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는 39살 이구요. 매니져가 매칭에서 만남까지 주선해주는 블라인드 소개팅 사이트를 통해서
유료로 36살 여자를 지난주 금요일 저녁에 만났습니다.
여자는 털털하고 활발한 성격이었는데도 제가 초면에 낫가림도 있고 조용하고 진중한 성격이다 보니
어색할때가 많았습니다.
외모나 몸매도 괜찮았고 정부 산하 기관 안정적인 직장 다니는 경제적인 부분까지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녁값이 6만원정도 나왔는데 여자가 냈고, 저는 커피를 샀습니다.
집에 10시반쯤 와서 잘 들어갔냐고 카톡을 보냈는데 네 드라마 보고 있다고 하면서 바로 답장이 와서
요즘 핫한 드라마 인가봐요 하고 보냈더니 밤 12시 잘 시간에 여자분이 네 재밌어요 치아 교정은 언제
끝나요 라고 다음날 아침에 카톡이 와 있더라구요. 그래서 다음주 정도면 끝날꺼 같다. 교정 얼마나
걸렸나 라고 물어보니 되게 빨리 끝냈다고 해서 교정 관리를 되게 열심히 하셨나봐요 라고 보내니까
읽씹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마음에 안들어서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포기하다가 그래도 확실하게 물어보자 하고
어제 월요일에 누구씨는 이러이러한 점에서 좋은분 같은데 내가 초면에 낫가림이 있고 어색해서 대화를
잘 못한거 같아 아쉽다. 한번 더 만나서 대화를 잘 나누었으면 좋겠다 라고 톡을 보냈더니
그럼 이번주중 밥한번 먹을까요 라고 답장이 오더라구요.
그 뒤로 오늘까지 시간 장소 메뉴 약속 잡는 얘기만 했는데 톡이 빨라야 1시간 보통 2~3시간 간격으로
오더라구요.결국 이번주 토요일 점심에 만나요 하고 카톡을 마무리 했습니다.
여자가 맘이 거의 없는데 내가 매달려서 그냥 한번 더 만나볼까 하는 이 상황에서 토요일 만나기 전까진
연락을 아예 안하는게 날까요? 아니면 그래도 뜨문뜨문 안부톡이라도 보내서 호감있다는걸 표현하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저는 등산, 크로스핏, 노래부르기, 술마시기를 좋아하고 여자는 골프, 필라테스, 스쿠버다이빙,
좋아하고 술은 잘 못마셔서 관심사가 완전 다른데 대화를 어떻게 풀어나가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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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쓰신 글을 좀 봤는데 글쓴분의 문제점이 몇가지 있네요. 1. 내가 내세울 매력이 없어서 은근히 재산과 직업을 어필하려 한다는 점 2. 같이 있으면 재미가 없고 설레지도 않음 3. 상대방이 원하는게 뭔지 전혀 모르거나 신경쓸 여유가 없음 제가 봤을때는 무슨 느낌이냐면.. 어디 같이 놀러가면 즐기는게 아니라 갑자기 책 펴들고 혼자 독서할 스타일..... 뭐 막 빵빵 터트려줄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남자로 봐주게끔 설레게는 해줘야죠 아니 치아교정한걸 왜 물어봐요.. 하나도 중요하지도 않고 거기에 무슨 대답을 하라고... 상대방이 대답을 할 수 있게 물어봐야죠 21년 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시도는 하고 계신것 같은데 글쎄요.. 발전하는게 안보여요. 1년은 더 고생하셔야 할듯...
(IP보기클릭)222.108.***.***
읽씹을 당했다고 생각할수는 있는데 사실 잘생각해보면 그런 톡을 본인이 받았다고 생각해보면 대답해줄 말이 별로 없는거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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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아무리 먼저 교정에 대한 얘기를 꺼냈어도 대화가 이어지게끔 얘기하거나 화제 전환을 했어야 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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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함이 최고의 무기 입니다. 두번 세번 더 만나보시고 결정하세요. 여자는 마음 없으면 연락도 만나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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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관심사는 관계를 이어나가는데 중요하긴 해요 그런데 문제는 대화만 될뿐 관계 진전을 못하고 계시다는거죠 글쓴분은 오로지 대화 이어나가기 그 자체에만 신경쓰고 계세요 제가 직접 본건 아니라서 뭐라 확답드리긴 힘들지만요 대화주제라는건 물꼬를 트는것에 불과하지 얘기 잘통한다고 교제 시작이 아니에요 내가 주도권을 잡고 따라오게 만들어야지 졸졸 따라다니면 매력적으로 볼 사람 없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진중하고 성실한건 매력이 아닙니다 오히려 약간 능청스럽고 뻔뻔한게 그거보단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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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상당히는 아니지만 아주 조금이나마 맘은 있다는 생각으로 만나서 잘 얘기하고 와야겠네요 | 22.01.19 06: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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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쓰신 글을 좀 봤는데 글쓴분의 문제점이 몇가지 있네요. 1. 내가 내세울 매력이 없어서 은근히 재산과 직업을 어필하려 한다는 점 2. 같이 있으면 재미가 없고 설레지도 않음 3. 상대방이 원하는게 뭔지 전혀 모르거나 신경쓸 여유가 없음 제가 봤을때는 무슨 느낌이냐면.. 어디 같이 놀러가면 즐기는게 아니라 갑자기 책 펴들고 혼자 독서할 스타일..... 뭐 막 빵빵 터트려줄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남자로 봐주게끔 설레게는 해줘야죠 아니 치아교정한걸 왜 물어봐요.. 하나도 중요하지도 않고 거기에 무슨 대답을 하라고... 상대방이 대답을 할 수 있게 물어봐야죠 21년 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시도는 하고 계신것 같은데 글쎄요.. 발전하는게 안보여요. 1년은 더 고생하셔야 할듯...
(IP보기클릭)110.47.***.***
긴글 잘읽어주시고 예리하게 얘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여자가 먼저 치아교정 얼마나 걸렸냐고 물어봐서 거기에 대해 대화를 이어가려고 한게 잘못된걸까요? 그리고 제가 성격을 바꾸고 싶어서 등산모임과 친목술모임 두개 소모임 활동을 하는데요. 거기서는 좋아하는 관심사가 같으니까 여자가 내성적이지 않으면 처음보는 이성과도 얘기를 잘하게되더라구요. 이번 소개팅 예로 들면 저는 등산, 크로스핏, 노래부르기, 술마시기를 좋아하는데 여자분은 골프, 필라테스, 스쿠버다이빙을 좋아하고 술을 잘 못마신다니까 서로 관심사가 완전 달라서 대화를 이어가는게 더 어려웠던거 같습니다. 관심사가 이렇게 아예 다르면 어떤식으로 대화를 풀어나가면 좋을까요? | 22.01.19 06:03 | |
(IP보기클릭)218.155.***.***
관심사가 같은 분을 만나고 싶으면 등산 크로스핏 모임에서 상대를 찾으세요. 여성이 뭘 좋아하는지 알았으면 그거에 대해 미리 배경지식을 쌓고 가서 여성 취향 이야기 위주로 이야기를 하셔야죠. 공감도 해주고 | 22.01.19 16:05 | |
(IP보기클릭)115.23.***.***
루리웹-1839464342
공통 관심사는 관계를 이어나가는데 중요하긴 해요 그런데 문제는 대화만 될뿐 관계 진전을 못하고 계시다는거죠 글쓴분은 오로지 대화 이어나가기 그 자체에만 신경쓰고 계세요 제가 직접 본건 아니라서 뭐라 확답드리긴 힘들지만요 대화주제라는건 물꼬를 트는것에 불과하지 얘기 잘통한다고 교제 시작이 아니에요 내가 주도권을 잡고 따라오게 만들어야지 졸졸 따라다니면 매력적으로 볼 사람 없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진중하고 성실한건 매력이 아닙니다 오히려 약간 능청스럽고 뻔뻔한게 그거보단 나아요 | 22.01.20 00:14 | |
(IP보기클릭)222.108.***.***
읽씹을 당했다고 생각할수는 있는데 사실 잘생각해보면 그런 톡을 본인이 받았다고 생각해보면 대답해줄 말이 별로 없는거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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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아무리 먼저 교정에 대한 얘기를 꺼냈어도 대화가 이어지게끔 얘기하거나 화제 전환을 했어야 했나 싶네요. | 22.01.19 06: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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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함이 최고의 무기 입니다. 두번 세번 더 만나보시고 결정하세요. 여자는 마음 없으면 연락도 만나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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