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야기는 아니고 동생이 랩에서 석박사과정중인데
처음 입학당시에는 전액 장학금에 별도로 출근하는 비용까지해서 월 백씩 준다고 약속을 하고 입학을 했답니다
전 뭐 그려러니 했죠 대학원 과정에 대해서는 그냥 유게에서 본 이미지가 다라서
그러더니 2월 정도에 등록금을 내라는(?!) 고지서가 날아오더니 교수가 일단 내고 월 얼마씩 더주겠다는 씩으로 퉁쳤답니다
이것까지도 이해한다치고 첫달은 인턴이라 돈이 안나온다는 겁니다??
두달이 되고 동생이 월 180은 나온다고 큰소리 치더니 결국 들어온 돈은 120?
등록금 비용이 500정도 되니까 간신히 준 돈으로 등록금 정도만 줄 수 있는 그 정도 밖에 못받았다는데
형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되는 게 원래 받기로 한 180을 안주니 당연히 담당하는 사람(ex 교수 등등) 따져야 하는데
동생은 못따진다는 겁니다?? 이게 정상인가요?? 이 정도면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동생인지 교수인지
이거 대학원(랩)이 어떤식으로 돌아가는지 알 수가 없으니 답답하네요 혹시 관련해서 아시는 분 있으시면 정보공유 좀
부탁드릴게요
118.235.***.***
대학마다 시스템이 달라서 확언은 못해드리지만, 저는 석사하면서 월 90만원 받고 대신 식비나 소소한 생필품은 연구비로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대학원 첨 들어올때 박사가 했던 말이 "집이 좀 살지 않으면 대학원은 힘들다.."고 했었습니다. 그래도 요새는 장학금 제도가 많아서 그쪽으로 알아보시면 어떨까싶네여
14.52.***.***
"집이 좀 살지 않으면 대학원은 힘들다.." 좋은 사람이네요. 한국에서는 금전 문제를 잘 언급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차라리 저렇게 처음에 대놓고 말해주는 사람이 좋은 사람임. 근데 저렇게 말해주면 오히려 욕하는 사람도 있어서 놀랐음.
175.195.***.***
대학원 시스템을 몰라서 동생 이야기를 이해를 못했거든요 덕분에 좀 이해하게 됐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49.143.***.***
일단은 한달은 더 기다려보시고 판단하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대학원 장학금이라는게 보통, 과제로 돌아가는데 과제는 3월에 시작합니다. 동생분이 3월분 월급을 받으셨으면 한달이 전체로 계산되지 않고 입학(3월 1일 기준) 하고 아직 한달이 다 채워지지 않았기 때문에 금액이 적게 들어온 것일 수도 있습니다. 등록은 2월달에 진행되니 일단 등록금은 선입금을 하여야 할 수도 있고요, 그리고 동생분이 받은 방식이 보통 전액 장학금의 형식은 맞을겁니다. 대학원에서 장학금 형식은 보통 과제 펀딩을 의미하기 때문에, 동생분이 교수에게 보장받은 금액은 학교에 내는것과는 별개인 경우가 많고요, (왜냐하면 과제는 교수가 국가 혹은 회사로 부터 펀딩을 유치하는 것이고, 그와 별개로 등록금은 따로 대학에 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교수는 일년에 지금하는 총 액수로 전액 장학금이다 말했을 수도 있는것이죠, 이것 외에 대학이나 다른 차원에서 장학금을 받을 수 도 있는데, 그런 사례가 아니라 교수의 연구비 명목으로 말하는 것이면 보통 동생분 처럼 받기는 합니다. 한달 정도 지나면 한달 인건비가 제대로 계산 되어서 지급 될테니 그때 확인하시면 1년차에 받는 정확한 금액을 확인 할 수 있을듯 합니다.
211.37.***.***
일단 대학원은 영리단체가 아닙니다. 이익을 창출하지 못해요. 운영은 과제를 수주해서 발생하는 과제비로 이루어집니다. 과제비는 재료비 실험비 인건비 등으로 나뉘는데 인건비로 1년에 2400을 책정했다고 합시다. 그럼 연봉은 2400이 되지만 대학원은 영리단체가 아닙니다. 자금은 나뉜데로 사용해야하고 다른 목적으로는 사용할수 없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고용주와 노동자가 나눠서 부담하는 항목도 인건비로 나갑니다. 그러니까 회사라면 사측에서 부담하는 여러 항목이 연구원의 연봉 2400에서 나갑니다. 그래서 연구원이 받는 연봉과 실수령액은 차이가 많이 납니다. 이걸 제대로 안알려주는 곳이 많습니다. 그냥 너 연봉이 얼마다 하는데가있고 실수령액이 얼마다 하는데가 있습니다. 실수령액으로 확인을 해야하지만 이제 막 대학원 들어오는 학생이 알 턱이 없죠. 그리고 학생 급여는 연구원 급여보다 더 적습니다. 아마도 연구원 급여만 연봉으로 말해준듯 합니다. 여기서 한번 아웃 전액 장학금에 월 백씩 준다고 약속을 하고 안지킨건 두번 아웃 인턴이라고 첫달 월급 안준건 세번 아웃 입학했다고 졸업할때까지 다닐 생각 말고 한학기는 다녀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며 살펴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집안사정으로 그만둔다고 하면 됩니다. 대학원은 집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어렵거든요.
118.235.***.***
대학마다 시스템이 달라서 확언은 못해드리지만, 저는 석사하면서 월 90만원 받고 대신 식비나 소소한 생필품은 연구비로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대학원 첨 들어올때 박사가 했던 말이 "집이 좀 살지 않으면 대학원은 힘들다.."고 했었습니다. 그래도 요새는 장학금 제도가 많아서 그쪽으로 알아보시면 어떨까싶네여
14.52.***.***
Jtsk
"집이 좀 살지 않으면 대학원은 힘들다.." 좋은 사람이네요. 한국에서는 금전 문제를 잘 언급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차라리 저렇게 처음에 대놓고 말해주는 사람이 좋은 사람임. 근데 저렇게 말해주면 오히려 욕하는 사람도 있어서 놀랐음. | 23.03.26 22:30 | |
175.195.***.***
Jtsk
대학원 시스템을 몰라서 동생 이야기를 이해를 못했거든요 덕분에 좀 이해하게 됐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 23.03.27 00:31 | |
211.37.***.***
일단 대학원은 영리단체가 아닙니다. 이익을 창출하지 못해요. 운영은 과제를 수주해서 발생하는 과제비로 이루어집니다. 과제비는 재료비 실험비 인건비 등으로 나뉘는데 인건비로 1년에 2400을 책정했다고 합시다. 그럼 연봉은 2400이 되지만 대학원은 영리단체가 아닙니다. 자금은 나뉜데로 사용해야하고 다른 목적으로는 사용할수 없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고용주와 노동자가 나눠서 부담하는 항목도 인건비로 나갑니다. 그러니까 회사라면 사측에서 부담하는 여러 항목이 연구원의 연봉 2400에서 나갑니다. 그래서 연구원이 받는 연봉과 실수령액은 차이가 많이 납니다. 이걸 제대로 안알려주는 곳이 많습니다. 그냥 너 연봉이 얼마다 하는데가있고 실수령액이 얼마다 하는데가 있습니다. 실수령액으로 확인을 해야하지만 이제 막 대학원 들어오는 학생이 알 턱이 없죠. 그리고 학생 급여는 연구원 급여보다 더 적습니다. 아마도 연구원 급여만 연봉으로 말해준듯 합니다. 여기서 한번 아웃 전액 장학금에 월 백씩 준다고 약속을 하고 안지킨건 두번 아웃 인턴이라고 첫달 월급 안준건 세번 아웃 입학했다고 졸업할때까지 다닐 생각 말고 한학기는 다녀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며 살펴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집안사정으로 그만둔다고 하면 됩니다. 대학원은 집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어렵거든요.
175.195.***.***
생각보다 어수룩하면 딱 등쳐먹기 좋은 시스템을 가졌군요 안타깝네요 생각보다 제 동생이 어수룩하거든요 이정도면 문서상으로 처리하지 않는 이상 말로 하는 말은 얼마든지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이야기네요 그래서 대학원생이나 연구원들이 교수들을 안좋게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 건 이런 이유때문인가보네요 좋은 고견 감사합니다 | 23.03.27 00:30 | |
175.195.***.***
아 그리고 등록금을 냈다는 건 장학금을 못받은 거라 생각하면 되는 건가요? | 23.03.27 00:32 | |
49.143.***.***
일단은 한달은 더 기다려보시고 판단하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대학원 장학금이라는게 보통, 과제로 돌아가는데 과제는 3월에 시작합니다. 동생분이 3월분 월급을 받으셨으면 한달이 전체로 계산되지 않고 입학(3월 1일 기준) 하고 아직 한달이 다 채워지지 않았기 때문에 금액이 적게 들어온 것일 수도 있습니다. 등록은 2월달에 진행되니 일단 등록금은 선입금을 하여야 할 수도 있고요, 그리고 동생분이 받은 방식이 보통 전액 장학금의 형식은 맞을겁니다. 대학원에서 장학금 형식은 보통 과제 펀딩을 의미하기 때문에, 동생분이 교수에게 보장받은 금액은 학교에 내는것과는 별개인 경우가 많고요, (왜냐하면 과제는 교수가 국가 혹은 회사로 부터 펀딩을 유치하는 것이고, 그와 별개로 등록금은 따로 대학에 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교수는 일년에 지금하는 총 액수로 전액 장학금이다 말했을 수도 있는것이죠, 이것 외에 대학이나 다른 차원에서 장학금을 받을 수 도 있는데, 그런 사례가 아니라 교수의 연구비 명목으로 말하는 것이면 보통 동생분 처럼 받기는 합니다. 한달 정도 지나면 한달 인건비가 제대로 계산 되어서 지급 될테니 그때 확인하시면 1년차에 받는 정확한 금액을 확인 할 수 있을듯 합니다.
49.143.***.***
그리고 첫 한달은 월급을 못받으셨다고 하는데 제가 자세한 상황은 알기 힘드나, 첫달은 대학원생 신분이 아니라 연구참여생 신분으로 계셨던것 같습니다. 대학원 행정에서 장학금을 받으려면, 대학원생 신분이어야 하는데 공식적인 입학은 3월이었을 테니 계산이 안된것이죠, 물론 이런것도 세심한 교수라면 잘 처리해서 학부생 신분으로 연구참여원으로 등록시켜서 지급 할 수도 있는 것이지만, 상황을 보아하니 그렇게 진행은 안한듯 합니다. | 23.03.27 01:33 | |
175.195.***.***
네네 일단 한달은 지켜보고 이야기해야겠군요 동생도 내심 스트레스 받는 것 같아하니 댓글 이야기를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로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경우의 수도 있을 수 있다니 조금은 안심이 됐네요 | 23.03.27 01:35 | |
49.143.***.***
아 그리고 등록 취소를 고려하고 계시다면, 등록금을 반환 받을 수 있는 날짜를 확인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전액은 힘들 수도 있지만, 기간에 따라서 등록금 반환 규정이 따로 있을 수 있으니 확인하시고 계획을 하셔야 할듯합니다.) | 23.03.27 01:49 | |
175.195.***.***
워낙 동생이 하겠다는 의지가 강해서 자의로 등록 취소 가능성은 거의 없을 듯 합니다 부모님께서도 이 문제에 대해서 알고 계시고 걱정하시며 돈 문제를 떠나 동생에 대한 신뢰에 의문을 가지시는 것 같더라고요 저 또한 마찬가지였고요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을 정도로 내성적인 동생이라 제가 답답해서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됐는데 친절하게 답변해 주시고 세심하게 배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3.03.27 02:04 | |
211.201.***.***
211.201.***.***
더 큰 문제는 '문제'를 해결 할 방법이 딱히 없다는 것 | 23.03.27 04:05 | |
175.195.***.***
짧게 주워듣기만 했지만 교수가 대학원생에게 하는 말의 책임은 전적으로 교수의 양심에 맡길 때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 23.03.27 04:29 | |
210.99.***.***
125.132.***.***
그렇군요.. 돈 더 안들어가는 것만해도 다행이긴 하네요 | 23.03.29 00:30 | |
118.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