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은 가게에서 일하는 청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자기가 잘못한걸 모르는 사장이랑 일하려니
열이뻗쳐서. 글 씁니다.
1.이중잣대 개같이 심함.
제가 쉬는날은 사장님이. 사장님이 쉬는날에는 제가 혼자 매장을 보는데요. (둘이하면 한명 주방 한명 홀 식으로 돌아가며 합니다.) 늘 저한테 지적하고 예민한 부분이 있으셔서 그걸 고치려고 합니다. 그런데. 늘 제가 혼자 출근하는날 보면. 사장님이
저한테 지적하셨던 부분을 똑같이 해놓으시더라고요.
난 직원이고. 저사람은 고용주니까. 참아야겠다. 싶지만
늘 업무분담이야기를 하시면서 홀에 있을땐 이거 하라던 사람이
본인이 막상 홀가니까 주방에 있는 저를 시킨다던가..
왜이리 뒷정리 안하냐고 화내던 양반이 막상 제가 주방 가면
설거지도 안되어 있고..
차라리 저한테 잣대라도 안세웠으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미치겠네요.
2. 복지 뒤졌음
처돌았나 싶은게 식대비도 지급 안해서 사비로 컵라면 먹는데.
점심 휴식도 보장 안하면서 밥 짓게하고 메뉴로 투정부림.
자기껀 자기가 하라면서 또 본인 설거지는 안함.
퇴근해서도 숙소 같이써서 빨래랑 밥제가함.
쉬는날에도 고객응대 시킴.
밥 주방에서 쭈그려 앉아서 먹음.
밥값아껴야 된다는 인간이 저녁마다 족발 치킨시켜먹고
안치움. 개패고싶음 진짜로
양심상 밥을 살 여건이 안되면 스스로 요리를 좀 해주면 그거에라도 좀 감사함을 느낄텐데
이 사장님 요식업계 짬 높아서 요리 개잘하시는데 꼭 저를 시켜서 밥을 먹으니까 개부담스럽습니다
본인이 좀 해주지..
3. 월급 제때 못줌.
저 위에거 다 참을 수 있는데 사장으로서 지켜야할거 못지키는 인간이 저한테 책임을 요구하니까 웃으면서 일이 안됩니다.
애초에 주7일이던 야간근무하던. 수당도 걍 안받습니다.
존경심차원에서 기꺼이 감수할 수 있다 생각했는데.
아니네요. 자기 가족들한테 보낼 몇백만원. 가게 수리할 돈 몇백은 있는데 저 줄 돈은 없는게 이게 말인가 싶습니다 시8
4. 적반하장 ↗됨.
전에 있던 간부급 직원한테는 한마디 안하다가
저한테만 엄하길래 너무한거 아니냐 하니까.
너 키우려고 잘되라고 하는말이다. 난 관심없는 사람한테
이런말 하지도 않는다. 식으로 말함.
그 간부급 직원이랑 저랑 급여 3배 차이남.
ㅆㅂ 말인가 이게.
그리고 집근처에서 일 잘하고있던 사람 도와달라 애걸복걸해서
400km가 넘는 곳까지 회사 때려치고 내려와줬더니.
나를 키우려고 부른거다 이지랄하니까 진짜로 쑤시고 싶은데
어떡하죠.
선택권은 ㅈ도 없으면서 가게 주인이라 생각하고 하라는데
제가 가게 주인이면 걍 폐업하고 취업했을듯 ㅋㅋㅋ
도움받았던게 많아서 큰맘먹고 도우러 갔는데 너무 개같습니다.
일을 제가 실수하는 부분은 제가 응당 마땅히 개선해야할 부분이라 생각하는데 이인간 태도때문에 개선해야한다는 마음도 안드네요..
스트레스성 위장장애 올정도로 짜증이 납니다.
팩트랍시고 말하는데 이양반은 팩트와 무례함을 구별하지 못하는거 같습니다..
제생각에는 아무리봐도 만만하니까 감정쓰레기통처럼 쓰는거같은데.
똑같이 팩트랍시고 말하면 화내는데..ㅠ 걍 탈주할까요
지 차 뻗은것도 저 시키는데. 조카처럼 생각한다는데
지자식새끼한테도 이럴지 궁금합니다.
추가. 현재 금전적 사정이 안좋아서.
제이름으로 빌린 숙소 월세 미납된 연락이 전부 저한테 옵니다..
귀찮은 연락도 제가 다 하고요..
중간에 껴서 전달하니까 일이 겁나 늘어지는데
이게 다 배우는거라 하니 돌겠네요.
이사람이 장사가 잘되면 뒤도 안돌아보고 튈꺼같은데.
금전적으로 힘든걸 아니까 버리고 가지도 못하겠습니다..
그냥.. 말만 이쁘게 하고 인정만 해줘도 버티겠는데.
일은 살면서 제일 많이하는거같은데.
독촉전화에 시달리니 죽고싳어요 ㅠㅠㅠㅠ
추가. 무이자로 빌려주신 1억 정확히 제가 빌린거 아닙니다.
저희 어머니 빌려주신거 아들로서 감사해서 갚고있습니다..
평상시 주6일 회사 상주하는 시간 11시간정도 됩니다.
해외나가면 주7일 있고요..
급여는 대충 세후 200입니다.
회사사정아니까 걍 제가 60만원정도 깎아서 받고있습니다.
잔업수당 주말수당도 안바라고 200이여도 걍 다니겠는데..
주방에서 일하다가 손님오면 흐름끊겨서ㅠ힘든데
메뉴 종류도 개같이 많고.. 늘 해외매장 갔다오시면
잔소리만 하시니 돌겠습니다..
이분 한테 빚진거 갚으려고 카드론까지 긁어서 갚고있었는데
급여밀리니 신용도 개박살나기시작 -> 3주간 먹으면 토하더니 토에서 피섞여서 나옴 -> 머리 다빠지기 시작 -> 악순환 반복
살면서 은혜를 받았으면 제 상황보다 그은혜에 보은하는게 더 중요하다 생각하면서 살아왔는데 이게 맞는건가 싶네요..
없는 형편에도 밥 재료비같은거 제가 부담하면서 같이 밥먹고 그러고 있는건데. 당연하다 생각하시는건지. 계속 업무관련해서 잔소리만 하시니 군입대 한번 더한거같습니다
선임이랑 경계근무 단둘이서 반년째 서는느낌입니다.
이정도 희생하면 가성비 개쩌는거같은데 퀄리티까지 더 요구하시니 힘드네요..ㅠ
매장리뷰봐도 친절하다는 이야기가 대부분인데
대체 얼마나더 간절히 해야하는지.. 지칩니다..
얼마나 더 해야 제가 죄책감이나 그런거 없이 떠날 수 있을지.
혹여나 제가 응당 갚아야 하는 일인데 그걸 도망치는건 아닐지
걱정이됩니다.
근무는 20년도에도 사람없을때 반년도와드렸고.
수원이든 용인이든 부산이든 제주든 제가 제돈내고 내려오는겁다..ㅠ
22년 현재 반년차입니다.. 힘드네요
이제 그때랑 다르게 나이가 점점 들어서
이 길이 맞나 싶기도 하고. 단순히 보은이나 의리같은 무형적 가치에 의미를 두기에는 앞으로 살길이 막막합니다.
늘 말씀만 지분을 주겠다 하시는데.
가게매출 이나 현금흐름 뻔히 알아서 딱히 군침이 돌지도 않고.
줄 것 같지도 않고.
말이나 안하면 실망도 안하는데.
홀 매장 부터 재료 재고관리까지 다하라그러면
전 대체 왜 이돈받고 그걸 다해야만 잔소리를 안듣는지
회의감만 듭니다..
그렇다고 자기가 재료빵꾸내면 실수라 인지하시는것도 아니고
걍 시장가서 사오면 되는거 아냐? 식으로 결과론적으로만 말씀하시는데
저한테는 원인과 과정에서의 잘못을 따지시니
내로남불 ㅈ됩니다 진짜
그렇다고 말투가 좋으신것도 아니고..
자기는 팩트만 말하고 입바른 소리 안한다 하시는데 ..
팩트랑 무례한게 다른걸 모르시는거 같아요..
그냥 죽을까요?
쓰다보니 더 열받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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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나오세요. 이런식으로 스트레스 받으면 본인 건강도 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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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무이자로 빌려줬다는게 너무 큰데요, 그게 사장 갑질 마인드의 원천이 되는 것 같은데 그 보답이라 할 정도가 어느정도일지 솔직히 감이 안 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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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에서 이미 아웃이네요 그냥 님을 ㅈ으로 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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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수준인데 무슨 도움을 받으셨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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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집안 힘들때 이자없이 1억원 가까이 빌려주셨습니다.. 지금은 제가 있는돈 없는돈 대출 끌어가며 가족들끼리 얼추 돌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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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에서 이미 아웃이네요 그냥 님을 ㅈ으로 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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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도. Q.덥네요.. A.그럼 덥지 춥겠니? 나 내가 이걸~했으니 ~하는 거겠지 말투여서 다니던 간부급도 다 다른 지점으로 튀었습니다.. 해줄거 해주고 지적하면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라도 생기는데..ㅠ 희생만 하고있는데 멘탈이 약하다느니 강해져야한다느니 그러니까 감정이 조절이 안됩니다 | 22.09.24 17: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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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수준인데 무슨 도움을 받으셨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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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집안 힘들때 이자없이 1억원 가까이 빌려주셨습니다.. 지금은 제가 있는돈 없는돈 대출 끌어가며 가족들끼리 얼추 돌려줬습니다.. | 22.09.24 17: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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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나오세요. 이런식으로 스트레스 받으면 본인 건강도 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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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그거 생각해서 은혜를 갚는다 생각하려 하는데. 마음먹기가 쉽지 않네요.. | 22.09.24 18: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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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무이자로 빌려줬다는게 너무 큰데요, 그게 사장 갑질 마인드의 원천이 되는 것 같은데 그 보답이라 할 정도가 어느정도일지 솔직히 감이 안 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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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마인드 죽어도 안 바꿉니다. 사장새끼 국가지원금 떼먹고 사고쳐서 과실치사로 1년 깜빵갈동안 가게 먹여살렸는데 그래도 한번 노예는 영원한 노예입니다. 퇴직금은 커녕 밀린월급만 간신히 받아왔죠. 교도소생활할땐 니가 주인이다 어쩌고 저쩌고 편지로 ㅈㄹ하더니 출소하니 태도가 ㅋㅋ 5개월만에 때려쳤죠. 님은 사장을 인간대 인간으로 생각하지만 사장은 당신을 영원한 호구 노예로 봅니다. 은혜 따위 몰라요. 하루라도 빨리 탈주하세요. 인수인계 어쩌고 지랄하면 노동부에 찌르시고. | 22.09.24 2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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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 님 마음이 짐작되어서 하는 소리인데 당장 때려치고 나와도 님 비난할 사람 사장새끼 말고는 아무도 없고 때려치는것이 결코 비도덕적인 일도 아닙니다. 님은 이미 넘치도록 할만큼 했어요. 권리를 행사하십쇼. | 22.09.24 22: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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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2.09.25 04: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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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요! | 22.09.25 03: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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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급여가 밀리니 자연스럽게 저도 금전적으로 사정이 안좋아졌습니다. | 22.09.25 03: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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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생타지여서 집도 못가니 힘드네요.. 감사합니다 | 22.09.25 04: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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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감사합니다 | 22.09.25 04: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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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감사합니다. 사모님도 못버티시는데 제가 버틸리가 만무하다 생각해요. | 22.09.25 04: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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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사장이 불쌍해서 좋게 적었다가. 또 억울하니 억울한점 적다보니 일관성이 모자른점 이해바랍니다. 돈 많으셨을때는 이런 단점이 다 덮어질정도로 괜찮은 분은데. 금전적으로 어려우시니 단점이 더욱 크게 다가오네요. 왜 주변에서 일하던 분이 저한테 이런 이야기ㅜ하시는지 얼추 체감이 옵니다. | 22.09.25 04: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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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ㅈ | 22.09.25 1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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