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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대학교....자퇴하는게 맞을까요?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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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보기클릭)221.162.***.***

    BEST
    고졸로는 평생 몸만쓰다 늙으면 벌어둔거 병원비로 다 갑니다. 대졸이면 그나마 책상에 앉아 일하는 회사 지원도 가능하겠지요. 창업할 능력 안되시면 일단 대졸이 답일거 같습니다. 하지만 대학교 1년도 개판쳐 두셨으면 앞으로 고졸이든 대졸이든 사회 나가서 제대로 생활을 하실지도 의문이네요. 인생 실전이라는 말도 있지요. 남은 학기 졸업을 목표로 생활하시고 일단 생각부터 바꾸세요.
    23.02.02 12:50

    (IP보기클릭)112.220.***.***

    BEST
    멘탈 챙기시고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23.02.02 13:02

    (IP보기클릭)117.111.***.***

    고졸로 뭐해 먹고 살려고 그러우? 편한 과목부터 고르시오.
    23.02.02 12:05

    (IP보기클릭)124.53.***.***

    한국소년
    일단 붙어 있는게 맞는걸까요? | 23.02.02 12:15 | |

    (IP보기클릭)117.111.***.***

    루리웹-0503283258
    무슨 과인지 모르겠지만 교수님, 조교 찾아가서 사정을 이야기해보고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과목 선택해 달라고 해. 4학년 2학년때까지 15~18학점 들으면 무리 없이 들을 수 있어 형. 욕심내서 21학점 채울려면 코피터지는것이고... | 23.02.02 12:26 | |

    (IP보기클릭)124.53.***.***

    한국소년
    이게 1학년 유급생은 신입생 우선 정책땜에 과목 선택권이 마지막에야 있습니다. 그게 걱정이에요 | 23.02.02 12:36 | |

    (IP보기클릭)117.111.***.***

    루리웹-0503283258
    어떤 과목이든 간에 수업 걸리면 교수님 찾아가서 열심히 수업듣겠습니다. 하지만 제대하고 나서 머리가 어리버리합니다. 하면서 음료수 한 박스 사서 수시로 갖다드려. 그럼 잘 봐줘. 대학교는 관계 맺기 나름이야. 동아리는 등산부 계열, 바둑부 계열 있으면 반드시 가입하고... 학점 신경 쓰지 말고 인간관계맺는데 집중해. | 23.02.02 13:33 | |

    (IP보기클릭)124.53.***.***

    한국소년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일단 주어진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맞겠네요 | 23.02.02 13:36 | |

    (IP보기클릭)222.114.***.***

    괜찮은 학교 아니면 자퇴 후 재수 추천. 인서울 지방거점국립대, 취업 잘되는 희귀학과라면 다녀야죠. 취업 시장에서 학점 그다지 안 중요합니다. 자격증, 외국어, 활동, 자소서가 중요하죠.
    23.02.02 12:07

    (IP보기클릭)124.53.***.***

    루리웹-2678802529
    학교는 그냥 지방 국립대 입니다. | 23.02.02 12:20 | |

    (IP보기클릭)222.106.***.***

    휴학해두고 반수 도전해보시는걸 조심스레 권해보고 싶네요 더 좋은 대학에 붙으신다면 거길 다니시면 되는거고, 안 되더라도 내년부터 1학년 수업들부터 학점 수습하면서 다시 들으시는 식으로
    23.02.02 12:07

    (IP보기클릭)124.53.***.***

    Nter_
    반수는 아마 지금 사정상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더 좋은 대학 갈 수 있을지가 의문이구요... 제가 희망에 찬 부분만 골라 들은 건지 몰라도. 학점 수습 하면서 붙어 있는 것도 할만한 선택지 일까요? | 23.02.02 12:17 | |

    (IP보기클릭)112.220.***.***

    대학가서 개판칠게 뭐냐고 묻고 싶지만은 그건 그거고 제가 님이라면 조용히 공부하다가 졸업할 것 같습니다. 정 여의치 않으시면 수능을 한번 더 보시던가요. 아무리 요새 대학생이 많아서 난리라지만 대졸이랑 고졸 차이는 어마무시합니다. 우리나라 같은 학벌 따지는 국가에서는요
    23.02.02 12:08

    (IP보기클릭)124.53.***.***

    Np
    1학년을 조져도 그냥 대학엔 붙어 있을만 한가요? 되돌리기엔 늦지 않았는지가 제일 궁금합니다. | 23.02.02 12:21 | |

    (IP보기클릭)117.111.***.***

    루리웹-0503283258
    절대 안 늦어. 1학년 때 학점 0.8 친구들 많았어. | 23.02.02 12:27 | |

    (IP보기클릭)124.53.***.***

    한국소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 23.02.02 12:34 | |

    (IP보기클릭)114.108.***.***

    학점은 평생 가져갑니다. F 주는 교사보다 C, D 주는 교사가 더 나쁜 이유가 재수강 여부 때문입니다. 이런건 사실 또 태도 문제도 뒷받침 되는데, 질문자님 이야기만으로는 이것도 제대로 못챙기셨나보네요. 본문 내용으로는 상황 진단이 어려우나, C, D가 한가득이라 평균 2점대 아래로 성적을 가지고있는 상황이라 가정한다면 - 자퇴 후 재입시를 치루거나 - 재수강 요청으로 학점 복구 - 남은 수업으로 학점 복구 (2~4학년) 이정도 일 것 같네요. 그리고 솔직히 뭐.. 대학에 비빌 구석이 없다고 해서 자퇴하면 더 뭘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뭐라도 해야죠.
    23.02.02 12:12

    (IP보기클릭)124.53.***.***

    가리봉동경강적조
    아......감사합니다. 정말 최악의 대학 생활 했던 것 후회 중입니다. | 23.02.02 12:18 | |

    (IP보기클릭)211.245.***.***

    졸업장 없어도 먹고 살 수 있는 기술이 없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학교 안에서 결과를 만드는게 좋지 않을까요?
    23.02.02 12:15

    (IP보기클릭)124.53.***.***

    Dream Walker.
    그렇군용...감사합니다. | 23.02.02 12:21 | |

    (IP보기클릭)168.126.***.***

    지금 힘들다고 고졸 학벌로 사회나오시면 더 후회하십니다 힘드시더라도 대학에 들어 간 이상 졸업장은 가지고 나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3.02.02 12:27

    (IP보기클릭)124.53.***.***

    MB_Go prison
    넵 감사합니다... | 23.02.02 12:40 | |

    (IP보기클릭)121.137.***.***

    대학은 사회생활 튜토리얼도 시작 안 한 수준입니다. 그 정도로 도망치려고 하지 마시고, 지금부터라도 어떻게든 다시 해볼 생각을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23.02.02 12:32

    (IP보기클릭)124.53.***.***

    하마아찌
    ㅠㅠ 마음을 다잡아야겠습니다. 멘탈도 흔들리고 주변 사람 볼 면목이 없네요 | 23.02.02 12:40 | |

    (IP보기클릭)150.246.***.***

    1학년 조졌다고 대학생활 망할거면 한국 대학생중에 조진사람이 한둘이 아닐걸요? ㅋㅋ.... 1학년 수업이래봤자 교양과목이랑 전공기초 몇개일텐데 얼마든지 해결가능
    23.02.02 12:36

    (IP보기클릭)124.53.***.***

    양파양파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 23.02.02 12:39 | |

    (IP보기클릭)106.249.***.***

    일단은......같은 상황에 처한적이 있어서 잘 알아요. 2학년때 자퇴했습니다. 성적이라던가 등록금이 너무 아까웠어요. 학교생활은 도저히 저랑 맞지도 않고 등하교 시간도 너무 커서요. 그 이후에 작은 회사에 들어가서 다른 대졸 사이에서 진짜 엄청나게 노력했어요. 고졸이 살아남으려면 일이라도 열심히 해야겠다 싶어서요. 야근이던 회식이던 안가리고 다 참여했습니다. 그때만 하더라도 이정도면 학교 안나와도 먹고살만하네. 했으나,, 사람은 나이를 먹고 어느시점이 되면 그 위의 업무와 자리를 받아야 계속 그 분야에서 일을 할수 있는데 이때 학벌이 걸립니다. 결과적으론 회사를 다니면서 대학을 다시 갔어요. 지금은 기회 있으면 대학원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23.02.02 12:36

    (IP보기클릭)124.53.***.***

    알고리즘
    결국 대학에 붙어 있는게 낫군요....감사합니다. | 23.02.02 12:41 | |

    (IP보기클릭)221.162.***.***

    BEST
    고졸로는 평생 몸만쓰다 늙으면 벌어둔거 병원비로 다 갑니다. 대졸이면 그나마 책상에 앉아 일하는 회사 지원도 가능하겠지요. 창업할 능력 안되시면 일단 대졸이 답일거 같습니다. 하지만 대학교 1년도 개판쳐 두셨으면 앞으로 고졸이든 대졸이든 사회 나가서 제대로 생활을 하실지도 의문이네요. 인생 실전이라는 말도 있지요. 남은 학기 졸업을 목표로 생활하시고 일단 생각부터 바꾸세요.
    23.02.02 12:50

    (IP보기클릭)124.53.***.***

    늑대달리자
    네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3.02.02 12:52 | |

    (IP보기클릭)118.235.***.***

    졸업안하고 나오면 비빌언덕 진짜로 없음. 졸업장가지고 나와도 족같네...할텐데 그거 마저도 없으면
    23.02.02 12:56

    (IP보기클릭)124.53.***.***

    _Alice_
    그렇군요....감사합니다. | 23.02.02 13:00 | |

    (IP보기클릭)112.220.***.***

    BEST
    멘탈 챙기시고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23.02.02 13:02

    (IP보기클릭)124.53.***.***

    Np
    옙 감사합니다....멘탈 다잡아 보겠습니다.. | 23.02.02 13:04 | |

    (IP보기클릭)106.255.***.***

    저도 대학교 다니다가 도저히 못 하겠다 싶어 중도에 나와서 살다가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 29살 때 해보고 싶은 일을 한 번 파보고 해보자 해서 노력도 했지만 조금 많은 행운이 뒤따라 38살인 이제는 좀 살만하다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자가는 없어요. 어렸을 적 남들이 벌어두어야 할 만큼이 비거든요. 앞으로 5년 즈음엔 서울 변두리에 대출 끼고 얻어볼 수 있을까 싶은 정도. 대학교를 안 나오면 확실하게 힘듭니다. 저도 제 노력으로만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우연치 않은 행운으로 남들과 비슷하게 살게 되었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대학교 나왔어도 지금처럼 벌 수 있을까? 하면 또 그건 아닐 것 같습니다. 되게 싫었거든요. H대 였습니다만, 점수에 맞춰서 갔었고 과가 맞지 않았어요. 유급을 선택해보고 다시 해보자 마음 먹어도 안되더군요. 너무 어려웠고 힘들었습니다. 대학교 꾸역꾸역 4년을 다녔는데, 졸업은 다가오는데, 해놓은 것 하나 없고 점수는 다 낮고. H대 공대 그 땐 한 학기 등록금이 400이 넘었어요. 등골 브레이커. 돌이켜보면 안되는건 안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말로 안되는걸까 라는 생각은 해보세요. 어차피 대학교에서 노력하는 것 만큼, 사회에 나와서도 노력해야 합니다. 그 노력을 어디에 사용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인가를 생각하세요. 스스로가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살펴보세요. 그게 선행되어야 결정이 납니다.
    23.02.02 13:23

    (IP보기클릭)124.53.***.***

    Tae_Garam
    그렇군요....아아 매몰비용을 늘리지 않는게 정말 중요한데 정말로 심사숙고 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3.02.02 13:25 | |

    (IP보기클릭)210.99.***.***

    1학년 유급이 있나요? 전 대1때 디아2 한다고 1, 2학기 투고 받았음.. 그래도 2학년으로 올라가는데 문제 없었고, 제대하고 정신차려서 계절학기까지 꽉꽉 채워서 4년만에 졸업함.. 학점은 3점 중반대...
    23.02.02 13:43

    (IP보기클릭)210.99.***.***

    내가내라꼬
    1,2학기 투고라니 이상하네.. 학사경고 두번 받았단 말입니다. 세번연속 받으면 짤림. | 23.02.02 13:43 | |

    (IP보기클릭)114.203.***.***

    1학년 올 f라도 2학년부터 다녀도 졸업까지 문제없습니다 학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로 1학년은 전공수업보다 교양수업이 많은편이라 졸업까지 최소이수만 챙기면 상관없음 전공역시 1학년때 총 10학점이 넘지 않으므로 남은 3년동안 재수강 하면되죠 대체로 학생이 들을수 있는 학점을 최대로 들으면 4학년때 최소학점으로 들어도 졸업이수엔 문제가 없는편이라 1학년 학점 다 날렸어도 졸업최소 이수학점은 가능함 좀 널널하게 하고싶다면 방학기간 계절학기로 교양 학점 체우면 남은 학기 전공만 들어서 여유있게는 할 수 있음 다만 1학년꺼를 날린만큼 학점관리는 힘들거임 일반적이라면 졸업전에 학점많이 들은 학생은 학점포기를 통해 높은 점수를 보유함으로써 졸업때 4점대 학점을 보유하겠지만 님은 수업듣기 빠듯해지므로써 포기할 학점이 없어져 시험본 성적 그대로 졸업때까지 평균된게 남게될거임 공부와 담쌓았다라면 2점대 졸업점수를 가질수도 있겠죠 결론으로 지금부터 졸업까지 문제는 없음 다만 내가 성적을 낸게 곧 졸업학점이므로 공부 열심히 하셈
    23.02.02 13:45

    (IP보기클릭)124.53.***.***

    겸둥현진
    넵 상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해야겠네요 | 23.02.02 13:55 | |

    (IP보기클릭)182.222.***.***

    87년생 고졸 입니다. 벌써 30대 중반이 넘은 나이네요... 주변 친인척들이 이과생이라 문돌이인 저도 수능 점수에만 맞춰서 이과 학부 택해서 취업 하려 갔다가 2학년 되어서, 도저히 적성에 맞지 않는 학업에 부모님과 지인들의 만류에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자퇴 했습니다.(사실 돈 없어 낮에 일 하고 야간대학 다니던 사람이라 더 비관적이게 바라봤던것 같습니다.) 고졸은...고졸 나름대로의 인생이 있습니다. 우리가 공부 해서 수능 시험 보고 대학과 직업 진로를 맞춰가듯, 고졸도 나름대로의 방면이 있습니다. 그걸 잘 찾아보셔야해요. 저도 운이 좋아 진로를 알아보니, 지금은 나름 해외 중견기업(정부 기준 5000명 이상 대기업)에 취직해서 공무원 처럼 호봉제도 아래속에서 정년 보장이 가능한 직장에 다니며, 워라밸 만족하며 국내 평균 이상의 소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 해야 합니다. 나름대로 재테크도 성공 해서 서민은 아닌거 같다는 주변 말을 들을정도이나...학력이 낮은 관계로 처음보는 분들은 때로는 안좋은 시선도 보내곤 했습니다. 어르신들의 선(소개팅)을 제안 했을때도 학력조건에서 인상이 찌푸려 지시더라구요. 이성 친구들 역시 뭔가 학력에서 아쉽다고 이야기 많았고, 그러다보니 지금 제 곁에 있는분도 고졸의 같은 그룹이 되더라구요. 그저 지금은 그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 사람보다 더 잘 살아서 그들의 선택이 그릇되었음을 알려주기 위해 앞으로 더 잘 살아서 부러움의 시선으로 바뀌게끔 노력중입니다. 알게 모르게 우리나라에선 학력은 꽤나 많은 부분을 차지 합니다. 왜 부모님들이 그렇게 사교육 사교육 하는지 알게 되더라구요...하지만 저는 실학파(?) 이기에 실제로 인생의 중요함에 목표를 두고 움직이라 권하고 싶네요. 그렇게 제가 나름 성취도 했기에 ^^;; 성취를 이룬것보단 좀 더 만족감은 낮을수도 있어요 ㅎㅎ 여튼 다른 분들의 많은 조언도 잘 들으시고...우리는 언제나 선택에 기로에 서게 됩니다. 선택에 따른 기회 비용이 발생 되기 마련이구요. 인생은 살다보면 정말 운도 잘 따라야 하는거 같지만, 결국 준비된 자가 그 기회도 잡고 운도 따르게 되는듯 합니다. 힘내세요! 좋은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23.02.02 14:10

    (IP보기클릭)124.53.***.***

    상추농사
    정말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덕분에 힘이 나네요 | 23.02.02 18:39 | |

    (IP보기클릭)220.83.***.***

    공대 계열이면 전공학점만 보는곳도 있고 해서 1학년 학점은 생각보단 별거 아닙니다 1학년 f뜬게 많다면 먼저 선이수과목이 있는 강의부터 들으세요 (ex)-대학수학->공학수학) 나머지는 계절학기 풀로 꽉꽉 들으시구요 아마 장학금중에 레벨업 장학금처럼 전학기 학점 조진사람이 학점 올리면 소소하게 용돈 주는거도 있으니 그런거 받아서 학교 다니면 재밌습니다
    23.02.02 14:14

    (IP보기클릭)124.53.***.***

    루리웹-1861178184
    안심하면 안되겠지만 덕분에 힘이 나네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3.02.02 18:40 | |

    (IP보기클릭)112.216.***.***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하셨어서 글을 남깁니다. 저는 대학 1학년때 학사경고를 맞고, 2학년 1학기가 되니 학고 두번이 누적되어서 군대를 갔습니다. 다녀와서는 다시 정신차리고, 윈터니 썸머니 다 듣고 학점 만들고 취업은 이른듯 하여 석사 생활 하다가 취업하였습니다. 막상 대학을 나오면 대학간의 급나누기니 대졸 고졸이니가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습니다만 그건 대학을 나와서 느끼는 감정이지 그렇지 못한 경우 대한민국에서 그 위치는 꽤나 크게 다가옵니다. 저도 고등학교때 제일 싫어하던 학과를 점수 맞춰 가느라 가게 되었고, 결국 지금 하는 일도 전공과는 다른 일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위가 없었더라면 취업 자체도 쉽지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힘 내세요. 꼭 해낼 수 있습니다.
    23.02.02 14:24

    (IP보기클릭)124.53.***.***

    남자의로망~
    저도 솔직히 저랑 맞지 않는 학과인데 써주신 글 보니 심란한 마음이 조금 가라앉네요 감사합니다. | 23.02.02 18:42 | |

    (IP보기클릭)39.7.***.***

    여름, 겨울 계절학기 풀로 들으면 됩니다 그리고 학점은 그렇게 중요한게 아니니까 어느 정도만 올리면됩니다 저도 1학년때 개판쳐놔서 복학하고 계속 계절학기만 들었습니다
    23.02.02 16:15

    (IP보기클릭)124.53.***.***

    마카오톡
    아직 전환점을 돈 것은 아니군요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 23.02.02 18:42 | |

    (IP보기클릭)125.132.***.***

    학점 조져서 망친거면 1년 더 다니면 되는거고 사건사고에 오를만큼 미친짓거리하고 가서 과내에서 군대2년 지나도록 회자되는거면 자퇴하고 수능 다시보는걸 추천
    23.02.02 16:34

    (IP보기클릭)124.53.***.***

    sitou
    다행히 쥐죽은 듯이 있어서 사고는 없었네요 가만히 딴짓만 해서 문제였지....그래도 회복불능까지는 아니라니 다행입니다. | 23.02.02 18:43 | |

    (IP보기클릭)124.80.***.***

    과가 어떻게 되는지도 중요한데, 저 같은 경우 고2때부터 공부 포기하고 3때 야자하기 싫어서 직업반 선택하고 졸업 전에 취업했는데... 30년 전이지만 수습 급여 30만원.. 월~토 출근하면서 차비 식대 당시 하루 5천원 가량 빼면 10만원 가량 남았고.. 정보통신하고 프로그래밍 직업반 수료해서 들어간 회사에서 멘날 남 코딩한 도트프린트지 줄바꿈, 오탈자 찾아서 체크만 했었습니다. 한달 정도 있다 '프로그래밍이나 실무는 언제 갈켜주냐 물으니까' 당시 과장인가 하는 쉐키가 '어디 직업반 다니던 놈이 그런걸 물어봐 그냥 하던거나 하지'라고 말해서 욕하고 멱살 잡았습니다 (덩치도 있고, 프로테스트 목표로 권투 도장 1년 다니던 중) 혈기가 왕성하던 시기라 책상을 발로 뻥차버리고 나와서 바로 제일학원 등록해서 아침7시30분-밤10시30분까지 없는 머리 쥐어짜 재수해서 겨우 지잡들어갔네요. 대학은 들어갔는데 머리에 든게 없어서 뭔 좋은 방법이 없을까하다가 주말은 무조건 북한산 등반하고, 주중 시간 남으면 여의도국회도서관 가서 인문사회 서적 미친듯이 읽었네요. 원래 만화책, 삼국지, 은영전류 엄청 좋아했는데, 만화 빼고 소설류는 가급적 피하고 계속 읽다보니 시야도 넓어지고 글 쓰는 방법도 알게되다보니, 사회복지쪽이라 거의 사상과 주의, 모델 등에 대한 소견을 밝히는 주제에 대한 생각과 표현을 시험이나 레포트 작성하면서 글을 잘 꾸미게되고 1학기 헤매다 2학기부터 적응하고 잘 다녔습니다. 1학년 1학기 망친 건 계절학기 통해서 복구하고, 방학 때 계절 학기 생기면 전공필수 미리 들으면서 성적 유지하면서, 학점 다 채워서 한 학기 조기졸업 했습니다. 의지만 있다면 1학년 망친 건 계절 학기나 이런저런 노력으로 복구할 수 있습니다. 학기별로 있는 전공 필수, 선택, 교필 같은 거 잘 계산해야 합니다. 요즘 대졸로도 뭘 하나 싶겠지만 고졸, 대졸로 선택지의 간극이 상당합니다. 저 고3 직업반 인턴취업 했던 곳 개무시했던 그 과장새끼 지금 생각하면 참 고마운 새끼였던 같습니다.
    23.02.02 17:03

    (IP보기클릭)124.53.***.***

    레옹
    역시 대학은 다니는게 아직은 뭐라도 도움이 되는 세상이군요...저도 열심히 자기관리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3.02.02 18:44 | |

    (IP보기클릭)106.245.***.***

    저도 결과적으로 고졸입니당 근데 잘 먹고 잘 살아요. 벌이도 뭐 나쁘진 않아요... 단지 아쉬움이 있다면 대학이 아쉽네요 그 시절 다시 돌아가면 대학 생활을 제대로 해 볼 껄 하고 아쉬움이 듭니다 후회까진 아니지만요 ㅎㅎ 아무튼 천태만상이라고 사람마다 다 다른 건데 본인 의지로 가장 하고자 하고픈 일 후회 없이 완수 하시길 빕니당
    23.02.02 18:59

    (IP보기클릭)124.53.***.***

    블랙핑거
    잘 사신 다니 다행입니다. 격려 정말로 감사합니다. | 23.02.02 19:17 | |

    (IP보기클릭)175.210.***.***

    저 1학년 1학기 학고받고 군대로 도망갔다가 26살에 복학하고 31에 대학마침
    23.02.02 19:03

    (IP보기클릭)124.53.***.***

    아다들귀엽다
    23이면 아직 기회가 있을까 싶네요.....감사합니다. | 23.02.02 19:18 | |

    (IP보기클릭)114.204.***.***

    저도 비슷한 케이스인데 자퇴하고 취업시장 뛰어들었다가 개 후회했습니다. 성적낮더라도 졸업은 꼭하십쇼 고졸이랑 차원이 다릅니다.
    23.02.02 20:48

    (IP보기클릭)124.53.***.***

    소세지헌터
    역시 그래도 붙어서 뭘 해보는게 낫겠군요. 감사합니다. | 23.02.05 23:15 | |

    (IP보기클릭)211.37.***.***

    저도 들어오는 이력서 보면 대학교 생활 내내 성적 좋은 아이들도 있지만 1,2,3학년 개판치고 4학년때만 잘받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처음엔 공부의 중요성을 못느꼈지만 점점 공부의 중요성을 느껴 공부에 집중하고 성적을 올렸다는 내용으로 이력서를 풀어갑니다. 솔직히 뽑는 입장에서 성적 보다는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가를 봅니다. 성적을 잘 받았다면 공부를 열심히 한것이고 성적이 나쁘지만 나중에 성적이 오르면 나중에는 공부를 열심히 한것이고 성적이 나쁘지만 쉬지않고 알바를 했다면 어떤 사정때문에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열심히 살았구나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학교 시절에 성적도 안좋은데 알바도 하지 않고 졸업 후 일도 구하지 못하고 2년정도 지나버리면 열심히 산 흔적을 찾을수 없습니다. 열심히 살은 흔적을 찾을수 없다면 뽑아서 일을 시켜도 열심히 할 가능성이 낮겠죠. 열심히 산 흔적을 채워 넣으세요. 공부로 채워진다면 더 많은 길이 열리겠지만 공부가 아니어도 열심히 산 흔적을 채워서 대학교를 졸업한다면 그래도 많은 가능성이 열립니다. 만약에 자퇴를 한다면, 공부하면서 열심히 산 사람들 보다 더 열심히 산 흔적을 채워넣어야 합니다. 자영업을 할거면 열심히 산 흔적따위 개나 줘버리고요
    23.02.02 21:01

    (IP보기클릭)124.53.***.***

    츄릅츄릅츄릅
    결국 남이 나를 볼때 평가하는건 내가 온 길의 결과를 보는게 전부가 맞는것 같습니다. 결과를 남기기 위해 노력해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 23.02.05 23:15 | |

    (IP보기클릭)180.81.***.***

    개인적으로 대졸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만, 중요한 것은 가성비입니다. 투자 대비 수익이 얼마나 나오는가를 계산하셔야 합니다. 지방거점국립대학이면 들어간 기회비용 정도는 평생에 걸쳐서 회수가 될꺼라고 봅니다. 그런데 공부를 [안]해서가 아니라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난이도 때문이라면, 과감하게 그만두시고 원격대학에서 학위 따시는 것이 좋습니다.
    23.02.03 15:07

    (IP보기클릭)124.53.***.***

    빅세스코맨김재규
    일단 한 학기만 더 다녀보고 결정해야겠습니다. '못'을 인정해야 할지도 모르니까요. 감사합니다. | 23.02.05 23:16 | |

    (IP보기클릭)210.101.***.***

    그만 두세요. 대학교 등록금 한두푼도 아니고 애초에 다닐 생각 없으면 퇴학하시는 게 좋습니다. 대학교 졸업해야 좋다는 건 위에 분들 말씀이 맞지만 괜히 어설핀 학점을 받고 앞으로 4년 더 다닐 거면 그먄 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나중에 대학교 졸업하고 등록금 값는 것도 장난아닙니다. 애초에 공부에 뜻이 없으시며 일찍 접고 직장을 알아 보세요
    23.02.04 15:01

    (IP보기클릭)124.53.***.***

    Civenom069
    조언 감사합니다. 매몰비용은 축소할 수록 좋은게 맞지요. 한번만 더 부딫혀보고 정 안되겠다 싶으면 깔끔하게 접어야겠습니다. | 23.02.05 23:17 | |

    (IP보기클릭)119.200.***.***

    고졸이ㅈ만 결혼하고 잘삽니다
    23.02.05 23:28

    (IP보기클릭)58.127.***.***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 ! ★★★★★★★★★★★★★★★★★★★★★
    23.02.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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