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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일주일전쯤 누나를 하늘로 보냈어요.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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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00.***.***

    BEST
    고인을 슬퍼하고 그리워하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자책은 하지 말아야 하는 일입니다. 모든 생과 사는 지금도 계속해서 태어나고 죽고 자연의 가장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과정이야 어떻든 간에 결과는 정해져 있고요. 누나는 누나 스스로 본인만의 길을 택해서 갔을 뿐입니다. 그거에 대해서 글쓴이의 잘못도 없고 후회나 자책할 부분도 없고요. 자연스럽게 일상에 복귀하는게 올바른 삶의 모습입니다. 그거에 대해서 무덤덤한게 죄책감을 가질 일이 아니라 잘된 것입니다. 어느정도 누나의 힘든 모습을 보면서 혹시나 있을 사태가 벌어진 상황이고, 글쓴이는 이미 그런 누나를 보면서 마음의 준비를 해두었기에 조금은 더 담담한 것일겁니다. 인생 어차피 길고 긴 우주 속에서 약 50억년의 지구나이로 치면 우리가 100년을 살아도 0.3초 살아가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0.3초 사나 0.2초 사나 그게 그거죠. 다시 만나지 못할 것에 그리워하고 슬퍼하는건 당연한 일이지만, 그거에 매몰되서 본인을 잃는건 잘못된 행동입니다.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두시고, 고인은 그리워하며 슬퍼하시고 일상생활 고인이 못누린 삶까지 본인이 짊어지시고 더욱 열심히 살아가시면 됩니다. 지금 가장 슬픈건 부모님일 겁니다. 아들이라도 빨리 마음을 추스려서, 부모님의 힘이 되어주시길
    23.03.29 14:40

    114.203.***.***

    BEST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꼭 울어야만 고인을 생각하는게 아닙니다. 갈사람은 가고 살사람은 살아야죠. 좋은곳으로 가길 바라면서 님 인생을 살아가는게 죽은 사람을 위한거라 생각합니다.
    23.03.29 14:39

    1.222.***.***

    BEST
    우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직 얼마 지나지 않아서 심적으로 크게 힘드시겠지만 산 사람은 살아야한다는 말도 있잖아요. 먼저 가신 누님 몫 까지 작성자분이 열심히 살아야 편히 쉬실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23.03.29 14:57

    59.6.***.***

    BEST
    사랑하는 가족이 떠나는 마음 잘압니다 드릴말씀은 그저 힘내시라는 말밖에 없네요.... 힘내세요!
    23.03.29 14:57

    112.147.***.***

    BEST
    상실감을 아직 와닿지 않는것뿐이고. 가족분들 심리상담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건 인생의 큰 고통입니다...작성자님도 덤덤하다고는하지만...아닐수도 있습니다.
    23.03.29 15:15

    114.203.***.***

    BEST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꼭 울어야만 고인을 생각하는게 아닙니다. 갈사람은 가고 살사람은 살아야죠. 좋은곳으로 가길 바라면서 님 인생을 살아가는게 죽은 사람을 위한거라 생각합니다.
    23.03.29 14:39

    121.200.***.***

    BEST
    고인을 슬퍼하고 그리워하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자책은 하지 말아야 하는 일입니다. 모든 생과 사는 지금도 계속해서 태어나고 죽고 자연의 가장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과정이야 어떻든 간에 결과는 정해져 있고요. 누나는 누나 스스로 본인만의 길을 택해서 갔을 뿐입니다. 그거에 대해서 글쓴이의 잘못도 없고 후회나 자책할 부분도 없고요. 자연스럽게 일상에 복귀하는게 올바른 삶의 모습입니다. 그거에 대해서 무덤덤한게 죄책감을 가질 일이 아니라 잘된 것입니다. 어느정도 누나의 힘든 모습을 보면서 혹시나 있을 사태가 벌어진 상황이고, 글쓴이는 이미 그런 누나를 보면서 마음의 준비를 해두었기에 조금은 더 담담한 것일겁니다. 인생 어차피 길고 긴 우주 속에서 약 50억년의 지구나이로 치면 우리가 100년을 살아도 0.3초 살아가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0.3초 사나 0.2초 사나 그게 그거죠. 다시 만나지 못할 것에 그리워하고 슬퍼하는건 당연한 일이지만, 그거에 매몰되서 본인을 잃는건 잘못된 행동입니다.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두시고, 고인은 그리워하며 슬퍼하시고 일상생활 고인이 못누린 삶까지 본인이 짊어지시고 더욱 열심히 살아가시면 됩니다. 지금 가장 슬픈건 부모님일 겁니다. 아들이라도 빨리 마음을 추스려서, 부모님의 힘이 되어주시길
    23.03.29 14:40

    1.222.***.***

    BEST
    우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직 얼마 지나지 않아서 심적으로 크게 힘드시겠지만 산 사람은 살아야한다는 말도 있잖아요. 먼저 가신 누님 몫 까지 작성자분이 열심히 살아야 편히 쉬실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23.03.29 14:57

    59.6.***.***

    BEST
    사랑하는 가족이 떠나는 마음 잘압니다 드릴말씀은 그저 힘내시라는 말밖에 없네요.... 힘내세요!
    23.03.29 14:57

    112.147.***.***

    BEST
    상실감을 아직 와닿지 않는것뿐이고. 가족분들 심리상담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건 인생의 큰 고통입니다...작성자님도 덤덤하다고는하지만...아닐수도 있습니다.
    23.03.29 15:15

    223.3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3년전 아버지 보내드리고 임종부터 장례식, 사후처리 현재까지도 아버지 생각하면서 울었던적이 없습니다. 장례식때는 장남이라는 녀석이 눈물 한방울 안흘리고 상주역할 한다면서 독한놈이라는 소리도 들었구요. 고인을 추억하고 그리워도 산사람은 살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누님이 위에서 지켜봐 주실테니 자책하지마시고 잘살다가 나중에가서 만나시면 됩니다
    23.03.29 15:20

    118.235.***.***

    영화 헤어질 결심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슬픔이 파도처럼 덮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물에 잉크가 퍼지듯이 서서히 물드는 사람도 있는 거야. 슬픔의 형태는 사람마다 다르니 너무 자책하시짐 마세요.
    23.03.29 15:20

    117.111.***.***

    잊어야 좋은데 갑니다.
    23.03.29 15:28

    211.184.***.***

    저는 아버지를 3년 간병하다가 3년전에 보내드렸습니다만. 국내에 유독 비슷하게 자신이 슬픔을 느끼지못하는 사람인가 고민하는 분들을 호스피스병동에서도 많이보았습니다. 그건 무덤덤한게 아니고, 본인의 감정을 잘돌보지 못하고 계신것 같네요. 게다가 혼란스럽고 피곤한 상태에선 눈물이 문제가 아니라 감정이 메말라서 안나오게 되는경우도 많아요. 허무하거든요. 운다는것도, 산다는것도. 주변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고싶지않아하시는 모습도 그려지구요. 주변인을 잃은 사람들에게서 흔히 드라마를 보고싶어하는 사람들이 저사람은 감정이 없는거 아니냐 쑥덕대곤 합니다. 하지만 삶은 연기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남들이 슬퍼하는 모습을 바란다고 해서 연기처럼 보여줄 필요도 없구요. 또한 언제나 감정에만 취해서 현실을피할수도 없기에 누군가는 살아갈 준비를 필연적으로 해야합니다. 누군가는 다른 상처입은 가족을 추스리고 챙겨야하고, 하다못해 그런 부담을 질수 있는건 조금 더 멀쩡한척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 지곤 하지요. 정말로 아쉬운 일이지만 삶은 드라마도 영화도 만화도 아니기에 이별로 모든 사람의 삶이 끝나는건 아닙니다. 눈을 감았다떠도 무엇이 변하지않는다는게 얼마나 허무한지 압니다. 지금 감정이 무덤덤하게 느껴지는건 공허함과 너무 많은 사건으로 혼란스러워서 일겁니다. 조금 돌아 보실 여유가 생길때 점점 스며들듯이 공허함이 올거에요. 그때는 감정을 잘추스리실수있길바랍니다
    23.03.29 15:38

    112.217.***.***

    다들 좋은 말씀 , 힘이 되는 이야기들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일이 댓글을 달진 못하지만.. 조금은 저한텐 저혼자라도 괜찮아라고 위로해야겠습니다. 무언가 요즘 나사가 빠진듯 한 느낌이었는데, 글들 읽다보니 또 울컥하내요.. 귀한 시간 내서 댓글 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더욱더 기운내서 혼자 계신 어머니도 챙기고, 저 자신도 챙기겠습니다.
    23.03.29 15:40

    219.248.***.***

    아이고..글만봐도 슬픈데..당사자분은 엄청 슬프시겠어요..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쉽지 않갰지만 남은 가족분들도 힘내시길..
    23.03.29 15:48

    121.16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3.03.29 16:10

    220.11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기운내셔야합니다!!
    23.03.29 16:21

    59.150.***.***

    삼가 고민의 명복을 빕니다. ㅠ 힘내세요. 혹시 누님께서 정신과약을 복용하셨나요?
    23.03.29 16:38

    112.217.***.***

    차도남~
    우울증약을 끊었다가 최근에 다시 복용했다고 들었어요.. | 23.03.29 17:09 | |

    59.150.***.***

    락운
    환청이나 환영이 약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증세라 혹시나해서 여쭤보았습니다. 힘내십시오 ㅠ | 23.03.29 17:25 | |

    50.46.***.***

    차도남~
    반대입니다. 환청이나 환영이 뇌의 문제라 그걸 조절을 위해서 약을 복용합니다. 오히려 다이어트 약이나 다른 질환으로 인해 복용하는 약의 부작용이 환청이나 환영을 불러옵니다. | 23.03.30 04:23 | |

    59.150.***.***

    난폭한범고래

    이런 심각한글에 괜한 논쟁은 하고싶지않지만 벤조디아제핀계쪽 약들은 이상반응으로 환각이 기본입니다. 혹시 의사선생님이신가요 | 23.03.30 09:17 | |

    14.53.***.***

    저정도 심하면 병원에 입원시켜서 치료 받게 해야지 가족 탓도 있음
    23.03.29 19:40

    112.217.***.***

    비추폭격기mk2
    누나 이사가 코앞이기도 했고, 가족도 진지하게 이야기 나누던 참입니다. 윗글에도 적어다시피 한번 호전되어서 약도 끊었었고, 최근에 심해진거라 이사 후 매형과 이야기후, 병원도 생각중이었습니다. 제가 부족한 동생이라 치료 못받게 한거 같기도한데, 별거 아닌게 실제 하려고하면 어려운일이 될수 있다고만 이야기하겠습니다. | 23.03.30 15:24 | |

    121.12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락운님 당장은 조금 힘드시기겠지만요.. 화이팅 임니다
    23.03.29 19:53

    61.102.***.***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을 떠나보낸다 하더라도 막상 지금 당장은 크게 다가오지 않을껍니다. 시간이 지나다 보면 살다보면 조금씩 떠오르면서 그리워지기도 하고 아 그때 내가 좀더 잘할껄 하고 후회하기도 합니다. 지금 당장은 크게 와닿는게 많지 않아요. 때때로의 여러가지 생각과 내가 생각하고 행동하는게 맞나?? 싶은 부분도 여러가지 있었는데 정상적인 겁니다. 마음속으로 받아들이고 이러한 부분은 시간이 해결해주더군요..
    23.03.29 19:56

    221.146.***.***

    고인 명복 형제가 떠나면 빈공간 큽니다 살아생전에 잘해야
    23.03.30 06:31

    210.9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3.03.30 13:20

    211.223.***.***

    그런데 매형분도.. 참 안됐네요:;
    23.03.31 12:46

    49.164.***.***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글 쓰신분께선.. 슬프지 않은게 아니라 고인의 죽음을 아직 받아들이지 못한것이니 걱정마시기 바랍니다. 그 슬픔은 아주 사소한것에서 갑작스럽게 찾아올 것이니 본인의 삶에 충실하는것이 죄가 아니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언젠가 찾아올 슬픔을 맞이할때... 그때 우셔요 ㅠ
    23.04.02 02:28

    49.164.***.***

    pandah
    갑자기 찾아올 죽음을 우리가 어찌 알겠습니까? 그때 그때 아쉬움이 있어 죄책감에 짓눌러 계시지만.. 그때그때 최선을 다 하셨으리라고.. 감히 제가 믿겠습니다. | 23.04.02 02:30 | |

    49.14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글쓴님도 굉장히 정신적 충격을 받으신 것 같은데...너무 견디기 힘드시면 정신건강의학과 찾아가보셔서 도움을 받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3.04.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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