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이번에 월세->전세 전환을 집주인이 물어보네요.

[리소스]

소형 아파트에 월세로 살고있는 사람입니다.

산지 곧 3년째인데 월세가 슬슬 부담스럽긴 해서 전세전환 가능한지만 물어보니 된다길래 그렇구나. 하고 한달을 연락 안했더니

오늘 아침에 연락이 와 들어보니 계약을 좀 빨리해줄수 없냐고 하네요.

왜 갑자기 그러냐. 하고 근거를 물으니 마지못해 대출금리가 높아서 상환하려고 한다. 라고 이야기 하더랍니다.

그래서 대충 알아서 시세랑 스케쥴 정리해보고 말씀하면 생각하고 말씀드리겠다고 넘기긴 했구요.

그래서 문제가 뭐냐 하면

금일 확인해본 등기부등본에 근저당이 6600만원이 잡혀있는 상태입니다. (2016년 기준)

하게된다면 전세가는 현 근저당이랑 비슷한 6000정도로 해볼 생각입니다.

지방 소형아파트라 매매가는 7500만원정도 정도구요.

그럼 그 근저당권이 말소되지 않는이상 전세를 들어가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근저당이 있는데 굳이 전세를 들어가면 후순위로 밀리는거 같아 보이는데

계약 전까지 근저당을 말소한다는 특약을 걸어도 효력이 있을지 모르겠고

집주인이 이런식으로 나오니 뭔가 아쉬운게 있어서 그러는것 같은데, 사람 속내를 잘 모르겠네요.

두서없이 적었지만 덧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겨울뱜]

근저당있는집을전세요? 제 가족이나 친구면 절대하지말라고 말립니다.. 개인의 선택이긴한데.
집주인이 다른문제가 생기지않는다면 전세금 보장받기 힘들껄요 전세로 하려면 다른집을 찿는게 좋다고 생각되네요

[리소스]

예, 전화와서 근저당 해결 못하면 안된다고 못박아야겠네요.

[레옹]

근저당있는 집은 절대 건들지 마시길....

깡통전세 속출하는 시기에 진짜 골치아파집니다.

제 고민게시판 작성글 보시면 깡통전세 관련된 내용있습니다. 진짜 피말립니다. 절대 하지 마시길..

[리소스]

넵 감사합니다!

[램프의바바]

매매가 7500인데 전세6000이면 전세가가 조금 높은거 아닌가요

[리소스]

실거래가가 그정도쯤 되더라구요.

[고운말바른말]

대한민국 전세들이 보통 그렇게 되었습니다.
빌라들의 경우
매매가와 전세가가 같은경우가 많습니다.

[아우터피스]

절대 안되죠
근저당 + 전세가가 집값보다 높으면 안되요
집주인이 돈이 궁한거 같은데 저라면 이사갈듯 합니다

[리소스]

저도 한두푼도 아니고 큰돈가지고 이런 리스크를 지는건 아닌것 같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JooRUN]

근저당 말소조건

아니면 무조건 계약하지 마세요

[리소스]

네, 관련해서 연락 오면 근저당 말소 안되면 이사간다고 이야기 해야겠습니다.

[異邦人]

이해가 안되는데, 시세가 7500짜리에 근저당이 6600이 잡혀있는데,
그걸 6000을 주고 전세로 전환해 볼 생각이라고요???

[리소스]

근저당 잡혀있는걸 모를 시기라 그렇게 말씀드린 것 같습니다.
지금은 이사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천무월하]

나갈 집 찾아보시죠.
문제되는 걸 정리해보자면,
1번 집값에 비해 전세가가 너무 높다. 지방 소규모라 정확한 시세는 모르겠으나, 매매가 7500인데 전세 6000은 좀 많이 쎄네요.
2번 전세를 지불한다 하더라도 근저당 가격이 더 비싸다. 차액 600만원이지만 이 600만원때문에 대출상환이 완료 안될 수 있겠죠.
3번 위로 인해 전세보증보험조차 가입을 시켜주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전세보증보험 조건도 은근 까다롭습니다. 정상적이면 아무 문제 없지만, 괜히 근저당 확인문서까지 다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4번 이미 집주인이 대출금 이자에 허덕이는 상태이므로 이 경우 회복 가능성은 한없이 제로에 가깝다.

제가 보는 기준에선 이미 이 정도 만으로 차고 넘치게 재계약을 할 필요가 없는 상태입니다.
집이 괜찮고, 앞으로도 쭉 살 생각이 있으며 현재 집이 따로 없어서 지금 집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면 차라리 매매를 통해 구매하고 아예 끊어버리는 방법은 있겠으나, 가치가 없다면 그조차도 할 필요가 없지요.

어떠한 부동산 환경하에 계신지 모르겠으나, 이사를 추천합니다. 문제 없는 집도 얼마든지 많은데 불안하게 현재 월세의 보증금마저 돌려받을 수 있을 지 의문인 상태에서 계실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리소스]

장문의 덧글 감사합니다. 대충 어렴풋이는 알고있는데 확실히는 몰라 고민했는데 제가 찾던 내용이 다 여기있네요.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현재는 이사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JooRUN]

그리고 전세계약시 근저당이 전세금보다 낮아야 하는게 맞습니다
전세금은 시세대비 80%가 적당하나 이건 대도시나 번화가 (지방 같은 경우 거래도 쉽지 않음)

부동산 거래시 유의하세요

[리소스]

16년에 잡힌거라 다 상환된줄 알았는데 아직도 질질 끄는걸보니 문제가 많은 집인것 같습니다.
덧글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루리웹-6942285846]

그냥 대출 받아서 사버리는게 좋을듯...

[우사다다다다다]

이미 아시는거 같으니
그냥 이사하세요
집주인 너무하네

[파판6가최고]

7500짜리 집이 근저당이 6600이나 잡히는게 신기하네요.
다 은행돈인데 은행이랑 전세계약 하는게 맞는거 아닙니까?
뭘믿고 계약하죠?
믿었다고 해도 못갚으면 복잡해지는데 굳이?

[Ranpo!]

심플하게 전세보증보험 가입 가능하면 OK

아니면 No로 보시면 됩니다

[이로하스는물]

좋은 내용 잘 보고 갑니다

[unknown`]

들어가면 내 전세금 날린다고 보면 됩니다

[빅세스코맨김재규]

근저당 말소 조건으로 계약하시는게 아니면 무조건 도망치세요

[yohid2182]

다른집 전세 알아보세요... 멀쩡한 집 많습니다~

[메카고지라등장]

ㅎㅎㅎ 전세 게약했는데 집주인이 전세돈으로 대출 안갚고 배째라 하면
아파트 경매 넘어가고 글쓴분은 전세금 날리고 길거리 나앉게 됩니다.

[루리웹-6327369958]

근저당이 있으면 무조건 안들어가는게 좋습니다 사기꾼이 너무 많아요

[오늘도다새거다]

근저당 없는 깨끗한 매물도 작정하면 사기당하고 나락 갑니다. 집주인이 착하네요. 런하라고 미리 신호도 주고

[badcompany]

최근에 본건데 근저당이 없었는데 주인이 카드 빚이 있어 카드사에서 강제 경매를 넣어서 경매가 되는 사례가 있더라고요.
카드빚까지 주인이 이야기 할 일은 없고 나중에 발생할 수도 있는지라..전세보함 있으니 그나마 낫겠지만 귀찮은 일이 생기는거라..

[badcompany]

근저강 6600이면 실 대출은 6000정도로 보고요. 은행에서 실 대출금 보다 더 높게 잡습니다. 그래서 집주인도 6000을 전세로 잡으려고 하는것 같네요..
주인말대로 대출 이자때문이면 6000을 근저당 처리하는 조건으로 한다던지..윗분들 말대로 금액이 높긴한데 주변 전세 시세를 알아보시고요.
보통 근저당이 없는 집은 전세를 잘 안주고 월세를 주려고 하니 근저당이 적은집을 찾아보시던지 하는 것도 좋을듯하고요..전세보험인가 구것도 요즘은 필수로 아는데 꼭 하시고요.

[떠나야하나 어디로갈지]

매매로 가든가 아니면 이사 두가지중 택하세요 🦌

[호모 심슨]

실거래가 7500이 진짜 7500이 맞는지도 의심해야합니다. 아마 그보다 더 가격이 떨어지게 될겁니다.
그 7500만원은 등기부 등본에 오른 금액만 반영되는게 아닙니다. 신고가로 부동산 가격 오를때 그걸로
장난질 치는 허위 신고 매물 많았습니다. 그것만보고 덤벼들면 안됩니다. 그냥 다른곳 가시는게 좋습니다.
3억 5억도 아니고 7500만원짜리 아파트 대출금이 부담된다고 하면 거기는 반드시 런쳐야합니다.
이사람은 그 아파트 한채만 문제가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어떻게 7500만원짜리 대출금리마저도 부담스러워서
전세전환을 서루드겠습니까? 런쳐야합니다.

[OPERA85]

근저당은 해당 저당권자 은행에가서 집주인하고 같이 저당말소 하면되구요, 은행에서 따로 저당말소 계좌열어줍니다. 그거 님이 그리로 입금해서 근저당 말소하고 그자리에서 법무사랑 전세권 설정 하면됩니다. 님이 절대 집주인한테 돈을줘서 말소하라 하지말고 해당은행에 찾아가서 같이 해결하면되는겁니다.

문제는 지금 시세가 7500정도 하는게 확실한건지 애매하긴하네요. 최근 실거래가가 있는 아파트인지 7500정도에 6000정도면 높은편이거든요. 그래도 내가 안되면 이집 받아서 평생살지 생각 하시면 근저당 해결하시고 전세권 설정하셔요

[리소스]

답변 감사합니다. 오늘 부동산가서 이야기하고 집주인한테 전화가 와서 물어보니
결국 근저당 말소를 조건으로 계약해달라. 하고 이야기를 하네요.
전세보증보험을 들려고 했는데 전세권도 한번쯤 생각해볼 이야기네요. 감사합니다

[OPERA85]

전세보증보험도 좋고 전세권도 좋고 다 좋은데 집값이 더 박살나면 전세금 이하로 되는경우가 있어요. 지금 설정금액보다 그러면 지금 집주인 입장에선 다른 곳에 가진 집이 있으니 그집 대출받아서 준다 이런식으로 나올수 있는데 제일문제가 지금 6천잡고 들어갔는데 전세가가 4000 3000까지 떨어지게되면 뒤에 세입자를 구해도 그돈 못맞춰주고 이런 법적문제가 되면 귀찮타는거죠.

[리소스]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하기로 마음 굳혔습니다.
사람하나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