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저는 7년지기이고
여행하고, 먹고 마시고 하는거 좋아해서 친해졌어요.
가까운 동네 살았었고 분기에 한번이상 씩은 해외여행 가고 매일 만나서 술잔 기울이고 그랬었던 친한 사이입니다.
저는 8년차 직장인, 30대 중반이 되었고 해외 나와서 일합니다.
여행도 술도 음식도 아직 너무 좋지만 이제는 조금 고차원적인 걸 원합니다.
그냥 맛있다 재밌다 새롭다 이런거 말고 내 인생에 의미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친구는 아직도 이야기 하는 주제나 리액션이나 그냥 20대 초중반의 그것에 머물러 있고.. 포켓몬.. 애니메이션.. 그런거 쫓아다닙니다.
코로나 핑계로 일도 그만두고 남자친구랑 같이 사는데 남자친구가 징징거리는 타입이고 같이 포켓몬 쫓아다닙니다.
(친구 남자친구가 마음에 안드는거 맞아요. 동거는 하고싶고 집안일은 하기 싫고 욱하면 막말하는 스타일.. 그냥 별로입니다)
친구는 항상 제 이야기에 진심으로 공감해주지만, 제가 공감받는 기분이 이제는 도무지 들지 않습니다.
예를들면 이런 느낌입니다.
저: 회사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 이럴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모르겠네.. 고민이야.
친: 헐~ ㅠㅠ 어떡해 ㅠㅠ 속상했겠네
저: 응 좀 지친다. 이럴 때 유연하게 대처하려면 이런이런 식으로 하면 되나? 인생은 어렵다.
친: 음.. 글쎄 ㅠㅠ 나도 모르겠다. 아이고.. 힘내~~~ 화이팅!!!!
제 감정을 공감 받은 부분은 너무너무 고마워요.
근데 모든 대화가 이런식이니 어차피 내가 뭘 말해도 어떡해 ㅠ 아이고 ㅠ 힘내 ㅠ 할수 있어 ㅠ 화이팅! ㅠ
반응이 예상되니깐 굳이.................. 할 필요를 못느껴요, 대화를.
어차피 맨날 똑같은 리액션이라;;
친구는 이제 위드코로나인것도 있고 해서 다시 우리가 20대였던 때처럼
먹고 마시고 여행하고 이런걸 원하는 것 같은데
어차피 여행이랍시고 가봤자 맛있다~ 헐! 예쁘다~ 이런거 밖에 안하는..
너무 단조로우니깐 이제는 이 친구랑 뭘 하고싶은 마음이 안드는 것 같아요.
가끔 고충도 이야기 하고싶고, 인생사와 행복에 관하여, 나의 가정에 관하여,
미래에 관하여.. 여러가지 것들을 이야기 하고 싶은데 맨날 아이고 ㅠ 고생해 ㅠ 어떡하냐 ㅠ
이것 뿐이니까..
현재의 라이프스타일이 비슷하지 않아서 그런지, 마음의 거리가 너무 멀어진 것을 느낍니다.
조금씩 거리를 두어야 겠다고 생각해요. 제가 친구를 바꿀 수 없으니까..
그런데 친구한테 너무 미안합니다. 얘는 자기도 한다고 최선을 다하는 걸 수도 있는데 제가 괜히 혼자 난리 치는 것 같고요.
유난인 것 같고...............
싱숭생숭해지네요. 이런 경험이 혹시 있으신가요?
106.101.***.***
???? 내가 이상한거? 님이 훨씬 귀찮게 하는데요? 매 친구가 저래 대답해주는게 고마운겁니다 고마워하십시오 매일 저런 회사힘든얘기 하루 지친얘기만 해대면 나라도 힘들것습니다 그걸 일일이 공감해달라구여? 친구분 착한거에요 친구분은 그런얘기 잘안하져? 고차원적 관심이 이런겁니까 ㅋㅋㅋㅋ 친구가 뭔가요 의리로 당연하게 상대방 고충을 들어줘야하는거? 님도 구렇게 해주시면 인정 근데 이글만보면 친구분은 그저 애니메이션 얘기 여행얘기같은 일상얘기로 적어도 친구분에게 스트레스는 안주는거같아요 그게 관심없고 즐겁지 않다면 친구랑 맞지않는거고요 혹시 님이 세상에 찌들어서 저런 관심이 사라지고 친구분에게 징징대는건 아닌지여
114.203.***.***
애인도 아니고 친구인데 고민할게 있음? 이런 친구가 있음 저런 친구가 있듯이.. 님에게 활력?을 줄 친구 하나 더 만들면 되고 그친구가 너무 활동적이라 힘들면 지금 친구 만나 단조로움을 받으면 되죠.. 친구 한명만 사귀어야 한다는 조건이 아니라면 다른 친구 만들면 될거같은데요...
114.129.***.***
나이들면 다 변하고 그떄에 맞는 친구들도 생기는 법입니다. 오래된 친구라고 계속 같이 갈수도 없죠. 계속 가고 싶은 친구 입장에서는 아쉽고 서운할 수 있는데 또 사람이 그렇습니다. 님이 다시 그 친구하고 같이 하고 싶을떈 친구가 그러고 싶지 않을 수도 있고요. 서서히 멀어지는거죠. 아예 끊어지지 않으면 빈도가 좀 달라지며 종종 보는 사이가 될수도 있고요. 한번 생각해보세요
123.213.***.***
그런친구가 따로있으시면 되겠죠 친구분에게 오히려 글쓴이가 부담되겠다 이거알면.
114.203.***.***
애인도 아니고 친구인데 고민할게 있음? 이런 친구가 있음 저런 친구가 있듯이.. 님에게 활력?을 줄 친구 하나 더 만들면 되고 그친구가 너무 활동적이라 힘들면 지금 친구 만나 단조로움을 받으면 되죠.. 친구 한명만 사귀어야 한다는 조건이 아니라면 다른 친구 만들면 될거같은데요...
114.129.***.***
나이들면 다 변하고 그떄에 맞는 친구들도 생기는 법입니다. 오래된 친구라고 계속 같이 갈수도 없죠. 계속 가고 싶은 친구 입장에서는 아쉽고 서운할 수 있는데 또 사람이 그렇습니다. 님이 다시 그 친구하고 같이 하고 싶을떈 친구가 그러고 싶지 않을 수도 있고요. 서서히 멀어지는거죠. 아예 끊어지지 않으면 빈도가 좀 달라지며 종종 보는 사이가 될수도 있고요. 한번 생각해보세요
121.135.***.***
106.101.***.***
???? 내가 이상한거? 님이 훨씬 귀찮게 하는데요? 매 친구가 저래 대답해주는게 고마운겁니다 고마워하십시오 매일 저런 회사힘든얘기 하루 지친얘기만 해대면 나라도 힘들것습니다 그걸 일일이 공감해달라구여? 친구분 착한거에요 친구분은 그런얘기 잘안하져? 고차원적 관심이 이런겁니까 ㅋㅋㅋㅋ 친구가 뭔가요 의리로 당연하게 상대방 고충을 들어줘야하는거? 님도 구렇게 해주시면 인정 근데 이글만보면 친구분은 그저 애니메이션 얘기 여행얘기같은 일상얘기로 적어도 친구분에게 스트레스는 안주는거같아요 그게 관심없고 즐겁지 않다면 친구랑 맞지않는거고요 혹시 님이 세상에 찌들어서 저런 관심이 사라지고 친구분에게 징징대는건 아닌지여
123.213.***.***
그런친구가 따로있으시면 되겠죠 친구분에게 오히려 글쓴이가 부담되겠다 이거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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