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에 네비&썬팅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솔직하게 너무 힘듭니다.
작업의 퀄리티보다 메이커가 중요하다는걸 배우고 있습니다.
예전엔 손님들은 저렴하면, 저렴한 만큼 대충대충 넘어갔지만,
지금은 50% 할인해드려도 비싸다 그러고,. 작업하다 차에 문제 생기면
작업자 잘못으로 몰면서 배상까지 물리시고.
거기에 퀄리티는 극상을 바라시고.. 거기에 현금영수증까지 해줘야 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이걸 " 합리적인 소비 " 라고 생각을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누구나 자기가 일하는 땀의 가치를 깍기 싫어합니다.
대표가 시공할 줄도 모르지만, 유명한 메이커에 싸면 너도 나도 가시는거 보고
이대론 안되겠다 싶네요.
업체들이 살기 힘드니, 제 살 깍아먹기 하며 할인하고 껴주고 하는 시대가 와버렸습니다.
맛집 가서는 그 음식값을 깍으려는 분 안계시잖아요?
신작 게임 예구 하는데 깍으려는 분도 안계실껍니다.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하기 싫어서 배웠던 기술이 이젠 하기가 싫어지네요.
여기서 가격을 더 할인하자니.. 솔직히 진짜 하기 싫고.
꼴배기 싫은 갑질하는 영업사원들 비위 맞춰주기도 싫고..
다 접고 다른 기술을 배워볼까 하는 고민이 많아지네요..
(IP보기클릭)122.35.***.***
예전에 차량 관련 업종하다가 3년전 때려치고 다른일을 하고있는데 글을보고 옛날생각이 나서 끄적여 보네요 자부심 가지고 하는 일인데 육체적,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고, 어떠한 문제가 새겨도 전부 우리 작업때문이라고 몰리고 이거 하기전엔 멀쩡했다느니...지금은 예전 추억의 일부로 남았지만 다시 생각해도 그만 두길 잘했다는 생각뿐입니다. 저 일할때 손님이 자기 진상 경험 얘기해준게 기억나는데..선팅 먼지 한톨 때문에 3번째 재시공하러 간다면서..저도 한창 고민했던 부분인데 이렇게 떠나고서 글을 남기네요.
(IP보기클릭)118.235.***.***
이과정 조금만 더 견디시고 저가말고 고가시장으로 넘어가세요 그게 요즘 트랜드이고 자기 발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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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차량 관련 업종하다가 3년전 때려치고 다른일을 하고있는데 글을보고 옛날생각이 나서 끄적여 보네요 자부심 가지고 하는 일인데 육체적,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고, 어떠한 문제가 새겨도 전부 우리 작업때문이라고 몰리고 이거 하기전엔 멀쩡했다느니...지금은 예전 추억의 일부로 남았지만 다시 생각해도 그만 두길 잘했다는 생각뿐입니다. 저 일할때 손님이 자기 진상 경험 얘기해준게 기억나는데..선팅 먼지 한톨 때문에 3번째 재시공하러 간다면서..저도 한창 고민했던 부분인데 이렇게 떠나고서 글을 남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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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피에 꾸준하게 글 쓰는데, 필름을 짙게 해주는 사람이 처벌이 되었음 한다는 분들도 계시고.. 말도 안되는 이유로 AS요청하시는 분들은 없지만, 블랙박스 이전 설치 작업을 2~3만원에 해드려도 비싸다 하시고, 그 돈이 아까워서 고객대기실에 있는 커피믹스나 과자를 한뭉텅이 챙겨가고.. 이런 분들 심심찮게 봅니다. 욕먹으면서 배웠던 기술이긴 하나, 이걸 계속 해야 할지.. 아님 다른 길로 전향할 지 고민입니다.. | 21.12.20 09: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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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은 감사합니다만... 나미나미 님 말대로 그걸 모르는게 아닙니다. 가격 후려치면서 갑질하는 영업사원들 상대하다보면, 퀄리티 질은 당연히 떨어집니다. 왜냐하면 무조건 빨리 빨리 해달라고 하니까요. 그리고 퀄리티를 포기 안한다 해도 사람이 하는거라 먼지는 들어갑니다. 이건 저만 그런게 아니고, 이 업에 종사하고 있는 모든 틴터가 그렇습니다. 실먼지 같은 경우, 다시 떼고 하지만, 점 먼지 한두개는 그냥 넘어가지만 윗분 말씀대로 먼지 한톨가지고 다시 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 일을 한 지 10년 조금 넘었는데, 아직도 열정페이를 팔아야 하는군요.. | 21.12.20 12: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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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하지만 제 이야기도 들어보시겠어요? 예를 들어서 국밥 10000원을 판다고 가정을 해볼께요. 여기서 50% 할인해서 5000원으로 해달래요. 여기까지가 현금/카드 동일 조건이에요. 고객님 입장에선 여기서 현금영수증 발급 됐으니, 현금으로 하면 얼마나 되나요? 해서 4000원까지 할인해드리면, 여기서 꼬투리 잡아서 현금영수증이나 카드결제 요구 합니다. 그냥 재능기부 했다 생각하고 보통 해드립니다. 왜인지 아시나요? 동호회, 커뮤니티에 업장에 대한 악플만 쓰니까요. 또 사람들은 좋다고 달려들겠죠.. 자기가 가격을 후려쳤다곤 절대 이야기 안합니다. | 21.12.21 19:08 | |
(IP보기클릭)59.9.***.***
아.. 저런분들이 있는게 놀랍네요... 고생하시네요.. | 21.12.21 20:58 | |
(IP보기클릭)175.116.***.***
업종은 다르지만....영업맨으로서 정말 별의 별 사람 다 있습니다 ㅎㅎㅎㅎㅎ 한번은 전화로 응대하는데 이거 완전 똘XX 었는데 만나서 얼굴 보면 너무나도 평범하고 멀쩡합니다... 상상 초월인 사람들 있습니다. 정말 고생하시네요 ㅠ | 21.12.24 08:27 | |
(IP보기클릭)118.235.***.***
이과정 조금만 더 견디시고 저가말고 고가시장으로 넘어가세요 그게 요즘 트랜드이고 자기 발전입니다
(IP보기클릭)121.125.***.***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하지만 고가시장도 이미 가격이 무너지고 있는걸 보면 정말 이 길이 맞나 싶기도 하네요.. 아무튼 한번 더 힘내보겠습니다. | 21.12.21 19: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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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아니지만 저가, 중가, 고가 고객타케팅을 맞춰서 사업하고 있는 사람인데요. 이건 잘못된 정보입니다. 가격 경쟁력을 너무 무시하는것 같으신데요. 고가시장으로 가게 되면 그 만큼 지출이 커질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지출을 고가로 한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이용하는 고객수가 한정이 되어있어 회수하기 어렵구요. 실제로 퀄리티야 고가샵이 제일 좋긴 하지만, 사업자 입장에선 중저가가 제일 장사가 잘됩니다. 쉽게 생각하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 22.01.01 13: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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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75.210.***.***
응원 감사합니다:) | 21.12.22 23:05 | |
(IP보기클릭)220.78.***.***
(IP보기클릭)223.38.***.***
응원 감사합니다. 힘내보겠습니다! | 22.01.20 16:3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