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전에는 남들다하는 제대로 된 연애는 못해보고 밥이나먹고 데이트나 몇번 짧게만나는 걸로 정신승리하다가 어른들 소개로 만났는데 만남이 있던날 호구조사 같은것보다 소소한 이야기만 했지만 제 입장에서는 즐겁다고 느꼈습니다. 그렇지만 외모도 저한테는 과분한분이라 큰 기대는 없이 식사, 카페를 이동하며 대화도 많이하고 애프터 약속도 받아냈던지라 내심 설레는마음으로 애프터날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약속장소 등을 잡으려니 상대분이 연락을 안 읽거나 보고도 애프터전날까지 카톡답장이 없어서 아.. 이거 나가리구나... 싶어 맘에들지 않으시다면 연락을 하지않겠다고 톡을 남겼습니다. 아쉽긴하지만 사실상 맘을 접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독감으로 입원해서 확인을 못했다고 죄송하다는 답이왔고 나중에 연락을 준다는 답을 받은지 일주일 가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생각을 해보니 소개팅때 감기가 옮을수도 있다는 얘기를 하긴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상대는 별생각은 없어보이면서 그냥 어른 소개(상대는 직장상사)로 만나는거라 대놓고 거절을 못하는걸로 보이거든요. 시간은 갈수록 어른들은 경과를 자꾸캐물으시고.. 저는 큰기대없으셨으면 좋겠다고만 말하는데 그냥 제쪽에서 애프터고 뭐고 정리를 하는편이 맞을까요? 그래도 저는 마음에 들었던지라 대꾸도 없고, 대놓고 거절하지 못하는 상대를 계속 기다리고만 있어서 그런지 이게또 스트레스가 되어 고견을 얻고자 없는 글솜씨를 쥐어짜서 여쭈어봅니다.
33살 늦은나이에 소개팅이라는걸 처음해보았습니다.
14.37.***.***
마음을 접으세요. 여자분도 진짜 보고 싶었다면 다음 날짜를 확실하게 바로 잡았을거에요. 아쉬우시겠지만 다음번을 기약하시지요
124.54.***.***
본인이 느끼신게 100%맞습니다. 여자분이 거절하고싶은데 소개해준분때문에 확실이 말못하는거같네요.
61.85.***.***
우리가 독감이라고 핸드폰 손에서 놓진 않잖아요ㅎㅎ
211.201.***.***
그냥 그거 두고 다른것 하세요 답장 이런것 신경쓰지 말고 나중에 카톡 오면 보면 되는 거고 아니면 마는 거고 그런 심정으로 본인을 할것 하시고 오면 그 때 연락하고 하면 됩니다. 그리고 중간에 다른 사람 만나도 되고요. 그리고 중간에 상대방한테 넌지시 물어보고 또 없으면 다른 개인 시간 보내면서 지내는 걸 추천합니다. 중요한건 거기에 신경쓰지 않는 겁니다.
211.184.***.***
우선 33살의 나이가 절대 늦은 나이가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고. 소개팅의 애프터가 생각만큼 잘 진전되지 않았다면 과감하게 컷 하고 다음 만남으로 넘어갈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애프터를 잡고 싶으시다면 되도록이면 식사 약속으로 장소나 시간까지 어느정도 정한다음 권해보시고, 안 된다고 하면 마음 접는 것도 좋을듯여. 항상 자존감 유지하시고 화이팅하시길
211.184.***.***
우선 33살의 나이가 절대 늦은 나이가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고. 소개팅의 애프터가 생각만큼 잘 진전되지 않았다면 과감하게 컷 하고 다음 만남으로 넘어갈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애프터를 잡고 싶으시다면 되도록이면 식사 약속으로 장소나 시간까지 어느정도 정한다음 권해보시고, 안 된다고 하면 마음 접는 것도 좋을듯여. 항상 자존감 유지하시고 화이팅하시길
211.234.***.***
신고 완료. | 23.02.01 09:27 | |
221.148.***.***
덕분에 다시금 깨달음을 얻고갑니다. 애프터보단 그냥 정중하게 연락끊는게 나을것 같아요. 응원 감사합니다 | 23.02.01 11:11 | |
119.201.***.***
221.148.***.***
연애고수분이 만나주실진 모르겠네요ㅎㅎ.. 앞으로 더 노력해봐야할까봐요. 감사합니다 | 23.02.01 11:12 | |
14.37.***.***
마음을 접으세요. 여자분도 진짜 보고 싶었다면 다음 날짜를 확실하게 바로 잡았을거에요. 아쉬우시겠지만 다음번을 기약하시지요
221.148.***.***
저도 반쯤 놓고있다고 생각은 하면서 직접적으로 거절하질않아서 미련갖고있었는데, 덕분에 확신이 생겼네요. 감사합니다 | 23.02.01 11:13 | |
14.52.***.***
221.148.***.***
400%씩이나ㅠㅠ | 23.02.01 11:14 | |
121.164.***.***
221.148.***.***
네 과감히 접겠습니다. | 23.02.01 11:15 | |
124.54.***.***
본인이 느끼신게 100%맞습니다. 여자분이 거절하고싶은데 소개해준분때문에 확실이 말못하는거같네요.
221.148.***.***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흐지부지하느니 그냥 제가 확실히 말하고 끝내야겠습니다. | 23.02.01 11:16 | |
211.201.***.***
그냥 그거 두고 다른것 하세요 답장 이런것 신경쓰지 말고 나중에 카톡 오면 보면 되는 거고 아니면 마는 거고 그런 심정으로 본인을 할것 하시고 오면 그 때 연락하고 하면 됩니다. 그리고 중간에 다른 사람 만나도 되고요. 그리고 중간에 상대방한테 넌지시 물어보고 또 없으면 다른 개인 시간 보내면서 지내는 걸 추천합니다. 중요한건 거기에 신경쓰지 않는 겁니다.
221.148.***.***
좋은팁 감사합니다. 다음번 좋은인연이 생기면 꼭 참고하겠습니다. | 23.02.01 11:16 | |
175.195.***.***
221.148.***.***
상대맘이 제맘같지는 않겠죠ㅎㅎ 다음에는 재지않는 인연만났으면 좋겠네요. | 23.02.01 11:17 | |
182.214.***.***
221.148.***.***
떠밀려서 연애를 하려는건 아니었는데 아무래도 주변에서 간섭이 있는지라 칼같이는 못놓고 있었네요. 더좋은인연 찾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3.02.01 11:19 | |
118.38.***.***
221.148.***.***
그것이 아니었던거죠ㅋㅋ | 23.02.01 11:20 | |
146.189.***.***
221.148.***.***
응원감사합니다. 첫술에 배부를순 없다는거 다시금 배우고갑니다. | 23.02.01 11:20 | |
175.223.***.***
147.47.***.***
221.148.***.***
그러게요. 저는 싫으면 편하게 말하라했더니 입원했다고하고 연락준다면서 연락이 없어버리네요.쩝... | 23.02.01 11:22 | |
61.85.***.***
우리가 독감이라고 핸드폰 손에서 놓진 않잖아요ㅎㅎ
119.197.***.***
ㅋㅋㅋㅋ 정답이죠 | 23.02.01 10:50 | |
121.178.***.***
221.148.***.***
나무가 엔트라서 그런지 찍기전에 도망갔어요... | 23.02.01 11:28 | |
211.245.***.***
221.148.***.***
네. 바로접었습니다. | 23.02.01 11:29 | |
221.158.***.***
59.14.***.***
115.21.***.***
221.148.***.***
점점 좋은 방향으로 개선해가겠습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23.02.01 11:31 | |
117.111.***.***
221.148.***.***
소개팅 이기는방법... 메모... | 23.02.01 11:29 | |
58.239.***.***
형 애초에 지갑을 놓고 화장실 가는척하면서 계산해달라고하는거면 좀 웃기잖아... | 23.02.01 13:10 | |
118.235.***.***
뭐지... 소개팅에서 퇴짜받는방법인가요...? | 23.02.01 15:21 | |
117.111.***.***
아니지, 내가 계산하려고 하는데 급하게 배가 아픈것처럼 연기를 하고 자연스럽게 지갑을 주고 죄송하지만 계산 좀 부탁합니다. 하고 화장실로 급하게 뛰어가는거지. 이게 포인트!! 어설프게 티나게 하면 안됨. | 23.02.02 17:13 | |
221.148.***.***
211.189.***.***
형님 그리고 지인소개로 그냥저냥 만나는거도 아니고 사실상 선보는건데 주선해든 어르신들이 경과 물어보면 독감이라고 핑계대더라고 한마디 해주세요. 상대방은 좀 싫은소리좀 들어봐야됨 나이 먹을대로 먹어놓고 뭔.. | 23.02.01 12:55 | |
218.159.***.***
58.239.***.***
125.176.***.***
21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