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ㅎㅎ
30대 중반 백수에요
고등학생때부터 미용고를 나오고
딱 작년 초 까지 미용을 하다가 (1인샵운영까지)상황이 안좋아져 미용을 접엇네요 ㅎㅎ 뭐 초기 코로나때부터 이것저것 터지고 잘잘한 빚 도 좀 있엇고 무엇보다 동종업계에 계신 저보다 나이 많으신 ㅋ40 50대 분들이 본인들도 미용실 차리다가 잘 안돼서 다시 남 밑에서 일하시는분들도 종종 계세요 그분들 하는 말씀이 "배운게 이것밖에 없어서.."또는 "할줄 아는게 이것밖에 없어서.."라는 말씀을 또 하십니다. 순간 그 분들 모습이 제 미래를 보는것 같아서 그만둿어요 ㅎㅎ.그리고 지친것도 있고 미용이 정말 좋아서 시작햇다기보다 굶어죽을 일은 없겟다 라고 어린나이에 생각하고 시작햇엇기 때문에....미용에 대한 열정이나 애정이 식은것도 있네요 허허
아 빚은 다행히 작년 하반기때 고덕 삼성반도체 노가다하면서 다 갚앗네요. 태어나서 미용말고 다른 일이란걸 처음해봣는데 세상엔 역시 쉬운일은 없더라구요 결국 인원감축으로 올해 초까지만 햇지만.
무튼 최근 느끼는건 아무래도 미용쪽만 햇엇기때문에 무스펙으로 다른 일을 취업하기가 참 쉽지않다는거네요 ㅎㅎ 공부좀 열심히 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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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많이 한 사람들도 같은 후회를 합니다. 특정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도 같은 후회를 하구요. 쉰들러도 1100명 구하고 "왜 나는 더 많은 유대인을 구해내지 못했는가"라고 후회 했습니다. 과거를 돌아보며 아쉬워 하는 것은 당연히 있습니다. 그렇다고 바뀌는 것은 없다는걸 알죠. 그리고, 그때의 나는 지금의 나를 구성하기 위한 밑거름, 발판 이었다고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그 어릴때의 수준을 성숙해진 지금의 잣대로 재보면 당연히 부족합니다. 내 머리통이 커지고 시야가 넓어진 상태로 과거를 보는건 지금 에뮬에서 동급생 돌리는것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성이 안차죠. 이제 다음 발걸음을 떼야죠. 지금까지 쌓아온 것으로 다음 목표를 잡던지 새롭게 판을 깔고 다시 시작하면서 다음 목표를 잡던지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 움직이시면 됩니다. 몇년 후에 돌아보면 오늘 열심히 한게 성에 안차겠지면 그래도 오늘 내 기준으로 최선으로 사는 수 밖에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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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분들 말씀하고 비슷한 맥락인데 공부를 손놓은 케이스가 아니라 무난하게 공부해서 무난하게 대학 다니고 무난하게 졸업한 사람들도 다들 취업 관련해선 비슷한 고민합니다. 어느 시기에 뜨는 직종에 우르르 몰렸다가 다시 시간지나면 그 직종이 지고 급여가 많으면 일이 힘들고 사람이 힘들고 적성이 안 맞고 고용보장이 안 되고 다른 거 할 걸 후회하고 그렇습니다. 지금 시점에서야 과거에 뭘 하면지금 좋을텐데가 보이지만 그 시점에선 운이 좋든아주 선견지명이 있든 못 보는 게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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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많이 했다고 해서 좋은 것도 아녀요. 공부를 많이 하면 적이 많이 생깁니다. 그리고 외로워져요. 말이 안 통하거든요. 그리고 또..... 시간이 지나면서 안 쓰이게 되는 지식도 있어요. 예를 들면 플래시라던가, 예를 들면 인코딩이라던가, 인코딩은 하드웨어 성능이 안 좋았을 때 영상 재생시키려고 돌린건데 스마트폰 스펙이 빵빵해지면서 요즘에는 영상 제작자 말고는 안 쓰죠. 이런 식으로 시간이 변하면서 기술과 환경의 변화로 잘려나가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또이또이 해요. 100을 공부하면 60은 공손실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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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많이 한 사람들도 같은 후회를 합니다. 특정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도 같은 후회를 하구요. 쉰들러도 1100명 구하고 "왜 나는 더 많은 유대인을 구해내지 못했는가"라고 후회 했습니다. 과거를 돌아보며 아쉬워 하는 것은 당연히 있습니다. 그렇다고 바뀌는 것은 없다는걸 알죠. 그리고, 그때의 나는 지금의 나를 구성하기 위한 밑거름, 발판 이었다고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그 어릴때의 수준을 성숙해진 지금의 잣대로 재보면 당연히 부족합니다. 내 머리통이 커지고 시야가 넓어진 상태로 과거를 보는건 지금 에뮬에서 동급생 돌리는것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성이 안차죠. 이제 다음 발걸음을 떼야죠. 지금까지 쌓아온 것으로 다음 목표를 잡던지 새롭게 판을 깔고 다시 시작하면서 다음 목표를 잡던지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 움직이시면 됩니다. 몇년 후에 돌아보면 오늘 열심히 한게 성에 안차겠지면 그래도 오늘 내 기준으로 최선으로 사는 수 밖에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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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많이 했다고 해서 좋은 것도 아녀요. 공부를 많이 하면 적이 많이 생깁니다. 그리고 외로워져요. 말이 안 통하거든요. 그리고 또..... 시간이 지나면서 안 쓰이게 되는 지식도 있어요. 예를 들면 플래시라던가, 예를 들면 인코딩이라던가, 인코딩은 하드웨어 성능이 안 좋았을 때 영상 재생시키려고 돌린건데 스마트폰 스펙이 빵빵해지면서 요즘에는 영상 제작자 말고는 안 쓰죠. 이런 식으로 시간이 변하면서 기술과 환경의 변화로 잘려나가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또이또이 해요. 100을 공부하면 60은 공손실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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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많이 하셨나봐요 | 23.06.10 03: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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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분들 말씀하고 비슷한 맥락인데 공부를 손놓은 케이스가 아니라 무난하게 공부해서 무난하게 대학 다니고 무난하게 졸업한 사람들도 다들 취업 관련해선 비슷한 고민합니다. 어느 시기에 뜨는 직종에 우르르 몰렸다가 다시 시간지나면 그 직종이 지고 급여가 많으면 일이 힘들고 사람이 힘들고 적성이 안 맞고 고용보장이 안 되고 다른 거 할 걸 후회하고 그렇습니다. 지금 시점에서야 과거에 뭘 하면지금 좋을텐데가 보이지만 그 시점에선 운이 좋든아주 선견지명이 있든 못 보는 게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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