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어머니한테 전혀 살갑게 굴고 애정이 있는 분은 아니었어서 화가 나는 일이 있을 떄마다 물건을 집어던지면서 어머니를 때리면서 사셨었어요. 그러니까 저희 집안에는 아버지에게서 비롯된 가정 폭력 문제가 있는 집안이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3형제는 아버지가 젊었을 때부터 그렇게 살아왔던 것에 대해서 기분이 뭐같더라도 그걸 애서 꾹꾹 눌러담고 살아왔었습니다. 그런데, 여동생이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리고 욕을 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 굉장히 충격을 많이 받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심각한 멘탈 붕괴를 느끼고 살아왔거든요.
그래서 여동생이 평소에 우울증이 있어서 정신의학과에 가서 상담까지 몇차례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오늘 너무 슬프고 눈물이 나왔던 것은, 여동생이 공황 장애 초기 증상까지 있다는 것을 여동생과 통화를 하면서 알게 되었기 떄문입니다.
여동생은 사람이 많이 모여있는 곳에 가면 심리적으로 위축이 되고 심장이 두근두근 뛰면서 덥지 않은데도 식은 땀이 흐른다고 했습니다. 이건 딱 봐도 공황 장애에서 발견되는 증상이잖아요?
제가 그래서 여동생이 우울증에다가 공황 장애까지 겹쳐서 증상이 심해지면 어떻게 해야 되나 싶어서통화를 하면서 가슴이 철컹 내려앉는 심정이더라고요. 이정도 쯤 되면 아버지에게서 원인이 있고 문제가 분명히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아버지는 도리어 본인의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시고 내가 뭘 잘못했느냐는 식으로 화만 내십니다. 이게 아버지가 적반하장식으로 화를 내서 해결이 될 문제가 아니잖아요. 여동생이 저를 "돼지."라고 놀리지만, 그래도 오빠들 중에 저와 통화를 많이 하면서 심리적으로 많이 의지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떄문에 오빠 입장에서 동생이 앞으로 잘못되기라도 하면 어쩌나 싶어서 너무 슬픈 나머지 펑펑 울었습니다.
지금도 제 여동생은 어머니가 자기 자신을 놔두고 집을 떠날까봐 굉장히 불안해 하고 그래요. 그러니 제가 왜 마음이 아프지 않겠습니까. 여동생이 이 우울증과 공황 장애를 어떻게 잘 극복할 수 있을지 그래서 걱정이 돼요.
가뜩이나 학교의 선생님들도 여동생이 심리적으로 뭔가 문제가 있다는 걸 캐치하셔가지고 제 어머니한테도 이런 문제들 때문에 몇차례 전화를 했었어서 제가 보통 걱정이 되는게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여동생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그 어떤 조언이라도 좋으니, 한편으로는 죄송스럽지만 그래도 말씀들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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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예전에 본 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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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밑에서 둘째줄 여동생 이름 지우시고. 2. 아버님이 이 문제의 원인인데 사람을 고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봅니다. 어머님이 여동생분의 불안한 점에 대해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자주 말해 주시고, 심리상담 혹은 정신과 진료를 계속 받길 권합니다. 3. 최소한 아버님과 여동생이 다른 공간에 있어야 합니다. 계속 같은 집에 있으면 계속 목격하게되고 나아질 수가 없겠지요. 독립을 하는 방법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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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선택에있어서 심각하다는 사항은 본인이 제일 잘 알고있는거 같네요. 비슷분위기의 단어들이 반복강조되는데 걱정된다, 마음이 아프다 불안하다, 그저 과장해서 작성하게 아니라면 현실에서 전문가를 통해 진작에 해결했어야 할 상황같은데. 말로는 슬프다고 하지만 은근히 상황을 방조하거나 방치하신게 아닌가해서요. 글 내용에서는 걱정만 가득이지 해결하려는 의지가 전혀안보이는데... 조언을 해주면 그대로 하실건가요? 적어도 방향정도는 들고 오셨어야 사람들이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지 않을까요? 확률적으로 어떤사람인줄도 모르는 인터넷상의 조언이 제대로된 방향을 알려줄까요? 당장 만나서 이야기할수있는 전문가가 제대로 알려줄수있을까요? 조언을 빙자한 또 다른 방치를 하고 계신게 아닌가 의심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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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례지만 말이 너무 공격적이십니다. 비판적인 사고를 가지는건 분명 좋은 행동이고 자기 발전에 도움이 되는것은 맞지만 사람과 장소를 가리지 못하고 본인이 팩트라고생각하는걸 구구절절 이야기하는건 질문자의 아버지가 하는 폭력과 별반 다를바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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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문제가 해결되어 있으면 더 좋네요. 신중하게 계획을 세우시고 의논하세요. 지금 집과 거리가 있는 곳에 집 따로 구하시고. 그래서 결행해야 합니다. 파죽지세의 기세로 한번에 결심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계속 매여있게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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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밑에서 둘째줄 여동생 이름 지우시고. 2. 아버님이 이 문제의 원인인데 사람을 고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봅니다. 어머님이 여동생분의 불안한 점에 대해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자주 말해 주시고, 심리상담 혹은 정신과 진료를 계속 받길 권합니다. 3. 최소한 아버님과 여동생이 다른 공간에 있어야 합니다. 계속 같은 집에 있으면 계속 목격하게되고 나아질 수가 없겠지요. 독립을 하는 방법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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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밑에 두번째 글에 여동생 이름이 있었군요. 수정했습니다. 어머니는 3번처럼 따로 나가 사시려는 마음을 안 가지셨던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런 마음을 여러차례 품고 있으셨어도 끝내 결정을 내리지는 못하시더라고요. 저도 그래서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사실 따로 살면 어찌어찌 해결이 되는 문제이긴 하거든요. | 22.09.14 18: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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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은 왜 결정을 못하실까요? 거기에 익숙해지시고, 또한 새로 시작하는 것에는 경제적 문제가 큽니다. 제일 좋은건 나가서 따로 살고 어머님이나 자식들이 아버님의 연락을 차단하는겁니다. 차단하지 않고 받았다? 그러면 새 주소를 알려주게 되고, 사건은 또다시 반복될겁니다. | 22.09.14 18: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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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아버지에게 딱히 경제적으로 종속되어있거나 그러시는 분은 아닙니다. 오히려 경제적 문제에서는 자유로우세요. 그런데 이미 살아왔던 타성과 익숙함이 있으니까 그걸 떨쳐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신가봅니다. 저도 그래서 이 부분 떄문에 정말 걱정이 많이 됩니다. | 22.09.14 18: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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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EC 35
경제적 문제가 해결되어 있으면 더 좋네요. 신중하게 계획을 세우시고 의논하세요. 지금 집과 거리가 있는 곳에 집 따로 구하시고. 그래서 결행해야 합니다. 파죽지세의 기세로 한번에 결심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계속 매여있게 되니까요. | 22.09.14 18: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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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예전에 본 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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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 아니고 창작이라는 의미인가요? | 22.09.15 00: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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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부분의 내용도 비슷하고 "지금도 제 여동생은 어머니가 자기 자신을 놔두고 집을 떠날까봐 굉장히 불안해 하고 그래요. 그러니 제가 왜 마음이 아프지 않겠습니까. 여동생이 이 우울증과 공황 장애를 어떻게 잘 극복할 수 있을지 그래서 걱정이 돼요" 이부분은 똑같음 | 22.09.15 08: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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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죄송한 말씀입니다만은, 제가 이걸 창작해서 저에게 남는게 뭐가 있다고 창작을 하나요? | 22.09.15 1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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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49.143.***.***
35P
저는 이미 결혼을 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제가 따로 집을 얻어서 아내와 함께 생활하고 있어요. 일단은 말씀하신대로 어떻게든 조치를 취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22.09.14 21: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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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11.59.***.***
이런 고민을 말씀드리기에는 넷상에서 말씀드리는게 더 편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무슨 문제라도 있으신가요? | 22.09.14 22:44 | |
(IP보기클릭)220.94.***.***
DJSEC 35
단어선택에있어서 심각하다는 사항은 본인이 제일 잘 알고있는거 같네요. 비슷분위기의 단어들이 반복강조되는데 걱정된다, 마음이 아프다 불안하다, 그저 과장해서 작성하게 아니라면 현실에서 전문가를 통해 진작에 해결했어야 할 상황같은데. 말로는 슬프다고 하지만 은근히 상황을 방조하거나 방치하신게 아닌가해서요. 글 내용에서는 걱정만 가득이지 해결하려는 의지가 전혀안보이는데... 조언을 해주면 그대로 하실건가요? 적어도 방향정도는 들고 오셨어야 사람들이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지 않을까요? 확률적으로 어떤사람인줄도 모르는 인터넷상의 조언이 제대로된 방향을 알려줄까요? 당장 만나서 이야기할수있는 전문가가 제대로 알려줄수있을까요? 조언을 빙자한 또 다른 방치를 하고 계신게 아닌가 의심되네요. | 22.09.14 22:55 | |
(IP보기클릭)211.59.***.***
저는 제 동생을 아끼고 사랑합니다. 저는 제가 따로 나와서 아내와 함께 사는 집이 있고 여동생이 부모님이랑 살고 있으니까 어떻게 해주지 못했던 것 뿐이에요. 여동생은 정신의학과에 가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여동생이 의사 선생님께 보다 더 제대로 된 조언을 받았겠지요. 제가 왜 여동생을 걱정하지 않으신다는 식으로 넘겨짚으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제 동생을 방치하고 있지 않습니다. 제가 제 동생을 방치했다면 넷상에서 조언을 구하는 글이라도 썼을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 22.09.14 23: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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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2976145873
실례지만 말이 너무 공격적이십니다. 비판적인 사고를 가지는건 분명 좋은 행동이고 자기 발전에 도움이 되는것은 맞지만 사람과 장소를 가리지 못하고 본인이 팩트라고생각하는걸 구구절절 이야기하는건 질문자의 아버지가 하는 폭력과 별반 다를바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되네요. | 22.09.14 23:29 | |
(IP보기클릭)183.107.***.***
본문이랑 답글 보다보면 질문자분이 걱정하시는 여동생분이랑 지금 고민상담 올리신 질문자 분이랑 크게 다를바 없는상황입니다 여동생분 이 나쁜 선택을 하지 않을까 많이 불안해하고 계시고 상당히 스트레스 받기때문에 커뮤니티에 조언 구하는걸로 보여지시고요 거기에 대고 다짜고짜 공격적인 어투로 대하시면 그게 사이버폭력이 아니면 뭘까 하고 생각 해주세요. | 22.09.14 23: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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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댓글 보실때 앵간하면 죄수번호는 먹이 주지 마세요. | 22.09.20 23: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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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여동생에게도 너에게 일어나는 일은 네 잘못 때문이 아니라고 얘기를 하고 다독여줬어요. | 22.09.15 07:07 | |
(IP보기클릭)22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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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 자주 나누고 맛있는 거 많이 먹이고 공부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주고 님이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세요 | 22.09.14 23: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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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좋은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 22.09.15 09: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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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대로 여동생에게도 너에게 일어나는 일은 네 잘못 때문이 아니라고 얘기를 하고 다독여줬어요. | 22.09.15 07:08 | |
(IP보기클릭)168.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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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매맞는 어머니들이 꾹 참는 이유가, 행여라도 자식들 결혼하거나 그럴때 책잡힐까봐 자식들을 위해서 참는건데, 이건 그 폭력행위 때문에 자식에게 문제가 생긴거잖아요...님 혼자 말해도 설득하긴 힘들고 다른 형제들이랑 다 같이 설득시켜서 이혼소송과 접근금지가처분신청부터 빨리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 22.09.15 09: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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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남매라서 저희 집안이 형제들이 줄줄히 셋이고, 그 밑에 여동생 두명이 있어요. 여동생은 그중에서 넷째밉니다. | 22.09.15 12:07 | |
(IP보기클릭)182.228.***.***
그말이군요. 다 같이 집에 사나요? | 22.09.15 12:09 | |
(IP보기클릭)61.81.***.***
아니에요. 저랑 형이랑 동생은 따로 독립해서 살고 있습니다. | 22.09.15 12: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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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드립니다. 쉽지많은 아닌 문제네요. | 22.09.16 11: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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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서먹한 부자 사이겠지만 동생만 생각하고 옆에 앉아서 아부지 동생 상태가 어떤지만 들어보세요~ 하고 말 붙여보세요. 그러면서 더 돈독한 관계가 될 기회로 만들 수 있습니다. 말은 그렇게 툴툴 대지만 속은 다 여린게 사람입니다. 또 자식이기는 부모 1도 없습니다. | 22.09.16 11: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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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덕분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 22.09.16 11: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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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에 감사드립니다. 저도 그렇게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22.09.18 21: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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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가정에서 화목하게 자란 사람들은 이상적이고 희망적인 답변들만 합니다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하세요 까딱하면 여동생 평생 폐인으로 살수도 있습니다 | 22.09.18 21:38 | |
(IP보기클릭)49.143.***.***
네, 여동생의 앞날을 위해서도 제가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해야겠네요. | 22.09.18 21:3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