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씩 루리웹선배님들
결혼 1년차인 35살 남편입니다. 제목에 적은것처럼 뜻하지않게 아내가 임신을 하게되었네요...
너무놀라서 어벙벙하고 심장이 뛰어서 잠도 한숨 못자고 출근해서 글을 씁니다.
저희 부부가 모은것도없고 벌이도 좋지않다보니 저는 그저 좋아할수는 없게되어 너무 고민입니다ㅜ
저는 급여 200초반정도뿐이 벌지못하는 못난 남편이고 아내는 자영업으로 카페를하지만 크게 수익은 없는 형편입니다.
집은 방두개 오피스텔을 매매로 구매했지만 은행빚이 절반이고 금리가 높아져서 이자도 엄청많이 나가서 일년간 저금도 한푼하지못했습니다..
아내가 가게를 조금 덜운영하고 나중에 육아휴직이라도 받을생각으로 올해 취업을 생각중이었는데
이렇게 애기가 생겨서 행복하지만 남편이자 가장으로서 너무 무겁게 느껴집니다....
새벽에 잠을 설치면서 퇴근후에 할수있을법한 투잡을 찾아보면서 밤을 새고나와서도 이것저것 찾아보고있네요
집도 애를 키우기엔 좁을것같고 차도 없어서 사야할것같은데 정말 막막하여 어디 말할곳은 없고 푸념처럼 글을 써봤습니다.
혹시 투잡으로 추천해주실만한 일이있을까요... 아니면 직업을 바꿔야할지 정말 고민이 계속듭니다...
행복하지만 처음느껴보는 책임감과 중압감에 푸념글을 싸질러놨네요..
눈도 많이오는데 조심하시고 다들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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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배님들생각보다 댓글이 많이 달려서 하나하나 댓글을 달아드리지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회사에서 댓글읽으면서 몇번이나 혼자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갑작스러운 행복이 저한테 버거워서 위로를 받고싶어서 글을썻나봅니다선배님들 덕분에 정말 힘얻고 퇴근합니다.
마음도 발걸음도 조금더 가볍게 갈수있을것같습니다.축하해주신분들 따뜻한 격려와 조언을 해주신 모든분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당장의 걱정보다는 저희한테 찾아와준 행복을 더 감사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달아주신 모든분들 새해복 많이받으시고 가정에도 항상 행복이 가득하길 기도하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행복한소식 또 전하러 오겠습니다.정말정말 감사합니다 !
221.150.***.***
아이가 주는 행복이 참 큽니다. 남들 처럼 똑같이 키우려고 욕심내지 마시고 사랑으로 잘 키워주세요. 당근에서 기저귀 분유 옷 등등 많이 팔고 거래도 많이 합니다. 순산하시길 기원합니다.
124.198.***.***
우선 임신을 축하드려요 우선 어떠한 일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비전은 있으신지 혹은 가늘고 길게라도 갈수 있으신지 몰라서 대답해드리기는 어려울것 같구요 투잡을 생각하시는것도 좋지만 투잡하게 되면 얼굴보기도 힘들어지시니 가능하면 아내분 옆에 계셔서 편안하게 해드리세요 아이가 통잠자는 그때까지는 투잡도 어려우실거예요... 아이가 태어나면 무조건 차사고 집도 넓어져야하고 그럴거 같지만 약간의 불편함만 극복하시면 꼭 그렇지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꼭 차가 필요할때는 쏘카같은 차량 공유 플렛폼을 이용하시면 되요 - 현실적으로 차량 유지보다 더 싸게 먹힙니다.)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길 기원할께요
119.194.***.***
절대 지우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람의 인연이라는 것은 소중합니다. 부모와 아이와의 연도 쉽게 생기지 않습니다. 머.. 이건 윤리적인거고.. 저도 현재 자식이 20개월인데... 옛사람들 말에 '자기 밥먹는 숟가락은 물고 태어난다'는 속담도 있습니다. 정부에서 지원도 있지만은 희한하게 지출이 크게 증가하지 않고 비슷하더라구요 생각보다 많은 지출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육아가 쉽지는 않지만... 정말 행복합니다... 요새는 빠~ 빠~ 라면서 절 부르는데... 이뻐서 미쳐버릴꺼 같습니다 ㅋㅋㅋㅋ 요새는 둘째 생각까지도 생기더라구요.... 너무 과중한 부담 갖지 마시고 혼자 다 한다 생각하지 마시고 가족이니 같이 상의하고 헤쳐나가시면 천천히라도 해결 다 되실겁니다^^
219.240.***.***
저도 님과 같았습니다. 가진거 없이 결혼했고 월 250만원 월급인 상황에서 첫째가 태어났어요. 부모님 도움을 받긴 했지만 저도 님과 같이 어떻게 아이를 키우지... 똑같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첫째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아이가 커가는 모습 하나 하나가 행복으로 다가왔습니다. 너무 겁내지 마시고 자신만의 기준으로 아이를 키우시면 됩니다. 두 아이 키우면서 3년동안 백수로 살고 가진 돈도 날려 먹고 ■■까지 생각했었지만 사람이라는게 어떻게든 살아지게 되더군요. 힘내십시오. 저도 지금 많이 힘들지만 다가올 행복을 믿고 앞으로 한걸음 나아가셨으면 합니다.
211.197.***.***
무조건 축하드리기엔 사정이 좋지 않으신거 같습니다. 애는 맨정신으로 다 준비해서 못키우죠. 늦은 나이도 아니니 한명은 키우는게 좋겠습니다만... 근데 200만원 초반이면 35세 남자월급치곤 너무 작은데 이유가 있나요? 맘먹으면 애키울정도로 못버시진 않을거 같은데 너무 적은거 같습니다. 애를 만들거면 지금이 마지막 비슷한 기회이긴합니다. 지우는건 신중하세요. .... 행복한 가정 이루시길 바랍니다. 저는 아내가 길바닥 거지주제에 강남건물주까지 들먹이는 여자라서... 인생 망했습니다.
221.150.***.***
아이가 주는 행복이 참 큽니다. 남들 처럼 똑같이 키우려고 욕심내지 마시고 사랑으로 잘 키워주세요. 당근에서 기저귀 분유 옷 등등 많이 팔고 거래도 많이 합니다. 순산하시길 기원합니다.
124.198.***.***
우선 임신을 축하드려요 우선 어떠한 일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비전은 있으신지 혹은 가늘고 길게라도 갈수 있으신지 몰라서 대답해드리기는 어려울것 같구요 투잡을 생각하시는것도 좋지만 투잡하게 되면 얼굴보기도 힘들어지시니 가능하면 아내분 옆에 계셔서 편안하게 해드리세요 아이가 통잠자는 그때까지는 투잡도 어려우실거예요... 아이가 태어나면 무조건 차사고 집도 넓어져야하고 그럴거 같지만 약간의 불편함만 극복하시면 꼭 그렇지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꼭 차가 필요할때는 쏘카같은 차량 공유 플렛폼을 이용하시면 되요 - 현실적으로 차량 유지보다 더 싸게 먹힙니다.)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길 기원할께요
14.35.***.***
219.240.***.***
저도 님과 같았습니다. 가진거 없이 결혼했고 월 250만원 월급인 상황에서 첫째가 태어났어요. 부모님 도움을 받긴 했지만 저도 님과 같이 어떻게 아이를 키우지... 똑같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첫째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아이가 커가는 모습 하나 하나가 행복으로 다가왔습니다. 너무 겁내지 마시고 자신만의 기준으로 아이를 키우시면 됩니다. 두 아이 키우면서 3년동안 백수로 살고 가진 돈도 날려 먹고 ■■까지 생각했었지만 사람이라는게 어떻게든 살아지게 되더군요. 힘내십시오. 저도 지금 많이 힘들지만 다가올 행복을 믿고 앞으로 한걸음 나아가셨으면 합니다.
106.248.***.***
211.197.***.***
무조건 축하드리기엔 사정이 좋지 않으신거 같습니다. 애는 맨정신으로 다 준비해서 못키우죠. 늦은 나이도 아니니 한명은 키우는게 좋겠습니다만... 근데 200만원 초반이면 35세 남자월급치곤 너무 작은데 이유가 있나요? 맘먹으면 애키울정도로 못버시진 않을거 같은데 너무 적은거 같습니다. 애를 만들거면 지금이 마지막 비슷한 기회이긴합니다. 지우는건 신중하세요. .... 행복한 가정 이루시길 바랍니다. 저는 아내가 길바닥 거지주제에 강남건물주까지 들먹이는 여자라서... 인생 망했습니다.
175.201.***.***
211.217.***.***
https://lifeinformation.co.kr/%eb%b6%80%eb%aa%a8%ea%b8%89%ec%97%ac-%ec%8b%a0%ec%b2%ad%eb%b0%a9%eb%b2%95/?gclid=Cj0KCQiAw8OeBhCeARIsAGxWtUzhgipoudaH7PuCNpZIRl8XOEw6BfHM6EePuYDkauR_mo_sPaJfIVoaAldwEALw_wcB 부모급여 저희는 5살 4살인데.. 미리 좀 주지.. | 23.01.26 14:27 | |
119.194.***.***
절대 지우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람의 인연이라는 것은 소중합니다. 부모와 아이와의 연도 쉽게 생기지 않습니다. 머.. 이건 윤리적인거고.. 저도 현재 자식이 20개월인데... 옛사람들 말에 '자기 밥먹는 숟가락은 물고 태어난다'는 속담도 있습니다. 정부에서 지원도 있지만은 희한하게 지출이 크게 증가하지 않고 비슷하더라구요 생각보다 많은 지출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육아가 쉽지는 않지만... 정말 행복합니다... 요새는 빠~ 빠~ 라면서 절 부르는데... 이뻐서 미쳐버릴꺼 같습니다 ㅋㅋㅋㅋ 요새는 둘째 생각까지도 생기더라구요.... 너무 과중한 부담 갖지 마시고 혼자 다 한다 생각하지 마시고 가족이니 같이 상의하고 헤쳐나가시면 천천히라도 해결 다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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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생각보다 당근은 엄청나게 유용합니다 ㅎㅎㅎㅎ 저도 모두 당근에서 구했고... 그리고 주변에서 생각보다 많은 선물이 생기더라구요 ㅎㅎㅎ | 23.01.26 13: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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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이백 초반 월급이면 차 운용이 어려울거라고 하네요 .. ㅠㅠ 중고는 자칫 잘못시면 돈 더깨지고.. 그리고 육아용품 다 살 필요는 없어요 저도 역류방지쿠션같은건 안샀고 겉싸개도 병원에서 주드라고요 걸싸개 쓸 때에는 밖에 나갈일도 없고 그리고 저는 당근 옷 나눔이나 시에서 운영하는 옷 나눔 센터 자주 이용했어요 유모차는 얼마나 썼는지도 모르고 바퀴나 축에 손상이 있을 수 있으니 잘 보고 사야 해요 중고로 산다면 굴려보고 사시고 카시트도 당근 나눔에 자주 올라오더라구요 가제손수건은 뭐 살때 주니까 생각보다 안사도 되고.. 전 베페에서 손수건 40장 양치질용 뱀부20장 샀는데 손수건 20장은 꺼내지도 않았어요 양치질도 그냥 가제손수건으로 하기도 하고 저는 모유수유 해서 분유값은 안들었네요 그래도 젖병 소독기는 있는게 편한듯.. 근데 숟가락이니 뭐니 식기들이 다 젖병 소독기에 되는건 아니더라구요 쓰지 말아는 애들도 있고 제품마다 열탕 전자렌지 uv소독 다 다른… | 23.01.26 22: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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