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이건 부계이고
부계로 여기다 글을 쓰는게 아니면 부계라고 밝히는 것이
그 왜 여러가지로 이 방법이 잘못된 것이라면
미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민상담이라는게
이 게시판을 들르는 분들에게 답을 구할수도 있는 것이지만
그냥 단지 이야기하고 싶어서 여기 왔습니다. 딱히 어떤 해결 방법을 찾고자 하는건 아닙니다.
그러니 이야기를 듣고 "뭐야 이 새끼 그래서 시발 뭐 어쩌라는거야?" 이런 생각이 드셔도 그냥 ㅋㅋ 이해 부탁 드립니다
어렸을때 가정이 굉장히 시끄러웠습니다.
물론 오해는 하면 안될것이 부모님은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할아버지 할머니가 그닥 좋은 분들이 아니었어요. 그러다보니 아버지가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랐고 그로 인해서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을 잘 배우지를 못하셨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너무 이기적이었고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행동들을 하시던 분들이었어요.
예를들면 형이 태어난 이후 제가 태어났을때 할머니는 못키우겠다고 남에게 주라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아버지는 너무 가난하게 살아서 이거 하나는 마음속에 간직하고 사셨습니다. 그건 자식들 굶기지는 않겠다는거였죠.
하지만 어렸을때 너무 안좋게 자랐기 때문에 특유의 성격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살아오는 과정에서 너무 많은 상처를 받으셨어요. 너무 많은 배신을 당하셨어요. 태생이 건강하던 아버지가 그래서 심장병을 앓을 정도니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쓰러지실 정도니 말 다했죠. 그러니 자기 방어를 위해서 굉장한 성질이 생기셨어요. 화가 엄청많고 한번 화가나면 모든게 다 뒤집어지죠. 할아버지, 할머니의 작품입니다. 사랑으로 타이르고 키웠다면 그러지 않았을텐데 너무나도 아버지를 미워했죠. 그래도 결국은 그 미워하는 자식 즉, 아버지의 집에서 살다가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는 그래도 부모님이라고 끝까지 모셨어요.
늘 시끄러운 가정이 굉장히 지겨웠지만
돌이켜보면 아버지는 정말 좋은 분이셨습니다. 끝까지 자식을 굶기면 안된다는 마음을 가지고계셔서 돈이 없으면 죽는다는 마음가짐을 가지셨기 때문에 돈돈돈 돈을 너무 아꼈지만 덕분에 저희는 그렇게 유복하진 않았지만 적어도 밥을 굶어본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일단 가정이 시끄럽고 호되게 혼나고
아버지, 어머니 맞벌이다보니 집에있는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틈틈히 학대를 당하다보면 애는 마음을 닫아버립니다. 그리고 형제들끼리만 친하게 지내죠. 그러다보니 점점 상식적이지 않은.. 정상범위를 벗어난 행동들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제와서 여러 아이들을 보면 화목한 가정에서는 애들이 예의바르고 인사잘하고 경계심이 없고 손님이 와도 거리낌없이 잘 돌아다닙니다. 그런데 그렇지 못한 가정에서는 아이들의 반응이 확실히 달라요. 경계를 합니다. 봐도 인사안해요. 무뚝뚝하고 말을 걸어도 리액션이 없습니다. 심성은 착해도 손님이 오면 어떻게 대해야할지를 모릅니다. 그런걸 혼내면서 가르쳤으니 어찌할줄 모르고 실수하면 어쩌지 하고 덜덜떠는거에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그렇게 자라다보니 당연히 주변 친구들에게도 저는 굉장히 이상한 애였을 겁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왜 그랬지? 싶을 정도로 그 모든것에 뇌정지가 왔어요. 대표적으로 어렸을때 초등학교에서 받아쓰기를 했는데 중간에 한 문장을 놓쳤다고 그 상태서 뇌정지가 와서 이후 쭉~ 다 놓치고 2개만 받아썼던 기억이 납니다.
어렸을때 놀다가 벽에 걸려있는 달력을 떨어뜨렸는데.. 지금 생각하면 진짜 정말 별거 아닌 일인데도 그거 가지고 할아버지는 날 때렸고 그때 코피도 나고 무서워서 오줌도 쌌던 기억이 나네요. 그 외에도 정말 별것아닌것에 많이도 혼나고 맞았어요. 언제는 할아버지 옆에서 자라길래 잤더니 애가 한자리에 얌전히 자겠습니까? 아니죠. 이리저리 구르죠. 그걸 할아버지한테 닿는다고 계속 손으로 머리를 악의적으로 밀어서 몇번이고 깨고 굉장히 짜증이난 할아버지와 눈이 마주쳤을때 심장이 터질듯하게 뛰는 상태로 어머니에게 찾아가 어머니 옆에서 잤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살았어요. 그러다보니 그 간단한 받아쓰기도 계획대로 안되면 뇌정지가 오는 겁니다. 이후 학교에서 하는 모든 일들과 숙제들마다 다 제대로 못했습니다. 어른들이 뭘 시키면 그게 머릿속에 들어오지를 않았어요. 확실한건 그때의 저는 어른들에게 있어서 굉장히 모자란 아이였습니다.
어린 마음에도 인지를 하고 있었어요. 선생님이고 뭐고 어른들이 다 나를 싫어하는걸 알고는 있었습니다만 단지 집에가서 게임하는게 삶의 낙이었습니다. 그것만 바라봤죠.
그런 애를 반 친구들은 좋아할까요? 아니죠. 절대 아니죠. 당연히 모자란놈 취급을 합니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진짜 온갖 안좋은 취급을 받아가며.. 음 그냥 왕따였죠. 눈이 마주쳤다고 맞고 무슨무슨 반 앞을 지나갔다고 맞고 만만하니까 지가 기분나쁘면 때리고 여자애들은 저랑 닿으면 전염병이라도 옮은것처럼 싫어하고.. 학교는 너무도 가기 싫은 곳이었습니다.
왕따 당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알겁니다. 왕따는 연예인의 안좋은 점만 골라 닮았습니다.
앞에서 발표를 하거나 앞에서 특정 문제를 풀거나 하면.. 제대로 못합니다. 뭔가 모자른 사람처럼 제대로 못합니다. 왜? 아시잖아요. 앞에 있는 모든 친구들이 “저 새끼 뭐해. 뭐야 저 ㅂㅅ은. 멍청하게 서있지 말고 들어와 ㅁㅊㅅㄲ야” 이런 눈으로 쳐다보는것같고 실제로 살짝 버벅거리면 뒤에서 온갖 조롱이 다 들어옵니다. 이후 온갖 안좋은 소문은 계속 업데이트되서 이곳 저곳에 퍼지는 것도 아시잖아요.
안좋은 의미로의 연예인 생활을 하는겁니다. 사랑을 받진 못하고 단지 미움만 연예인급으로 받는 그런게 왕따죠.
그 생활은 중학교까지 이어졌습니다.
여전히 왕따를 당하는 원인을 모르기에 1학년때 어떤 덩치크고 피부 까무잡잡한 애한테 찍혀서 걔는 내 담당일찐이 되고 저는 지금도 걔 얼굴을 생각하면 치를떠는 사람이 됩니다.
진짜 그때부터 중학교 생활이 끝날때까지 진짜 힘들었네요. 너무 서러워서 많이 울어봤고 선생님한테는 말을 못하겠고 선생님은 나를 멍청한 놈으로 인식해서 3학년때는 뭘 하면 무조건 뺨을 때렸던 기억이 나네요. 그 선생님은 똘똘하고 말이 잘통하는 애는 좋아하지만 뭔가 어설픈 애들은 싫어했거든요. 당연히 저도 싫겠죠? 뭣만하면 때렸습니다.
누군가에겐 평생 추억이 될 학창시절이
저에게는 교도소나 다름없었어요. 물론 실제로 비교하면 교도소가 더 끔찍하겠죠 뭐 ㅋㅋㅋ
고등학생때도 여전히 왕따였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그래도 어느정도 친구들이 있어서 버틸수가 있었고 그대로 졸업을 했네요.
2년제 대학가서도 아싸로 지냈습니다. 사람들과 어떻게 친하게 지내야하는지를 몰랐으니까요.
왕따당하던 삶이 있다보니
군대는 생각보다 할만했습니다. 물론 힘들었죠. 당연히 시간이 진짜 안가고 빨리 전역하고 싶고 맞선임은 ㅈ같고 진짜 군대 뭐같았는데 그래도 할만했습니다. 왕따보단 낫더군요.
이후 전역하고 나서
이때가 문제인데
사람들과 친해지는 법을 모르고 늘 괴롭힘 덜 당하려고 도망다니는 삶만 살았으니까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친구들까지 다 저의 기를 죽였으니까 자신감 같은건 1도 없는 상태고
그렇게 전역하고 나서..
게임만 했습니다. 백수생활 4년.. 진짜 길었어요. 돈을 벌어야하는데.. 자신이 안생겼어요. 진짜 별거 아니거든요? 좋은데 취직을 하는건 어렵지만, 당장 내가 입에 풀칠을 하기 위해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뭐라도 시작을 하는 의미에서 구하는 취직은 매우 쉽습니다. 진짜 별거 아니에요. 그런데 그게 무섭고 겁이 나서 도전할 용기가 안나서 게임만 했습니다.
계속 계속 계속 피시방에 있는게 좋았고
해가 떳을땐 자고 밤에는 새벽에는 피시방가서 라면먹고 게임하고 그런게 너무 좋았어요.
일단 해가 떠있을때 사람들이 돌아다니는걸 보면 굉장히 부담스럽고 특히 활동적인 사람들을 보면 자괴감이 너무 들어서 진짜 보는것만으로도 힘들거든요
모르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에는
“에휴 저 ㅂㅅ은 저게 뭐가 어렵다고 저렇게 인생을 허비하냐” 이럴 수도 있을것 같은데
왕따를.. 그것도 어렸을때는 할아버지에게 학대당하고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선생님에게 친구들에게 미움을 받고 산다면.. 나무로 치면 그 뿌리가 온전히 뻗지못하고 줄기가 올곧게 올라가지 못한것과 같아서
뭐든지 시작하는게 두렵습니다. 쉽지 않다 이말이죠.
이후 저를 무시하는 친구를 버리고
제가 온갖 한심한 짓을 해도 여전히 저를 무시하지 않는 친구들을 곁에두고 천천히 일어나니 그래도 살만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평상시에는 눈앞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미 저는 30이고
다른 친구들에 비해서 내 또래 주변 사람들에 비해서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 비해서
모든게 다 늦었어요.
그때 2차적으로 충격이 옵니다. 진짜 모든게 다 늦었어요. 난 천재도 아닌데 금수저도 아닌데 모든게 다 늦었어요.
그래도 그냥 희망을 가지지말고 이리저리 쓸려가듯이 살다보니 살아지긴합니다. 이런 저런 모임을 가질때마다 친구들끼리 어디를 놀러갈때마다 여전히 굉장히 부담스럽죠. 사회성 부족한게 너무 티가나서 수준이 차이가 나서 대화에 끼지도 못하니까.. 열등감만 가득하게 생기고 자괴감만 생기고..
그러다가 3차적으로 충격이 오는데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는데 차였을때입니다.
하나 기억이 나는데
집에와서 거울을 봤는데
옷이며 내 몰골이며 피부 상태며.. 진짜
지금 생각하면 그런 상태로 여자를 만나려고 했으니
어떤 여자가 만나주겠냐고..
천불이 나죠.
어떻게 참 오랜 시간을 거쳐서
진짜 친한 친구들에게 히스테리도 막 부리고
순한 성격이었는데 자괴감을 어쩌지 못해서 집에 있는거 다 던지고 뿌수고
혼자 소리지르는 시간도 많아지고
다시 피시방에 갖히고
어휴..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수 그리고 수많은 내 죄들을 지나서
일단 지금은 살만해 졌습니다.
나쁘지 않아요. 좋은 직장에서 좋은 사람들과 지내고
주변에 좋은 친구들도 많고
돈은 그렇게 잘벌지는 못하지만 잘 살고있고
잘꾸미고 연애도 몇번해보고 살고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다시 솔로지만
왕따라는건
단순히 학창시절 괴롭게 지내는게 다가 아니에요
성인이 되서도 계속 영향을 미치는 겁니다.
인격적으로 죽이는거고
이후 사회생활도 못하도록 정신적으로 장애를 만드는게 왕따 시키는겁니다
한때는 분노밖에 없었는데
영화 쏘우처럼
가해자들을 어떻게 잔인하게 죽일까 궁리만하고
고어물만 찾아보고 인생 자체가 더럽고 피폐해질때도 있었지만
나이가 들고보니
좀 살만해지다보니
과거를 .. 완전히 지우지는 못했지만 내가 죽을때가지 영원히 지우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많은 부분을 잊어버리는데 성공했습니다.
과거의 잔해들이 좀 남지만 그건 내가 평생 싸워야할 문제죠.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저를 욕하고 ㅈㄹ할수도 있습니다.
저는 왕따 피해자지만 가해자들도 어느정도는 이해하는 편입니다.
누군가를 괴롭혀본적은 없지만
솔직히 걔들도 사리분별 그다지 뚜렷하지는 않은 애들이었으니까
그리고 한명한명 따져보면 그렇게 나쁜짓을 한것같지는않고.. 저야 20~30명분의 미움을 받았지만 그 한명한명은 그냥 십시일반 아니겠어요? 그러니 죄책감도 없겠죠.
그리고 담당일찐 그 녀석도 지금은 어느정도 용서가 됩니다.
애가 꾸부정하고 어떤 행동을 하든 등신같고 말걸거나 뭔가를 하면 반응이 존나 재밌으니까
진짜 역겹고 꼴봬기 싫었겠죠
물론 그렇다고해서 괴롭히는게 왕따시키는게 학폭이 용서를 받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당사자로서 그 사람들을 용서합니다. 지금은요..
단 조건이 붙었어요.
이번에 터진 아이돌 사건처럼
단지 괴롭힌 애들이 제게 경멸의 시선을 보낸 애들이
유명해져서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지만 않으면 됩니다.
어… 그건 진짜 못참겠어요.
용서할테니
나한테 사과안해도 되니까
그냥 내가 모르는 곳에서
내가 소식을 듣지 못하도록
어딘가에서 가정을 이루고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어렸을때 누군가를 괴롭힌거.. 그거 자랑으로 생각하지말고
이제와서 미워한들 뭐 어떻게 하겠습니까 현실적으로..
가서 칼로 찌를까요? 팰까요? 그놈의 와이프를 뺏을까요? 그놈의 자식을 납치할까요?
어떻게 할까요?
결국 내 인생도 작살이 나는 겁니다. 복수는..
저는.. 솔직히
완벽하게 날려버린 젊은 시절을
되찾고 싶어요
지금 30대 중반인데 지금이라도 못해본거 남부럽지않게 다 해보면서
행복하게 살고싶습니다.
그런데 복수를 하면
시발 지금까지 고생을 해왔는데
남은 인생도 고생길이에요.. 불명예는 말할것도 없구요..
쿨하게 옛날일 다 잊고 용서한다는게 아닙니다.
이제 그만 미워하고
솔직히 미워해도 그 녀석들은 모르잖아요. 그냥 잘 살고있을거란 말이죠.
나혼자 계속 섀도우 복싱하는 상태로 인생을 허비하고 싶지않아서 용서한거고
복수를 해봤자 내 인생만 작살나는거라서 못하는 겁니다.
진짜 이제부터 잘 살고싶어요 정말로요.
시작은 왕따출신이지만
끝은 의인으로 끝을 맺고 싶습니다.
어렸을때 당한거 못잊어서 가해자를 칼로 난도질한 싸이코패스 라는 오명을 쓴채로 인생이 끝나고 싶지않아요.
솔직히 너무 억울해요 그런 결말은요
단순히 돈을 많이버는 출세는 공부를 안했고 머리가 좋은 편이 아니라 이미 늦었지만
그래도 제 나름대로의 기준대로 성공하고 싶습니다.
시작은 왕따지만
끝은 의인이자 모두에게 사랑받고 인정받는 사람으로 끝나고 싶어요.
제가 말하는 이 결론이
누군가에게는 맘에 안들수도 있습니다.
욕하셔도 되요. 고소안합니다. 그냥 다 욕 처먹겠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욕먹는게 직업이었는데 이런 커뮤에서 욕먹는게 충격일까요
아무렇지도 않아요
같은 왕따출신 분들이
“ㅈ까 ㅆㅂ롬아 니가 내 기분을 알아? 어디서 용서하니 뭐지 이딴 개소리를 지껄이고 있어 조같은 새끼가”
이런식으로 반발해서 복수를 하겠다면 뭐 알아서 하세요.
전 그냥 단지 제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냥 제 결론은
단순히 패주는 수준으로 복수를 하면 그때부터는 상대방도 “마이 턴!”이 되는거고
그렇다고 후한을 없애고자 죽이면.. 내 인생도 끝나는겁니다.
좀더 머리를 써서 사회적으로 가해자를 죽인다한들 .. 가해자는 가해자대로 그 업보를 받는 것이지만 복수를 하는 사람도 결국 본인의 업보는 본인이 받는겁니다..
왕따고 뭐고
피해자고 뭐고 가해자고 뭐고
다 지겹습니다 이제
그만 벗어나고 싶어요
이제 그냥 진짜 잘 살고싶습니다.
급하게 생각나서 쓰느라
진짜 두서없는 글인데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복 받으세요. 이 글을 읽고 욕하는 사람이든 불쌍히 보는 사람이든 무덤덤한 사람이든 어떤 사람이든.. 다 하는 일이 잘되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그냥 이야기가 하고싶었어요. 그게 다에요
(IP보기클릭)121.200.***.***
자신에 대한 성찰이 대단하신 분이라는 인상입니다. 마음의 깊음을 글로써 잘 느낍니다. 응원합니다.
(IP보기클릭)220.86.***.***
운동 열심히 하셨다니 다행이네요. 자신감은 많이 생기셨을것 같습니다. 이런 말을 하면 좋아하실지 싫어하실지.. 조심스럽습니다만 하늘이 도울때가 있다고 생각해요. 님이 지금 영 꽝이다 견디고 지낸다.. 이렇게 살고계시다고 지금 쓰셨는데 그 기간이 영원하지는 않습니다. 언젠가 지혜로운 배우자를 만나면 진짜 사람이 변한대요. 저도 첫 연애를 하고나서 진짜 많이 변했어요. 그전까진 사람새끼가 아니었습니다. 물론 당연히 첫 연애는 개망신으로 끝났지만.. 그래도 그 여자애가 저를 많이 변화시켰어요 저는 수많은 실수를 하고 걔를 떠나보냈습니다만 그때의 충격으로 인해 많이 변했던것 같아요. 지혜로운 배우자 만나셔서 많이 변화되고 잘 살기를 바랍니다. 원래 남자를 바꾸는건 여자라서요. 반드시 올겁니다. 나중에 댓글 달았던걸 생각하면서 .. 그땐 내가 왜 그렇게 생각했었지? 라고 생각할 날이 올거에요. 행복해지면 과거는 다 포용할수 있는거니까요. 잘 될겁니다. 하는 일마다 잘되길 바랍니다.
(IP보기클릭)1.211.***.***
30중반입니다, 저도 비슷한 일을 겪었고(왕따,은따,무서운 조부모,선생같지않은선생 등) 결국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야만 했습니다.. 덩치는 큰데 마음도 여리고 울보니까 전 괴롭히기 좋은 찐따였지요 어떻게든 저들보다 잘 되어보겠다며 노력해 좋은 대학을 진학했지만, 역시 4학년말에 찾아온 우울증과 사회 공포증으로 넉다운 했습니다 그래도 다행이라면 좋은 기회를 얻어 상담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해서 받을 수 있었던 점이었네요 제가 다닌 신경정신과 병원 원장님이 옛날 이야기를 들으시곤 "00씨 분노의 대상은 사실 자기 자신이에요 그때 그렇지 못했던 자신 말이에요 그러니까 용서하세요, 괴롭힌 아이들, 불안한 환경이 아닌 무방비하게 맞았던 과거의 자신을 용서하고 보듬어주세요" 진짜로 미워했던건 그때 제대로 대처못한 내 자신이었구나 "내 과거가 현재의 나를 붙잡아 두고 있었구나" 깨달음을 얻었어요 시간이 좀 걸렸지만 잘 회복해 치료종결 후 복학했고 인생의 길(취업/우정/연애/결혼)을 열심히 걸어가고 있습니다 나중에 날 괴롭혔던 애들 중 하나를 만났지만 아무런 감정도 들지 않더라구요 "그래 어릴 땐 그랬었지" 정도로? 감정이 요동치지 않았어요 글쓴이 분의 마음 깊은곳에 어떤 상처가 남아있는지 모르겠지만..상담 치료나 약물 치료로 가슴 속 분노의 원인을 꼭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그 분노가 해결되지 않으면 그건.. 계속 내 인생의 발목을 잡게 되더라구요 적어도 저는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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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하신 것만으로도 많은 용기를 내신 게 아닐까 감히 생각해봅니다.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그냥 말하거나 적는 것만으로도 후련해지는 부분이 있다 감히 추측해보곤 합니다. 이 공간, 이러라고 있는 공간이니까요. 가끔 이렇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다시금, 용기내셔서 글 적어주셔서 감사드린다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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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릴줄은 몰랐는데.. 여전히 가해자가 싫습니다. 다시 한번 만난다면 그때도 여전히 태도가 똑같다면 모릅니다. 용서 안할수도 있어요. 그래서 역시 서로에게 좋은건 두번다시는 안만나는거라고 봅니다. 뭐 용서해야죠. 내가 용서안한다고해서 뾰족한 수가 있는것도 아닌데요 ㅎㅎ 감사합니다. 위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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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물론 선하게 글을 썼지만 여전히 잔해는 남아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고쳐지지 않는 것들이 많이 있어요 쌓인 화가 많다보니.. 폭발하면 주체가 안되요. 아직도 실수를 많이합니다. 제가 평생 싸워야할 문제라고 생각해요. 내가 죽는 순간까지 안고가야할 문제죠 나중에 결혼하면 제 와이프와 자식들에게 그러지않도록 화를 다른쪽으로 돌리는 방법을 계속 생각하고 있어요. 만약 .. 평생 고치지 못하고 아버지와 같은 길을 걷는 운명이 만약 그렇다면 그땐 제 명이 짧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사람으로 평생 기억되고 싶어서요. | 22.05.19 23: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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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열심히 하셨다니 다행이네요. 자신감은 많이 생기셨을것 같습니다. 이런 말을 하면 좋아하실지 싫어하실지.. 조심스럽습니다만 하늘이 도울때가 있다고 생각해요. 님이 지금 영 꽝이다 견디고 지낸다.. 이렇게 살고계시다고 지금 쓰셨는데 그 기간이 영원하지는 않습니다. 언젠가 지혜로운 배우자를 만나면 진짜 사람이 변한대요. 저도 첫 연애를 하고나서 진짜 많이 변했어요. 그전까진 사람새끼가 아니었습니다. 물론 당연히 첫 연애는 개망신으로 끝났지만.. 그래도 그 여자애가 저를 많이 변화시켰어요 저는 수많은 실수를 하고 걔를 떠나보냈습니다만 그때의 충격으로 인해 많이 변했던것 같아요. 지혜로운 배우자 만나셔서 많이 변화되고 잘 살기를 바랍니다. 원래 남자를 바꾸는건 여자라서요. 반드시 올겁니다. 나중에 댓글 달았던걸 생각하면서 .. 그땐 내가 왜 그렇게 생각했었지? 라고 생각할 날이 올거에요. 행복해지면 과거는 다 포용할수 있는거니까요. 잘 될겁니다. 하는 일마다 잘되길 바랍니다. | 22.05.19 23: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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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 대한 성찰이 대단하신 분이라는 인상입니다. 마음의 깊음을 글로써 잘 느낍니다. 응원합니다.
(IP보기클릭)220.86.***.***
감사합니다. 마음의 깊음이라는 말은 처음 들어보는군요 위로가 됩니다. 사실 그냥 어딘가에 말하고 싶어서 글을 막 썼는데 생각치도 못한 위로를 받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22.05.19 23: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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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릴줄은 몰랐는데.. 여전히 가해자가 싫습니다. 다시 한번 만난다면 그때도 여전히 태도가 똑같다면 모릅니다. 용서 안할수도 있어요. 그래서 역시 서로에게 좋은건 두번다시는 안만나는거라고 봅니다. 뭐 용서해야죠. 내가 용서안한다고해서 뾰족한 수가 있는것도 아닌데요 ㅎㅎ 감사합니다. 위로가 됐습니다. | 22.05.20 19: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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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학폭 가해자들의 말로에는 딱히 관심없습니다. 지 업보 지가 받는거죠 어쩌겠습니까 다른 학폭 피해자분들이 개인적으로 복수를 하거나 그런거 말릴 생각도 없구요 다만 본인 손을 더럽히면 본인도 손해를 본다는것만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 22.05.20 19:36 | |
(IP보기클릭)1.211.***.***
30중반입니다, 저도 비슷한 일을 겪었고(왕따,은따,무서운 조부모,선생같지않은선생 등) 결국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야만 했습니다.. 덩치는 큰데 마음도 여리고 울보니까 전 괴롭히기 좋은 찐따였지요 어떻게든 저들보다 잘 되어보겠다며 노력해 좋은 대학을 진학했지만, 역시 4학년말에 찾아온 우울증과 사회 공포증으로 넉다운 했습니다 그래도 다행이라면 좋은 기회를 얻어 상담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해서 받을 수 있었던 점이었네요 제가 다닌 신경정신과 병원 원장님이 옛날 이야기를 들으시곤 "00씨 분노의 대상은 사실 자기 자신이에요 그때 그렇지 못했던 자신 말이에요 그러니까 용서하세요, 괴롭힌 아이들, 불안한 환경이 아닌 무방비하게 맞았던 과거의 자신을 용서하고 보듬어주세요" 진짜로 미워했던건 그때 제대로 대처못한 내 자신이었구나 "내 과거가 현재의 나를 붙잡아 두고 있었구나" 깨달음을 얻었어요 시간이 좀 걸렸지만 잘 회복해 치료종결 후 복학했고 인생의 길(취업/우정/연애/결혼)을 열심히 걸어가고 있습니다 나중에 날 괴롭혔던 애들 중 하나를 만났지만 아무런 감정도 들지 않더라구요 "그래 어릴 땐 그랬었지" 정도로? 감정이 요동치지 않았어요 글쓴이 분의 마음 깊은곳에 어떤 상처가 남아있는지 모르겠지만..상담 치료나 약물 치료로 가슴 속 분노의 원인을 꼭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그 분노가 해결되지 않으면 그건.. 계속 내 인생의 발목을 잡게 되더라구요 적어도 저는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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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를 생각만하고 계속 안갔었는데 님 글을 읽어보니 가봐야겠습니다. 원래는 엄청 순했는데 왕따당하고 나서 분노가 쌓이다보니 분출할데가 없다보니 어느새 욱하는 성격이 됐어요. 군대에서도 선임들이 제발 성질 좀 죽이라고 할 정도로.. 다혈질이 됐습니다. 그나마 싸움을 진짜 못해서 다행입니다. 잘했다면 저도 또 다른 가해자가 됐을지 알수없네요. 일단 화를 못참는 이 부분을 치료하거나 완화시킬수만 있다면 가야겠네요 정신과.. 나중에 가정을 이루었을때 와이프와 자식들에게는 절대로 울분이 터지는 화를 내고 싶지 않아서 빨리 고쳐야겠습니다. | 22.05.20 19: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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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하신 것만으로도 많은 용기를 내신 게 아닐까 감히 생각해봅니다.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그냥 말하거나 적는 것만으로도 후련해지는 부분이 있다 감히 추측해보곤 합니다. 이 공간, 이러라고 있는 공간이니까요. 가끔 이렇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다시금, 용기내셔서 글 적어주셔서 감사드린다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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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겁쟁이입니다. 익명으로 가려진 인터넷인데도 굳이 부계로 글을 썼으니.. 제 이야기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22.05.20 19: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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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18.159.***.***
네 맞아요. 내 손을 더럽히면.. 나도 끝난다고 봅니다. 학폭피해자들에게 말하고 싶은게 이겁니다. 그래도 업보가 있으면 그 업보는 늦더라도 언젠가 반드시 돌아오니 복수보다는 일단 니 회복을 우선순위로 두라고.. 그 이후에 복수를 하든 뭘 하든 말리지않을테니 일단 자기 자신의 회복을 먼저 생각하라고 말하고 싶네요. 저는 회복하는 시기가 너무 늦었어요. 적어도 20대에 빨리 정신차렸다면 이렇게 크게 후회하지않아도 됐을텐데 아시잖아요. 세상 사람들은 나한테 관심없어요. 내가 왕따를 당해서? 아버지가 사업이 망해서? 아니면 병이 걸려서? 공부도 못하고 하고싶은 취미도 못하고 친구도 없고 사회성이 폭망해도 아무도 관심없고 아무도 케어해주지 않죠. 이야기 하면 들어주기는 하겠죠. 아 너 힘들었구나 힘내라 잘될거야 몇마디 들으면 끝입니다. 이런저런 힘든일이 있어도 결국 누워만있으면 다 허송세월이고 다 손해에요.. 세상 사람들 아무도 날 안알아주죠. 그냥 사회성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뭐야 쟤 이상해" 이런 시선만 받는거죠. 빨리 딛고 일어날수록 회복이 빠르다고.. 받아들일수 없어도 그게 정답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어차피 손해보는건 후회하는건 나니까요. 20대를 날리면 안되는거였는데.. 그 20대 시절이 두번다시는 안돌아와요. 이렇게 한탄하고 후회해도.. 두번다시는 안돌아와요. "내가 이렇고 저렇게 힘들게 살았어! 니들이 이해해줘야하는거 아니야? 내 삶은 니들이랑 달라!“라고 해봤자 처음엔 동정이 오겠지만 그 다음부턴 징징이 되서 "네 다음 관종~" 이런 반응만 들을거니까요. 그래서 왕따피해자들에게 다시한번 말하고 싶습니다. 빨리 내 자신을 회복하고 딛고 일어나야한다고 | 22.05.20 19: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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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학창시절 부모님의 심한 억압과 간섭으로 국중고 12년을 갑갑함 속에서 ■■충동을 참아내며 지냈습니다. 군대 말씀도 중간에 하셨는데 전 다행히 군대 기간이 회복기간이 되었습니다. 부모님과 떨어짐으로서 그들이 내 인생의 일부일 뿐이라는 걸 깨닫고 전역후엔 부모님의 명령을 가볍게 받아드리고 협의해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신감도 찾고 사회성도 좋아졌지요. 하지만 트라우마로 남아서 내 어린시절을 빼앗아간 부모를 용서할 수 없다는 마음은 지워지지 않더군요. 결혼하고 따로 산지도 1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은 친구처럼 지내고는 있지만 가끔 당시의 이야기가 나오면 부모에게 사정없이 냉정해집니다. 말씀하신 '복수'의 마음도 들고요. 물론 마음에서만 그칩니다. 연로하신 부모에게 제가 벌할 수 있는 것도 없고 하는 것 자체도 말이 안된다는 걸 잘 알죠. 그리고 당시의 부모도 그들로선 최선을 다한 거니까요. 하지만 깨끗히 용서는 안되더군요. 아마 죽을 때까지 어린 시절 너 공부 그렇게 할꺼면 같이 뛰어내리자며 베란다 난간으로 이끌던 악마같은 이미지는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회복이 다 되더라도 남는 상처는 아마 영원한 것 같습니다. 진심담은 님의 글을 보니 님의 경우에 비해선 한없이 작은 상처입니다만 어린 시절의 일들이 떠올라 두서없이 적어보았습니다. | 22.05.21 0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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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저는 공부를 잘해본적이 없어서.. 적어도 공부에 대한 그런 압박은 없었습니다. 각자 고통의 종류가 달랐네요. 깨끗하게 부모님을 용서해라! 라고 말씀드리지는 못하겠습니다. 당연하죠. 저는 님의 기분을 이해못하니까요 저도 남아있어요. '악마같은 이미지'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래서 특유의 닮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아직도 극혐하는게 있습니다. 특히 지금도 남자들의 말투중에 목소리 깔고 굉장히 건들건들 말하는거 있잖아요? 뭔가 말속에 으에으에 이런거 들어있는 건들건들한 말투.. 지금도 들으면 입 찢어버리고 싶은 충동이 계속 듭니다. 님도 부모님을 볼때마다 그 충격적인 일들이 생각나면 많이 괴로울거라 생각해요. 제가 님의 기분을 이해하지는 못하겠지만 비슷하게는 알것같네요. 상처는 당연히 깊게 남았을거고.. 마음에서만 그친다는게 정말 다행입니다. 님도 더 행복해져서 더 넓은 포용력을 가졌을때 언젠가 부모님과 한번 터놓고 깊게 이야기를 해서 전부는 아니더라도 응어리가 다 풀리는 그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다 잘되시기를 바래요. 감사합니다. | 22.05.21 00: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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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았습니다. 솔직히 모든것이 전부 다 제가 한것들이 아니에요 정말로 운이 좋았습니다. 제가 한심하고 찌질하고 온갖 서툰 모습을 보여도 그것을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럴수도 있지 뭐"하고 털털하게 넘겨주는 좋은 친구가 두명 있었어요. 그 친구들 덕에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걔들도 저를 무시했다면.. 저는 지금도 여전히 사람새끼가 아닌 상태로 살았을겁니다. | 22.05.21 01: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