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6세 남자입니다.
대학졸업후 1년반동안 허송세월 보내다가..
유일하게 가지고 있던 N1가지고
2023년 11월에 일본의 호시노리조트라는 기업에 합격해서
비자5년 받고
일본에 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숙박업의 노동강도와 근무지가 너무 오지라고 생각 해 불과 3달만에 한국계 사후 면세점으로 이직하게되었습니다.
기숙사도 제공해 주고, 근무시간도 괜찮다고 스스로도 생각합니다.
그러나 판매직이라는 일에 대한 회의감
(한국,패키지 관광객들에게 수상한 영양제나 게르마늄 판매같은일...)
한국계라 일본어를 거의 쓰지 않는 환경
, 커리어에 대한 불안감, 사수에게 들은 회사험담 등의 이유로 또 이 길이 맞는지 번민하고 있습니다.
스스로도 한심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이따금
"내가 이런 일을 하려고 대학 나왔나?"
"좀 더 좋은 회사가 있지 않았을까?"
같은 생각을 합니다.
어떻게 하면 나약해지지 않고 삶을 정면으로 마주 할 수 있을까요?
인생선배님들의 따끔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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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직으로도 성공하는사람은 나오고, 은연중에 그렇게 직업 은근히 무시하는거보면. 대학나온게 뭐 대단한것도아니고 한국사람 대부분 나오는 대학가지고 판매직해서 회의감이 드는지.. 가지고있는게 유일하게 N1인거보면 엄청 대단한 대학나온것도 아니신거같은데 면세점업계에도 연고서성한 나와서 판매직하는사람 많아요. 그 사람들은 뭐 바보라서 그러고있는줄아나요 거기서 어떻게 일해서 추후에 더 발전하느냐안하느냐는 자기하기나름이지 궁시렁대면서 아 나 대학나와서 면세점판매직... 이런마인드로 있으면 뭐 말안해도 아실거라생각되네요
(IP보기클릭)1.222.***.***
아 그리고 삼성, LG 직원도 뒷담 엄청 합니다 ㅋㅋㅋ 뒷담 안하는 회사는 이세상에 없어요 다른 중견,대기업 다니는 고객사 직원들도 우리 회사는 희망이 없어 탈출은 지능순! 이라 하거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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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담 안하는 회사는 없지요. 배울것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나오시는 것이 맞겠지만 몇달만에 자주 옮기면 면접때 불리할꺼예요.
(IP보기클릭)221.147.***.***
일본취업 정규직 중에서 허들이 없다시피 한 게 관광/숙박/면세(소매) 관련업입니다. 보통은 학력이나 경력도 필요 없는 반면 나이가 젊어야 하고 얼굴 반반하면 바로 뽑습니다. 게다가 일본어 회화 거의 못해도 (한국어나 영어를 조금이라도 할 줄 알고) 일에 대한 의지만 보여줘도 잘 뽑아줍니다. 엔고시절에는 막 취학비자 전환 노리는 외국인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스미코미도 된다면 돈 금방 모으고 정규직이라서 비자기간도 쉽게 연장되고 관광이나 사람 만나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천직이기도 했어서요 뭐랄까, 님이 일했다고 하는 유명한 호시노 그룹 판매직에서 성과 내어서 본사 사무관리나 지점 매니저로 승격되는 게 거의 최상의 시나리오일 텐데 보통은 처음 1~2년간은 알바랑 다름없는 비슷한 일만 반복하다가 연차 좀 쌓이면 그 업계에서 영영 못 벗어나게 되는 리스크가 있고 그치만 거기서 결혼해서 일본에 정착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사실 저쪽 업계 및 일본 서비스 업계는 적성에 엄청 잘 맞는 사람이 있더군요. 걍 진짜 즐겜모드로 즐기면서 외국인 접대하고 행복해하고요. 경력이고 미래고 간에, 당장 사람과의 교류 자체에서 의미를 찾고 그러더군요. 서비스업은 돈이나 벌러 왔다 하면 찍먹으로 깨작거리다가 귀국하게 되는데 경력 인정이 안 되기 때문에 표면적인 조건보다는 본인의 적성에 부합하는지 잘 따져보고 지속할지 여부를 따져보는 게 어떨까 합니다
(IP보기클릭)183.106.***.***
진짜 그렇게 30대후반 40까지도 이게 맞나 하는사람많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책임감 의무 때문에라도 자리잡는거임 결혼한사람들이 안정감이 생긴다는게 그런거임 나보다 가족을위해서 참는거죠 님은 아직 결혼을 안하셧을테니까 나이40 50다되가도 결혼못한사람들은 항상 그생각할겁니다 현대인들이 수명도 늘고 결혼도 늦게하고 그래서 그렇지 옛날엔 30살되기전에 거의 결혼했음 사회진출도 빨랐구요 예전어른들은 30살되기전에 애가 둘에 전새집에 자가용까지 있었죠 딴생각할 틈이 없었죠 자꾸 이직을 반복하는것보면 아직은 살만하신가봄 1년늦게 취업했을때까지만해도 자신한테 선택권이 있겠지만 1년뒤 2년뒤는 다를겁니다 님보다 어리고 경력좋은 사람들이 쏟아져 나올테니까요 26살 좋죠 내년이면 27인데 내년에26살이 27인 님자리를 대신할겁니다 그때부터는 이력서 넣어도 연락안올수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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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트윈스
아 그리고 삼성, LG 직원도 뒷담 엄청 합니다 ㅋㅋㅋ 뒷담 안하는 회사는 이세상에 없어요 다른 중견,대기업 다니는 고객사 직원들도 우리 회사는 희망이 없어 탈출은 지능순! 이라 하거나 ㅋㅋㅋ | 24.03.18 16: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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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4.03.18 18: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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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담 안하는 회사는 없지요. 배울것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나오시는 것이 맞겠지만 몇달만에 자주 옮기면 면접때 불리할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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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4.03.18 18: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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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직으로도 성공하는사람은 나오고, 은연중에 그렇게 직업 은근히 무시하는거보면. 대학나온게 뭐 대단한것도아니고 한국사람 대부분 나오는 대학가지고 판매직해서 회의감이 드는지.. 가지고있는게 유일하게 N1인거보면 엄청 대단한 대학나온것도 아니신거같은데 면세점업계에도 연고서성한 나와서 판매직하는사람 많아요. 그 사람들은 뭐 바보라서 그러고있는줄아나요 거기서 어떻게 일해서 추후에 더 발전하느냐안하느냐는 자기하기나름이지 궁시렁대면서 아 나 대학나와서 면세점판매직... 이런마인드로 있으면 뭐 말안해도 아실거라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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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4.03.18 18: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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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렇게 30대후반 40까지도 이게 맞나 하는사람많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책임감 의무 때문에라도 자리잡는거임 결혼한사람들이 안정감이 생긴다는게 그런거임 나보다 가족을위해서 참는거죠 님은 아직 결혼을 안하셧을테니까 나이40 50다되가도 결혼못한사람들은 항상 그생각할겁니다 현대인들이 수명도 늘고 결혼도 늦게하고 그래서 그렇지 옛날엔 30살되기전에 거의 결혼했음 사회진출도 빨랐구요 예전어른들은 30살되기전에 애가 둘에 전새집에 자가용까지 있었죠 딴생각할 틈이 없었죠 자꾸 이직을 반복하는것보면 아직은 살만하신가봄 1년늦게 취업했을때까지만해도 자신한테 선택권이 있겠지만 1년뒤 2년뒤는 다를겁니다 님보다 어리고 경력좋은 사람들이 쏟아져 나올테니까요 26살 좋죠 내년이면 27인데 내년에26살이 27인 님자리를 대신할겁니다 그때부터는 이력서 넣어도 연락안올수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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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이력서에 2년이상 경력은 하나쯤 만들어 놓는게 좋습니다. 칼같이 1년마다 이직하면 면접에서 약간 색안경 끼고 보게 되는게 사실입니다. | 24.03.18 23: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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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취업 정규직 중에서 허들이 없다시피 한 게 관광/숙박/면세(소매) 관련업입니다. 보통은 학력이나 경력도 필요 없는 반면 나이가 젊어야 하고 얼굴 반반하면 바로 뽑습니다. 게다가 일본어 회화 거의 못해도 (한국어나 영어를 조금이라도 할 줄 알고) 일에 대한 의지만 보여줘도 잘 뽑아줍니다. 엔고시절에는 막 취학비자 전환 노리는 외국인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스미코미도 된다면 돈 금방 모으고 정규직이라서 비자기간도 쉽게 연장되고 관광이나 사람 만나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천직이기도 했어서요 뭐랄까, 님이 일했다고 하는 유명한 호시노 그룹 판매직에서 성과 내어서 본사 사무관리나 지점 매니저로 승격되는 게 거의 최상의 시나리오일 텐데 보통은 처음 1~2년간은 알바랑 다름없는 비슷한 일만 반복하다가 연차 좀 쌓이면 그 업계에서 영영 못 벗어나게 되는 리스크가 있고 그치만 거기서 결혼해서 일본에 정착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사실 저쪽 업계 및 일본 서비스 업계는 적성에 엄청 잘 맞는 사람이 있더군요. 걍 진짜 즐겜모드로 즐기면서 외국인 접대하고 행복해하고요. 경력이고 미래고 간에, 당장 사람과의 교류 자체에서 의미를 찾고 그러더군요. 서비스업은 돈이나 벌러 왔다 하면 찍먹으로 깨작거리다가 귀국하게 되는데 경력 인정이 안 되기 때문에 표면적인 조건보다는 본인의 적성에 부합하는지 잘 따져보고 지속할지 여부를 따져보는 게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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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4.03.19 17: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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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합니다! | 24.03.19 17:4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