요?

일단 지인이 종사자라 말씀드리면

정말 힘든 직업 이구요...
생각보다 유지보수 비용이 엄청 많이 듭니다.
주유비, 세금, 수리비, 주차비, 딱지, 등등

빡세요... 큰 맘먹고 해야 합니다.

[낭만검객]

뭐둔지 녈시미해라

[루리웹-17586726]

댓글보니 루리웹에선 고민상담 위로글받고 싶고 디시에선 상세지식 찾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