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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2살 고졸 미필 백수 인생 낭떠러지에 서 있는 것 같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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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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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지금 ㅈㄴ 젊음..그냥 조금 조급해하시는거 같은데 자연스러운거고 앞으로 살아갈 긴인생에서 진짜 별거 아닌 고민임.. 수능을 보고싶으면 수능을 봐도 되고 공시를 하고 싶음 공시를 봐도되고 둘다 해도 되고 한번씩 해봤다 잘 안되도 님 겨우 20대 중반임..진짜 님한테 시간과 기회는 무궁무진한데;; 특별히 나쁜길로만 안빠지면 인생 어떻게든 살아지는거고 남보다 부지런 떨면서 조금만 열심히 살면 남부럽지 않게 살 수 있음.. 인생 별거 없음 그냥 현재에 충실하게만 사시면 됨.
22.05.16 02:59

(IP보기클릭)211.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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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꼭 가세요 님이 진짜 엄청특별한 능력이 있는게 아니면 한국에서는 졸업장 없이 취업하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미필이시면 우울증 관련해서 정신과 진단 받은거로 공익근무요원하셔도 될 것 같고요 공익하면서 한번 잘 생각해보시던가하세요 29살에 졸업하든 30대에 졸업하든 대학 안가면 인생 불이익이 너무 큽니다.
22.05.15 23:57

(IP보기클릭)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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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생각해보세요 남들보다 1~2년 느리게 간다고 인생 망하지 않습니다 저는 공시든 대학이든 본인이 행복한 삶 사시라고 조언 드리고 싶네요. 대학가서 생활비 걱정에 알바하고 취업 준비 하는 것도, 될지 안될 지 모르는 공무원 시험 준비 하는 것 둘다 괴롭고 힘든 일일 겁니다. 그래서 본인이 뭐가 하고 싶고 무슨 일을 하면서 사는 게 행복할 지 충분히 고민해보고 결정하시길 바래요.
22.05.16 02:47

(IP보기클릭)12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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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에 대학 가서 졸업 후 취업도 했습니다. 확실한 건 대학 여부에 따라 님이 선택 할 수 있는 직업에 종류 자체가 달라집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자영업 같은거 아닌 이상 고졸로 좋은 직업 가지기는 아주 힘듭니다
22.05.16 00:36

(IP보기클릭)121.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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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이 부럽다... 님보다 10살더많은사람들도 새로운일 찾아서 다닙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22.05.16 07:18

(IP보기클릭)211.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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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꼭 가세요 님이 진짜 엄청특별한 능력이 있는게 아니면 한국에서는 졸업장 없이 취업하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미필이시면 우울증 관련해서 정신과 진단 받은거로 공익근무요원하셔도 될 것 같고요 공익하면서 한번 잘 생각해보시던가하세요 29살에 졸업하든 30대에 졸업하든 대학 안가면 인생 불이익이 너무 큽니다.
22.05.15 23:57

(IP보기클릭)112.146.***.***

ㄹㅇㄴㅁㄹ13124
시력때문에 공익판정 받긴 했습니다! | 22.05.16 00:15 | |

(IP보기클릭)211.177.***.***

우울증 관련 기록을 병무청에 제출해서 신검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면서 가정형편 말하면 아르바이트 가능합니다. 정신과 관련 진단으로 사회복무요원 판정받으면 복지원처럼 힘든곳 안가고 구청,동사무소같은곳 갑니다. 그리고 대학은 꼭 공대로 가세요
22.05.15 23:59

(IP보기클릭)112.146.***.***

ㄹㅇㄴㅁㄹ13124
컴공 생각중입니다! | 22.05.16 00:15 | |

(IP보기클릭)118.236.***.***

대학 졸업 후 첫취업 29살쯤 안되는 사람 찾아보기가 힘들걸요 요새? 29~30에 첫취업은 그냥 다들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는겁니다 서른넘어 첫취업 하는 사람도 널렸어요 공부머리도 없지 않으신거같고 집안 사정이 별로 안 좋으시면 장학금으로 등록금 해결할 수 있는곳중에 적당한 괜찮은 학과 골라 들어가시면 될거같은데...
22.05.16 00:09

(IP보기클릭)112.146.***.***

양파양파
그때까지 저희 집안이 안무너지고 버틸 수 있을까요.. 그게 제일 고민돼요 | 22.05.16 00:17 | |

(IP보기클릭)12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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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에 대학 가서 졸업 후 취업도 했습니다. 확실한 건 대학 여부에 따라 님이 선택 할 수 있는 직업에 종류 자체가 달라집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자영업 같은거 아닌 이상 고졸로 좋은 직업 가지기는 아주 힘듭니다
22.05.16 00:36

(IP보기클릭)112.146.***.***

키르아이시스
주변에서도 고졸은 힘들다고들 하더라구요.. | 22.05.16 02:26 | |

(IP보기클릭)112.170.***.***

본인 적성에 잘 맞는 국비교육 찾아서 가능한 괜찮은 곳에 빨리 취업하는 게 제일 좋지 않나 싶어요. 대학 나올 수 있으면 나오면 좋다는 의견에는 동의 하나, 작성자님 개인 환경을 고려했을 때, 지금 상황에 대학 가봐야 스트레스 요소가 많이 보입니다. 대학이 치트키도 아니고요. 대학 가보면 자퇴하는 애들도 많고, 졸업해도 취업을 못하거나 주 전공을 못 살리는 것도 일반적이고 진짜 대학생활 빡세게 해야 남는 게 많은데 어쩌면 지금 상황에 대학교를 가는 게 시간 낭비, 돈 낭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공부에 뜻이 있으면 선취업 후 야간 대학이든, 군자금 모아서 각 잡고 공부하시는 게 어떨까 싶어요.
22.05.16 00:50

(IP보기클릭)112.146.***.***

루리웹-7500398000
어떤 교육을 받아야 할지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 22.05.16 02:27 | |

(IP보기클릭)116.124.***.***

공무원 하세요 지금 상황에서 9급보다 나은 선택지가 없네요 영어2등급 베이스면 1년 빡세게 하면 붙어요 요즘 9급 인기도 많이 시들해져서 합격하기도 좋구요 다만 윤대통령이 공무원 인원 줄인대서 뽑는 인원이 엄청 줄겠고 체감 난이도는 비슷하겠네요 9급은 누구나 합격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누가 더 절실하냐의 문제일 뿐입니다. 합격하면 호봉 받으면서 군복무 하고 대학 나온 애들 30살 언저리에 취업 걱정할때 7급 공무원 돼서 나름 여유있게 살 수 있어요 8, 9급 월급 똥인건 맞는데 10년차쯤 되면 생각보다 많이 받아요 사람들이 잘 몰라서 그렇지 ㅎㅎ
22.05.16 01:13

(IP보기클릭)116.124.***.***

그만좀따라와
아 그리고 8, 9급일땐 힘들 수 있지만 7급쯤 되면 공부할 여유도 생겨서 대학 졸업장 그때 따도 되구요. 고졸 전형으로 들어오는 애들 8, 9급일때 열심히 굴러다니다가 7급 달고 여유 생기니 다들 대학 졸업장 따더라구요. | 22.05.16 01:17 | |

(IP보기클릭)112.146.***.***

그만좀따라와
정말 9급이 그정도 영어베이스로 열심히만 하면 붙을 수 있는 시험인가요? 막 서울 명문대니온 사람들도 몇년하다가 포기했다는 얘기가 많던데요.. | 22.05.16 02:28 | |

(IP보기클릭)116.124.***.***

루리웹-2726988767
9급 당락이 영어랑 국어인데.. 수능 2등급이면 영어공부 거의 안해도 될 수준인데.. 1년 빡세게 하면 충분히 붙어요.. 명문대라..서성한급 다니면서 9급 떨어지면 ■■해야 될 거 같은데..근데 요즘 9급 학력들이 높아지긴 함. 지거국, 인서울이 흔함 | 22.05.16 20:13 | |

(IP보기클릭)112.146.***.***

그만좀따라와
국어 영어만 지거국급 성적인것과 실제 지거국 학생인건 다른것 같아서요.. | 22.05.16 22:13 | |

(IP보기클릭)211.222.***.***

개인적으로는 기술배우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것같은데요.. 기술배워도 돈 많이 법니다. 어떤일 하실껀지 정하시고 쉬운건없겠지만 꾸준히 다니시면 없던 기술도 생기고 연봉도 오릅니다.. 대학나와도 정말 뭐 특출난게 아니면 돈많이 벌기도 힘들구요. 대학다니는것도 또 돈이기때문에..
22.05.16 02:31

(IP보기클릭)112.146.***.***

aruku~
어떤 기술을 배워야할지..ㅠㅠ 모르겠네요 | 22.05.16 02:39 | |

(IP보기클릭)14.5.***.***

무조건 된다 하면 공무원 시험인데 만약에 떨어지면 대학 안간 게 리스크가 크죠 대학 가서 공시 준비하면 좋지만 등록금에 생활비에 집에서 지원 못 받으신다는 말이 참 걱정 됩니다... 우울증 있으시면 혼자 속으로 삭히지 마시고 병원 가서 약 타서 드세요.
22.05.16 02:35

(IP보기클릭)112.146.***.***

오늘도좋은하루되세요
등록금은 국가장학금이 나오기는 하는데 생활비가 걱정이네요.. | 22.05.16 02:38 | |

(IP보기클릭)14.5.***.***

BEST
루리웹-2726988767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남들보다 1~2년 느리게 간다고 인생 망하지 않습니다 저는 공시든 대학이든 본인이 행복한 삶 사시라고 조언 드리고 싶네요. 대학가서 생활비 걱정에 알바하고 취업 준비 하는 것도, 될지 안될 지 모르는 공무원 시험 준비 하는 것 둘다 괴롭고 힘든 일일 겁니다. 그래서 본인이 뭐가 하고 싶고 무슨 일을 하면서 사는 게 행복할 지 충분히 고민해보고 결정하시길 바래요. | 22.05.16 02:47 | |

(IP보기클릭)112.146.***.***

오늘도좋은하루되세요
넵.. 좋은말씀 감사해요 | 22.05.16 02:49 | |

(IP보기클릭)223.39.***.***

BEST
님.. 지금 ㅈㄴ 젊음..그냥 조금 조급해하시는거 같은데 자연스러운거고 앞으로 살아갈 긴인생에서 진짜 별거 아닌 고민임.. 수능을 보고싶으면 수능을 봐도 되고 공시를 하고 싶음 공시를 봐도되고 둘다 해도 되고 한번씩 해봤다 잘 안되도 님 겨우 20대 중반임..진짜 님한테 시간과 기회는 무궁무진한데;; 특별히 나쁜길로만 안빠지면 인생 어떻게든 살아지는거고 남보다 부지런 떨면서 조금만 열심히 살면 남부럽지 않게 살 수 있음.. 인생 별거 없음 그냥 현재에 충실하게만 사시면 됨.
22.05.16 02:59

(IP보기클릭)112.146.***.***

cotaro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런데 하나씩 해보다 20대중반 되면 너무 늦는게 아닐까 싶어요.. 다른 사람들은 대졸하고 취업할 나이인데 | 22.05.16 11:42 | |

(IP보기클릭)121.168.***.***

BEST
젊음이 부럽다... 님보다 10살더많은사람들도 새로운일 찾아서 다닙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22.05.16 07:18

(IP보기클릭)112.146.***.***

냐옹왕
넵.. 저도 빨리 몰두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 22.05.16 11:39 | |

(IP보기클릭)223.62.***.***

기술 배우는 전문대 라도 가서 기술 배우고 해외이주 생각해보세요. 제가 님 나이라면 그렇게 했을거 같습니다.
22.05.16 07:32

(IP보기클릭)112.146.***.***

soniceguy
사실 저도 해외이주 하고싶어서 컴공과 생각 중입니다 | 22.05.16 11:37 | |

(IP보기클릭)118.130.***.***

2~3년 당장 손해보더라도 결국 2~3년밖에 차이가 안납니다. 해보고 싶은거 할 수 있는 나이니깐. 할 수 있는걸 하는걸 추천합니다. 저도 이것저것하다 늦은 나이에 취직했으니..
22.05.16 08:48

(IP보기클릭)112.146.***.***

이사무™
넵 하고싶은 일을 빨리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 22.05.16 11:42 | |

(IP보기클릭)218.155.***.***

1일 3렙
22.05.16 09:13

(IP보기클릭)218.145.***.***

22살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나이고, 29살에 졸업한다면 미리 계획 세워서 빡세게 바로 사회 진출할 수 있는 과를 노려보세요 아직 젊고 부러운 나이 입니다. 똑같은 푸념을 10년뒤에도 할 수 있어요. 그보다 10년 이른 거에요.
22.05.16 09:29

(IP보기클릭)112.146.***.***

Michael Lee
그래서 컴공과 생각중입니다! | 22.05.16 11:44 | |

(IP보기클릭)59.25.***.***

절대 늦은거 아닙니다. 자신있으면 대학보다 공무원을 도전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9급 되고나서 7급을 도전하든 대학을 도전하든 그게 훨씬 좋습니다. 실례로 일단 9급부터 패스하고 7급 도전해서 9급일하던 경력 전부 인정받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우선적으로 공무원이라는 타이틀만 달면 뭐든 자신감도 자존감도 올라가서 하기 나을겁니다.
22.05.16 10:36

(IP보기클릭)112.146.***.***

英雄
붙으면 정말 베스트지만 자신이 없네요.. 떨어지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는게 뭔가 무서워요 | 22.05.16 11:45 | |

(IP보기클릭)112.147.***.***

뭐든 좋은데 다만...성격을 바꿀수는 없지만 사람들과 원만한관계를 유지하고 불편함을 감추는 연습부터 하셔야합니다. 공시붙어도 조직생활에서 부딪치는건 사람입니다. 사람에대한 불편한감정을 해소하시고나서 공부를하던 취직을하던 해야합니다. 공부를 백날잘해도 사회생활에서 막히면 쉽지않거든요. 우선 우울증 치료 잘하시구요. 대인관계부터 해결하신뒤에 도전하시면 만족스러운 답안을 얻을수 있을겁니다.
22.05.16 11:05

(IP보기클릭)112.146.***.***

호모 심슨
사실 제가 대인관계를 전혀 못하는 건 아닌건 같습니다 친한 사람을 만드는건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사람들과 있을때 유달리 불편한 사람은 아닌것 같습니다.. 분위기를 잘 맞춘달까요 | 22.05.16 11:49 | |

(IP보기클릭)112.147.***.***

루리웹-2726988767
그럼되었어요. 은둔형이나 외톨이의 시기가 있었던건 대인관계의 문제라기보다 본인의 문제가 크다보니 주변을 둘러볼 여력이 없어서 그런건가봅니다. 다행입니다. 뭐든해보세요. 다만 이거 아니면 내인생은 망해라기보다 더 열심히해야겠다 열심히하자 이생각만하세요..힘내시구요. 될생각을해야 됩니다. 안될이유부터 찾는 사람은 되기가 어렵습니다. | 22.05.16 13:25 | |

(IP보기클릭)115.94.***.***

대학교부터 다녀보세요. 1년이라도 다녀 보세요. 대학생활 꼭 경험해보세요. 주변에 공무원 공부하다 젊은 시간 다 버린 사람들 많아서 공무원은 추천 못드리겠네요. 젊어서 고생은 사서 고생한다고 이것저것 해보세요. 이것저것 해보면 당장은 커리어에 도움은 안되도 나이들어서 넘어졌을때 남들보다 빨리 일어날 수 있어요. 직업학교 가서 용접같은거 배워도 좋을것 같아요. 일단은 젊으니까 꿈을 향해 달려갔으면 좋겠습니다.
22.05.16 11:40

(IP보기클릭)112.146.***.***

최느낌
제가 눈이 안좋아서 용접은..ㅠㅠ 저도 공무원은 자신없네요.. | 22.05.16 11:51 | |

(IP보기클릭)61.43.***.***

대학가도 인간관계 적응힘들수도 있는데 순서를 바꿔서 공무원 먼저되고 뭔가 본인이 바뀐다음에 인간관계 새로시작하는게 맞을수도 있을듯함
22.05.16 11:45

(IP보기클릭)112.146.***.***

SZBH
공무원이 될 수 있냐가 문제죠ㅜㅠ 자신이 없네요.. | 22.05.16 11:49 | |

(IP보기클릭)58.224.***.***

일단 대학을 나오면 당연하겠지만 고졸이나 기술학교 나온 사람들보단 초봉이 높게 시작합니다. 첫 회사도 중요하구요 암튼 첫 연봉이 정말 중요합니다. 첫 단추가 몇년치 연봉 인상의 차이가 있어요 저는 전문학교 나와서 이제 경력 14년좀 넘는데 최근에서야 이직되면서 높진 않지만 제 생각에 얼추 연봉이 괜찮다고 생각들 정도가 됐습니다. 오래걸렸죠 준비 진짜 잘 하시고 이런 걱정 하시는것 부터가 일단 님은 문제가 없는겁니다. 문제 있는 사람들은 이런 걱정도 안하고 정줄 놓고 살고있어요. 대학 나와도 일 안풀리든 자기가 정줄을 놓든 해서 자리 늦게 잡히던가 못잡는 사람도 넘치고 넘칩니다. 첫 단추 독하게 준비해서 잘 끼우세요 사회 초년생 파이팅
22.05.16 12:27

(IP보기클릭)112.146.***.***

루리웹-8320290867
감사합니다ㅠㅠ 한번 독하게 해볼게요 | 22.05.16 12:38 | |

(IP보기클릭)1.231.***.***

인생에 정답이 없고 글쓴 분의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상황에서 감히 제가 조언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조언을 구하시니 조금 더 인생을 살아본 경험으로 몇마디 얹어보겠습니다. 당신의 나이는 아주! 젊습니다. 저도 20대 내내 군대갔다오면 몇 살 뭐하면 몇 살 이런식으로 먼저 나이를 계산했었는데요. 20대 매 해마다 한것도 없이 나이만 들었다고 조급하게 느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 어떤 나이라도 좋은 나이였습니다. 앞으로 일을 계획함에 있어 나이를 먼저 재단하지 마세요. 본인 스스로 빨리 뭔가를 이뤄야 한다는생각에 장벽을 세우고 그 장벽에 가까워질 때마다 조급해집니다. 물론 그 장벽은 또 한칸 뒤로 물러서구요. 계속해서 조급해하고 불안한 상황만 가속됩니다. 대학과 공시 중 어떤게 좋을지 고민 중이십니다. 당신의 상황에서는 저는 대학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신적으로 상당히 힘들어보이는데 특정 시험 당락으로 모든게 결정되는 준비를 하는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닙니다. 준비 하는 과정도 힘들고 불안할 뿐더라 만약 시험에 떨어진다면 더 힘들 수도 있습니다. 좀 더 입구의 폭이 넓은 대학 공부로 잡아보시고, 대학 입학 후에 대학생활도 좀 즐겨보시면서 천천히 생각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둘 중 뭐가 낫다라는게 아닙니다. 리스크 관리 시점에서 말씀드립니다. 저도 29세에 대학을 졸업하고 30세 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각자 처한 상황이 다르니 조심스럽지만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면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심리상담을 한번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국가에서도 지원하는 청년심리지원서비스(http://hesed.or.kr)도 있으니 혼자서 앓지 마시고 최대한 주변을 이용해보세요. 충분히 상황을 더 낫게 만들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2.05.16 12:44

(IP보기클릭)1.231.***.***

기타라
http://hesed.or.kr/%EC%B2%AD%EB%85%84%EC%8B%AC%EB%A6%AC%EC%A7%80%EC%9B%90%EC%84%9C%EB%B9%84%EC%8A%A4/ 이쪽 링크네요 | 22.05.16 12:46 | |

(IP보기클릭)112.146.***.***

기타라
감사합니다. 나이에 연연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 22.05.16 12:58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112.146.***.***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루리웹-8616709545
네ㅠ열심히하겠습니다 | 22.05.16 14:08 | |

(IP보기클릭)121.129.***.***

다른건 모르겠고 29살에 대학교 재입학 했습니다 군대 다녀와도 25살에 대학교가기 늦은 나이는 절대 아니네요
22.05.16 13:31

(IP보기클릭)112.146.***.***

KOR Joon
그런것 같기도 한데 다른사람들 보면 늦은것 같기도 해서요ㅜㅠ 늦는게 아니라고 하시니 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22.05.16 14:08 | |

(IP보기클릭)1.233.***.***

글쓴님 심정이 가짜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당연히 본인께 누구보다도 절실한 문제겠지요 우울증도 가볍게 이야기할 질환이 아닌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상 22살이라는 나이 자체가 스펙입니다 그 앞에 미필 백수는 붙일필요도 없습니다 22살이면 대한민국 청년 과반수 이상이 미필백수입니다 ㅋㅋ 고졸도 붙이실 필요 없어요 왜냐구요 전문자격증시험을 치시면 되거든요 노무사 회계사 세무사 감평사 변리사 같은 자격증시험이요 이런 시험들은 고졸이시라도 응시자격 갖추도록 인강 이수하면 다~ 시험 치실 수 있습니다 저 중엔 심지어 응시자격이 없는 시험도 있습니다 글쓴님 나이면 노베이스라도 일단 전문직 준비하셔도 될 나이입니다 학사공부 열심히 한 사람 아니면 사실상 다 노베이스입니다 10년만에 합격하더라도 32살이고 더 늦은나이에도 심지어 회사다니다 붙는 사람도 많습니다 남은 인생은 일감 떨어질 일 없이 굶지않고 지내실 수 있습니다 15년만에 합격해서 일 시작하더라도 님보다 못지내는 동년배 발에 치일겁니다
22.05.16 13:51

(IP보기클릭)112.146.***.***

배고파이어
전문직 시험 준비하라는 말씀이신가요?ㄷㄷ.. | 22.05.16 14:07 | |

(IP보기클릭)1.233.***.***

루리웹-2726988767
전문자격증 시험 자체도 추천드릴만 합니다만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의 골자는 님께선 그만큼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다는 부분입니다 뭐가되었든 진입은 신중하시되 일단 진입하신다면 모든것을 놓고 몰입하시기를.. 그것만이 시간낭비를 없애는 방법입니다 님 나이에는 많이들 시간낭비하면서 지낸다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네요 님만의 유별난 경험이 아닙니다 님 나이엔 생각보다 뭘 꾸준히 성실히 하는 사람 자체가 드뭅니다 | 22.05.16 14:12 | |

(IP보기클릭)112.146.***.***

배고파이어
넵.. 여유가지고 차근차근 열심히 해볼게요 | 22.05.16 14:16 | |

(IP보기클릭)182.213.***.***

루리웹-2726988767
77년생입니다. 이분 조언에 저도 추천드립니다. | 22.05.16 14:44 | |

(IP보기클릭)59.19.***.***

힘내시고 희망을 가지세요 세상은 따뜻한 사람이 많습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착한일을 많이 하십시오 하나님이 돕습니다 화이팅입니다
22.05.16 15:40

(IP보기클릭)112.146.***.***

신실한놈
저 블교신자입니다 | 22.05.16 15:48 | |

(IP보기클릭)14.50.***.***

루리웹-2726988767
말이 하나님이 돕습니다지 그냥 들으면 되는걸 무슨 불교신자입니다인가요 ㄷㄷ | 22.05.16 17:00 | |

(IP보기클릭)43.230.***.***

우선 자존감 회복부터 하셔야할것같네요. 자존감이 있고 없고가 차이가 굉장히 크더라구요.
22.05.16 16:05

(IP보기클릭)117.111.***.***

스페이드에이스
넵ㅠ 자존감 중요하죠 조언 감사합니다 | 22.05.17 14:45 | |

(IP보기클릭)106.251.***.***

음~미필이면 군대를 가시는건 어떨까요? 군대에서도 공부할수 있고 운동도 꾸준히 한다면 성격도 조금은 자신감있고 자존감도 높힐수 있습니다 (제가 제대한지 25년이 넘어서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있을때도 공부할시간은 충분했습니다) 또 나름 혼자서 생각할수 있는 시간도 많습니다 (어떻게 보면 남는게 시간이죠 ㅎㅎ) 물론 군재대후에 대학을 가면 늦은나이일수있으나~ 열심히만 해서 괜찮은 대학,학과면 늦은나이아니구요~ 글을 보니 그래도 열정이 남아있는거 같아서~답글 달아보네요 화이팅입니다~못해도 좋으니 시작하고 열심히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잘되시길 빌께요~!!
22.05.16 17:27

(IP보기클릭)117.111.***.***

뚱띵스
군대는 가야죠! 공익이라 공익생활 하면서 뭐라도 준비해볼 생각입니다 | 22.05.17 14:46 | |

(IP보기클릭)124.5.***.***

22살이면 미필부터 빨리 해결해야할듯
22.05.16 19:15

(IP보기클릭)117.111.***.***

무엘무엘무엘
조언 감사합니다 | 22.05.17 14:46 | |

(IP보기클릭)218.233.***.***

사지 멀쩡하면 기술을 배우세요. 본인껄로 만드면 그게 다 재산 입니다. 노가다 판에서 일하는 근로자들 무시할 사람 아닙니다. 돈 많이 벌어요. 공사현장이나 엘리베이터나 용접공 같은 일들 젊은분들은 기피하시기 때문에 취직도 쉬워요.
22.05.16 19:18

(IP보기클릭)117.111.***.***

Js_Almighty
넵 조언 감사합니다 | 22.05.17 14:46 | |

(IP보기클릭)124.51.***.***

글쓴이 분이 꼭 대학은 가고 싶으시다면.. 1. 군대부터 가세요. 그리고 군대 입대 하면서 군인에게 혜택주는 금융 상품들이 있습니다. 예금, 적금시 추가 이자 제공 등 이런거 가입하시고 군대 월급 진짜 악착같이 모으세요. 전역하면 전문대 1년치 학비는 모일겁니다. 부대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운이 좋으면 여가 시간 챙겨주는 부대도 많으니 이때 공부하시면 됩니다. 2. 군대에서 모은 돈으로 1학년 학비 충당하면서 대학 다니시고, 무조건 장학금 타야합니다. 게다가 기초생활 수급자면 장학금 타기 더 유리하고 의외로 지원해주는 복지, 사업들이 많으니 정보 같은 것들 잘 찾아봐야 합니다. 근로 장학생 같은 것도 있습니다. (대학 다니면서 학교에서 알바 하는겁니다. 교수 조교같은거 )
22.05.16 21:21

(IP보기클릭)117.111.***.***

루프트나
군대에 그런 제도가 있었군요.. 공익도 되는지 알아봐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22.05.17 14:47 | |

(IP보기클릭)223.38.***.***

루리웹-2726988767
군대에 있다기보단 시중 은행들에 저런 금융 상품들이 있습니다. | 22.05.17 15:52 | |

(IP보기클릭)141.223.***.***

어릴때 왕따를 당하셨다니...ㅠ 제가 감히 조언을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겟습니다. 군대부터 다녀오시면 좋을 것같습니다. 군입대 전까지는 하고싶은 일을 해 보세요. 개인적으로는 사람을 많이 만날 수 있는 일이면 좋겠습니다. 군대또한 어쩔 수 없이 사람이랑 부대끼는 곳이라 2년(요즘은 1년 반인가)같이 사람들 만나면서 많은 생각을 배웠습니다. 사람이 싫으시겠지만 분명 작성자에게 큰 영향을 끼칠 누군가를 만날겁니다. 사람을 많이 만날 기회를 가지고 자신감을 가지시고 생활하시면 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22살이면 인생 몇번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횝니다. 시도해보세요. 항상 행복하시고 즐거운 인연 많이 만나시면 좋겠습니다.
22.05.16 21:28

(IP보기클릭)117.111.***.***

루리웹-5346190550
넵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22.05.17 14:48 | |

(IP보기클릭)112.144.***.***

뭐 별로 도움되는 이야기일진 모르지만... 요즘 코인같은거에 투자하는 젊은사람들이 많은데 지금까지의 인생이 어땠고 무슨 직업을 가졌고 간에 그 투자 한번 잘못해서 재산 날리고 빛내서 투자해서 빛더미 속에 갖힌 사람들 많습니다. 2~30대에 사이에 상당히 많죠. 님은 그런거 없이 지금 젊은나이에 뭐든 할수있기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살아서 전혀 문제될거 없다고봅니다. 바닥이랑 비교하는것같겠지만 정말 생각이상으로 많아요. 대학은 나오는게 좋긴한데 지금 대학나온사람들 죄다 학자금대출 빛 몇천만원씩 가지고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독서실정도 다니면서 공시준비 추천드리고 싶네요.
22.05.17 05:10

(IP보기클릭)117.111.***.***

세크매트
국가장학금이 나오기는 하는데.. 공시도 자신이 없는건 마찬가지네요ㅠㅠ | 22.05.17 14:47 | |

(IP보기클릭)223.38.***.***

32살이면 몰라도 22살이면 뭐든 할수 있어요 당장 공장에 취업하면 몸은 고될지라도 세후 300씩 받으면서 돈벌수있구요. 제 친구가 고졸에 공장취업해서 10년넘게 일하고 지금 팀장달았는데 남부럽지않게 살더라구요. 자가로 아파트도 마련했고
22.05.17 09:59

(IP보기클릭)117.111.***.***

기어즈오브워3
넵 조언 감사합니다! | 22.05.17 14:45 | |

(IP보기클릭)61.4.***.***

솔직히...22살이면 뭐든지 다시 시작해도 안 늦은 나이라는 걸 일단 아셔야 해요.
22.05.17 10:14

(IP보기클릭)61.4.***.***

손글씨 성애자
22살..이면 그래봤자 20대 초반이니까요. | 22.05.17 10:14 | |

(IP보기클릭)61.4.***.***

손글씨 성애자
님 아직 20대 초반이에요. | 22.05.17 10:15 | |

(IP보기클릭)61.4.***.***

손글씨 성애자
그리고 대학은 인서울 대학교 갈 자신 없으면 차라리 공시 준비가 더 나을 것 같아요. 수능 공부나 공시 공부나 공부 하는건 매한가지인데 만약 인서울 못간다고 한다면 대학은 안가는게 나을 것 같고 시간상으로도 바로 공시 준비하는게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22.05.17 10:21 | |

(IP보기클릭)117.111.***.***

손글씨 성애자
인서울대학 갈 자신도 없고 공시 붙을 자신도 없으면요?ㅠㅜ | 22.05.17 14:45 | |

(IP보기클릭)210.204.***.***

22살이면 지금부터 10년 공부해서 한가지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해도 32살임 뭐든 가능해요! 힘내세요!
22.05.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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