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어렸을때부터 강박증 우을증 비관적인거 다 있던거

[바다밑나데시코]

같은데 용기내서 병원가보면 나았을까요

초등학교때는 강박증이 심했고

중,고,대1까진 자해를 했고요

생명에는 전혀 해가 없을 강도로 피를 보거나 멍을 내는 방식으로 몰래 했어요

대2부터는 대충 서른이 된 지금까지는 폭식을 하고있어요

문제가 있던건 분명한데 학업 스트레스이겠거니 했지요..

근데 자해를 할 땐 스트레스를 못 이겨서 그랬어도

회피하지는 않아서 학업적인 부분에는 뒤쳐지지 않았어요

대학교와서는 자해를 덜 하긴 했는데

대신 스트레스 받는 것도 피하려고하니까 

발전도 없고 인생이 이탈되기 시작했어요 

차라리 자해하던 시절이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회피하지않았고 객관적인 스펙이 나쁘진 않았으니까

병원은 몇번가보고있긴한데 음.. 근데 인생이 꼬이지않았어도 자해하면서 우울하긴했을거같아요..

우울해서 한번 말씀드려봤어요

[영영가는개불]

저도 우울증은 아주 심한편인데 아마 인생이 꼬였다고 생각하고 있는거도 망상일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울증이라고 해도 항상 우울했던건 아니거든요

기분 좋을때 생각하면 참 긍정적이고 좋은 추억이 많은 과거인데 이게또 우울할때 생각하면 과거가 참 그렇습니다 ..

저는 과거가 현재보다 훨씬 나았는데도 이렇게 생각해요 저도 조절을 못하겠는데 아마 님이 생각하는 꼬인인생은 망상일가능성이 높음 그러니까 우울증이겠죠

젠장 우울증 동지로서 저는 만성화되다보니 우울증의 증상에서 나타날수있는걸 기분대로 생각하기보다 이런기분이 드는게 우울증때문에 생긴다는

설명을 잘알고있어서 님이 병원상담 귀찬찬아요 님 증상을 완벽하게 저거 나네 하는 그런 영상들이 유튜브에도 많을거에요

저라는 인간은 우울증+성격장애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주변에선 굉장히 톡톡티는 인물로 비슷한 인물이 없지만 진짜로 유튜브에선 나같은사람을 잘정리하고 있는게 신기할거에요

우울증증상때문에 생기는 수많은 부정적인 생각은 그게 정답이 아님을 알려줍니다 님이 진짜로 과거에 그렇게 나빳던걸까요 저는 우울해서 과거를 후려치다가도

어떤날엔 ㅁㅊㄴ처럼 기분이 많이 업되버리는데 그때는 참 모든 긍정적인걸 보니 사람이 한심한게 아니라 병때문에 그런게 맞는것같습니다

[밥상뒤엎기2]

강박증약 20년째 먹고 있습니다

참고로 강박증약은 우울증약을 3~4배정도 분량으로 올리면 그게 그대로 강박증 약이 됩니다.

강박증과 우울증이 같은 메커니즘으로 나오는 질환이고요

뇌의 세로토닌이 남들보다 적게 나오는 거니까 약을 드셔서 정상화 시키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ㅇㅅㅇ?.?]

각박증약 그만 먹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