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건담이 많습니다 정리가 안됩니다

[사이토 ^]

형 형수님  조카딸이 올때마다 건담치웁니다

집에 너무 자주 옵니다

제 은밀한 취미를 형님네 가족은 모릅니다

수량이 이제 40개 되다보니 치우고 다시 꺼내는게 힘듭니다

특히 함번 박스안에 치우고 옥상에 올려두고 다시 전시할때마다 관절이 조금씩 마모되고 헐렁해진다는 기분도 들고

날개달린것들은 박스에 넣기도 힘들고

어머니는 이제 좀 갖다버리라고 합니다

미신 믿으시는데 집안에 뾰족뾰족한거 책상에두면 복나가고 집안 살벌해진다고 하네요

고민이네요

[죄수번호-2052922750]

어머님한테 이건 뾰족뾰족하지 않고 충분히 r값이 들어가 있다고 얘기해주세요

[여월쨩]

출가하세요

[겸둥현진]

방안에 두고 문잠그면 되지 않음?
방문을 잠그면 안되는 상황이라도 있음?

방안에 두지 못할 정도면 내집도 아닌데 독립해야죠

[사이토 ^]

문잠그면 조카와 형수님이 더 수상하게 여길거예요

[Bizzy Bear]

애초에 본인집이 아니라 가족집 아닌가요?

가족집에 형네가족이 자주 오는게 뭐가 문제인지

전 또 무슨 본인집에 형네가족이 자주 놀러온다는줄

그게 싫으면 결국 독립하면 됩니다

본인 스스로 답은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사이토 ^]

저도 유투브 누구처럼 창고사서 창고개조해서 창고형 장식장 갖고 싶어요 마음은 많은데 돈이 없어요

[msilver_player]

독립하십시요

[이지스함]

작성자분도 알고 계실겁니다, 독립을 하십쇼.

[SANd-_-b]

건담은 부피가 커서 계속 수집하다보면 너무 보관하기가 힘들어서 전 미니어쳐로 갈아탔습니다.

[사이토 ^]

엠지 위주로 취급하기 때문에 미니어처는 좀 손맛이 심심할거 같애요

[기어즈오브워3]

장식장 사세용

[사이토 ^]

이미 샀어요 3층 짜린데 거기 이미 날개달린것들로 8마리 꽉 차 있어요

[기어즈오브워3]

장식장을 하나 더 사는거죠
그러다보면 장식장이 비어보일텐데 그럼 건담을 더 사면됩니다.

[루리루리ㄹㄹ]

포크랑 칼은 어케 쓰신대요...

[사이토 ^]

식탁은 따로 있어요

[땅콩크림]

몇몇개만 돌려 가면서 꺼내서 전시 하시도 뽁뽁이 감아서 박스에 보관 하세요.

날개 다 떼고 접을수 있는 만큼 접고 튀어 나온 파츠들도 분해해서 보관 하시면 됩니다.
덴드로비움 네오지옹 딥스트라이커 이런애들 빼고 날개 크다고 박스에 보관 못할 해들은 없습니다.
저런애들도 파츠 분리 하면 다 가능은 해요.

[사이토 ^]

벌써 7,8번 박스에 들어갔다가 나왔다반복했는데

관절이나 날개 목 부위가 헐거워졌다고 해야할까요?

[땅콩크림]

관절부는 그냥 전시만 해놔도 헐거워집니다. 오히려 관절 부 분리해서 보관 하거나 눕혀 놓는게 덜 무리 갈겁니다..

[루리루리ㄹㄹ]

관절이나 폴리캡에 순접 얇게 발라서 말리면 좀뻑뻑해집니다. 순접이 좀 그러시면 휴지 잘라서 넣어도 좋구요

[사이토 ^]

제가 이제 막 그렇게 까지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도 순접하고 했는데, 그게 그때뿐이지 결국 구멍만 더 넓어지고 또 겨우겨우 버티다가 어느순간 헐렁거리게 되더라구요

[루리루리ㄹㄹ]

그럼 어쩔수없군요 폴리캡만 따로 구해서 교체하는 방법밖에...

[프로마시스]

그냥 건담 피규어쪽으로 가는게 그럼... 건담 로봇혼도 잘 나오는 편이라... 조립 할 필요도 없고 관절 걱정도 조립품 보다 덜하고...도색 할 필요 없고...

[죄수헌터]

이런 이유로 취미의 끝판왕은 결국 부동산이 되는거지요..

[매지션스레드]

1. 나가
2. 버려
3. 팔아
4. 냅둬

[얏짠]

건프라 40개면 이제 시작인데.. 전 취미 바꾸면서 당근에 정가의 4분의 1 정도로 올렸더니 MG, RG는 순식간에 팔리더군요.
소장용 몇개 남기고 나머지는 창고로 넣었습니다. 답 안나오시면 몇개만 소장하시고 파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미신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와이프가 꿈에서 안방 문쪽에 뭔가가 자꾸 보인다고 해서 제일 약체 SD퍼스트 건담을 세워두었지요.
그래도 나오면 등급을 올리려했는데 그 후론 안나오더군요ㅎㅎ

[묵언이]

ㅋㅋㅋ 건담귀신? ㄷㄷ

[얏짠]

건담으로 퇴마를 했죠ㅋㅋ

[기어즈오브워3]

??? : 어..그래도 보여? 안돼겠다 언리쉬드라고.. 그게 제일 강력하다더라고. 그거 갖다놓을게

[얏짠]

아 그 핑계로 언리쉬드를 살수도 있었겠네요
아쉽게도 SD퍼건한테도 퇴치당한 쫄보 유령이었음요ㅋㅋ

[오공블랙]

본인의 집이 아니므로 나가시는 것 밖엔 답이 없습니다.

[마기할멈]

저 주세요

[TAMAKU]

MG로 시작해 PG까지 손대고 장식장 서너개분 조립하고 도색가지 했었는데 다 놔줬습니다. 그래도 10개정도 남았네요.
국제이사 몇번 하니까 새삼 깨달았습니다. 조립했을때가 가장 즐거웠더라구요. 완성되고 나면 짐입니다.

[남서쪽 신성불가침영역]

난 그냥 조카 하나씩 주는데...

만드는데 의미가있는거니 조카들 놀러오면 하나씩줘버림.

근데 어느순간 필요없다함.ㅋ

[눈물껄룩]

사실 이건 저도 확실하게는 모르는 부분이 하나 있긴 하지만... 국내 오프라인 건프라샵들 보면 매장 밖에 DP 해놓는게 있잖아요???

아무렴 매장에서 쓰는 진열장이 더 크고, 조카 18색깔 크레파스들은 뭐 이세상 조카가 다 똑같은건 아니지만 건담이든 피규어든 무조건 보면
발작버튼 수준이라서 걍 처음부터 무족권 눈에 띄지 않아야 합니다. 또 궁극의 '아 주라(애주라)'스킬이 발동되거든요

그리고 장식장을 또 사서 어디 둘데도 없는 상황이라면...

저는 레진에 개조에 도색까지 하는 저는 나름 꽤 헤비한 모델러라서 그 맘을 모르는게 아닙니다.
이런경우에는 일부 깔끔하게 완성한 작품들은 오프라인 프라샵에 진열하는데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면 거기다 맡기시고
수익이 발생하지 않아도 님 이름 석자가 올라가며 명예의 전당처럼 남는 효과나 여운이라도 있으니 기증하는게 나아요 ㅇㅇ

제가 키즈들 혐오하는게 아니라 애 안낳는데는 역시 다 이유가 있거든요

애들 손에는 원래 들어가면 남아나는게 없어요

그냥 오프라인샵에 DP 문의를 하세요 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