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지잡 공대 다녔었는데 공대 공부를 도저히 못 따라겠어서 작년에 그만뒀습니다.
대학 중퇴 후 알바 좀 하다가 내일배움카드로 코딩학원도 다녀봤는데 적성이 아닌것 같아서 대충 기간만 채우고 말았네요
일단 저희 집이 가난하고 집 분위기도 안 좋아서 하루빨리 독립하고싶은데 모은 돈도 바닥을 드러냈고 취업할 길이 막막합니다.
자격증은 초딩때 딴 ITQ랑 워드프로세서1급 한국사같은 별 쓸모없는 것만 있습니다. 남들보다 잘하는 것은 전혀 없고 흥미있는 건 노는 것밖에 없습니다.
이런 저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순 없어서 머릿속에 하나 떠오른 길이 있는데 일단 중소기업 어디든 생산직을 들어가서 돈을 번 후 공시에 부딪혀본다는 선택지가 떠올랐습니다. 마침 아버지가 기초생활수급자라 저소득층 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기도 하고...
근데 자기 인생은 자기가 선택하는 거라지만 참 막막하네요... 인생을 헛살았고 여태 취직을 못했다는 사실 앞에 놓여지니 내 자신이 소위 말하는 잉여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생산직은 몸이 고되는데 내가 공부를 병행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냥 죽어버리는게 사회에 도움이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새 계정으로 쓰는건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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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님이랑 똑같은 상황에 30살 넘고 자격증도 없음 그래서 직업학교 다니는중 뭐라도 배우는게 부끄러울거 없어서 걍 내닉으로 씀 그정도면 지금 시작하셔도 안늦음 ㄱㅊ 나도 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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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일단 취직해야 한다는 생각에 확신이 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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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진짜 부럽다 무경력 무스펙에 빚만 있어도 이때로 돌아가라면 너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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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제일 쉽다는 말이 있습니다 진짜 공부가 쉽습니다 공장가서 10시간 할 시간이면 공무원 얼추 책한권 다 봅니다 이것할까 저것할까 망설이지 말고 공무원하세요 학력안봄, 재산안봄, 얼굴안봄, 몸매안봄 이것만큼 평등한게 또 대한민국에 있을까요? 남들이 하는것은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저것 다 해보니 결국은 공무원 공부가 제일 쉽다는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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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랑 공부랑 병행하려고 하지 말아요. 진짜 독한 사람만 가능한 겁니다. 한 가지라도 확실하게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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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님이랑 똑같은 상황에 30살 넘고 자격증도 없음 그래서 직업학교 다니는중 뭐라도 배우는게 부끄러울거 없어서 걍 내닉으로 씀 그정도면 지금 시작하셔도 안늦음 ㄱㅊ 나도 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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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성중에 댓글을 남겨주셨네요.. 제 아래 댓글에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 22.09.02 21: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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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 22.09.02 21: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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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감사합니다. 근데 대학원까지 나온 분들은 저보다 훨씬 취업하기도 유리하고 똑똑한 만큼 설계도 더 잘하실 것 같은데요 ㅋㅋㅋ | 22.09.02 21: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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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부모 등떠밀려 공부 오래하고 대기업만 노리다 나이차서 취직 못하고 결국 30 중반에 듣보잡 회사 가는사람 대다수에요. 공부 오래한다고 똑똑하고 설계 잘하지 안아요. 나이 26살에 설계 시작하는 사람의 30 중반이 더 화려할꺼에요. | 22.09.03 10: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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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일단 취직해야 한다는 생각에 확신이 들게 되었습니다. | 22.09.02 21: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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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진짜 부럽다 무경력 무스펙에 빚만 있어도 이때로 돌아가라면 너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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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제일 쉽다는 말이 있습니다 진짜 공부가 쉽습니다 공장가서 10시간 할 시간이면 공무원 얼추 책한권 다 봅니다 이것할까 저것할까 망설이지 말고 공무원하세요 학력안봄, 재산안봄, 얼굴안봄, 몸매안봄 이것만큼 평등한게 또 대한민국에 있을까요? 남들이 하는것은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저것 다 해보니 결국은 공무원 공부가 제일 쉽다는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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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랑 공부랑 병행하려고 하지 말아요. 진짜 독한 사람만 가능한 겁니다. 한 가지라도 확실하게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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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인생을 열심히 살진 않았지만 그런 생각은 추호도 한 적 없습니다. | 22.09.03 07: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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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끔한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얼마나 무르게 살고 있었는지 깨닫게 되네요 | 22.09.03 07: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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