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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긴급) 28살 히키코모리 조언이 필요합니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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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1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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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나가서 일해요. 급발진하던 뭐하던 일단 겪어봐야지 집에서 게임만 하면 점점 더 힘들어져요. 님이 급발진한다고 칼로 찌를 거에요 뭐에요. 그냥 어버버 하고 말겠죠. 위에 나가지 말라는 말은 님도 본인 처럼 인생 조지기를 바라는 쓰래기 같은 말이니 무시하시고 나가서 직접 겪어봐요. 법 지키고 도덕 지키면 세상 무서울 거 남 눈치볼 거 조또 없어요.
24.04.26 10:25

(IP보기클릭)18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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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됐네요 아마 은둔형외톨이 그거 평생 짊어지고 가야될 그늘같은겁니다 학폭당한사람들도 평생 안고 간다고들 하잖아요 은둔형 외톨이도 마찬가지에요 저는 6년은 아니고 몇달 몇달 정도를 합치면 2년정도 은둔형외톨이로 지냈는데 지금 그렇게 지낸지 20년가까이 흘렀는데도 아직도 그 그늘에서 못벗어나고 있습니다 직장생활하고 별개로 그건 다른문제임 은둔형 벗어나서 돈벌고 이러는건 문제없으니 직장못나갈까 걱정은 마시고 하다보면 다 재활됩니다 실패하더라도 부딫히면서 깨지면서 천천히 사회에 적응 복귀하는거죠 아에 직장도 안나가버리면 회복못하고 그냥 은둔형외톨이죠 저는 게임에 빠져버려서 이지경이 됐는데 돈버는 게임한거도 아니고 fps게임을 잠도 안자고 5일6일 연속으로 해대면서 몇달을 쳐박혀 있다가 대학교 복학하니까 사람이 성격도 사회성도 사교성도 많이 나락을 갔더군요 .. 몇달을 틀어박혀있어도 적응안되서 완전 인싸에서 음침한놈으로 바껴버렸는데 .. 그러다 알바나 하다가 이상한 덕질 한다고 점점 일안나가게되고 친구들이랑 같이 자취하다가 따로 나와살고 점점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고시원에 들어가서 몇달동안 낮인지 밤인지 모르고 살다가 취업했는데 원래 일잘해서 짤리는경우가 없었는데 몇달 틀어박혀있다가 나오니까 기억력감퇴 집중력감퇴 불면증에 시달리다가 일 배우는게 느려져서 첨으로 짤려봄 .. 그리고 시험쳐서 당시에 인기있는 직종에 들어갔는데 진짜 적응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자면서도 일하는 생각 자면서도 일을하는 꿈 망상을 하면서 겨우겨우 적응했었네요 아마 각오는 하셔야될겁니다 히키짓 하다가 사회복귀하는게 쉬운일이 아니에요 재활기간은 1년이상 예상됨 ..
24.04.26 03:42

(IP보기클릭)12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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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혼자서 음악들으면서 산책하는 습관을 키우는게 어떨까 싶네요. 모임은 거창하고 정해진 시간도 있고 부담이 더 크니까요. 한두번 빠졌을때 거기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괜히 이런저런 생각도 들 수 있고... 저도 산책할때 초기에는 나가기 싫은데 억지로 나갔지만 2,3일 정도만 연달아 나가봐도 그 다음부터는 오히려 산책을 기쁘게 나가게 되더라구요. 주 2회면 습관으로 만들기에도 횟수도 부족한 것 같고요. 물론 꾸준히 나간다면 모임도 좋겠지만 주 2회가 부족해보이기도 하고 그때만 하라는 법도 없고 하니까 혼자 나가는것부터 시작해보세요.
24.04.26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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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자기개발 못하게 만드는 그런 공공근로 등 일자리에서의 강제적 시간이 나머지 여유시간의 자기개발에 대한 의욕과 동기부여를 만드는 측면도 있습니다. 하루종일 프리하다고 해서 하루종일 하지도 않잖아요. 하루 시간이 다 있어도 다 활용하지 못하는 님이 잘못됐다는게 아니라, 저 포함 99%사람들 대부분이 다 그럴테고요.
24.04.26 03:42

(IP보기클릭)11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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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공시생이면 필기 시험은 붙어야 하니깐 공부하시고 필기 합격하면 스터디 모임 가서 면접준비나 하셈.. 그전까진 산책겸 혼자라도 나갔다 오면서 생필품 또는 음식을 밖에서 사면서 안녕하세요 같은 일상 말만 해둬도 직장생활 하면서 사람 만나고 얘기하는데 지장없음..
24.04.26 06:42

(IP보기클릭)12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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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혼자서 음악들으면서 산책하는 습관을 키우는게 어떨까 싶네요. 모임은 거창하고 정해진 시간도 있고 부담이 더 크니까요. 한두번 빠졌을때 거기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괜히 이런저런 생각도 들 수 있고... 저도 산책할때 초기에는 나가기 싫은데 억지로 나갔지만 2,3일 정도만 연달아 나가봐도 그 다음부터는 오히려 산책을 기쁘게 나가게 되더라구요. 주 2회면 습관으로 만들기에도 횟수도 부족한 것 같고요. 물론 꾸준히 나간다면 모임도 좋겠지만 주 2회가 부족해보이기도 하고 그때만 하라는 법도 없고 하니까 혼자 나가는것부터 시작해보세요.
24.04.26 03:37

(IP보기클릭)121.137.***.***

그리고 다만 얼마라도 돈이 있어야 자신감도 생기고 의욕도 생기는거라서 모임보다는 공공근로가 나을 것 같습니다. 공부할 시간 염려는 솔직히 18시 19시에 퇴근하는 사람들도 자기개발 다 하는데, 15시 퇴근 가지고 여유시간 부족 염려는 너무 나간 것 같고요.
24.04.26 03:40

(IP보기클릭)12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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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자기개발 못하게 만드는 그런 공공근로 등 일자리에서의 강제적 시간이 나머지 여유시간의 자기개발에 대한 의욕과 동기부여를 만드는 측면도 있습니다. 하루종일 프리하다고 해서 하루종일 하지도 않잖아요. 하루 시간이 다 있어도 다 활용하지 못하는 님이 잘못됐다는게 아니라, 저 포함 99%사람들 대부분이 다 그럴테고요.
24.04.26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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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됐네요 아마 은둔형외톨이 그거 평생 짊어지고 가야될 그늘같은겁니다 학폭당한사람들도 평생 안고 간다고들 하잖아요 은둔형 외톨이도 마찬가지에요 저는 6년은 아니고 몇달 몇달 정도를 합치면 2년정도 은둔형외톨이로 지냈는데 지금 그렇게 지낸지 20년가까이 흘렀는데도 아직도 그 그늘에서 못벗어나고 있습니다 직장생활하고 별개로 그건 다른문제임 은둔형 벗어나서 돈벌고 이러는건 문제없으니 직장못나갈까 걱정은 마시고 하다보면 다 재활됩니다 실패하더라도 부딫히면서 깨지면서 천천히 사회에 적응 복귀하는거죠 아에 직장도 안나가버리면 회복못하고 그냥 은둔형외톨이죠 저는 게임에 빠져버려서 이지경이 됐는데 돈버는 게임한거도 아니고 fps게임을 잠도 안자고 5일6일 연속으로 해대면서 몇달을 쳐박혀 있다가 대학교 복학하니까 사람이 성격도 사회성도 사교성도 많이 나락을 갔더군요 .. 몇달을 틀어박혀있어도 적응안되서 완전 인싸에서 음침한놈으로 바껴버렸는데 .. 그러다 알바나 하다가 이상한 덕질 한다고 점점 일안나가게되고 친구들이랑 같이 자취하다가 따로 나와살고 점점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고시원에 들어가서 몇달동안 낮인지 밤인지 모르고 살다가 취업했는데 원래 일잘해서 짤리는경우가 없었는데 몇달 틀어박혀있다가 나오니까 기억력감퇴 집중력감퇴 불면증에 시달리다가 일 배우는게 느려져서 첨으로 짤려봄 .. 그리고 시험쳐서 당시에 인기있는 직종에 들어갔는데 진짜 적응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자면서도 일하는 생각 자면서도 일을하는 꿈 망상을 하면서 겨우겨우 적응했었네요 아마 각오는 하셔야될겁니다 히키짓 하다가 사회복귀하는게 쉬운일이 아니에요 재활기간은 1년이상 예상됨 ..
24.04.26 03:42

(IP보기클릭)11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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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공시생이면 필기 시험은 붙어야 하니깐 공부하시고 필기 합격하면 스터디 모임 가서 면접준비나 하셈.. 그전까진 산책겸 혼자라도 나갔다 오면서 생필품 또는 음식을 밖에서 사면서 안녕하세요 같은 일상 말만 해둬도 직장생활 하면서 사람 만나고 얘기하는데 지장없음..
24.04.26 06:42

(IP보기클릭)218.233.***.***

6년 이라는 시간은 짧고도 긴 시간이네요. 6년을 사회생활을 안했는데 처음부터 잘 될리 없지요. 처음엔 많이 힘들듯. 그래도, 계속 해 나가세요. 남은 인생이 더 긴 시간이니깐요.
24.04.26 09:34

(IP보기클릭)21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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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나가서 일해요. 급발진하던 뭐하던 일단 겪어봐야지 집에서 게임만 하면 점점 더 힘들어져요. 님이 급발진한다고 칼로 찌를 거에요 뭐에요. 그냥 어버버 하고 말겠죠. 위에 나가지 말라는 말은 님도 본인 처럼 인생 조지기를 바라는 쓰래기 같은 말이니 무시하시고 나가서 직접 겪어봐요. 법 지키고 도덕 지키면 세상 무서울 거 남 눈치볼 거 조또 없어요.
24.04.26 10:25

(IP보기클릭)211.216.***.***

부모님 지원없이 나가서 사세요. 그러면 배고파서 알아서 밖에 나가서 일하게 됩니다.ㅋㅋㅋ이런때는 부모가 가방하나 들려주고 직장잡아서 돈벌기전까지는 들어올생각말라고 해야 정신을 차리는뎈ㅋㅋㅋ
24.04.26 11:33

(IP보기클릭)121.136.***.***

날짜 조절해서 둘 다 하실 수 있으면 둘 다 하세요
24.04.26 14:35

(IP보기클릭)14.56.***.***

조심스러운 이야기지만, 전문적인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위의 댓글 달아주신 분들이 진심으로 걱정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답을 달아주셨고 저도 마찬가지의 마음이지만, 글쓴분의 정확한 상황이나 주변 환경 등을 다 알 수 없기 때문에 정확한 도움은 드리기가 어려워요. 우리나라는 신경정신과나 상담 관련해서 부정적인 선입견이 많은 편이지만, 실제로는 누구라도 부담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몸이 꼭 심하게 아파야 병원을 가는 것이 아니듯이, 가벼운 감기에도 병원을 찾아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것처럼, 무언가 마음의 변화가 필요하다 싶을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변화를 스스로 마음먹고 각오를 하고 방법을 찾는다는 점이 너무 멋집니다. 현대 사회를 사는 우리 모두는 누구나 다 스스로의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직시하고 바뀌려고 마음을 먹는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에요. 글쓴분은 그 점에서 너무 멋지고, 좋은 방향으로 잘 해나가고 계십니다. 윗분들과 함께 저도 같은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24.04.26 21:42

(IP보기클릭)211.36.***.***

히키코모리 자체가 태어나는게 이니고 만들어지는데 ...
24.04.27 09:53

(IP보기클릭)221.161.***.***

テレビゲーム
맞습니다 금수저면 만들어지는거고 흙수저면 절대 만들어지지 않죠 부모가 살만하니 만들어지는게 히키코모리 | 24.05.02 16:59 | |

(IP보기클릭)211.200.***.***

만약 거짓말이 아니라 국어 영어가 합격권이라면 공시에 집중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일단 필기 합격하고 면접이 중요하니 그 때는 상담도 받고 모임도 나가고 연습도 하고 해야 할 거 같습니다. 히키코모리라고 스스로를 규정하는 것에서 일단 벗어나세요. 그래야 길이 열립니다.
24.05.0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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