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엄청 핫하던데...
요약)
서프라이즈 하려고 먹을거 사고 일찍 들어간 남편이 아내랑 아내 친구가 결혼 생활 의외로 별거없다라고 뒷담한거 듣다가 전남친의 존재를 알아버리고
아내 몰래 클라우드에 저장된 전남친과 찍은 추억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림. 알고보니 결혼식때 축의금 100만원 줬던 남자였음.
자신과 연애+결혼 중에는 목석같고 웃어주니 않고 잘 나가지도 않던 여자가 그 전남친과의 사진 속에는 환한 웃음과 전국팔도을 돌아다닌 흔적을 보고
멘탈이 깨져버려서 이혼하고 싶다고 난리 침.
댓글 여론은 찌질하다. 찌질하지만 이해는 간다가 많음.
저도 전체적으로는 이걸로 이혼하려는 것은 븅,신 같다고 생각합니다만
제 눈에 밟힌 세가지가
1) 결혼식에 전남친 부른건 ㅆ발련이라고 하는데, 이거 아웃인가? 아닌가?
2) 전 연인과의 추억들을 전부 삭제하지 않고 보관해두는 것은 아웃인가? 아닌가?
3) 그렇게 같이 나가서 야외 데이트하는거 싫어하고, 잘 웃어주지 않는 목석같던 여자가
알고보니 전 남친과는 활동적이고, 잘 웃어주는 스마일하고 큐티한 여자였던 사실에 사랑이 식은 것은 찌질한가? 아닌가?
결혼 하신 분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참고로 전 모솔아다라서 모르겠어요. 이게 봐줄 수 있는 영역인지, 극대노 하는 영역인지....
-추가-
결혼 1~20년차 형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어떤분은 어차피 결혼 생활 10년 이상 넘어가면
첫사랑으로 결혼한 여자하고도 다를바 없이 매너리즘과 갱년기가 찾아온다고 하던데, 그러면 결국 어떠한들 골인점이
똑같이 다다른다는 결론이라면 그냥 사는 것이 나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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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보통 사람이면 이혼하지 않을 정도의 사유긴 함. 과거니까... 넘어갈 수도 있음. 저분의 문제점은 연애에서 결혼해서까지 자기 자신이 짝사랑했다는 걸 깨달아서임. 그냥 여자가 좀 목석인 느낌이라 그런거라고 저때까지 합리화하고 있었는데. 전남친과의 비교를 통해서 이 여자가 찐사랑하면 절대로 자기 자신에게 이런 표정을 보이지 않았을 거란 확신을 한거지. 감정싸움을 하면서 여자의 격한 감정까지도 자신에겐 보인적 없었으니까... 감춘 모습이 있다라고 더더 확신을 하는거고. 여자도 끝끝내 사랑한다는 말 안하는거 보면... 저상태로 살면 결혼이 아니라 그냥 경제&육아공동체되는걸로 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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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글 쭉 봤는데 다른 건 다 제끼고, 남자가 폭발한건 알게모르게 속으로 쌓여오던게 저 건으로 촉발된 거 같습니다. 보면 남자가 열렬히 좋아했다 보니 계속 져주고 하는 위치인거 같은데, 사람 관계에서 일방적으로 깔아주기만 하는 관계가 속으로 얼마나 곪겠습니까. 또 안좋은 쪽으로 열등감도 크게 작용한 거 같구요. 이런저런게 한꺼번에 섞여서 확 올라온거 같습니다. 여자 입장에서는 저 껀만 가지고 급발진 한 걸로 보이겠죠. 좋다고 쫓아다녀서 결혼까지 한 사람이 갑자기 이혼타령까지 하고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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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같으면 남자가 져줘야지 남자가 쪼잔하게 왜그러냐 남자가 찌질하게 왜그러나 이랬을때텐 시대가 점점 바뀌고 있는과정이죠 저 사건에서 남녀가 바뀌어서 1. 남자쪽에서 전여친을 결혼식장 부르고 2. 가장 이뻤을시기에 자신에게 보여주지않았던 활짝 웃는 미소를 찍은 사진을 저장하고 있고 3. 밤일할땐 목석처럼 가만히 있지만 4. 전 여친이랑 헤어질땐 너무충격받아 정신과까지 다녀왔다 그런여친을 결혼식장에 불렀다고하면 지금처럼 여러의견이 나오는 상대방을 엄청 찌질찌질하다고 하지않을겁니다 오로지 여성의 편을 들며, 남자가 너무하네 ㅁㅁ아냐? 이러니깐요 한때 결혼한걸 은근히 자랑으로 여기면서 아내에게 순종하며, 내무부장관드립치던 루리웹 분위기상 시대가 점점변하고 있다는걸 모를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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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글에 포인트를 못보고 20대 첫사랑에 대한 부분에 꽂혀서 남자가 찌질하다고 하는데 여자의 대응을 보고도 남자가 찌질하다고 한다??? 참 대단들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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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 말대로 퐁퐁남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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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탕
전 남친이 결혼식에 와서 자기 보고 무슨 생각 했을 줄 알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말로 네 마누라 옛날에 나랑 물고 빨았어 하고 비웃었을지 누가 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가 생각도 없고 배려도 없음ㅋㅋㅋㅋㅋ | 22.09.23 0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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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탕
전남친하고 저런 사이이면 백퍼 결혼후에도 남편 직장가면 시간 만들어서 서로만나고 밥도먹고 ㅅㅅ도하고 그럴께 뻔함 서로 결혼한 입장에 불륜질 하면서 비밀 연애하겠지 | 22.09.23 08: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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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제대로 다 읽어보고 오세요 단순히 열폭으로 치부할 수 있는 글이 아닙니다 대화로 푼다는 이야기 말은 쉽죠 대화는 남편 혼자 하나요? 아내가 전남친 결혼식 부른거 사과라도 하고 '그땐 정리하는 마음으로 불렀는데 자기 생각하면 그러면 안되는 거였다 미안하다 전남친도 좋아했지만 결국 내가 미래를 함께할 사람은 자기다' 등등 좋은 말로 달래고 이해시켜도 모자랄 판에 사생활은 왜 뒤져보냐 정신병있냐 등등 남편만 이상한 사람을 만드는데요 물론 법적으로 귀책사유는 없을 수 있겠죠 결혼 생활이 법적으로 문제없으니까 같이 사는게 아니잖아요 감정이 통해야 상대가 나를 사랑하는걸 느껴야 같이 사는데 원래 목석같은 사람인줄 알았는데 행복하게 웃고 떠들고 여행다닐줄알고 하는 사람이었구나 그걸 알고도 괜찮은게 이상한거죠 | 22.09.22 19: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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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은 아무리 목석같은 모습에 표현은 잘없어도 그래도 사랑하니까 나랑 사귀겠지 사랑하니까 나랑 결혼까지 한거겠지 그런 믿음이 있었을텐데 그게 깨져버린거에요 단순히 내 아내가 사랑했던 전남친이 있어서 열등감 폭발 한다가 아닙니다 | 22.09.22 19: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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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적인 이유만 봐서는 안 됩니다. 남자가 왜 화를 냈는지, 화가 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분석을 해서 원인을 알려고 해야 하는데, 이 글은 결과를 원인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자는 귀책사유가 자신한테 있다고 추호도 생각하고 있지 않고, 그런 걸로 시시비비를 가릴 여유도 없이 대화든 행동이든 진심으로 부딪치고 있는 상태입니다 | 22.09.23 00: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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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보통 사람이면 이혼하지 않을 정도의 사유긴 함. 과거니까... 넘어갈 수도 있음. 저분의 문제점은 연애에서 결혼해서까지 자기 자신이 짝사랑했다는 걸 깨달아서임. 그냥 여자가 좀 목석인 느낌이라 그런거라고 저때까지 합리화하고 있었는데. 전남친과의 비교를 통해서 이 여자가 찐사랑하면 절대로 자기 자신에게 이런 표정을 보이지 않았을 거란 확신을 한거지. 감정싸움을 하면서 여자의 격한 감정까지도 자신에겐 보인적 없었으니까... 감춘 모습이 있다라고 더더 확신을 하는거고. 여자도 끝끝내 사랑한다는 말 안하는거 보면... 저상태로 살면 결혼이 아니라 그냥 경제&육아공동체되는걸로 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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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두번째 남자라는건 맞는거같은대 존나 ↗같다 ㅆㅂ 이런걸로 이혼을 생각하는 내가 ㅂㅅ인건가 ㅆㅂ" 두번째라서가 큰 거 같은데 | 22.09.22 16: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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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답. 연애에서 결혼기간 내내 혼자 짝사랑 이였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면, 그것만큼 비참하고 가슴아픈 일은 없지. 여자의 행동이 하나하나 그렇게 보임. 심지어 아닌것들까지 왜곡해서 보임. 그러나 여자가 연애때부터 결혼때까지 남자한태 마음을 열고, 남자에게 사랑한다는 표현들과 행동들을 해 계속 해 왔다면, 남자는 이걸 헤프닝이라 생각하고 웃어 넘길 수 있지 않았을까?? | 22.09.23 17: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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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카더라로 들으면 어차피 10년이상 결혼생활하면 매너리즘에 삶에 치이고 하면서 메말라간다고 하던데, 그러면 어차피 결과론적으로는 똑같은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 어떻습니까? | 22.09.22 1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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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치이고 메말라가는거 맞긴한데 저 위에 요소들이 있고 없고는 차이가 큽니다. 죽을때까지 무의식적으로 남자는 계속해서 생각날듯. 결혼해서 쭉 산다고해도 어느순간 불현듯 저생각이 갑자기 떠오를때마다 짜증날테고 부부싸움하다보면 저얘기가 분명 나오게될테고. 남여 과거가 클린하고 진짜 서로 죽지못해 좋아서 결혼을 해도 살다보면 결코 쉬운생활이 아닌데 결혼하기도전에 저런걸로 트러블이잇다? 레벨1부터 마음의짐하나를 평생디버프로 갖고가는겁니다. 저런거 면역된 성격을 가진 남자는 그럭저럭살것이고 못참는성격이라면 안하는게 정답 | 22.09.22 1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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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 22.09.22 10: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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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삶에 치이고 매너리즘에 빠질수록 멘탈 약한 사람들은 별거 아닌거에 훅가는 경우가 많아서... 저분도 그런 케이스일듯... | 22.09.22 1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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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 말대로 퐁퐁남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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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 결혼은 이 사람이랑 하는데 그럼 결혼하는 사람이 승리자 아닌가요? | 22.09.22 11: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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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쌓이고 쌓인게 옛 사진 + 결혼식 보고 터졌다고 봐야죠. 자신과는 싫어한다며 안 먹는 음식들 -> 전 애인과는 엄청 먹음 자신한테는 말없고 차분하며 무뚝뚝함 -> 전 애인과는 처음 보는 표정으로 웃음 자신과는 밖 데이트도 안하고 여행도 싫어함 -> 전 애인과는 팔도강산 다 다님. 남자가 찌질하게 구는 건 맞는데 안 맞는 부분이 나쁜 방향으로 한 번에 터진 거임. | 22.09.22 12: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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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남불 뚝배기브레이커
저도 여자인데 전애인이랑 정리 장 하고 친구처럼 지낼수 이ㅛ으면 부를수도 있겠다 싶고요 저 전남친 흔적들 정리 안합니다 귀찮기도 하고 내 인생의 기록이기도 하고요 | 22.09.22 13:06 | |
(IP보기클릭)121.134.***.***
조낸 쿨하네.. 머리나 마음에 저장은 해둘 수 있어도 사진은 당연히 지워야지. 같이 사는 사람에 대한 예의 아님?? 찌질하고 열등감 덩어리라고 썼는데 사람은 다 그쪽과 같지 않음. | 22.09.22 1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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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남편이 똑같이 행동해도 이해할 자신있나요?? | 22.09.22 13: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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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남불 뚝배기브레이커
전 애인 결혼식에 오는 건 상관없는 것 같아요. 딱히? 사진은 저는 헤어지면 그냥 정리하는 편인데 그냥 같이 찍은 사진만 정리하고 나머지는 세이브합니다. | 22.09.22 13:36 | |
(IP보기클릭)222.101.***.***
그런가보다 할거같은데요 저나 남편이나 이전 이성관계 얘긴 다 터놓고 했고 | 22.09.22 13:38 | |
(IP보기클릭)59.4.***.***
흠... 그러시군요 저나 와이프는 둘다 어린나이에 첫사랑으로 만나서 오랜기간 연애하다 결혼해서 원글 읽으면서 내가 저런상황이면 어떤기분일지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쉽게 상상이 안가네요 근데 플랫님처럼 쿨한 부부들도 있을수도 있구나 하고 생각해봅니다. | 22.09.22 13:44 | |
(IP보기클릭)222.101.***.***
이전 이성에 대한 마음에 완전히 떠났다는걸 상대방한테 확신시킬수 있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 22.09.22 13:45 | |
(IP보기클릭)59.4.***.***
이성에 대한 마음이 완전히 떠났는데 클라우드에 사진을 남겨논다라... | 22.09.22 13: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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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서양에서도 그렇게는 안해요 | 22.09.22 14: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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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몰라도 전애인 결혼식 초대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는데.. 양가 부모님, 친족들에게 당당하게 오픈했을때도 무사히 넘어갈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본다면 명확하게 답이 내려지지 않을까요 여기서 불협화음이 나온다면 그 자체가 사람으로써 지켜야될 도리이자, 기본 에티켓 부재일거 같네요 | 22.09.22 14:47 | |
(IP보기클릭)106.246.***.***
오히려 마음이 완전히 떠나서 남아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생각도 안나서... 그걸 굳이 하나하나 지우는건 증오가 들어차지 않는 한 귀찮아서 하기 어렵거든요... | 22.09.22 15: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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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남자가 현타가 온 이유는 이거임 "다른 사람과 저렇게 밝게 웃으며 함께 서 있던 사람이 내 옆에서는 저런 표정을 보여준 적이 한번도 없다" 그리고 두번째 글에 내용이 있죠... "이전관계는 다 정리된거고 지금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당신이다 전남친 초대하고 말 안한건 분명 내 잘 못이다 정말 미안하다 라는 사과 한마디 없었다고" 여자의 태도는 20대초반 30바라보는 현실적인 연애 뭐 이런걸로 설명될 부분이 아니에요 상대방에 대한 사랑이 있다면 40이건 50이건 표정에서부터 드러나지 않을수가 없어요 원글 남자는 "저 사람과 연애하던 시절의 내 와이프가 행복해 하는 표정을 나와 함께 하는 시간 중에는 나에게 보여주지 않겠구나" 라는 부분에서 이미 이 사람과 함께 하는 미래는 접은거에요 또 한가지는 뭐냐면 서로 좋아해서 꿀이 뚝뚝 떨어져서 한 결혼이 아니고 남자 쪽에서 더 사랑하고 더 적극적으로 들이대고 해서 한 결혼이라는것도 그 상황자체가 다른거에요 상대방이 나에게 보여준 모습 그러니까 안먹는음식 무뚝뚝 데이트 여행 이런 부분들이 다른 사람을 만날 때는 그러지 않았었다 라는걸 알게된게 더 크죠 왜냐면 이사람은 왜 나와 결혼했는가 그냥 적당히 결혼하기 적당한 사람이 나를 좋아해주니 그냥 한건가.... 결정적으로 이 사람이 나를 사랑하기는 하는가 라는 의문이 그 이전부터 쌓여오다가 그 사진의 동일인물이지만 표정부터 다른 그 모습을 보고 둑이 허물어지듯 와르르 무너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여자의 태도는 그 상황이 들통났을 대 보인 반응부터 개판임... 결혼 하는 사람이 승리자인건 전남친 따위 결혼식에 부를 생각도 안나고 잘 정리했네 어쩌네 언급할 필요도 없어야 하는거지 이미 헤어진지도 한참인놈한테 그딴걸 뭐하러 보여줍니까 그런걸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 자체가 미련이건 감정찌꺼기건 과시고 나발이고 뭔가 거리끼는 부분이 있다는건데 정리 잘했다 보여주고 싶어하는 사람이 클라우드에 사진은 왜 안지워요 | 22.09.23 09:58 | |
(IP보기클릭)36.38.***.***
일단 전남친을 부른것부터 에러이긴 합니다... | 22.09.23 17: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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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2번은 개인 성격차에 따라 기울어지는 방향이 다르겠지만 3번이 가장 상처받게된 부분으로 보임. 사진 속에 나가 전혀 보지 못 했던 행복하게 웃고 있는 와이프의 모습과 지금의 상반된 와이프의 모습을 보면서 이 사람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 다는 마음이 들기 시작하고 얘기를 하면서 그 마음은 확실해진 것으로 보임. 결혼 생활 길어지면 사랑이 아닌 친구가 되어간다지만 그건 이미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이후에 오는 단계인거고 결혼 초기에 상대가 나에게 사랑이 없다는 걸 알게 되면 그 결혼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을까. | 22.09.24 04: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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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서양에서는 많이들 합니다..... | 22.09.24 09: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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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에 자녀들 때문에 새아빠쪽하고 잘 지내는거 생각하시는가본데... 이거는 결혼식에 전남친 부르는거라 케이스가 다르죠 | 22.09.25 03: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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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글 쭉 봤는데 다른 건 다 제끼고, 남자가 폭발한건 알게모르게 속으로 쌓여오던게 저 건으로 촉발된 거 같습니다. 보면 남자가 열렬히 좋아했다 보니 계속 져주고 하는 위치인거 같은데, 사람 관계에서 일방적으로 깔아주기만 하는 관계가 속으로 얼마나 곪겠습니까. 또 안좋은 쪽으로 열등감도 크게 작용한 거 같구요. 이런저런게 한꺼번에 섞여서 확 올라온거 같습니다. 여자 입장에서는 저 껀만 가지고 급발진 한 걸로 보이겠죠. 좋다고 쫓아다녀서 결혼까지 한 사람이 갑자기 이혼타령까지 하고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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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 보면 와이프는 치고받고 서로 진심으로 부르짖는 대치 상황에서도 잘못했다, 사랑한다는 말을 일절 하지 않습니다. 남자가 분노나 감정을 대하는 방법이 능숙하다고 할 수는 없으나 대화로 풀 단계는 진즉에 지나갔다고 봅니다 여자가 이혼을 극구 반대하는 이유도 자신의 주변 사람이나 부모에게 쪽팔려서 따위의 외적인 이유일 뿐, 사랑하지 않아서가 사유가 아닌 것이죠. 이건 여자가 자신이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와 결혼을 결정했을 때의 이유와 동일하네요 남자가 가장 빡친 요소는 결혼식 때 전남친 부른 것도, 클라우드에 예전 기록을 남겨둔 것도 아니고, 자신을 전혀 사랑하지 않아왔고 이렇게 싸우는 도중에도 그 점이 변할 낌새조차 없다는 점을 깨달았기 때문이겠죠... | 22.09.23 00: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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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글에 포인트를 못보고 20대 첫사랑에 대한 부분에 꽂혀서 남자가 찌질하다고 하는데 여자의 대응을 보고도 남자가 찌질하다고 한다??? 참 대단들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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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고 댓글봤는데 루리웹에 쿨찐남들이 왜케 많은지 ㅋㅋ | 22.09.22 13: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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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분명잘못한부분도 있는데 글만봐도 열등감 열폭 그 자체인 글이라 뭘믿고 저사람말을 다믿음 ㅋㅋㅋ 피카츄 배 만지자면서 이런글엔 그런거 본적한번도 없네 ㅋㅋ | 22.09.22 13: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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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거리가 없는데 뭘 피카츄 배를 만져?? 남자 입장에서 마누라가 전 남친을 결혼식에 말도 안하고 초대하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함?? 상대방에 대한 예의 따위 없는 극도의 이기주의적 사고 방식이구만... | 22.09.22 14: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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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찌질하다는 표현 자체가 남성한테만 국한되서 사용되는 느낌이 강하긴 합니다. 여자는 뭘 어떤 개짓을 해도 찌질하다란 표현이 잘 안나오더라구요. | 22.09.22 2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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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에 열폭은 무슨... 사람 좀 만나고 인생을 살아보면 저게 얼마나 ㅈ같은지 알턴데 어휴... 인생을 살아....인터넷 적당히 좀 하고 | 22.09.27 09: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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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편에게 이런 것 때문에 미리 양해 구하고 불렀다 OK 근데 말도 안하고 남자 생각하지 않은 극도의 이기주의 2) 전 삭제가 맞다고 생각함. 아니면 걸리지 않게 진짜 꽁꽁 잘 숨겨 놓던가... 3) 남자에 대한 기본 예의가 없다고 생각함. 저도 이혼이 문제가 아니라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 하는 케이스라고 봅니다. 좀 심하게 말하면 남자는 퐁퐁남이 되어 버린 케이스... | 22.09.22 14: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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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번이 사전에 말한다고 해도 그런걸 생각하고 시도하려는거 자체가 암만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네요. 솔직히 말해 뭔 정리라던지, 추억의 한부분이 어쩌고.. 장난치는것도 아니고 막말로 자기 부모님조차도 엿먹이는 행위 아닌가요? 저 상황 자체를 도대체 누가 좋아라 할까 싶네요. 그냥 미친거지 | 22.09.22 14: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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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오케이 할 수 있다지 저도 이해는 못합니다.... 절대로.... | 22.09.22 15: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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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나가리죠.. 2번 양호 (최대한 지운다고 지웠는데.. 어디선가 구형 핸드폰이 하나 튀어나오더라... + 처가집 초반에 장모님이 X서방 여기 오랜만이지?? 어머님 저 처음입니다.. ㅋㅋㅋ) 3번.. 이게 가장 클거 같은데 다른분들은 겁나 쿨하시네요.. 저라면 3번 상황이면.. 이거 완전 현타 제대로 올거 같은데 | 22.09.27 02: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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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고서 느낀게 내 입장에서도 저 정도는 화도 나고 한동안 혼자서 아파하기도 하고, 또 짜증도 날거 같지만 그게 이혼의 사유가 될거같지는 않다고 생각해서 동감하는 부분이 많긴함 근데 또 생각해보면 사람마다 담아둘 수 있는 그릇이 있다는 가정하에 그릇의 크기가 제각각이니까 담아내지 못하고 흘러내린 원글 작성자의 심정도 이해는 감 물론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그리고 대다수를 보편적인 시선이라고 본다면 그 입장에선 찌질하다고 볼 수 있으나, 그 사람의 그릇크기가 그런걸 뭐라하는건 좀 웃기긴함.. 같은 문제를 가지고 원글 작성자는 결국 나보다는 더 화가 났고, 더 비참했다고 느꼈으며, 이 기분을 가지고 평소와 다름없이 지내는건 무리라고 선을 좀 일찍 그어버렸으니 안타깝지만 그렇구나 하는 수 밖에.. 그런 의미에서 원글 작성자 와이프의 이야기도 들어보고는 싶으나 사실 이건 남의 이야기가 더 재미있게 느껴지니 흥미가 동한거라..와이프 입장에선 날벼락일거 같기도 하고.. | 22.09.22 16: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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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가장 충격받은게 본인의 사랑이 일방적인것이다 이기때문에 원만한 해결이 안보이는데 글쓸때랑 와이프랑 대화할때 전부 술마시고 한 행동이라 너무 감정적인데 나중에 시간이 지나 이성적으로 생각할때 또 한번 후회할 사람 같음. | 22.09.22 16: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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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와페이
예전같으면 남자가 져줘야지 남자가 쪼잔하게 왜그러냐 남자가 찌질하게 왜그러나 이랬을때텐 시대가 점점 바뀌고 있는과정이죠 저 사건에서 남녀가 바뀌어서 1. 남자쪽에서 전여친을 결혼식장 부르고 2. 가장 이뻤을시기에 자신에게 보여주지않았던 활짝 웃는 미소를 찍은 사진을 저장하고 있고 3. 밤일할땐 목석처럼 가만히 있지만 4. 전 여친이랑 헤어질땐 너무충격받아 정신과까지 다녀왔다 그런여친을 결혼식장에 불렀다고하면 지금처럼 여러의견이 나오는 상대방을 엄청 찌질찌질하다고 하지않을겁니다 오로지 여성의 편을 들며, 남자가 너무하네 ㅁㅁ아냐? 이러니깐요 한때 결혼한걸 은근히 자랑으로 여기면서 아내에게 순종하며, 내무부장관드립치던 루리웹 분위기상 시대가 점점변하고 있다는걸 모를수밖에요 | 22.09.22 17: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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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요 | 22.09.22 17: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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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blin
어휴 또 어디서 왔나보네 | 22.09.23 13: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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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남들이 많은건지 남자인척하는 페미전사들이 많은건지. 딱 저기 남자를 여자로 바꿔놓으면 여기 댓글 죄다 남편 욕만 한트럭 나오고 당장 이혼하라는 소리로 도배될건데 ㅋㅋ. | 22.09.24 00: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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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blin
댓글 달려다가 님 댓글보고 안씀 ㅋ | 22.09.22 21: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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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blin
이게 맞는듯 애초에 하다못해 고정아이디도 아닌 익명으로 쓴글에 너무 진실로 받아들이는듯하네요 | 22.09.22 23: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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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blin
최고로 친한친구가 축의금 100 안해요? 이건 뭔 논리지 ㅋㅋ | 22.09.23 13: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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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blin
뭔 소리에요. 별로 안친한 지인 결혼식 10, 친한 동창들 20 절친들 100이상준게 이미 수 년이 넘었고, 저희 주위 멤버들 다 이렇게 주고있는데...... 그리고 전남친 역할이였던 제친구가 여자한테 결혼한다고 전화왔던걸 직접 옆에서 봤었어요. 그냥 본문의 남자나 여자 둘 다 이해가 가는편이라, 댓글 안달았는데, 너무 단언하길래 대댓글 답니다. | 22.09.27 23: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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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 22.09.23 17: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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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땐 목석같다던데 전 남친 흔적을 들킬때만 강하게 표현을 하신다고...? 아직 맘이 남아 계신거같은데 남편분 놔드리는게 나을듯... | 22.09.23 1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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