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한테 쓸모가 없어서, 필요가 없어져서, 앞으로 도움될 가능성이 없어서 손절하는 경우도 있을까요?
정확히 아직까지 완전히 대놓고 손절은 아닌데, 분명 전과 태도가 너무 달라서요.. 바보가 아닌 이상 누구라도 느낄정도..
친구가 영악한 친구긴 합니다 그래도 중,고등학교 때 부터 나름 잘 지내오고 꽤 많은 시간 같이 해왔는데..
저 혼자 이 친구에게 기대가 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친구가 성격이 영악하기도 하고 독립심도 있고 남한테 의지하고 그런 성격이 아닌데
저는 이 친구와 거의 반대 성격입니다.
이 친구가 지금까지 저를 받아준 걸까요?
인터넷에서 저의 사정, 친구와 저의 관계를 어떻게 완전히 이해시켜드리고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만은...
전화해서 물어봐야 하나 싶기도 하내요 물어본다고 자세하게 알려주기나 할까요?
전 분명 그 친구에게 기분 나쁘게 한 적이 없는데.. 서로 욕도 안 하는 사이 입니다
오랜 백수로 지내는 제가 한심해 보이고 쓸모없다고 느꼈을까요?
10여년전 열심히 공부했던 저의 모습을 보고 저 보고 자기가 아는 사람 중에 제일 잘 될 거라고 했던 친구가
30살이 넘어 백수짓 하는 저의 모습을 보고 한심하고 이제 자기한테 쓸모가 없는 친구라고 느낀 걸까요?
저의 자격지심인지.. 정말 궁금한데 한 번 물어보기라도 할까요? 물어봐도 정말 솔직한 속내는 얘기안하겠지만요...
달라진 그 친구의 태도를 보고 전화번호도 차단하고 카톡도 차단했는데
정말 나에게 뭐가 문제가 있었나, 정말 내가 한심한 백수라 날 그렇게 대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너무나도 듭니다..
14.7.***.***
쓸모없다고 버린게 아니라, 우선순위가 뒤로 많이 밀린 것 뿐입니다. 취직하면 직장 생활에서 신경 써야할 사람 많습니다. 매일 부대끼며 일해야하는 동료, 잘보여야하고 일 배워야하는 상사, 잘가르치면서 멘탈케어하고 부려야하는 부하... 결혼하면 아내,자식,처가,본인 부모... 어린시절 아무리 친하게 지냈어도 친구는 기본적으로 '남'입니다. 동일직종이 아니면 업무상 필요도 없습니다. 경조사 생기기 전엔 우선순위가 10위권 밖으로 무조건 밀립니다. 그런데 30살 넘어서도 백수다? 그럼 친구들 중에서도 우선순위는 점점 더 떨어집니다. 잘난 친구는 그만큼 신경 써야 할 일들과 사람들이 아주 많은 매우 바쁜 보통사람일 뿐입니다. 백수 친구 멘탈까지 케어해 줄 시간과 체력이 없어요... 계속 교류하고 싶다면, 차단 같은 쪼잔한 짓 하지 말고 사회적으로 대등한 사람이 되세요. 같이 웃고 떠들고 장난치며 놀던 즐거운 학창시절은 10년도 전에 끝났습니다.
125.129.***.***
제게 딱 이런 친구가 있어요. 서른 중반인데도 백수요. 처음엔 하고픈것에 지지했고 밖으로 불러내 음식도 많이 사줬지만 계속 해서 백수인 상태입니다. 만나도 할 얘기가 없어요. 공통점이나 서로 바라보는 것들의 차이가 나서요. 그리고 내 지갑에서 돈만 나갑니다. 친구는 동등해야 친구라 생각합니다.
121.169.***.***
제 경험상은 백수라서 손절하는 것보다 백수 친구가 자격지심에 먼저 연락 안하더라고요
183.106.***.***
만나봤자 백수라 직장인 고충 이해 못할거고 직장인이 백수심정 이해못할거고 여자들도 그렇잖아요 전업주부랑 직장인여성이 만나면 전업주부가 유리천장 같은 소리만 하고 아마 사람이 고립되가는 과정을 저도 잘알아요 저도 그렇게 고립되갔거든요 일단 무조건 사람은 출세를 해야 사람이 많은건 맞습니다 그건 팩트에요 근데 말이통하는 사람은 출세와상관없이 가끔 만나더라도 진짜 말이 잘통함 친구랑 말이 안통하고 소통이 안되기 시작한것같아요 사람이 많고 사람이 적은건 출세와 상관있지만 그래도 친구라고 부를수있는 사람은 단순히 그런 문제는 아닌것같고 서로 생활방식이 달라서 이제 소통이 안되니 말도 안거는듯보입니다 손절했다고 생각하지말고 그냥 가끔이라도 연락오면 통화하고 그러세요 전처럼 가깝게 못지내더라도 손절까진 아닐거에요 몇달에 한번 아니 몇년에 한번이라도 통화할수있는 친구면 된거임 그정도면 완전히 버려진건 아님 .. 힘네세요 꼭 가깝게 지내지 않더라도 완전 연락이 끈기지만 않으면 손절까지는 아닐거임 ..
125.129.***.***
이거지 .... 내친구도 중고딩때 진짜 절친이였는데 살다보니 세계관이 넘 달라서 할말도 없고 안만나게 됨
118.38.***.***
121.162.***.***
14.7.***.***
쓸모없다고 버린게 아니라, 우선순위가 뒤로 많이 밀린 것 뿐입니다. 취직하면 직장 생활에서 신경 써야할 사람 많습니다. 매일 부대끼며 일해야하는 동료, 잘보여야하고 일 배워야하는 상사, 잘가르치면서 멘탈케어하고 부려야하는 부하... 결혼하면 아내,자식,처가,본인 부모... 어린시절 아무리 친하게 지냈어도 친구는 기본적으로 '남'입니다. 동일직종이 아니면 업무상 필요도 없습니다. 경조사 생기기 전엔 우선순위가 10위권 밖으로 무조건 밀립니다. 그런데 30살 넘어서도 백수다? 그럼 친구들 중에서도 우선순위는 점점 더 떨어집니다. 잘난 친구는 그만큼 신경 써야 할 일들과 사람들이 아주 많은 매우 바쁜 보통사람일 뿐입니다. 백수 친구 멘탈까지 케어해 줄 시간과 체력이 없어요... 계속 교류하고 싶다면, 차단 같은 쪼잔한 짓 하지 말고 사회적으로 대등한 사람이 되세요. 같이 웃고 떠들고 장난치며 놀던 즐거운 학창시절은 10년도 전에 끝났습니다.
211.230.***.***
공감합니다. 각자 자신만의 인생이 있는 거니까 글쓴 분도 친구에게 너무 마음두지 말고, 앞으로 걸어나가세요. 계속 걷다보면 언젠가 다시 만날 수도 있고, 친구보다 더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 23.03.17 08:06 | |
125.129.***.***
제게 딱 이런 친구가 있어요. 서른 중반인데도 백수요. 처음엔 하고픈것에 지지했고 밖으로 불러내 음식도 많이 사줬지만 계속 해서 백수인 상태입니다. 만나도 할 얘기가 없어요. 공통점이나 서로 바라보는 것들의 차이가 나서요. 그리고 내 지갑에서 돈만 나갑니다. 친구는 동등해야 친구라 생각합니다.
125.129.***.***
벨스타프
이거지 .... 내친구도 중고딩때 진짜 절친이였는데 살다보니 세계관이 넘 달라서 할말도 없고 안만나게 됨 | 23.03.16 23:01 | |
118.37.***.***
백수 친구들이 보통 어느순간부터 으더만 먹음. 그러면서 고맙다는 표현도 안하면서, 나 돈 없는거 알잖아! 돈 있으면 사줬지! 이ㅈㄹ하면서 백수인게 무슨 트로피나 된거 마냥 굴음. 그리고 폭팔 지수도 낮아서 뭔 소리만 하면 바로 폭팔하고, 차단하고 이ㅈㄹ... 진짜 꼴에 자존심만 있다는 말이 딱 맞음. 백수 친구 뭔가 뭐라도 해보고 노력하는데 실패하고 취직못하면 치맥이라도 사주고 싶지만, 현실은 그런 사람 거의 없고, 이 일은 뭐가 ㅈ같아서 안해~ 저일은 뭐가 ㅈ같아서 안해~ 이런식이라 상당히 꼴보기 싫고 ㅈ같음을 느낄 수 도 있음. | 23.03.17 00:18 | |
27.113.***.***
121.169.***.***
제 경험상은 백수라서 손절하는 것보다 백수 친구가 자격지심에 먼저 연락 안하더라고요
183.106.***.***
만나봤자 백수라 직장인 고충 이해 못할거고 직장인이 백수심정 이해못할거고 여자들도 그렇잖아요 전업주부랑 직장인여성이 만나면 전업주부가 유리천장 같은 소리만 하고 아마 사람이 고립되가는 과정을 저도 잘알아요 저도 그렇게 고립되갔거든요 일단 무조건 사람은 출세를 해야 사람이 많은건 맞습니다 그건 팩트에요 근데 말이통하는 사람은 출세와상관없이 가끔 만나더라도 진짜 말이 잘통함 친구랑 말이 안통하고 소통이 안되기 시작한것같아요 사람이 많고 사람이 적은건 출세와 상관있지만 그래도 친구라고 부를수있는 사람은 단순히 그런 문제는 아닌것같고 서로 생활방식이 달라서 이제 소통이 안되니 말도 안거는듯보입니다 손절했다고 생각하지말고 그냥 가끔이라도 연락오면 통화하고 그러세요 전처럼 가깝게 못지내더라도 손절까진 아닐거에요 몇달에 한번 아니 몇년에 한번이라도 통화할수있는 친구면 된거임 그정도면 완전히 버려진건 아님 .. 힘네세요 꼭 가깝게 지내지 않더라도 완전 연락이 끈기지만 않으면 손절까지는 아닐거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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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혼란스럽게 하는 모든 것들이 나를 일깨웁니다. | 23.03.17 11: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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