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사수도 없고 매뉴얼도 없고 인수인계도 없는 회사...주어진 일이 없어서 고민

[장난치는 미소기]

제가 서로 다른업계로 이직 여러번 했고 커리어는 제대로 못쌓고 나이만 먹어 30대초중입니다. 

우선 교육업계 여기 다닌지는 1년되었고, 이 분야는 제가 대학교때의 전공은 전혀 무관합니다...저는 공대 전기전자출신이거든요

사장 또는 상사가 일도 가끔 던져 주고 끝나면 장기간동안 안주어서

제가 알아서 일을 찾아서 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제가 무슨 이분야 베테랑도 아니고 여기 온지도 1년밖에 안된 사람이니깐요

여기는 직원이 총 10명이고 업무 분배가 제대로 안되고 사장 바로 다음 2인자에 해당하는 상사가 거의다 하는 편이긴 합니다.

이 2인자는 모든 경영을 떠맡는 정도라..

그저께, 어제, 오늘 계속 일없이 인터넷만 하고 소설 읽고 있네요

시간낭비, 커리어낭비인거같아서 사람인 공고보면서 지원도 수십군데 했는데

딱 2군데 연락왔지만 평들을 보니 엄청 별로네요

진짜 이직공부 급하게라도 해야할까 싶지만

기사자격증 시험은 올해는 놓쳐서 내년에 있고

이공계라서 어학을 쌔게 요구하는 곳은 거의 없네요 있어도 기술영업인데 제가 아싸성향라서 말이죠

이직공부도 뭘해야할지 모르겠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네요

뭔가 하고 싶은것도 없고 목표도 없습니다...공기업은 티오가 줄었다고 하고 준비하려면 많이 걸리겠죠

내년에도 여기 있기엔 얘네들이 연봉협상 어떻게 나올지도 모르구요 

[장난치는 미소기]

공기업, 공무원이면 부러움의 대상 맞는데 인생낭비 맞는데요

[멜론v]

사장,상사빼고 나머지 8명은 어떻게 일하나요? 교육업계면 잡일이라도 많을텐데 1년동안 조용하다는건 좀 이상하네요,,,

[장난치는 미소기]

그냥 모의고사 문항개발, 교재출판편집했구요. 지속적으로없었다는게 아니라 일있을때는 있고 없을때는 장기간 없습니다

[장난치는 미소기]

다른 사람들은 다 역할다르구요 8명전부역할달라서

[루리웹-9470400338]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에 불편함이 없다면 일단 다니면서 이직 준비하세요.
오래 다닐 회사로는 안 보이고 돈 받으면서 자기 개발하고 좋은 곳 가면 될 거 같은데요.

[장난치는 미소기]

그래야겠습니다. 내년초까지를 목표로 준비해야할듯..ㅠㅠ

[언젠간빛이오겠죠]

공대 전기전자출신이면 취업은 잘 되실것 같은데 수요가 많지 않나요???

[장난치는 미소기]

검색하면 채용공고는 많은데 제가 업무내용 읽어봐도 잘몰라서 그냥 무지성으로 지원하긴 하는데...연락은 잘안오네요..하루에 10군데넘게 지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