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이고 전직장을 나쁘게 그만두진 않았습니다.
송별회도 하고 작별도 했고 연락도 하라 말씀하셨습니다.
공부를 하는 학원에 다닌다는 핑계로 그만두긴 했는데
그때 당시 지쳐있는 상태라서 휴식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붙잡긴 했지만 결국 퇴사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의 몸상태가 나빠지셨습니다.
완치는 아니어도 오랫동안 호전된 상태를 유지했는데
갑작스런 일이었습니다...
게다가 아버지가 한 어떤 일로 인해 빚은 줄지 않고
저는 저대로 우울증 때문에 다니던 병원을
돈이 없어서 퇴사 후 6개월 동안 가지 못하고 있습니댜.
새로운 직장을 알아봤지만
2주도 안돼서 퇴사하는등 방황했습니다.
사실 전직장도 겨우 겨우 힘들게 적응했습니다.
3개월 동안 몇 번이나 ■■을 고민하고 자해도 했었는데
직장을 다니면서 꾸준히 병원치료를 받고
결국 일에도 익숙해지면서
서서히 호전되었습니다.
그런데 퇴사하고 돈이 없어서 병원에 못간지 6개월 째입니다.
약도 안 먹은지 오래됐네요.
그리고 오늘 또다시 아버지 상태가 나빠졌다고 하네요..
약에 내성이 생겼다고 의사가 말했답니다.
저는 자격증도 없고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서 대인관계를 어려워하고
눈치도 없고 둔합니다.
그래서 적어도 능숙하게 일 할 수 있고 마음은 편한 전직장에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자.
문제는 제가 퇴사할 때 사람을 구했다는 건데요.
어차피 일자리는 없을테니 이상황에 조언을 구할겸 전화할까
그런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퇴사하고 6개월 동안 연락도 없었으면서
이제와서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많이 힘들다는 말도 변명같고...
이제 저한테는 더이상 길이 없는거 같아서 암울하네요.
다양한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무작정 조언 구해봅니다.
고민 게시글로 옮기라고 해서 다시 올려봅니다.
(IP보기클릭)114.203.***.***
솔찍히 그쪽에서 와달라 하는거 아닌이상 별로긴 합니다. 님이 나가면서 누군가를 뽑았을테고.. 다른데 갈데가 없구나란 인식이 박혀버리니깐요. 다시 오는 경우를 본적이 있는데 해당자리가 없어서 퇴사자가 생기는 다른 곳으로 재배치 되더라고요.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그렇게 되면 다시 업무적응기간이 필요할테니 새 직장 다니는것과 다를바가 없게되는거죠..
(IP보기클릭)124.61.***.***
전 회사에 다시 연락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죠. 내 입장에서는 거절하면 현재 상황이랑 똑같은거고, 받아주면 좋은거고 딱히 지금 상황에서는 고민도 사치라고 생각이 들어요.
(IP보기클릭)121.168.***.***
근무 신뢰의 문제도 있습니다. "그만둘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라는게 인식된거라...이걸 넘어설 무언가가있어야 다시 채용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IP보기클릭)211.213.***.***
정말 돌아가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전 직장 분들하고 연락해서 재입사를 묻던지 아니면 간단하게 술 한잔 하면서 회사 상황이라도 확인해야할듯. 일단 퇴사한건 아버지 건강 문제였다고 잘 포장하고 어려운 사정 얘기해두고 재입사가 가능한 상황이면 운을 띄워보는 거죠. 다만 자리가 이미 차 있다면 깔끔하게 접고 다른 길 찾아보는게 빠를듯.
(IP보기클릭)39.115.***.***
연락부터 해보세요. 제발. 안되면 딴데 가면되지. 뭘 그렇게 고민하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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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점도 생각해 보긴 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23.09.26 20: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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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찍히 그쪽에서 와달라 하는거 아닌이상 별로긴 합니다. 님이 나가면서 누군가를 뽑았을테고.. 다른데 갈데가 없구나란 인식이 박혀버리니깐요. 다시 오는 경우를 본적이 있는데 해당자리가 없어서 퇴사자가 생기는 다른 곳으로 재배치 되더라고요.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그렇게 되면 다시 업무적응기간이 필요할테니 새 직장 다니는것과 다를바가 없게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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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 23.09.26 2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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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가 있든 없든 그런 인식이 박히면 확실히 별로 좋지 않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23.09.27 0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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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회사에 다시 연락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죠. 내 입장에서는 거절하면 현재 상황이랑 똑같은거고, 받아주면 좋은거고 딱히 지금 상황에서는 고민도 사치라고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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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긴하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23.09.26 20:44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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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제
조언 감사합니다 | 23.09.26 20: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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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직장이 지인 소개로만 직원을 구하던 소규모 5인 미만 약국이었습니다. 근무하는 분들도 다 오래된 분들이었고 저는 1년 7개월 정도 근무했는데..그래도 말씀하신 것처럼 추가적 비용 손실이 생긴 것은 사실이니 재입사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23.09.26 20: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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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인데 잡을 걱정해요 ? | 23.09.26 22: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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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약사가 아니아 약국 보조원입니다. 특별한 자격조건이 없습니다. | 23.09.27 01: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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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신뢰의 문제도 있습니다. "그만둘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라는게 인식된거라...이걸 넘어설 무언가가있어야 다시 채용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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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저도 그런 생각이 듭니드. 당장 직원을 구해야 한다 같은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힘들겠조 | 23.09.26 21: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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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돌아가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전 직장 분들하고 연락해서 재입사를 묻던지 아니면 간단하게 술 한잔 하면서 회사 상황이라도 확인해야할듯. 일단 퇴사한건 아버지 건강 문제였다고 잘 포장하고 어려운 사정 얘기해두고 재입사가 가능한 상황이면 운을 띄워보는 거죠. 다만 자리가 이미 차 있다면 깔끔하게 접고 다른 길 찾아보는게 빠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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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딴에는 나름 몇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되돌아보면 말씀하신 것처럼 핑계 같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23.09.27 00: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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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부터 해보세요. 제발. 안되면 딴데 가면되지. 뭘 그렇게 고민하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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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땅파고 앓고 혼자 고민 많이 하는데 돌아 보면 별거 아닌데 왜 그랬나 스스로도 많이 생각합니다. 힘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3.09.27 01: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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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업종으로 알아봤지만 지방 소도시에 경쟁자가 많아서인지 아니면 제 개인의 문제인지 계속해서 면접에 떨어지니까 자신감이 사라졌던 것 같습니다. 새로운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말에는 확실히 필요성을 느낍니다. 조언감사합니다. | 23.09.27 01: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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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요구하는 업무능력이나 스펙은 이미 증명되었기에, 사람 신규로 뽑는것보다 사람만 괜찮다면 기존 직원이 훨씬더 편하고 좋습니다. | 23.09.27 13: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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