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중간관리자라고 적었지만
사실 좀 애매한 상태입니다.
고민을 풀기 전에 먼저 상황 설명부터 드리겠습니다.
원래 팀장 1명(과장)
국내 담당 4명(대리 1, 주임 1, 사원 2)
해외 담당 1명(저, 대리)
이런 구성이었습니다.
근데 팀장이 갑자기 그만두면서
국내 업무에서 사실상 최고선임을 맡던 대리가 팀장으로 올라갔습니다.
즉
팀장 1 (대리)
국내 담당 3 (주임 1, 사원 2)
해외 담당 1 (저, 대리)
이런 상황이 되었습니다.
저와 직급은 같지만 이 분은 저보다 2년 먼저 들어와서 사원 -> 주임 -> 대리까지 꾸준히 올라가서 더 오래하신 분이고
전 2년 경력을 인정받아 주임부터 시작해서 같은 시기에 대리를 달았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원래는 국내 최고 담당, 해외 최고 담당 이라는 느낌으로 서로 동등한 위치였는데
한쪽이 이제 팀장을 달게 된 겁니다.
국내 해외 업무의 내용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저도 국내의 상세한 상황은 잘 모르고
국내도 해외에 대해서는 대체할 수 없을 정도로 업무 내용이 서로 차이가 납니다.
이러한 상황에 사실상 제가 직급만으로 따지면 최고 선임이 된 상태이고
팀장을 달게 된 대리님이 아무래도 전 팀장이 급하게 런치면서 대충 인수인계 하고 갔기에
저에게 많이 도와달라고 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사실상 해외 전담을 하던 단순 실무자였는데 중간 관리직의 업무를 한다고 하기도 모자란 점이 많네요.
지금은 사실상 위에 국내 담당중에 주임인 부하직원이 국내 업무의 최고 선임으로써 일을 도맡아서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팀장님 입장에서는 제가 일단 직급상으로는 자기 바로 다음이기 때문에 이 최고 선임으로써의 역할을 주임이 아닌 대리인 제가 해주기를 원하는 거 같습니다.
저도 단순히 해외 하는 일만 하는 건 장기적으로 별로 바람직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막상 하려고 해도 국내 업무에 대해서는 아예 모르는 상황인데
조금씩 국내 업무를 병행해서 배우는게 나을까요? 이 경우에는 주임에게 매번 제쪽에서 물어보는 식, 보고를 해달라는 식으로 진행하면 될까요? 업무에 방해가 될텐데...
그렇다고 제가 아예 해외 담당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중간 관리로 가기에는 인원도 없고 지금 바쁜 시기라 시간도 없습니다. 아마 제가 하는 주 업무는 계속 병행하면서 해야 할거 같은데
이런식으로 중간관리 위치에 온 적이 없어서 뭘 해야할지 애매하네요. 차라리 해외도 판로가 넓어서 직원수가 몇명씩 더 있으면 그냥 해외 최고 선임으로써 업무를 진행하면 되지만 해외는 워낙 주문이 없어서 저 혼자서도 다 할 수 있거든요...
참 어렵습니다. 원체 남한테 명령하고 지시내리고 하는 거 보단 그냥 부품처럼 내가 해야 하는 일만 실수 없이 잘 하는 쪽을 선호하는 지라 지금까지는 편했는데 슬슬 바뀌어야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방향을 제시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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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부재중이라고 함은 일시적으로 연차나 휴가때는 말하는건지 상시업무 대체자로 만들고 싶은지 의도가 분명하지않네요. 저걸 다 하면 현 팀장은 팀장지위를 날로 먹고 인상된 연봉으로 팀원 잘굴리는 능력있는 팀장이 될수 있긴합니다. 팀장이라는게 반드시 유능하지 않아도 되거든요. 어떻게든 팀원굴려서 성과만 내면 되기 때문입니다. 작성자님은 어떻게 하고 싶으신지...회사 사정은 모르겠으나 그 팀 돌아가는 상황보면 작성자님이 팀장대신 일을 할 능력이 안되면 현 팀장도 런칠 확률이 높고 다음 런칠사람은 작성자님으로 보여지기도 합니다. 무조건 미련하게 버티는게 능사는 아닙니다. 물론 일을 배울땐 견디는 힘이 중요한건 사실이지만 내가 그걸 배워서 써먹고자 하는 내 의지가 중요하거든요. 내안에 확신이 있을때 그걸 하는건데...일단 팀장님께는 생각할 시간이 좀 필요할거같다. 제가 그정도 능력이 되는 사람이 아닌건 아시잖냐 하면서 시간을 좀 지연시켜보세요. 저도 최대한 제가 어디까지 할수 있을지 저도 가급적 팀장님 보조를 열심히 해드릴거다. 회사 다니고 있는 동안은 우리 팀끼리 뭉치는게 중요하다는걸 저도 안다...라고 말하면서 상황을 관찰해보십쇼. 팀장의 의도가 어떤건지 조금 지나면 알수 있을거같습니다. 다만 안타까운게 대리둘이서 한 팀을 이끄는게 가능할지 회사에서 그 팀을 포기하기로 한게 아니라면 새로운 팀장을 앉혀야하는데, 회사에서 그 팀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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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무조건 안된다 못한다보다는 고민해보고 제가 할수 있는 역활이 어느정도까지인지 저도 좀 판단하고 알아볼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고민하는 와중에도 일은 열심히 수행할거라고 긍정적으로 답변하시고 시간을 지연시키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셔야합니다. 그리고 현 직장...이 회사는 이 팀을 지킬 생각이 있는지부터가 중요한거같습니다... 일단 키울 생각은 없는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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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 1 (대리) / 국내 담당 3 (주임 1, 사원 2) / 해외 담당 1 (저, 대리) 중간관리자가 팀장입니다. 굳이 그 팀에는 중간관리자가 필요할까요. 팀장되면 국내 담당에서는 손을 떼도 되나요? 또 내게 보고해라...해도 되는데 그렇게 하실거면 국내 업무도 책임지셔야합니다. 보고 받는다는 의미는 그 일에 대해서 파악하고 결정하고 또한 그 결과물을 책임진다는 의미입니다. 이제겨우 대리가 팀장을 맡는다는건 그 업무가 녹록치 않다는뜻같습니다 마찬가지로 무책임하게 튀어버린 과장의 심정이 이 팀의 현주소를 보여주는것같습니다. 작성자님이 먼저 해외를 100%책임질수 있는 상황이고 여유가 있다면 국내도 보고받고 국내 업무도 병행하면 베스트긴합니다. 다만... 그럼 팀장은 노나요?? 그팀 최고 선임이니까 그걸 다 해야하면 팀장은 보고만 하면되나요. 글쎄요. 저는 작성자님이 무작정 그 두가지 업무를 다 하겠다고 나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팀장역시 도와달라고 하는건 내 부족한점을 옆에서 보좌해달라는거지 팀장의 역활까지 갖고 가라는 소리 아닙니다. 팀장의 역활과 자신의 역활을 구분하셔야합니다. 팀장이 도와달라는게 니가 해외랑 국내 다 실무하고 결정하고 책임지고 보고할거 있으면 보고는 내가할께...라고 구체적으로 사안을 이야기 한게 아니라면... 작성자님이 혼자서 100m달리기 하고 계신건아닌지 생각이듭니다. 우선 자신의 일에 충실하게 실천하시고....만일 중간관리자의 역활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 별거 없습니다. 직원들 관리...관리라는게 단속하라는게 아니라 직원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또한 업무 흐름을 다 파악하고 그 업무의 방향성을 잡아줄수 있어야합니다. 어떤문제점을 나에게 질문했을때 내 권한안에서 대답을 해줄수 있어야합니다. 내 권한을 넘어가는 것은 알아보고 답해주겠다고 해야합니다. 관리자는 회사의 방향에 맞춰 업무를 진행합니다. 회사의 방향성과 본인의 업무 방향성이 다른 직원을 보면 방향성을 수정하라고 이야기해줘야죠. 다만 그것은 내 팀안의 팀원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감히 타팀의 직원에게 감놔라 배놔라 하면 안됩니다. 회사생활은 내 주제를 잘 파악하고 내게 쥐어진 권한만큼만 결정하면됩니다. 업무능력이 당연히 1순위지만 아무리 업무능력이 뛰어나도 사람을 다루지 못하면 관리자가 되기 어렵습니다. 물론...영업쪽은 제외고요. 성질더럽고 팀원관리 못하는데 혼자서 300억매출 500억매출 일으키면... 아무도 못건드립니다. 그런 차원이 다른 사람은 제외하고는...나머지는 비슷합니다. 우선 팀장에게 해외쪽은 제가 잘 관리하고 팀장님이 필요한부분 말씀해주시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 우리 팀원들끼리 열심히 하면 좋은결과 있을거라고 믿는다고 대충 좋은이야기 하세요. 딱 그정도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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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 1 (대리) / 국내 담당 3 (주임 1, 사원 2) / 해외 담당 1 (저, 대리) 중간관리자가 팀장입니다. 굳이 그 팀에는 중간관리자가 필요할까요. 팀장되면 국내 담당에서는 손을 떼도 되나요? 또 내게 보고해라...해도 되는데 그렇게 하실거면 국내 업무도 책임지셔야합니다. 보고 받는다는 의미는 그 일에 대해서 파악하고 결정하고 또한 그 결과물을 책임진다는 의미입니다. 이제겨우 대리가 팀장을 맡는다는건 그 업무가 녹록치 않다는뜻같습니다 마찬가지로 무책임하게 튀어버린 과장의 심정이 이 팀의 현주소를 보여주는것같습니다. 작성자님이 먼저 해외를 100%책임질수 있는 상황이고 여유가 있다면 국내도 보고받고 국내 업무도 병행하면 베스트긴합니다. 다만... 그럼 팀장은 노나요?? 그팀 최고 선임이니까 그걸 다 해야하면 팀장은 보고만 하면되나요. 글쎄요. 저는 작성자님이 무작정 그 두가지 업무를 다 하겠다고 나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팀장역시 도와달라고 하는건 내 부족한점을 옆에서 보좌해달라는거지 팀장의 역활까지 갖고 가라는 소리 아닙니다. 팀장의 역활과 자신의 역활을 구분하셔야합니다. 팀장이 도와달라는게 니가 해외랑 국내 다 실무하고 결정하고 책임지고 보고할거 있으면 보고는 내가할께...라고 구체적으로 사안을 이야기 한게 아니라면... 작성자님이 혼자서 100m달리기 하고 계신건아닌지 생각이듭니다. 우선 자신의 일에 충실하게 실천하시고....만일 중간관리자의 역활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 별거 없습니다. 직원들 관리...관리라는게 단속하라는게 아니라 직원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또한 업무 흐름을 다 파악하고 그 업무의 방향성을 잡아줄수 있어야합니다. 어떤문제점을 나에게 질문했을때 내 권한안에서 대답을 해줄수 있어야합니다. 내 권한을 넘어가는 것은 알아보고 답해주겠다고 해야합니다. 관리자는 회사의 방향에 맞춰 업무를 진행합니다. 회사의 방향성과 본인의 업무 방향성이 다른 직원을 보면 방향성을 수정하라고 이야기해줘야죠. 다만 그것은 내 팀안의 팀원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감히 타팀의 직원에게 감놔라 배놔라 하면 안됩니다. 회사생활은 내 주제를 잘 파악하고 내게 쥐어진 권한만큼만 결정하면됩니다. 업무능력이 당연히 1순위지만 아무리 업무능력이 뛰어나도 사람을 다루지 못하면 관리자가 되기 어렵습니다. 물론...영업쪽은 제외고요. 성질더럽고 팀원관리 못하는데 혼자서 300억매출 500억매출 일으키면... 아무도 못건드립니다. 그런 차원이 다른 사람은 제외하고는...나머지는 비슷합니다. 우선 팀장에게 해외쪽은 제가 잘 관리하고 팀장님이 필요한부분 말씀해주시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 우리 팀원들끼리 열심히 하면 좋은결과 있을거라고 믿는다고 대충 좋은이야기 하세요. 딱 그정도만하세요.
(IP보기클릭)59.26.***.***
저도 그래서 내 업무나 잘하자 라는 의견이었는데 해당 도와달라는 말은 팀장이 대놓고 얘기를 했습니다. 지금은 주임이 국내의 업무를 전담해서 하고 있지만 자신이 부재중일 때 제 업무 대체자는 대리님이니 이후로는 되도록 국내 업무 관리까지 해서 국내 해외를 통틀어서 나를 대체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를 원한다 대충 이런 식으로요. 그래서 더더욱 원하지 않으면서도 내가 진짜 다 해야하는 것인가 헷갈려서 질문 올려봤습니다. 심지어는 얘도 런칠 준비하느라고 나한테 다 해야 된다고 미리 밑밥 까는 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자기를 보좌해달라가 아니라, 사실상 자기가 없을때에 팀장 업무를 할 수 있게 많이 공부해라 라는 의도가 더 강했습니다. | 23.09.20 12:27 | |
(IP보기클릭)112.147.***.***
라이아이크
자신이 부재중이라고 함은 일시적으로 연차나 휴가때는 말하는건지 상시업무 대체자로 만들고 싶은지 의도가 분명하지않네요. 저걸 다 하면 현 팀장은 팀장지위를 날로 먹고 인상된 연봉으로 팀원 잘굴리는 능력있는 팀장이 될수 있긴합니다. 팀장이라는게 반드시 유능하지 않아도 되거든요. 어떻게든 팀원굴려서 성과만 내면 되기 때문입니다. 작성자님은 어떻게 하고 싶으신지...회사 사정은 모르겠으나 그 팀 돌아가는 상황보면 작성자님이 팀장대신 일을 할 능력이 안되면 현 팀장도 런칠 확률이 높고 다음 런칠사람은 작성자님으로 보여지기도 합니다. 무조건 미련하게 버티는게 능사는 아닙니다. 물론 일을 배울땐 견디는 힘이 중요한건 사실이지만 내가 그걸 배워서 써먹고자 하는 내 의지가 중요하거든요. 내안에 확신이 있을때 그걸 하는건데...일단 팀장님께는 생각할 시간이 좀 필요할거같다. 제가 그정도 능력이 되는 사람이 아닌건 아시잖냐 하면서 시간을 좀 지연시켜보세요. 저도 최대한 제가 어디까지 할수 있을지 저도 가급적 팀장님 보조를 열심히 해드릴거다. 회사 다니고 있는 동안은 우리 팀끼리 뭉치는게 중요하다는걸 저도 안다...라고 말하면서 상황을 관찰해보십쇼. 팀장의 의도가 어떤건지 조금 지나면 알수 있을거같습니다. 다만 안타까운게 대리둘이서 한 팀을 이끄는게 가능할지 회사에서 그 팀을 포기하기로 한게 아니라면 새로운 팀장을 앉혀야하는데, 회사에서 그 팀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 23.09.20 13:04 | |
(IP보기클릭)112.147.***.***
호모 심슨
일단 무조건 안된다 못한다보다는 고민해보고 제가 할수 있는 역활이 어느정도까지인지 저도 좀 판단하고 알아볼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고민하는 와중에도 일은 열심히 수행할거라고 긍정적으로 답변하시고 시간을 지연시키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셔야합니다. 그리고 현 직장...이 회사는 이 팀을 지킬 생각이 있는지부터가 중요한거같습니다... 일단 키울 생각은 없는것같습니다. | 23.09.20 13: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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