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는 전형적인 옛날부모님 스타일이십니다 현대문물을 모르고 정보도 너무없으셨지요
어머니는 제가3살때 교통사고로 뇌를다치셔서 지능장애3급을 받으셨습니다.
옛날 아버지말로는 어머니보험이있었지만 유지하기가어려운 실정까지 가서 해지를 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계약서가있네요 신한보험
그러다 제가 고3이 될려는시점에서 어머니가 4기암이시라는겁니다 원래 국가에서 건강검진도해주는데 아이처럼 가기싫다 떼쓰신걸 2년..
어찌어찌설득해서 데려갔을때는 이미 너무커졌다는겁니다.
당시무보험에 굉장히 큰병이고 간병인을 쓸돈도 당연히없고 고민고민하다 저는그냥 학교포기하고 검고로 졸업장따고 간병들어갔습니다.
투병생활을6개월 항암치료등 적잖은 후유증과 금전적 타격이왔죠 20살쯤되자 대학 갈 상황이 도저히 안될거같더라고요..
또 어머니는 보호자가 필요하신상황 신검받고 알바라도하면서 보호자 역할로 22세까지 지냈습니다
그래도 아버지도벌고 저도버니 3천정도는 생기더라고요 아버지전부드렸습니다.
어쨌든 어머니도 어느정도 본인혼자 일상생활이 되실정도가되니 저는 그대로 군대로 직행했습니다.
군생활후 24세 대학을안갔고 나이가 상당한데 돈은많이 부족한상황에 공부손놓은지도 꽤돼서
국비지원으로IT를 6개월 배우고 취업하였습니다 서울에있는 가산디지털단지쪽 중소기업입니다.
그상태로 26세까지근무... 근데 아버지가갑자기 쓰러지셨답니다 사인은 자발성 뇌출혈
추운날 혈압이 급속도로 높아져 출혈이발생했다는소견입니다.
그나마 아버지는 어머니 보험때 고생하신것때문에 본인보험만큼은 해지하지않고 유지하셔서
보험금 약4000만원을 받게됐습니다.
뇌출혈이란병은 재활이란게 필요하다고합니다 온것도 무지세게와서 반신마비까지 오셨답니다..
재활은최소2년하셔야하는상황 이부분은 현재도 진행형입니다
아버지가없으시니 어머니완전혼자냅두실순없는상황이라 직장을퇴사하고 퇴직금조금받고 시골로내려와서 알바하고 있습니다.
이제상황을 보니 아버지까지 보호자 역할을 해야하는상황이고요...
수도권에서는 직장을 더이상잡을수없으니 깡촌에서 일을해야하는데
할만한일이 생산직공장일,공무원 밖에모르겠네요..
현재보유액은 아버지것과 제것다합쳐 약5800만원 아버지차량폐차하고 제차만 남겨놨습니다.
스펙자체는 고졸에 중소기업조금근무한것밖에없습니다.. CCNA CCNP 네트워크관리사등은 지방에서 별소용없는 자격증이고요 기본자격증이기도합니다
생산직 일이 싫은것은아니지만 정년근속이 보장되는일이아니라서 맘이잘안가고..
사실상공무원을해야되는데 공부손놓은지 상당히오래된 대학도안가고 수능경험조차없는제가 저 목돈하나만믿고 과연 공부하는게 옳은걸까요?
하나더 상황에맞는건 집배원이란 공무원이있는데
일이힘든건 상관없고 스트레스받는것도 상관없으나 오토바이를타고 배달하는직업이라 교통사고사 당해 비극을맞이하지않을까 겁이납니다...
위험이 뒤따르나 현상황에서 집배원이 가장 상황에 적합하다 생각되어 서류넣고 면접을보고있긴합니다..이것도경쟁률이 꽤나높아서 쉽게하긴어렵네요.
세상을 보는시각이 좁습니다 제상황에서 할수있는일이 무엇이있을까요..
지방에서 근무하며 정년이 보장되는게 좋고 사망위험이없는직업 너무욕심인걸까요?
아님 공부를손놓은지오래됐더라도 공무원시험을한번 도전해보는게 옳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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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공부에 자신 있다는 애들 다 도전하고 그럼에도 떨어지는 게 공무원 시험인데, 노베이스로 도전하기엔 리스크가 너무 크지 않나 싶습니다.
(IP보기클릭)110.70.***.***
집배원이랑 공뭔시험이 들어가기 쉬우면 사람들이 다 힘든일 잡고있을까요. 이리저리 알아보면 다른 길도 보일겁니다.
(IP보기클릭)124.57.***.***
현직 공무원입니다. 공시 비추입니다. 노베이스라면 다른거 아무것도 안하고 공부만 하루 10시간이상 2년이상 투자해야 합격 가능성이 있습니다. 간병도 해야하고 집안사정도 그렇게 좋지 못한거 같은데 지금 도전하면 시간만 허비하고 아무것도 못할 가능성이 크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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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있는 현금때문에 저소득으론 분류가 안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부모님만 저소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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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촌이라 일행빼고 기술직군은 커트라인이낮긴합니다.. 미달도 가끔있는수준입니다 하지만 제상황에서 저런것마저도 준비하는게 어렵지않나 생각합니다..얼마나준비하고 어느정도해야 가능성있는지를 모르니까요 보통분들이 말씀하시는2년이 어느지역기준인지 어떤 직렬기준인지조차요..답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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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공부에 자신 있다는 애들 다 도전하고 그럼에도 떨어지는 게 공무원 시험인데, 노베이스로 도전하기엔 리스크가 너무 크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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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위험감수하더라도 집배원을하는게맞나봅니다 감사합니다 | 22.01.16 14: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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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직같은거는 경력 1년쌓고 가면 노베이스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 22.01.18 09: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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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있는 현금때문에 저소득으론 분류가 안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부모님만 저소득입니다 | 22.01.16 14: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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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교정직이나 계리직같이 커트라인이 낮은것을 먼저 준비하셔야 겠네요.... | 22.01.16 14: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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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촌이라 일행빼고 기술직군은 커트라인이낮긴합니다.. 미달도 가끔있는수준입니다 하지만 제상황에서 저런것마저도 준비하는게 어렵지않나 생각합니다..얼마나준비하고 어느정도해야 가능성있는지를 모르니까요 보통분들이 말씀하시는2년이 어느지역기준인지 어떤 직렬기준인지조차요..답글감사합니다 | 22.01.16 14:30 | |
(IP보기클릭)39.115.***.***
만약 온라인 강의사이트에서 무료상담 가능하면 지역이나 지원 전략을 세워 줄수도 있으니 한번 상담할 수 있는지 알아보세요~ 좋은 결과 얻길 바랍니다 ^^ | 22.01.16 15: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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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 22.01.16 15: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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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공무원기준 합격컷이 평균65점선이긴합니다 어느정도 난이도인지잘모르겠네요. | 22.01.16 14: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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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6개월 준비하면 80점 달성하는건 쉽습니다. 지금 상황에선 공부에 집중할 시간 만드시는게 제일 어려우시겠네요. 영어가 제일 시간 많이 잡아먹습니다. | 22.01.16 14: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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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가아얘없는데 80점이나 만드는게가능할까요? 국어빼고는다 찍는수준이에요 | 22.01.16 15: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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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는 세번 보면 흐름이 잡혀요 근데 영어는 외국어라 아예 기초 없으시면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경력직 공채같은 경우는 영어를 안보니 그쪽을 알아보시거나, 운전직 공무원을 한번 보시죠. 운전직은 영어 안본다고 들었습니다. | 22.01.16 15: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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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이랑 공뭔시험이 들어가기 쉬우면 사람들이 다 힘든일 잡고있을까요. 이리저리 알아보면 다른 길도 보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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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은 따로시험이없습니다 공무원이고 안정적이지요 다만...사고나면 그대로 즉사할가능성이큰 위험한직업이라는게 맘에걸립니다 감사합니다 다른길은 무엇이있는지 잘모르겠네요 | 22.01.16 14:17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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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둥현진
국어빼고는 다찍은 수준이네요 국어90 영어20 한국사30 선택두개도36 40 선입니다. | 22.01.16 14: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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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감사드립니다...실패시 리스크도 상당히커서 죽을둥살둥해야겠지만 주변사람들이 추천하진않네요 감사합니다 | 22.01.16 14: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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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공무원입니다. 공시 비추입니다. 노베이스라면 다른거 아무것도 안하고 공부만 하루 10시간이상 2년이상 투자해야 합격 가능성이 있습니다. 간병도 해야하고 집안사정도 그렇게 좋지 못한거 같은데 지금 도전하면 시간만 허비하고 아무것도 못할 가능성이 크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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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는말씀이신거같습니다..집배원해야겠네요 ㅠㅠ 좋은하루보내세요~~ | 22.01.16 14: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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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도 공무원입니다. 일행보다 쉽긴하나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 22.01.16 15: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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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이면 도전해볼만 하죠 3년이어봐야 30인데 | 22.01.18 09:14 | |
(IP보기클릭)124.57.***.***
합격하기 쉬운 기술직 및 합격하기 쉬운 지역이라면 모를까 노베이스에서 3년해도 합격한다는 보장 전혀없습니다. 공부습관이 없는사람은 10년해도 쉽지 않습니다. 제 주위에도 노베이스에서 10년넘게 공시에 매달린 사람 있습니다. 40이 넘어 이젠 다른직업 구하기도 어쩔수 없이 공시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담인데 공무원이란 직업을 개인적으로 비추합니다. 가성비가 너무 떨어집니다. 합격하기는 어려운데 직업으로서 대우는 별로인거 같습니다. | 22.01.18 18: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