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휴일에 우울해지는 경험을 해보셨나요?

[리포사일]

평일에는 거의 하루종일 회사에서 일하기 때문에 늘 피곤하고 지쳐요.

평일이 끝나면 밤 늦게까지 유튜브나 보다가 토요일 아침에 눈을 뜨구요.

근데 그 조용한 아침에 문득 우울감이 찾아옵니다.

그리곤 주말 내내 우울해져요.

주말이 끝나고 월요일에 찾아올 회사 업무때문에 우울한것 같지는 않아요.

약 3년째 자취중인데, 혼자 자취하면서 느끼는 외로움? 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차를 타고 멀리 다녀보기도 하고, 길가에 나가서 어슬렁 거리면서 구경도 하고 먹고싶은거 있으면 그냥 돈 걱정 없이 먹어보고...

가족이나 친구를 만나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근데 이 우울감이 사라지지 않네요.

혹시 이런 경험 해보신분 계신가요?

[마알]

결혼할때가 되신겁니다

[코개]

친구나 가족으로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을 느끼시는 것 같네요.
취미를 찾거나 자기개발을 하거나 모임을 하거나 여자친구가 생기신다면 그 자리가 채워지지 않을까 생각이드네요.

[냐파스]

운동 추천 합니다 잡생각 없어짐

[김다미😛]

매일 퇴근하고 집에있으면 우울해지네요

[영영가는개불]

제 경험으로 봤을때는 저는 우울증을 오래 앓았는데[ 우울증이 있어도 일에 치여서 우울감을 느낄새가 없었습니다 주말에도 일을했구요

최근 직종을 바꾸면서 주5일에 코로나가 터지면서 그나마 제가 좋아하던 활동을 못하면서 단절되고 집안에만 있는데 집에서 또 할만한거 있으면 안그런데

가끔 할거 없을때가 있음 그럴때 밀려오는 후회같은게 너무 심해서 왠만하면 뭐라고 하려고 노력중임 아마 망상에 빠져있을시간적 여유를 주는것이

원인일거라고 봅니다 뭐 위에 분들말처럼 연애 결혼도 님을 바쁘게 만드는거고 운동도 님을 바쁘게 만드는것이니 분명히 효과가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됨

혼자있으면 망상에 빠지게 되고 후회가 오게되고 그런거죠 저도 완전히 극복못했는데 제 개인적으론 코로나 시대 3년이 내인생을 크게 바꾼 사건이었네요

코로나이전엔 그래도 밖에 많이 나갔는데 3년쉬고 다시 나가려니까 안되더라구요 주말은 쉰다라고 생각하지마시고 주말에도 컨디션 관리하면서 축늘어지면서 무기력하게 있지마시고 뭐라도 하시는게 좋을것같음 하다 못해 중독성있는 게임을 해도 좋음 현실도피 같은거지만 망상이 길어지는것보다는 나음

[개석열각하]

해결법 찾았어요

[루리웹-1371287268]

저도 예전에 주말에 우울해지고 그랬는데 저의 경우에는 업무에 성과에 대한 불안감에서 오는 일 중독아닌 중독이 원인이었습니다.
당시 주위의 평가는 워커홀릭, 일을 정말 좋아하는사람 이었지만 제가 그렇게 일만하던 기저에는 성과와 관련된 불안감,스트레스가 깔려있는데 주말에는 업무를 볼 수 없으니 우울해졌었죠.
글쓴분의 원인이 저와 같은지는 모르겠으나 저의경우는 인생에서는 업무의 성과도 중요하지만 다른 성과들(인간관계, 효도 등)도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애써 업무관련 생각을 차단하고 다른사람을 만나고 부모님 얼굴을 뵈러가고 그랬더니 어느순간 괜찮아지더라구요.
글쓴이분도 잘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루리웹-1371287268]

덧붙이자면 저의경우 사람은 행동하는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마인드로 일부로 긍정적인 사람이라면 어떻게 생활할까 생각하며 행동했던것도 있는것 같습니다.

[하루나 음해방지단]

오늘 특히 우울하네요... 일하러 갔다와서 그런가

[trowazero]

보통 사람들은 생각이 많아지면 부정적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을 할땐 업무에 집중하니 잡생각이나 먼 미래 등에 대한 생각을 덜하게 되는거구요. 우울증만이 아니라 부정적인 마음에는 비슷한 의견들이 많아요. 대표적인게 이별 직후 힘들때 일을 많이 해라 뭐 이런거죠.

[충전이필요해a]

저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ㅠㅠ 그나마 자취는 아니고 부모님이랑 같이 살아서 크게 적적함은 안느끼는데
원래도 집돌이라 유독 휴일되면 아무것도 안하고 폰하면서 누워만있다가 하루가 가는데 그게 유독 힘들때가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