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간단한 자기소개를 드리자면 나이 34의 2살 아기 아빠 일본계 반도체 기업 직장 10년 차입니다.
연봉 5700 실수령 300(잔업x)이하구요
지인 추천으로 대학 졸업 후 3조 2교대 생산 정신없이 일하다 업무를 인정을 받은 건지? 4년 전 기술 사무직으로 전환됨
일본 기업이라 사무직은 일본어 필수이지만 일본어 없이 어찌어찌 잘 버티는 중(요즘은 워낙 번역 기술이 좋으니)
2년 전 생산에 큰 Risk들을 발견하여 CEO 특별 포상까지 받아 직장 생활에 탄력을 받았지만
현재는 걱정 한가득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그동안 배가 처 불렀는지 동종 업계 보다 현저히 낮은 임금 그리고 한국 사업을 언제 철수할지 모르는 불투명한 미래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ㅎㅎ
나 혼자 사는 인생이라면 큰 걱정이 되지 않겠지만, 제가 책임져야 될 가족이 있다는 생각에 앞으로 어떻게 나를 발전시켜 이 약육강식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매일 같이 걱정하고 살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 직장에서 더 열심히 배우고 하면 자기 발전의 도움은 되겠지만 아시다시피 우리 직장인은 정년이라는 게 존재하고 정년퇴직 시 어떻게 내 가족들을 먹여 살릴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더 앞서기만 합니다.
그래서 요즘 정년이 없는 기술직 쪽으로 알아보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타일, 배관, 전기 쪽으로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주변에 해당 업계에 몸소 직접 하시고 있는 분들이 없어 상황이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유튜브는 워낙 좋은 이야기만 있는 쪽이 많은지라..
예시로 말씀드린 업종이 물론 매우 힘든 일이란 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름 최전방 전문 하사 및 취업 전 택배 상하차 2년 알바까지 열심해왔다고 자기 최면을 열심히 하고 있고 저희 집 가훈 또한 해보지 않고 후회하지 말자 그 또한 경험이다.라서ㅎㅎ
글을 읽으시다가 미래에 대한 걱정이 앞서는데 더 리스크가 있는 직업을 하고 싶다? 앞뒤가 안 맞는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정말 여러 방면으로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아무튼 제가 글 재주는 없지만, 현재 일을 빨리 그만두고 하루빨리 몸이 튼튼할 때 기술 조공으로 들어가 일을 배우는 게 정말
옳은 일인지 제가 세상 물정 모르는 정말 바보 같은 가장인지 알고 싶어 이렇게 두서없게 글을 적었습니다.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도움을 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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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다니던 회사 다니세요. 그리고 말씀하신 기술은 틈틈히 배워서 자격 취득 해두세요. 현실적인 갭차이가 너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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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 말에 동의합니다. 연봉 5700이면 그냥 다니시면서 혹시 모를 미래를 걱정한다면 전기/기계 기사 자격증 준비와 유튜브로 잘하는분들 참고하며 취미생활 정도만 해두세요. 올바른 방법만 배워놓으면 능숙해지는건 장비와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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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틸때까지 버티다 버려질때 나오세요. 35살이면 6천정도 되실텐데 타일공으로 직장인 6천 벌려면 1억 이상 버셔야할겁니다. 근데 그 수준가려면 2~3년으로는 어림도 없고 걍 현실적으로 내 주변에 직계가족이 큰규모 공사 관련자 또는 타일관련 종사자 팀을 꾸리는분이 있는거 아니라면 그냥 현실에는 그런 사람 없다라고 보시면됩니다. 타일공이 좋다 배관이 좋다 전기가 좋다는 다 주변에 인맥풀이 끊임없이 제공되는 사람에 해당됨. 그런거 없는 사람은 그냥 직장인해야함 권고 뜰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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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전기관련일을 해서 알려드리면... 전기기사 자격증 따고 실무 배우려면(베이스가 학부생 기준) 모아둔 돈 까먹으면서 최소 6개월은 버티셔야되는데... 그냥 동종업계로 이직준비를 하시거나 타일, 배관 쪽이 배우시는게 좀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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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없는건 본인이 창업했을때임.. 그쪽 동네도 60넘은 할배보다 40대 씁니다.. 창업할 생각으로 배워보겠다 하는건 이해합니다만 정년이 없잖아?로 하기엔 좀 그럼.. 게다가 지금 배워서 하기엔 연봉이 반토막 날거임.. 정년 다되서 퇴직후 삶을 살기 위해 다른걸 배우는건 금액이 줄어도 괜찮은데 이제 애가 커가는 시기에 연봉을 반으로 줄이는건 모험이라 생각함.. 그리고 님나이 34세인데.. 애가 2세면 님 정년때 애가 30대임.. 님이 먹여살릴 시기는 지난거임.. 님 노후를 준비할 정도면 된다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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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다니던 회사 다니세요. 그리고 말씀하신 기술은 틈틈히 배워서 자격 취득 해두세요. 현실적인 갭차이가 너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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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드립니다! 충고해주신 내용 잘 생각해보겠습니다. | 24.09.07 20: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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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도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지금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고 주변 이직한 사람들이 그래서 더욱 고민되네요..ㅎㅎ 세금은 정말 성실히 납부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물론 회사에서요ㅎㅎㅎ | 24.09.07 20: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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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 말에 동의합니다. 연봉 5700이면 그냥 다니시면서 혹시 모를 미래를 걱정한다면 전기/기계 기사 자격증 준비와 유튜브로 잘하는분들 참고하며 취미생활 정도만 해두세요. 올바른 방법만 배워놓으면 능숙해지는건 장비와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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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 업종이 나이는 크게 중요하지 않고 의지와 끈기가 중요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 24.09.07 20: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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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이 높아 연금, 건강보험, 소득세, 노인장기요양 등 세금만 60됩니다.. 그리고 연봉이 높은 건 연 2회 상여 및 기타 복지비 등으로 그렇습니다. | 24.09.07 20: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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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전기관련일을 해서 알려드리면... 전기기사 자격증 따고 실무 배우려면(베이스가 학부생 기준) 모아둔 돈 까먹으면서 최소 6개월은 버티셔야되는데... 그냥 동종업계로 이직준비를 하시거나 타일, 배관 쪽이 배우시는게 좀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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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드립니다. 역시 전기 쪽은 기사 자격증이 필수겠죠...? | 24.09.07 22: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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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없는건 본인이 창업했을때임.. 그쪽 동네도 60넘은 할배보다 40대 씁니다.. 창업할 생각으로 배워보겠다 하는건 이해합니다만 정년이 없잖아?로 하기엔 좀 그럼.. 게다가 지금 배워서 하기엔 연봉이 반토막 날거임.. 정년 다되서 퇴직후 삶을 살기 위해 다른걸 배우는건 금액이 줄어도 괜찮은데 이제 애가 커가는 시기에 연봉을 반으로 줄이는건 모험이라 생각함.. 그리고 님나이 34세인데.. 애가 2세면 님 정년때 애가 30대임.. 님이 먹여살릴 시기는 지난거임.. 님 노후를 준비할 정도면 된다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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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드립니다. 제가 아직 세상 물정을 너무 모르는 듯 합니다. 조금 더 신중히 고민하도록 하겠습니다!! | 24.09.07 22: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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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틸때까지 버티다 버려질때 나오세요. 35살이면 6천정도 되실텐데 타일공으로 직장인 6천 벌려면 1억 이상 버셔야할겁니다. 근데 그 수준가려면 2~3년으로는 어림도 없고 걍 현실적으로 내 주변에 직계가족이 큰규모 공사 관련자 또는 타일관련 종사자 팀을 꾸리는분이 있는거 아니라면 그냥 현실에는 그런 사람 없다라고 보시면됩니다. 타일공이 좋다 배관이 좋다 전기가 좋다는 다 주변에 인맥풀이 끊임없이 제공되는 사람에 해당됨. 그런거 없는 사람은 그냥 직장인해야함 권고 뜰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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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지인 추천으로 배우거나 해야지 큰 도움이 된다고 본 것이 맞네요..조금 더 신중히 고민하도록 하겠습니다! | 24.09.07 2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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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드립니다. 관심 가져주신 분들이 모두 같은 말씀을 하셔서 제 고민은 많이 해결이 된 듯 합니다. 주말에 시간이 날 때 자기 발전을 통해서 기회의 발판을 삼도록 하겠습니다. | 24.09.07 22: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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