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님들 저 집이 너무 추워요..

[달려는껑봉]

새로 이사 온 집인데

완전 옛날에 지은 건물.. 방 두개만 보일러가 들어오고 거실이랑 나머지가 보일러가 안들어옴..

옛날 건물이라 밸브로 잠궈서 개별난방일 수 있다는데 찾아보니 그것도 아닌듯하고

부동산에 집주인한테 물어봐달라 말했는데 답변도 바로 안오고 추워죽겠네여

전기장판이라도 있어서 다행..이거 보일러 망가진거거나 그러면 큰돈 들어가나요?

집주인이 뭘 엄청 안해주려고 하는 사람이라..

[U↑2→Ha↑Ru↓]

보일러고장난거면 집주인한테 고쳐달라고하셔야되요 당연한권리입니다 공짜로 숙식하는것도아니고 엄연히 비용을 지불하고있는데 하자가있으면안되죠

[달려는껑봉]

보일러 업체 찾는중입니다 보일러 고객센터 전화해보니 불 들어오는거보면 보일러 문제는 아니라고..
집주인이 살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다고 하네요

[전대미문의똥]

다른 방에는 보일러 들어오면 개별난방이 맞는 거 같은데요
집주인한테 밸브 어딨는지 확인하셔야 할 듯

[달려는껑봉]

밸브 없어요 ㅜ 집주인이 올해 초까지도 살았었는데 그땐 멀쩡했다고..
암튼 뭐 보일러는 빨리 알아보고 고치라고 견적 나오면 전화하라고 그러네요

[요루노아키]

전에 살던 94년 완공한 아파트 살 때 보일러 밸브는 싱크대 밑에 있었네요

[교토갈매기]

보통 싱크대 밑에 있지 않나요? ㅎㅎ

[달려는껑봉]

밸브가 없어요.. 집 전체가 안나오는건 아니라 아마 배관이 막혔거나 그런거같다는데..

[늑대달리자]

싱크대 밑에 벨브 살짝 열면 보일러 들어옵니다. 난방 안되는 집을 세를 둔건 말이 안되요. 그리고 거실 절반은 들어 올꺼에요.

[Be polite]

싱크대 밑에 벨브 잠겨있는걸 몰라서 자취 초보때 난방을 켜도 겨울에 벌벌 떨었던 기억이 있네요

[달려는껑봉]

밸브 아무리 찾아도 없길래 집주인 연락해봤는데 자기도 모른다고.. 아마 밸브가 없나봐요

[고생끝에 더큰고생]

보일러 고장나서 예전살던집에서 35만원정도 썼어요~~ 추운데 돈아낄려고 보일러 잘 안틀다가 돈이 더 나간케이스가 저입니당.

[달려는껑봉]

당연한거지만 집주인이 고쳐준다고.. 근데 본인이 아는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업체 찾아보고 연락달라네요

[영영가는개불]

우리집을 보여줘야하나 난 아웃라스트를 방불케하는집에서사는데 ㅋㅋ 20년전에는 이집에서 귀신도 봤다구친구 옆집은 폐가고 창문열면보인다고 귀접체험도 여러번 그집에서 30년째살고있는데
다락방 문열기는 아직도겁남 문이자꾸 저절로 열려서 문고리 걸어놨는데 자꾸 열릴라고 끼익끼익 거려서 테잎으로 칭칭감아둠
밖에나가면 폐가빼고 가까운집이 없음 그냥 나가서 아무대나 오줌갈겨도 사람안지나감 ㅋㅋ 새벽에 담배피러 나가면 내가사는 곳이지만 너무 소름끼침

[달려는껑봉]

;;;어케살아요 너무무서운데요..

[_Alice_]

추워서 방빼겠다고 하세요

[달려는껑봉]

고쳐주기로 했습니다 ㅜ

[겸둥현진]

그냥 난방배관막힌거같은데..

[달려는껑봉]

네 그런거같다고 그러더라구요
업체 찾고있어요..번거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