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관한 불안함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아직 나이도 많이 어려서..정신병이라고 생각 하실 수 있겠지만 제가 생각이 많은 편이고 남들과 다른 면이 많아서 한번 생각하면 깊게 빠져드는 경우가 잦습니다. 이 불안이 전에는 매우 심각했다가 지금은 조금 괜찮아 졌습니다. 어릴때는 제가 살아있다는 것에 당연함을 느껴서 내가 죽는다는 걸 알면서도 죽음이 아주 먼 미래인 만큼 인간의 생명이 영원에 가깝다 생각해서 죽음이라는 단어조차 머릿속에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몸도 커지면서 죽음 이라는 단어를 머릿속에 많이 생각했습니다. 길에 가다가 나이드신 노인분들을 보면은 '나도 저럴날이 오겠지' 라고 생각하며 지금의 모습이 영원할 수 없다는것을 받아들여야 하는데 받아들이기가 힘들었어요. 나이가 들수록 몸이 쇠약해지고 죽음과 조금씩 가까워지니까요..죽음은 경험 할 수 없기에 두려워하지 않아야 하지만 제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큰 공포가 찾아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것도 무섭고요.. 제 몸이 죽은 다음에 먼지(원자)가 되어서 지구 바깥으로 나간다는 생각을 하니까..이게 당연하면서도 소름이 돋았어요 ㅋㅋ..아직 죽을려면 한참은 남았지만 사람마다 다르잖아요. 별 경험도 없고 수동적으로만 살면은 시간은 빨리 가고 금방 늙고 죽음과는 가까울거라고 생각해요. 어쨋든 죽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고 하지만 두려움이 아예 없어지는건 아닌 것 같아요.
너무 길어졌네요 ㅋㅋ
그냥 여러분도 죽음을 두려워한적이 있는지 궁금해서 적어봤어요. ..ㅎ
58.237.***.***
루리웹에 있으면 안되요 학생. 여기 커뮤니티 댓글 더러워요... 오염되지 않게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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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올해 16살(만나이:14살) 입니다 ㅎ 답글 감사해요 | 23.02.06 18:52 | |
58.237.***.***
루리웹-2953212374
루리웹에 있으면 안되요 학생. 여기 커뮤니티 댓글 더러워요... 오염되지 않게 조심하세요. | 23.02.06 20:15 | |
59.7.***.***
넹ㅎㅎ | 23.02.06 22:21 | |
삭제된 댓글입니다.
59.7.***.***
[æksent]
맞아요..ㅠㅠ | 23.02.06 18: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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