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두살먹고 진로를 못 정하네요
32살까지
군대전역 후
대학 중퇴하고
정말 허송세월 보냈습니다.
맨날 운동하고
집에 쳐박혀서 딩굴거리고
잘 놀러다닌것도 아니고
알바만 주구장창하면서
그래도 30대에 빚은 없긴한데
정말 알바말고는 해본게 없어서
다행히 운전면허와 신용점수가 무난하여
장기렌터카는 있긴한데 그래서 더 직장을 구해서 취업을 해야겠는데
무슨 일을 해야할지 감이 안잡힙니다…
제가 생각해놓은 몇가지 루트는
1. 다니던 알바를 계속하면서 경찰공무원시험 준비하기
현재 경찰 공채 경쟁률이 7대1이라는 유례없는 빈집시기라고 합니다.
그래서 혹하네요.
2. 어머님 지인의 도움으로 버스운전기가
대형먼허를 취득해서 노랑스쿨버스로 시작하여
버스운전기사로 커리어를 쌓아가도 괜찮다고..
3. 다니던 아르바이트 (피시방)이 회사 피시방이라
직원으로 신청하여 점장 추후에는 피시방 창업까지 도전
4. 중퇴한 대학교가 인하전문대 전자공학부 2년제인데
늦은 나이지만 복학하여 다시 한 번 취업에 도전해야할지..
(나이가 많아 현실성이 없어보이긴 합니다..)
5.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에 관심이 많아요
돈은 박봉이지만 명예롭고 같이 일하는 분들도 좋은 분들이 많을거 같아 사회복지사 2급을 취득하여 취업에 도전하기
6. 그냥 알바하면서 허드렛일 전문가로 살기 ㅠㅠ
요즘 이사한다고 집에만 있어서 그런가
혼자 우두커니 일도 안하고
일이라고 해봐야 아간 알바 허드렛일이고
고민이 많고 불안이 많네요
생활비 공과금 등 빠듯하여 알바 + 일용직을 계속 뛰어주는데
정상적인 30대의 모습은 아닌거 같아
부끄럽고
어서 직장을 구하고 사람들 만나 친해지고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싶습니다 ㅠㅠ
도와주세요..
(IP보기클릭)59.17.***.***
2번 빼고 다 치우세요 아직 생각이 짧으시네요. 2번이 현실적인 방안이고 그것조차 안좋게 본다면 생산직이라도 알아보고 들어가세요. 지금 나이에 뭘 해도 시간버리는 꼴입니다.
(IP보기클릭)218.51.***.***
5번입니다. 대형면허 운전도 점점 줄여가고있습니다 당장 몇년은 상관없겠지만 아주 빠르게 사라질 직업군이라 장기적으로 볼떈 필요가없고 오히려 사회복지사는 진짜 라스트맨스탠딩으로 가늘지만 오래갈수있습니다
(IP보기클릭)211.234.***.***
저도 이분말에 한 표.. 2번 하세요
(IP보기클릭)211.230.***.***
일단 아직 빚 없고... 진로를 탐색은 하고 있다는 점에서 평타 이상은 친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뭐 잘 모르겠음 뭐든 닥치는대로 시작해 보면서 길을 찾아가 보는 것도 좋아요. MZ들한테 쓰레기 같은 교사들이 심어놓은 못된 사상이 [[니가]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라... [니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라]인데 실제로는요. [고용주가] [당신]에게서 [아 이색히 이거 시키면 잘하겠어]라는 걸 찾아줄 겁니다. 즉 [남의 기준]에서 [당신이 부려먹으면 잘하는것]을 발견해 줄겁니다. 그 부분을 특화시켜서 발전시켜나가면 그게 능력이 되고 경력이 될 겁니다. 그럴라면 아무리 ↗소기업이라도 일단 겨 들어가서 본인의 장점을 찾아내야 합니다. 그건 학교에서 가르쳐 줄 수 있는게 아니니 스스로 닥쳐나가면서 해나가는 수 밖에 없어요. 일단 ↗소기업이건 뭐건 들어가서 뭐라도 해보라고 하는게 노인네들이 무책임하게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런 깊은 뜻이 있는 겁니다. [당신이] 뭐에 적성이 있고 뭐를 잘하는지는 당신 스스로는 절대 알 수가 없어서 그런겁니다.
(IP보기클릭)59.7.***.***
저도..한표
(IP보기클릭)211.189.***.***
(IP보기클릭)39.7.***.***
(IP보기클릭)59.17.***.***
2번 빼고 다 치우세요 아직 생각이 짧으시네요. 2번이 현실적인 방안이고 그것조차 안좋게 본다면 생산직이라도 알아보고 들어가세요. 지금 나이에 뭘 해도 시간버리는 꼴입니다.
(IP보기클릭)211.234.***.***
바르딧슈
저도 이분말에 한 표.. 2번 하세요 | 24.08.02 09:36 | |
(IP보기클릭)59.7.***.***
바르딧슈
저도..한표 | 24.08.02 10:40 | |
(IP보기클릭)218.51.***.***
5번입니다. 대형면허 운전도 점점 줄여가고있습니다 당장 몇년은 상관없겠지만 아주 빠르게 사라질 직업군이라 장기적으로 볼떈 필요가없고 오히려 사회복지사는 진짜 라스트맨스탠딩으로 가늘지만 오래갈수있습니다
(IP보기클릭)106.246.***.***
저도 여기 한표. 제 경우 전문대학력으로 사회복지랑 전혀 상관없는곳에 근무하다 39에 사이버로 복지사 2급 따고 5년정도 근무 후 작년에 복지관련 공공기관으로 이직했습니다. 기본 학과 불문하고 어중간한 학력을 가진 사람이 비교적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사무직으로는 사회복지사만한 게 없습니다. 물론 복지관 급은 정식 4년제 위주로 채용하지만 사이버로 취득한 복지사 자격증으로도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취업은 어렵지 않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라스트맨스탠딩 그 자체이지요. 단점이라면 초반엔 최저임금+20정도의 박봉이지만 길을 찾다보면 생각외로 업그레이드할 기회는 많습니다. | 24.08.02 12:58 | |
(IP보기클릭)183.99.***.***
아 그런데 사람이 좋을 거라는 생각은 집어치우세요. 1. 상사. 2. 동료. 3. 고객(노인, 장애인, 아동) 셋중에 하나는 난리 납니다. 1 2야 뭐 상명하복문화 인정하고 아동도 애들이 뭘알겠어 하고 넘어가더라도 노인 장애인은 레알 쌍벽입니다. 전 장애인단체에서 근무했는데 잃을 것이 없는 분들은 백번 잘해도 한번 찍히면 정말 무섭습니다. | 24.08.02 18:49 | |
(IP보기클릭)1.230.***.***
(IP보기클릭)211.230.***.***
일단 아직 빚 없고... 진로를 탐색은 하고 있다는 점에서 평타 이상은 친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뭐 잘 모르겠음 뭐든 닥치는대로 시작해 보면서 길을 찾아가 보는 것도 좋아요. MZ들한테 쓰레기 같은 교사들이 심어놓은 못된 사상이 [[니가]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라... [니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라]인데 실제로는요. [고용주가] [당신]에게서 [아 이색히 이거 시키면 잘하겠어]라는 걸 찾아줄 겁니다. 즉 [남의 기준]에서 [당신이 부려먹으면 잘하는것]을 발견해 줄겁니다. 그 부분을 특화시켜서 발전시켜나가면 그게 능력이 되고 경력이 될 겁니다. 그럴라면 아무리 ↗소기업이라도 일단 겨 들어가서 본인의 장점을 찾아내야 합니다. 그건 학교에서 가르쳐 줄 수 있는게 아니니 스스로 닥쳐나가면서 해나가는 수 밖에 없어요. 일단 ↗소기업이건 뭐건 들어가서 뭐라도 해보라고 하는게 노인네들이 무책임하게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런 깊은 뜻이 있는 겁니다. [당신이] 뭐에 적성이 있고 뭐를 잘하는지는 당신 스스로는 절대 알 수가 없어서 그런겁니다.
(IP보기클릭)211.109.***.***
(IP보기클릭)220.92.***.***
(IP보기클릭)175.125.***.***
(IP보기클릭)121.167.***.***
(IP보기클릭)180.66.***.***
(IP보기클릭)112.222.***.***
(IP보기클릭)122.43.***.***
(IP보기클릭)106.246.***.***
(IP보기클릭)121.146.***.***
(IP보기클릭)123.248.***.***
(IP보기클릭)182.211.***.***
(IP보기클릭)118.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