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리웹 여러분 이렇게 글을 올린거는 다름이 아니라
그 저희 부부가 결혼하고 저희 어머니가 선물로 아내한테 프렌차이즈 지점을 하나 차려주셨는데요
그리 유명한 브랜드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입지가 좋아서 수입이 안좋을때도 또이또이가 되기는했고
어쨋든 프렌차이즈 본점에서 관리는 다 해주는거라 그냥 용돈벌이 개념으로 생각하고있었는데
문제는 관리해주는 프렌차이즈 본점이 망했네요...일단 본점이 망해도 가게는 운영 해야하니
프렌차이즈 업체에서 고용한 주방장님을 저희가 고용승계하고 아내가 어찌저찌해서 운영하고있는데
문제가 고용한 주방장님이 개인 사정으로 그만둬서 어떻게 요식업은 1도 모르는 아내가 식당을 운영해야하는 최악의 사정을 맞이했습니다..
일단 부동산에 급하게 판매 해 볼려고 하기는했는데 워낙 시기가 안좋아서 손해가 너무 크고
급한대로 새로 주방장을 고용해서 해도 아내가 재료 구입부터 신경쓸게 한두개가 아닌지라 너무 힘들어해서 걱정이 되서요(거기다가 지난주에 알게된 둘째 임신 소식까지,,)
개인적으로 선물 받은거니 손해보더라도 팔아서 일단 아내 건강부터 챙기는게 재 입장인데 아내는 어머니가 자기 생각해서 사주신거니 최소한 손해는 안봐야 한다고 해서 난감하네요..
이럴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무래도 아내를 설득해서 손해가 크더라도 파는게 낫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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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식업 했던 사람입니다만, 주방 프로세스 모르시고, 원자재와 세금, 운영관련 지원하는 프차본사까지 망한 경우라면 그냥 손해라도 정리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부인분께서 임신 중이시라면 기회비용이니 권리금이니 그런 계산의 범주를 벗어난 '지금'의 인생사 아주 중요한 1순위 입니다. 어머니께도 상황이 어쩔 수 없으니 접겠다, 설득이 아니라 단단히 말하셔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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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받은 가게를 용돈벌이로 생각 하는거 부터가 어떤 방법으로도 망하겠네요... 끌고 가시면 더 망할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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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손해를 안보고싶다고 안볼수 있으면 참 좋겠지만... 본전 생각하다 그나마 있던 기회를 날릴수도 있습니다 아내분 상황과 지금의 용돈벌이 개념에서 본업으로 전환하시는것도 염두에는 두시고 계산기 두드려 보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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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정리하세요. 지금 와이프분 몸 챙기는게 돈으로 못 사는 이득입니다. 근데 그 와중에 시어머니가 선물해주신거라고 저렇게 중요하게 생각해주는 와이프분이니 정말 현명하고 좋은 분이랑 만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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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가게가 아닌 프랜차이즈에서 음식을 사먹는 이유가 뭘까요? 스타벅스도 그렇고 맥도날드도 그렇고 프랜차이즈는 어느 곳에서 먹어도 같은 음식 맛을 나오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지금 원래 하던 주방장도 나가고 새로오는 주방장 구하거나 아내분이 하실텐데 계속 시키던 고객들에게 그 전과 같은 음식맛을 낼 자신이 있으시면 계속 하셔도 될 듯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원래 있던 손님도 맛이 변했네? 라고 느낄 것이고 만약 전보다 못 해졌다면 있던 손님도 줄어들껍니다. 잘 숙고하시고 좋은 결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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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손해를 안보고싶다고 안볼수 있으면 참 좋겠지만... 본전 생각하다 그나마 있던 기회를 날릴수도 있습니다 아내분 상황과 지금의 용돈벌이 개념에서 본업으로 전환하시는것도 염두에는 두시고 계산기 두드려 보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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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일을 계속 한다기보다는 부동산 사장님 말 따라 지금 시장이 너무 안좋으니 경제 상황 좀 나아지고 대목이라 매출 잘나오는 구정이나 추석때까지 버텨서 그때 가격좀 올랐을때 팔려고하는데 아무래도 그 때 까지 아내가 버티는것도 무리 같고 돈을 떠나서 제 생각은 아내 건강이나 아이 생각하면 걍 빠르게 접는게 낫을거같아서요 | 22.12.02 0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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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부분은 1. (빠르면)구정에 매출이 오른다 2. 그때 확실히 지금보다 높은가격에 팔 수 있다 3. 그때까지 아내분이 건강유지하며 버틸수 있다 +그 외 기타 경기나 내,외적 상황이 악화되지 않는다 라는 조건들이 붙어야 하고 그 기간동안 가게오픈하는데 들어간 초기비용, 임신초기인 몸으로 약 2달+@의 시간이라는 기회비용이 발생합니다. 희망적 관측은 최대한 배제하시고 냉정히 상황을 고려하셔야합니다. 다행히 작성자분의 생각은 접는쪽으로 생각중이시니 어머님과 아내분을 잘 설득하시면 될겁니다. | 22.12.02 00: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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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 22.12.02 0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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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판매하려는쪽이 높은가격에 팔고싶은만큼, 구매자또한 최대한 낮은가격에 사고싶어합니다. 제가 어떠한 가게를 인수시도를 해본적은 없지만... 매출 뻥튀기시즌에 굳이 높은금액을 지불하기보단 적절할때 적절한 가격에 사려 발품을 팔텐데... 잘되는 개인식당, 본사건재한 프렌차이즈 냅두고 작성자분의 가게를 인수할 메리트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22.12.02 0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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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부동산 사장님하고 얘기를해보면 입지자체는 좋기도하고 개발이 계속 이뤄지는 지역이라 전망도 좋아서 버티면 된다고는하는데 솔직히 이미 다 망해버린 프렌차이즈 인데가 장작의 고통님 말씀처럼 그때가서 팔릴수있다는 보장도 없고 위에 말한 가족 건강 희생해서 떼돈 벌수있는것도 아닌데 그러는게 의미가있나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 22.12.02 00: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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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머니 주변에 편의점이나 요식업 차리는걸 꼬드기는 영업사원같은게 붙어서 하신거같은데 일이 이렇게 꼬이네요... 아무래도 그렇게 말씀하시니 다시한번 설득 해봐야 될 거 같습니다 | 22.12.02 0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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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가 아내가 유산한 경험이 있어서 정말로 소중한 아이 인지라 저도 같은 마음입니다 윗분들이나 님 말씀대로 최대한 아내 설득해서 포기하는걸로 해야겠네요 | 22.12.02 00: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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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식업 했던 사람입니다만, 주방 프로세스 모르시고, 원자재와 세금, 운영관련 지원하는 프차본사까지 망한 경우라면 그냥 손해라도 정리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부인분께서 임신 중이시라면 기회비용이니 권리금이니 그런 계산의 범주를 벗어난 '지금'의 인생사 아주 중요한 1순위 입니다. 어머니께도 상황이 어쩔 수 없으니 접겠다, 설득이 아니라 단단히 말하셔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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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드립니다 어머니는 아직 사정을 잘 모르시는데 아마 사정 알면은 어머님이 나서서 접으라고 하실거기 때문에 아내만 어떻게 잘 설득해야겠네요 | 22.12.02 09: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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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정리하세요. 지금 와이프분 몸 챙기는게 돈으로 못 사는 이득입니다. 근데 그 와중에 시어머니가 선물해주신거라고 저렇게 중요하게 생각해주는 와이프분이니 정말 현명하고 좋은 분이랑 만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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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 22.12.02 09:36 | |
(IP보기클릭)175.112.***.***
일반 가게가 아닌 프랜차이즈에서 음식을 사먹는 이유가 뭘까요? 스타벅스도 그렇고 맥도날드도 그렇고 프랜차이즈는 어느 곳에서 먹어도 같은 음식 맛을 나오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지금 원래 하던 주방장도 나가고 새로오는 주방장 구하거나 아내분이 하실텐데 계속 시키던 고객들에게 그 전과 같은 음식맛을 낼 자신이 있으시면 계속 하셔도 될 듯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원래 있던 손님도 맛이 변했네? 라고 느낄 것이고 만약 전보다 못 해졌다면 있던 손님도 줄어들껍니다. 잘 숙고하시고 좋은 결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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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 22.12.02 09: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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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실수로 늦게봤네요 죄송합니다 확실히 본격적으로 가게 운영하는거보니까 신경써야할게 한두개 아니더군요.. 다행히 지금은 나름 성공적으로 팔았습니다 | 22.12.20 1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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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받은 가게를 용돈벌이로 생각 하는거 부터가 어떤 방법으로도 망하겠네요... 끌고 가시면 더 망할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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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재테크같은거 해보신적없으시죠? | 22.12.03 13: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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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있는데 왜 물어보시죠? 아무것도 모르고 이런 말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재테크도 그쪽 일을 알고 하는겁니다.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하고해요. 작은 가게라도 목숨걸고 장사하는 사장님들도 있어요. | 22.12.03 15: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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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나 그쪽 프렌차이즈 들어보니까 관리나 그쪽 관리자말들어보니 기본적인거는 다 자기들쪽에서 관리한다고하니 제 입장에서는 별 신경 안썻는데 아무래도 그래서 그런지 이런 상황에는 발빠르게 대응하지 못했네요 | 22.12.20 11: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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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저에게 약간 부채의식이 있다보니... | 22.12.20 1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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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 22.12.20 1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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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합니다 다행히 지금은 나름 성공적인 가격에 판매 했습니다 | 22.12.20 11: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