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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집에서 그 어디보다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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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1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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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10년이상을 유학하고 오셨으면 취직이 안될수가 없는데요. 중국어는 잘하시는데 다른 부분에서 좀...보완이 필요하실수도 있겠네요. 어머님과의 대화를 보면 아 그거 사이드로 넣으면 잘넣을수 있는데!!라고 했을때 엄마가 누가 들으면 전문가인줄 알겠다고 하면 그냥 네 맞아요. 엄마 전 전문가는 아니죠. 그냥 내 느낌이 그랬어요 ㅎㅎ 이러고 마시면되거든요. 작성자님은 심리상담도 같이 좀 받으실 필요도 있어보입니다. 어째든 어머님은 혼자서 아들 유학까지 10년이상 보내주고 잘키워주셨는데 아직 독립은 못하고 엄마랑 또 싸우면 독립해야지가 아니라 이혼한 아버지한테가서 보살핌받을 생각하시는거 보면 좀 나가서 아르바이트라도 하시고 사회생활을 하셔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회나가면 어머님처럼 말하는 사람들을 만나게될텐데 그때마다 싸우시고 그러시면 어떻게 되겠어요. 사실 누가 나에게 시비를 건다고 같이 싸우기보다는 한발짝 물러서는게 더 현명한거거든요. 어머님과 논쟁할 필요가 있느냐? 없죠. 사실 거기서 사이드로 넣으면 잘넣을수 있다는건 사실 작성자님의 생각이고 사이드로 넣었다고 골이 들어가고 안들어가고는 사실 그 선수의 그 순간의 컨디션과 그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는 결과값이 아닐지요. 어째든 어머님과 말다툼이 생기는건 어머님의 그 개입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어머니의 그 말에 대해 반항심이 커지고 이제는 내가 옛날 어릴적의 내가 아냐 이제는 나도 분노하고 당신보다 힘이 쎄!날 무시하지마!!이런 감정이 점점더 커지고 있는건아닌가 그래서 작성자님이 상담받아야될거같습니다. 근데 사실 상대방이 날 무시한다고 내가 작아지고 내가 내가 아닌게 되는건 아니거든요. 누가뭐래도 나는 나인데요. 어머님께 존중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다면..방법을 좀 달리 하셔야할거같습니다.
21.12.06 09:03

(IP보기클릭)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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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랑 또 싸우면 독립해야지가 아니라 이혼한 아버지한테가서 보살핌받을 생각하시는거 보면 좀 나가서 아르바이트라도 하시고 사회생활을 하셔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부분이 제일 중요한것 같아서 강조하려고 댓글 답니다.
21.12.06 09:09

(IP보기클릭)1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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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연인관계도 친구관계도 비슷합니다 너무 사랑해서 24시간을 붙어있는게 오히려 인생도 망하고 관계도 망치는 지름길이듯 사람관계는 거리조절이 필요합니다 잘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21.12.06 15:06

(IP보기클릭)211.46.***.***

BEST
교사라는 직업이 강박증과 관련이 깊습니다. 끊임없는 통제와 끊임없는 확인. 오염에 대한 두려움. 하지만 학생을 올바로 지도해야 된다는 신념이 결합되어 본인과 학생이 고통을 받으면서도 멈출 수 없는 폭주기관차처럼 절벽을 향해 달려가버리지요. 글쓴이님이 이혼하신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염될까봐 걱정하시는 거 같습니다. 글쓴이님이 나쁜 사람, 아들이 되지 않을까 끊임없이 통제와 확인을 하는 것입니다. 어머님의 상처는 글쓴이님이 해결해드릴 수 없습니다. 상처를 준 아버님만이 해결해줄 수 있습니다. 어머님 스스로 본인을 인정하기 전까지는 이 상황은 분가해서도 지속될 겁니다. 결국엔 글쓴이님의 자해와 같은 행동으로 깨닫게 만들어주고 싶은 충동으로 연결되며 파탄으로 끝납니다. 글쓴이 분도 결핍이 보이며 인정욕구가 채워지지 않아 자존감이 떨어져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그러면서도 어머님이 원하시는 대로 착한 아들로 커버렸기에 이 상태를 해결하고 싶어 일일히 반응하며 싸움으로 이어지는 걸로 보입니다. 해결방안은 둥글둥글한 제3자의 상시개입 밖에는 안 보이며, 결혼와 출산이 답일 수 있겠습니다. 좋은 성격의 배우자에게 사랑받으시고, 잘 사셔서 본인은 아버지와 다르다는 것을 실제 증명하시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빨리 취직하시고 결혼하여 분가하시는게 하나의 답일 수 있습니다.
21.12.06 18:46

(IP보기클릭)22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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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위안이 되고 이해를 해 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고 제가 말한다면 주제넘은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모든 말씀이 공감이 가고 가슴 속 깊은 부분 전부 설명해 주신 것 같아 감사합니다. 제 부족한 점도 있고 그걸 빌미로 저 스스로도 발전하지 않은 모습이 있는 등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많이 감사합니다.
21.12.06 19:21

(IP보기클릭)222.238.***.***

독립해서 각자의 인생을 사세요
21.12.05 23:22

(IP보기클릭)222.117.***.***

이시국에?
오늘도 싸웠기에 이 글을 거의 반충동적으로 올렸는데, 이렇게 싸웠을 때 아버지 있는 곳으로 나가서 따로 살아야하나 하는 진지한 생각을 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님 말씀대로 다시 한번 그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 21.12.05 23:27 | |

(IP보기클릭)121.138.***.***

어머니는 교사직을 하셨고, 중년을 넘어 노년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 직업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글쓴분이 무직이시니 빠른 독립을 위해서 매몰차게 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독립을 하려면 직업을 가져야 하니까요. 그리고 글쓴분이 전문경험을 쌓았고, 자존심이 있다고 해도 그것도 한순간입니다. 산을 오를때는 내려올때를 생각해야 합니다. 조금은 겸손해지고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는게 좋습니다. 큰소리 치다가 주저앉으면 아주 우스운 꼴이 되버려요. 인생을 살다보면 개인의 노력으로는 해결이 안되는 사건이 꽤 많습니다.
21.12.05 23:35

(IP보기클릭)222.117.***.***

유리탑
오늘 싸운 주제는 뭉치면찬다에서 골 넣는 과정에, 제가 사이드로 넣으면 그래도 잘 넣을 수 있다고 했고, 어머니는 역시나 "누가 들으면 전문가인줄 알겠다"로 시작했습니다. 사이드고 뭐고 일단 제가 더 배워야 하고 부족함이 있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감사합니다. | 21.12.05 23:38 | |

(IP보기클릭)14.35.***.***

루리웹-4106438981
실제로 사이드로 넣든 말든 무엇이 옳고 그른지가 중요한 문제가 아닌 상황인데 말씀하시는 게 확실히 문제가 있긴 하네요 독립을 서두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 21.12.06 00:43 | |

(IP보기클릭)222.117.***.***

세페르나
제일 속상하고 어머니가 남들과 다르다고 생각하는건 확언 자체를 금기하시고 저 말씀을 말씀하시는게 어미의 도리로써 당연한 것으로 말씀을 하시곤 합니다. 문제는 저런 말투가 긍정적이지도, 남들과의 대화에서 저런 말을 한다는 거 자체가 이해되지 않습니다. 긍정적인, 이야기를 이끌려고 말한 대화가 논쟁이 죄는 상황이 너무 빈번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21.12.06 00:47 | |

(IP보기클릭)11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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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10년이상을 유학하고 오셨으면 취직이 안될수가 없는데요. 중국어는 잘하시는데 다른 부분에서 좀...보완이 필요하실수도 있겠네요. 어머님과의 대화를 보면 아 그거 사이드로 넣으면 잘넣을수 있는데!!라고 했을때 엄마가 누가 들으면 전문가인줄 알겠다고 하면 그냥 네 맞아요. 엄마 전 전문가는 아니죠. 그냥 내 느낌이 그랬어요 ㅎㅎ 이러고 마시면되거든요. 작성자님은 심리상담도 같이 좀 받으실 필요도 있어보입니다. 어째든 어머님은 혼자서 아들 유학까지 10년이상 보내주고 잘키워주셨는데 아직 독립은 못하고 엄마랑 또 싸우면 독립해야지가 아니라 이혼한 아버지한테가서 보살핌받을 생각하시는거 보면 좀 나가서 아르바이트라도 하시고 사회생활을 하셔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회나가면 어머님처럼 말하는 사람들을 만나게될텐데 그때마다 싸우시고 그러시면 어떻게 되겠어요. 사실 누가 나에게 시비를 건다고 같이 싸우기보다는 한발짝 물러서는게 더 현명한거거든요. 어머님과 논쟁할 필요가 있느냐? 없죠. 사실 거기서 사이드로 넣으면 잘넣을수 있다는건 사실 작성자님의 생각이고 사이드로 넣었다고 골이 들어가고 안들어가고는 사실 그 선수의 그 순간의 컨디션과 그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는 결과값이 아닐지요. 어째든 어머님과 말다툼이 생기는건 어머님의 그 개입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어머니의 그 말에 대해 반항심이 커지고 이제는 내가 옛날 어릴적의 내가 아냐 이제는 나도 분노하고 당신보다 힘이 쎄!날 무시하지마!!이런 감정이 점점더 커지고 있는건아닌가 그래서 작성자님이 상담받아야될거같습니다. 근데 사실 상대방이 날 무시한다고 내가 작아지고 내가 내가 아닌게 되는건 아니거든요. 누가뭐래도 나는 나인데요. 어머님께 존중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다면..방법을 좀 달리 하셔야할거같습니다.
21.12.06 09:03

(IP보기클릭)59.7.***.***

BEST
호모 심슨
* 엄마랑 또 싸우면 독립해야지가 아니라 이혼한 아버지한테가서 보살핌받을 생각하시는거 보면 좀 나가서 아르바이트라도 하시고 사회생활을 하셔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부분이 제일 중요한것 같아서 강조하려고 댓글 답니다. | 21.12.06 09:09 | |

(IP보기클릭)222.117.***.***

호모 심슨
방법을 달리 해야 하는 건 저희 둘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지치고 어머니 나름대로 고통스러우니까요.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21.12.06 14:57 | |

(IP보기클릭)222.117.***.***

msilver_player
아버지에게 보살핌받는 개념보다는 아버지 일도 도아드리는 겸 어머니와 거리를 두고 싶어서 한 말입니다. 그렇게 철없게 들릴 수도 있다는 생각은 미처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21.12.06 14:58 | |

(IP보기클릭)112.147.***.***

루리웹-4106438981
댓글을 보니 어머님이 아들을 참 착하게 키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너무 순종적인 아이가되어버린건 아닌지.. 어머님이 자신의 아들이 자신때문에 어떻게 자랐는지 좀 뒤돌아보셨으면 합니다만..어려울겁니다. 그 자기안에 확신이 큰 사람들은 변화시키기 어렵거든요. 남은 인생도 변하기는 어려울겁니다. 그냥 내가 변하는거죠. 쉽지않겠지만..독립준비 잘하시면 좋겠습니다. 꼭 관광업이 아니더래도..작성자님의 능력을 쓸만한 업종들이 있을겁니다. | 21.12.07 09:41 | |

(IP보기클릭)59.7.***.***

좀 떨어져서 살면 더 애뜻해지고 사이좋아집니다. 얼른 독립하세요. 죽을거 같은것 보다는 그냥 알바라도 하면서 원룸구해서 나가서 사는게 훨씬 행복할듯합니다.
21.12.06 09:06

(IP보기클릭)222.117.***.***

msilver_player
예전에 같이 살아도 인력사무소에서 일하고 돌아오면 어머니가 아들이 지쳐있어서 별말 없을 때가 많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상황과 비슷한 그때가 제일 좋은 거 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21.12.06 14:59 | |

(IP보기클릭)147.47.***.***

같이 사는 이상 상황개선의 여지가 없어보입니다 어머님 혼자 외로워하실 모습이 안타까워 곁을 더 지키려하시는거 같은데, 아무리 자식된 도리라도 본인이 살아갈 인생에 좀더 신경쓰셔야합니다 사람은 언젠가는 혼자가 되고 누군가에게 의지하는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상황을 받아들이시고 독립하셔서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네요
21.12.06 09:30

(IP보기클릭)222.117.***.***

N3WB33_
어머니가 이혼 하신 상태이고 갱년기에 감정조절을 모든 사람에게 저렇게 하시니 님이 이해하시듯 저도 사실 그냥 증오하기만 하면 진작 떨어져나갈텐데 사랑하는 어머니이기 때문에 가깝게 붙으면 붙을수록 또 상처입고 싸우는 게 반복되네요. 한쪽을 위해서라도 거리조절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21.12.06 15:00 | |

(IP보기클릭)147.47.***.***

BEST
루리웹-4106438981
맞아요 연인관계도 친구관계도 비슷합니다 너무 사랑해서 24시간을 붙어있는게 오히려 인생도 망하고 관계도 망치는 지름길이듯 사람관계는 거리조절이 필요합니다 잘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 21.12.06 15:06 | |

(IP보기클릭)222.117.***.***

N3WB33_
어머니가 어릴 적 부모님으로부터 사랑을 못받으시고, 교사직을 하셔서 사람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크면 클수록 좋다고 생각하시는 바람에... 저는 아시다시피 그런 관심이 너무 숨막히는 상황입니다. 일단 저쪽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알았으니 어머니를 잘 보살피는 게 맞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 21.12.06 15:10 | |

(IP보기클릭)14.58.***.***

30살 무직인상태라 어머니가 지치신거같은데.. 취직활동에 더 전념하시는게 좋을듯
21.12.06 10:30

(IP보기클릭)222.117.***.***

매콤치즈
30살 내내 무직인건 아니지만 어머니는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전날 일하느라 지쳐서 좀 늦게만 일어나도 시비조로 한숨을 쉬는 것으로 아침을 맞이하곤 합니다. 그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 노력해야겠죠? 감사합니다. | 21.12.06 15:01 | |

(IP보기클릭)210.121.***.***

저희 어머니 초등학교 선생님 출신이신데 (5년전에 퇴직하심), 좀 빡빡하긴 하셨어요 ㅎ
21.12.06 11:19

(IP보기클릭)222.117.***.***

내가내라꼬
제 어머니는 또한 외할아버지가 정말 가족에게 못되게 구신 분이라 어릴 적부터 많이 외롭고 고통스러웠는데 결혼도 파토난 상황이라 더욱 예민해 지시고 더욱 감정적으로 되가시는 것 같아요. 그걸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21.12.06 15:03 | |

(IP보기클릭)121.55.***.***

저도 아버지가 선생님인데 어머니부터 시작해서 온 가족이 힘듭니다 학생주임과 평생 24시간 산다고 보시면 되고 잔소리에 항상 본인말이 정답이고 다른 가족말은 다 틀리고 항상 본인이 뭔가를 지적하면 바로바로 행동으로 옮겨야하고 항상 본인만 맞고 다른사람은 틀리고 님의 고민 100% 공감합니다 학교선생직업 정작 본인 당사자만 좋지 주변 가족은 정말 너무너무 힘듭니다
21.12.06 12:59

(IP보기클릭)222.117.***.***

미즈노고큐 니노가타
어머니는 학생들에겐 부지런하시고 명랑한 제일 좋은 교수님이지만, 어머니 동창들에겐 말 꺼내기 무서운 바른생활 위원장같은 느낌이고, 가족에겐 고슴도치처럼 가까이 가면 상처입고 멀리 보면 외로워 보이는 사람입니다. 어머니의 교수로써의 마음가짐과 심지는 너무나 멋지지만, 가족으로써는 잘 모르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21.12.06 15:05 | |

(IP보기클릭)211.216.***.***

자주오면 오히려 싸우는 일이 많습니다 효자시면 오히려 거리를 두고 가끔씩 만나면서 잘대하시면 관계개선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21.12.06 14:43

(IP보기클릭)222.117.***.***

홀림목
항상 어머니와 거리를 두고 살아간 시간이 더욱 어머니와 관계가 좋았습니다. 어릴 적 유학할 때, 커서 인력사무소에서 야간근무와 편의점 야간 알바를 할 때, 어머니는 항상 걱정만 하시면서 뭐든 지지해주시고 힘들까봐 뭐든지 해주시려 하셨습니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곁에서 도와드리는 상황이지만 이제 그런 관계는 아닌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 21.12.06 15:07 | |

(IP보기클릭)211.46.***.***

BEST
교사라는 직업이 강박증과 관련이 깊습니다. 끊임없는 통제와 끊임없는 확인. 오염에 대한 두려움. 하지만 학생을 올바로 지도해야 된다는 신념이 결합되어 본인과 학생이 고통을 받으면서도 멈출 수 없는 폭주기관차처럼 절벽을 향해 달려가버리지요. 글쓴이님이 이혼하신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염될까봐 걱정하시는 거 같습니다. 글쓴이님이 나쁜 사람, 아들이 되지 않을까 끊임없이 통제와 확인을 하는 것입니다. 어머님의 상처는 글쓴이님이 해결해드릴 수 없습니다. 상처를 준 아버님만이 해결해줄 수 있습니다. 어머님 스스로 본인을 인정하기 전까지는 이 상황은 분가해서도 지속될 겁니다. 결국엔 글쓴이님의 자해와 같은 행동으로 깨닫게 만들어주고 싶은 충동으로 연결되며 파탄으로 끝납니다. 글쓴이 분도 결핍이 보이며 인정욕구가 채워지지 않아 자존감이 떨어져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그러면서도 어머님이 원하시는 대로 착한 아들로 커버렸기에 이 상태를 해결하고 싶어 일일히 반응하며 싸움으로 이어지는 걸로 보입니다. 해결방안은 둥글둥글한 제3자의 상시개입 밖에는 안 보이며, 결혼와 출산이 답일 수 있겠습니다. 좋은 성격의 배우자에게 사랑받으시고, 잘 사셔서 본인은 아버지와 다르다는 것을 실제 증명하시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빨리 취직하시고 결혼하여 분가하시는게 하나의 답일 수 있습니다.
21.12.06 18:46

(IP보기클릭)222.117.***.***

BEST 루리웹-8074924799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위안이 되고 이해를 해 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고 제가 말한다면 주제넘은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모든 말씀이 공감이 가고 가슴 속 깊은 부분 전부 설명해 주신 것 같아 감사합니다. 제 부족한 점도 있고 그걸 빌미로 저 스스로도 발전하지 않은 모습이 있는 등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많이 감사합니다. | 21.12.06 19:21 | |

(IP보기클릭)209.202.***.***

돈벌어서 독립해
21.12.07 03:16

(IP보기클릭)222.117.***.***

Jonnace
댓글 주신 분들의 대다수 의견이 그렇더라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 21.12.07 04:17 | |

(IP보기클릭)223.38.***.***

취준 중에는 가족들이랑 부딪히는 빈도가 늘어나다보니 상당히 분위기가 살벌해지더라고요... 저도 취준때는 부모님이랑 죽일듯이 싸우다가 취직하고 출근하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교류 횟수가 적어져서 오히려 더 친해졌습니다. 성인즈음 되면 찾아오게 되는 독립 욕구가 아닐까 싶네요.
21.12.0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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