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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연인의 구입 습관이나 정리정돈에 관해서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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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18.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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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은 본인 몫이지만, 경험상 결혼전에 작은 문제라고 생각했던게 정말 "평생" 괴롭히는 경우가 많죠. 인간은 남의 설득에 의해 쉽사리 바뀌지 않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내가 상대방을 인정하는 것인데 이조차도 쉽지 않죠.
22.09.26 19:58

(IP보기클릭)118.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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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습관은 쉽게 못바꿉니다. 다만, 지금 결혼을 전제로 동거중인 상황을 고려해본다면, 여성분이 현재 기분이 들뜬 상태여서 평소보다 소비를 과하게 하고 있는거라면 어느정도 희망은 있어 보입니다. 저도 예전에 한번 결혼준비하면서 예식일이 너무 밀려서 어쩔 수 없이 동거부터 했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4개월만에 파혼하고 결혼 접었습니다. 연애할 때는 몰랐는데 같이 살아보니까 정리, 청소 같은거하고 담쌓은 사람이였고... 여기에 부가적인 여러가지가 겹치다보니 자신이 없어지더라구요. 거의 5년 가까이 교제 했었는데... 동거해보니 안보이던게 많이 보이더군요. 이제 10년도 더된일이지만 생각할 때마다 예식일을 늦게 잡았던게 조상님께서 도와주셨다고 생각할 정도에요.ㅎ 여튼... 가장 중요한건 두분이 해결하셔야 하는거고... 경험상 가장 좋은건 진지하게 대화로 풀어가는 것입니다. 여러번 대화해보고 노력해보는데도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고 신경쓰이신다면 그때는 단호하게 결정내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2.09.26 21:23

(IP보기클릭)2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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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 3개월 밖에 되지 않은데 이러는게 아니라 동거 3개월쯤 되면 이제 '본래'의 자신이 점점 나타나게 됩니다. 사로 조심하는 초반 한두달은 별 문제 없겠지만 느슨해지기 시작하는 무렵부터 슬슬 본 모습이 나옵니다. 그건 안고쳐집니다. 사람은 고쳐서 못 씁니다. 나도 그렇고 상대도 그렇고. 서로 맞춰주다가 어느 순간에는 한쪽의 불만이 폭발하는 계기가 올 겁니다.
22.09.26 21:23

(IP보기클릭)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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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벌이가 엄청 좋으면 모를까 일반적인 벌이에서 저러면 버는 족족 다 쓰는 스타일같은데 결혼은 좀 생각해봐야함
22.09.27 01:02

(IP보기클릭)118.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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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일수도 있어요..
22.09.26 20:08

(IP보기클릭)218.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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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은 본인 몫이지만, 경험상 결혼전에 작은 문제라고 생각했던게 정말 "평생" 괴롭히는 경우가 많죠. 인간은 남의 설득에 의해 쉽사리 바뀌지 않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내가 상대방을 인정하는 것인데 이조차도 쉽지 않죠.
22.09.26 19:58

(IP보기클릭)118.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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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일수도 있어요..
22.09.26 20:08

(IP보기클릭)112.168.***.***

여성분이 대범한 스타일이신것 같습니다. 선을 그어주세요. 세탁기 돌린건 그날 꺼내는게 당연한데, 그냥 쳐박아두면 냄새 배여서 못입는다. 이런 건 자라면서 집에서 세탁기 돌려보지 않았기 때문에 '모르는' 거예요. 어쨌든 '세탁기 돌렸으니 깨끗해졌다. 말리면 되겠지' 이런거니까. 알면 적어도 안하려고 노력할 겁니다. 사람 바꾸기 힘듭니다. 어쨌든 사랑하시는 분이니 이것저것 말씀나누고 타협보셔야겠죠.
22.09.26 20:50

(IP보기클릭)220.71.***.***

답없네...... 아마 시간 지날수록 본성 나올거고 그러면 더 같이 살기 힘들어 질거임 사람은 고쳐 쓰는거 아닙니다 혼인이 급한거 아니면 다른 이성을 만나시는게 나을수도
22.09.26 21:15

(IP보기클릭)175.209.***.***

절대 못 고치구요. 그냥 인정하는 게 최선입니다. 그건 그 사람이 살아온 궤적과 습관의 누적된 결과기 때문에 누가 바꾸고 말고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만약 님이 생각하는 결혼의 가치에 있어 지금 말씀주신 부분이 상당히 크다면 정리하시는 게 최선입니다. 하지만 이성이 만나 가정을 꾸리는 문제에 있어 지금 말씀 주신 부분은 사소한 단면에 불과해요. 그 이상의 가치과 연대, 그리고 신뢰가 가능한 사이라면 그냥 님이 살림에 관련한 부분 전반 모두를 장악하시면 그만입니다.
22.09.26 21:22

(IP보기클릭)118.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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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습관은 쉽게 못바꿉니다. 다만, 지금 결혼을 전제로 동거중인 상황을 고려해본다면, 여성분이 현재 기분이 들뜬 상태여서 평소보다 소비를 과하게 하고 있는거라면 어느정도 희망은 있어 보입니다. 저도 예전에 한번 결혼준비하면서 예식일이 너무 밀려서 어쩔 수 없이 동거부터 했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4개월만에 파혼하고 결혼 접었습니다. 연애할 때는 몰랐는데 같이 살아보니까 정리, 청소 같은거하고 담쌓은 사람이였고... 여기에 부가적인 여러가지가 겹치다보니 자신이 없어지더라구요. 거의 5년 가까이 교제 했었는데... 동거해보니 안보이던게 많이 보이더군요. 이제 10년도 더된일이지만 생각할 때마다 예식일을 늦게 잡았던게 조상님께서 도와주셨다고 생각할 정도에요.ㅎ 여튼... 가장 중요한건 두분이 해결하셔야 하는거고... 경험상 가장 좋은건 진지하게 대화로 풀어가는 것입니다. 여러번 대화해보고 노력해보는데도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고 신경쓰이신다면 그때는 단호하게 결정내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2.09.26 21:23

(IP보기클릭)2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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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 3개월 밖에 되지 않은데 이러는게 아니라 동거 3개월쯤 되면 이제 '본래'의 자신이 점점 나타나게 됩니다. 사로 조심하는 초반 한두달은 별 문제 없겠지만 느슨해지기 시작하는 무렵부터 슬슬 본 모습이 나옵니다. 그건 안고쳐집니다. 사람은 고쳐서 못 씁니다. 나도 그렇고 상대도 그렇고. 서로 맞춰주다가 어느 순간에는 한쪽의 불만이 폭발하는 계기가 올 겁니다.
22.09.26 21:23

(IP보기클릭)211.114.***.***

용산개고기
어쨋든 고민글 올릴정도로 불만인 부분이면 서로 이야기해야 합니다. 괜히 이런 불만때문에 사람 자체가 미워지고 싫어지기 시작하면 결과는 정해지죠. | 22.09.26 21:26 | |

(IP보기클릭)123.213.***.***

사소한거아니고 존 나 중요한문제입니다 빨리 끝낼지 맞출지 정해야함
22.09.26 21:26

(IP보기클릭)175.193.***.***

상대를 자신의 틀에 자꾸 끼워 맞추려 하면 서로 피곤해져요 서로 어느정도 양보가 있어야되는겁니다 한두번 말해서 안되는건 그냥 안되는거에여 잔소리 몇번 더 한다고 평생 안되던게 갑자기 되지않습니다 그걸 인정하고 그냥 스스로하던지 그것이 정 못 견딜 정도로 싫으면 헤어지던지
22.09.26 22:44

(IP보기클릭)211.221.***.***

소비습관은 올리긴 쉬워도 내려갈라면 아 내가 진짜 돈이 없구나 라는 절박함이 생기지 않는한 쉽사리 내려가지 않습니다
22.09.26 23:04

(IP보기클릭)121.169.***.***

글쓴분은 깔끔한 성격이신것 같은데 여자친구가 글쓴분더러 적당히 더럽게 살자면서 날 더러운 성격으로 변화시키려고 한다면 납득이 되시나요? 성격은 고치는게 아니라 그것까지 떠안고 살아야 하는거에요 여자친구의 장점과 단점중 무엇이 더 중요한가 생각해 보시고, 그 하나의 단점때문에 나머지 장점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헤어지시는게 맞습니다.
22.09.26 23:14

(IP보기클릭)180.71.***.***

엄청나게 중요한 문제임. 기독교인과 비종교인이 결혼하는거랑 같은 수준임. 천국이 있고 죽음 후에 하나님과 진지하게 면담해야 하니까 현실을 아끼고 사는 사람과 천국따위는 없으니까 현실에 충실하게 사는 사람과 같이 사는거랑 다를바 없음. 결혼은 어느정도 내가 참아줄 수 있는 사항은 품고 가고 큰것는 비슷한 가치관을 가지고 갈등없이 손잡고 갈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함.
22.09.27 00:34

(IP보기클릭)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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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벌이가 엄청 좋으면 모를까 일반적인 벌이에서 저러면 버는 족족 다 쓰는 스타일같은데 결혼은 좀 생각해봐야함
22.09.27 01:02

(IP보기클릭)119.200.***.***

저는 깔끔한 편인데 여친은 드럽게 지내는 편이라 헤어졌습니다 청소 제가 다 하는데 그것도 한계가 있지 더는 못하겠더군요 여자도 고칠 생각이 없고.. 그럼 뭐 각자 갈 길 가야죠 그런 여자랑 평생을 살 순 없습니다
22.09.27 01:30

(IP보기클릭)112.147.***.***

결혼전 그런건 서로 대화하고 이렇게 하면 어떨까하고 이야기하셔야해요. 작성자님만 참으면 될거같죠? 아닙니다. 무조건 이야기하셔야해요. 결혼해서 그러다 애생겨봐요. 빼박못해요. 그리고 이미 차고 넘치는데 또 산다... 이런것도대화하셔야해요.
22.09.27 11:08

(IP보기클릭)27.1.***.***

본인이 사랑으로 정리정돈 청소 등을 평생 할 자신이 있으면 관계를 유지하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그런 남자들도 제법 있어요. 대신 난 그꼴은 절대 못보겠다 하면 같이 있을 수 없죠. 원래 어느 한쪽이 희생해야지만 관계가 유연해집니다. 반반 분담 ? 그런건 꿈같은 얘기 입니다.
22.09.27 11:31

(IP보기클릭)114.203.***.***

이럴때 해어지는걸 보고 우린 성격차이라 합니다. 성격차이는 서로가 희생하든지 누군가 절대적 희생을 하든지 밖에 해결법은 없음. 습관이 안고쳐지면 님이 희생을 하든지... 아님 다른 사람 찾는게 빠를거임.
22.09.27 14:50

(IP보기클릭)218.155.***.***

여친 본인도 문제를 인식하고 고칠 생각이 있다면 하나씩 바꿔나가는 시도를 해보면 어떨까요.. 예를 들면 서로 동의 하에 냉장고를 작은 걸로 바꾸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집은 4인가족인데 일부러 300L 짜리로 샀더니 애초에 많이 쟁여두기가 힘들어서 그때 그때 필요한 만큼만 사게 되고 냉동식품 같은 것들도 자연스럽게 멀리하게 됐습니다. 음식쓰레기도 덜 나오고요. 10년 정도 그렇게 사니까 아이들한테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네요.
22.09.27 15:40

(IP보기클릭)122.35.***.***

이미 이런글 쓰실정도면 스트레스가 매우 극심할탠데....결혼 = 평생 같이 살지도 모르는 사람 입니다..평생동안 이정도 감내 가능 하다 하면..같이 사는거 지만..감내 못하겠다 하면..안하시는게 좋지 싶습니다..괜히 이혼률이 매우 높은게 아니지요
22.09.28 15:40

(IP보기클릭)112.187.***.***

어.. 날짜가 좀 지났지만 지나가다가 우연히 보고 댓글을 꼭 달아야될 것 같아서 글 남깁니다. 저는 연애+결혼기간 합쳐서 20년 가까이 됐고.. 와이프랑 너무너무 잘 맞고 아직도 사랑하지만 단 한가지. 집안 정리에 대한 스트레스가 매우 심합니다. 이 문제 때문에 다툼도 많구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리정돈 같은 경우는 평생 못 고칩니다. 물론 방법이 없는건 아닙니다. 포기하고 내가 나서서 하는거지요. 아님 돈을 들여서 파출부를 고용해도 됩니다. 그것도 아니면 사랑으로 극복하는 수 밖에요. 위에 말씀드린 방법이 다 아닌 것 같다라고 생각되시면 관계를 진지하게 고민해보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와이프가 너무 귀엽고 세상에서 젤 착한 여자라고 생각될만큼 순둥이라서 그냥 그거보고 참고 삽니다. 그래도 스트레스는 심합니다 ㅋㅋ
22.09.30 17:16

(IP보기클릭)36.38.***.***

사람 쉽게 안 변합니다.
22.10.0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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