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계속 볼 동료고 서로 실수(업무적으로)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요...
문제는 저도 생각없이 말한게 있어서(욱해서) 잘한것 같지는 않고...
상대방도 가끔 좀 말도 안되는걸로 사람 삔또 상하게 하는 발언이나,
자기가 실수한걸 그냥 은근슬쩍 덮을려고 하는것도 있고...
가만히 생각해보면 내가 먼저 그런식으로 말하거나 그래서 좀 어색하게 된거 같기도 하고...
오늘도 동료가 약간 삔또상하게 말을해서 개빡친 상태로 퇴근을 했습니다. (딱히 싸우거나 그러진 않음)
정작 동료 눈치를 좀 살피면 겉으로는 별로 아무렇지 않은척 하는거 같기도하고;; 동료분 성격이 불같은 편은 아니어서요.
행여나 괜히 말했다가. 좀 이상한놈으로 오해받을까봐 망설여 지네요;;
앞으로 계속 볼사이라 사이가 틀어지긴 싫은데 점심시간에 잠깐이라도 좋으니 진지하게 대화를 해볼까요?
뭐 나랑 일하는게 손발이 맞는지...아니면 나한테 쌓인 안좋은 감정이라도 있는지...(업무 관련해서든 뭐든...)
아 참고로 동료분은 여성분(결혼예정)입니다. 저는 남자고요...뭐 연애감정 있다거나 그런거 전혀아니고요;;
가뜩이나 일하는것도 힘든데 정신적으로 힘들어 지기는 싫어서요. 참고로 다른동료는 없습니다. 단 둘이서 일하는곳이라서;;
개빡쳐서 퇴근할때는 내일 얘기라도 좀 해봐야겠다. 싶었는데 집에와서 저녁먹고 곰곰히 생각해보니...뭔가 진지하게 얘기하면 이상한놈 취급받을거 같고;;
약간 오락가락해서 더 햇갈리네요;;
이게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동료분 MBTI가 ISFJ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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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성동료분이면 좀 그렇죠 근데 아무래도 음.. 이성동료에겐 좀 선을 그어놓고 지내는게 편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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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은 옜날사람은 그냥 퇴근하면서 술한잔 하자고 하고 이야기 하는거였는데 요즘은 어쩌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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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불편하면 이직이 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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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글 올라올때마다 느끼는게 불편하게 만드는게 저쪽이라서 자기가 잘한다고 되는게 아닌데 내가 잘못한건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되지 하면서 자책하고 기죽고 이런글이 너무 안스러움 맨날 자기가 고민하고 이런저런 생각하며 끙끙 상대는 타격1도없는데 혼자 열받아서 상대한테 어떻게 이렇게 이렇게 하면 안되는거 아니냐 시뮬레이션도 돌렸다가 계속 곱씹으면서 화도냈다가 풀려고 웃어도 봤다가 지금 열받아서 그런거면 열받는다고 하세요 님은 지금 일상이 많이 외로운 상태임 보통사람들 같으면 이게 고민이 아님 퇴근후에도 바쁠것이고 바쁘게 보낸다면 열받는거도 잊혀지고 다음날에 할말도 없을거임 근데 지금 너무 외로운거라 집에 들어와서도 외로우니까 화난감정을 풀수없고 혼자 망상의 세계로 가고있는거임 대처 무조건 상대가 삔또 상하게 한말이있으면 그자리에서 바로 그 여자분한테 화를 내던가 그자리에서 적당히 좋게 말하면서 넘어가던가 해야됨 개빡쳤는데 일단 전혀 대처를 못하고 집에와서 골똘이 생각하면 결국 이게 망상의 영역인거임 저는 이런 습관이 정신적으론 도움이 안된다고봄 차라리 나는 이여자한테 개빡친말을 들어도 전혀 반격할수없다는걸 인정하는게 어떨지요 그자리에서 말못하고 집에서 시뮬레이션 실컷돌리고 내일 말한다는거 자체가 진거임 어차피 내일 말해봐야 좋게 지낸다는게 씨알도 안먹히는 말 몇마디하고 참겠다는건데 인터넷에서 키베 뜨는걸로 예를 들면 정신승리는 가져가야겠다는건데 직장동료와 불편한 관계 싫어서 여자라서 정신적으로 힘들어지기 싫어서 점점 밑밥까는게 길어지며 내가 질수밖에 없는 이유부터가 너무 장황한데다 잘생각한다음 내일 적당히 좋게 마무리 하겠다 차라리 스스로 패배를 인정하고 퇴근하자마자 다른걸 하면서 잊었다면 좋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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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라는 단어때문에 이상하시겠지만 예를든거임 이기고 지고로 설명하면 이해가 된다는 말임 즉 분한감정을 가지고 말을 못하고 집에서 혼자 망상하며 내일 할말 시뮬레이션 하는거 어떤사람은 누구 짝사랑해서 집에와서 결혼까지 망상하는거 여러가지 있는데 지금 당장 할게 없고 생각할시간이 많아서 그럼 그자리에서 좋게 끝내는거 아니면 내일이 될때까지 별에별생각을 다하는거죠 보통사람들은 안그래요 그까짓 옆자리년 참 ㅈ같은 년이구나 생각하고 내일되면 또지랄하는구나 하고 넘어들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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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은 옜날사람은 그냥 퇴근하면서 술한잔 하자고 하고 이야기 하는거였는데 요즘은 어쩌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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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여자동료한테 술한잔하자고 하면 미친 카사노바 취급받습니다. 동료가 남자고 그러면 밥이라도 한끼하자고 그러고 툭 까놓고 얘기할텐데 여성분이라 좀 조심스럭네요;; | 24.08.01 21: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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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꿀맛!!
아 여성동료분이면 좀 그렇죠 근데 아무래도 음.. 이성동료에겐 좀 선을 그어놓고 지내는게 편하더라구요 | 24.08.01 21: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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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그래도 선은 확실히 긋고 같이 일하고 있네요. 더군다나 결혼예정이시니 더욱더 조심하고 있습니다. | 24.08.02 19: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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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글 올라올때마다 느끼는게 불편하게 만드는게 저쪽이라서 자기가 잘한다고 되는게 아닌데 내가 잘못한건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되지 하면서 자책하고 기죽고 이런글이 너무 안스러움 맨날 자기가 고민하고 이런저런 생각하며 끙끙 상대는 타격1도없는데 혼자 열받아서 상대한테 어떻게 이렇게 이렇게 하면 안되는거 아니냐 시뮬레이션도 돌렸다가 계속 곱씹으면서 화도냈다가 풀려고 웃어도 봤다가 지금 열받아서 그런거면 열받는다고 하세요 님은 지금 일상이 많이 외로운 상태임 보통사람들 같으면 이게 고민이 아님 퇴근후에도 바쁠것이고 바쁘게 보낸다면 열받는거도 잊혀지고 다음날에 할말도 없을거임 근데 지금 너무 외로운거라 집에 들어와서도 외로우니까 화난감정을 풀수없고 혼자 망상의 세계로 가고있는거임 대처 무조건 상대가 삔또 상하게 한말이있으면 그자리에서 바로 그 여자분한테 화를 내던가 그자리에서 적당히 좋게 말하면서 넘어가던가 해야됨 개빡쳤는데 일단 전혀 대처를 못하고 집에와서 골똘이 생각하면 결국 이게 망상의 영역인거임 저는 이런 습관이 정신적으론 도움이 안된다고봄 차라리 나는 이여자한테 개빡친말을 들어도 전혀 반격할수없다는걸 인정하는게 어떨지요 그자리에서 말못하고 집에서 시뮬레이션 실컷돌리고 내일 말한다는거 자체가 진거임 어차피 내일 말해봐야 좋게 지낸다는게 씨알도 안먹히는 말 몇마디하고 참겠다는건데 인터넷에서 키베 뜨는걸로 예를 들면 정신승리는 가져가야겠다는건데 직장동료와 불편한 관계 싫어서 여자라서 정신적으로 힘들어지기 싫어서 점점 밑밥까는게 길어지며 내가 질수밖에 없는 이유부터가 너무 장황한데다 잘생각한다음 내일 적당히 좋게 마무리 하겠다 차라리 스스로 패배를 인정하고 퇴근하자마자 다른걸 하면서 잊었다면 좋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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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써주셨는데 길게 생각하게 되네요. 물론 제가 빡치면 바로 얘기한적도 있었고, 오늘일은 왠지 화내면 안될거 같아 그냥 수긍하고 넘어갔는데 음...그렇네요. 제가 너무 생각이 많은 타입이라 그게 단점인거 같네요. 근데 꼭 그분을 이기려는건 아니에요. 이겨서 뭐하게요?? 어차피 하는일은 팀플레이 비슷한 일인데 이겨먹어서 좋을게 있나요?? 이긴다는 개념보다는 쓸때없는 트러블 안생기게끔 고민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시간까지 오늘 있었던일이 화가난다면 그건 오히려 제가 이상한거겠지요. 음...괜히 얘기 안꺼내는게 좋긴하겠네요. 님말도 어느정도까지는, 공감이 되는부뷰도 있으니까요. 혹시나 다음에 비슷한일이 있으면 그냥 그자리에서 말하고 말아야겠네요. 이때까지 그러다가 분위기 ㅁㅁ난거 같아서 일부러 참았던건데 오히려 역효과가 난듯해여. | 24.08.01 22: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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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꿀맛!!
패배라는 단어때문에 이상하시겠지만 예를든거임 이기고 지고로 설명하면 이해가 된다는 말임 즉 분한감정을 가지고 말을 못하고 집에서 혼자 망상하며 내일 할말 시뮬레이션 하는거 어떤사람은 누구 짝사랑해서 집에와서 결혼까지 망상하는거 여러가지 있는데 지금 당장 할게 없고 생각할시간이 많아서 그럼 그자리에서 좋게 끝내는거 아니면 내일이 될때까지 별에별생각을 다하는거죠 보통사람들은 안그래요 그까짓 옆자리년 참 ㅈ같은 년이구나 생각하고 내일되면 또지랄하는구나 하고 넘어들갈겁니다 | 24.08.02 01: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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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단번에 이해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외로운 상태라서 그런거였군요...마침 오늘 출근하니 자기도 어제 했던말이 너무했다는걸 인지 하는지 약간 억지로? 말을걸면서 어떻게든 하려고 하더군요...제 마인드를 조금 바꿔봐야 할거 같네요. 조언 고맙습니다. | 24.08.02 15: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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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불편하면 이직이 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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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것도 그렇네요. 뭐 평생 볼사이도 아니고 ㅋㅋㅋ | 24.08.02 15: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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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그래도 지금 일하는곳 90퍼센트가 여성분들이신데 기싸움 해봐야 저만 손해인거겠지요...걍 빡쳐도 참고 넘겨야지 어쩌겠어요 어휴... | 24.08.02 19: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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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까 이때까지 쭉 그래왔습니다. 예비신부님 데리고 제가 뭘 어쩌겠습니까? 작업치는것도 아니고 ㅋㅋㅋ 진짜 요 몇일 계속 같이 일하다보니 느낀게 같이 계신분 성격이좀 이상한듯;; 생리터질때만 되면 호르몬의 노예라면서 말을 쌔게 하질않나...아니 그딴건 남자친구한테나 가서 하라고...진짜 스트레스 받네요. 진짜 세계 어딜가나 남자로는 살기가 힘드네요. 옆에서 수다떨고 웃는다고 작업치는 사람처럼 보질않나 뭐눈엔 뭐만 보인다더니 딱 그런가봐요. 아니 동료랑 수다좀 떨수있지 그걸 밖에서 그따위 시선으로 보니까 신경이 안쓰일수가 없어요. 이래서 여초회사 가는건 아니라고 하는듯 다들 | 24.08.06 15: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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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덧붙이지만 저 말주변 없진 않아요;; | 24.08.06 15:4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