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힘든맘 적을곳이 필요해서 글적어보는 30후반 직장인입니다..
월급은 그냥 준수하게 벌고있는중이긴한데..
회사일 평균 12시간 넘게 하고 주말내내 일하고.. (3주에 하루정도는 틈 이 나긴하는데 각종경조사또는 밀린 집안일 해요)
평균 5시간 안되게 자고 회사일만하고 일만하고..
게임.여가생활 이란걸 잠깐이나마 해본게 한 2년정도 된거 같네요.
그냥 이럴꺼면 왜 살아가야하지..싶고
이러고 20년 40년 톱니바퀴로 살면 의미가 있을까 싶고
그때까지 지금처럼 여가없이 일
..할수나 있으면 다행으로 알아야하는 그런인생
책임져야할것도 딱히 없고 그러다보니
그냥 모르겠다 싶어요
회사 동료분들 40대 넘은분들도
자기 삶 잘 못지켜내는고있는거 보고있자면
그냥 웃음만 나오고 내 미래도 저러겠구나-싶고 그러네요
번아웃 증후군이란거 사실 진짜 태웠으니까 생기는 증상 아닐까 싶기도하고
너무 힘드네요..
다들 어떻게 버텨내고 살아내고있는지 대단한거같아요..진짜루요
물론 저란 사람도 그간 버텨왔으니까 대단했던걸로..
오늘도 한 12시간만 더 일하면..그러면 얼추 일 마감 잘나오면 좋겠다 싶네요..
일하다가 마음이 힘들어서 글 적어봐요..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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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지기 위해 살고, 살기위해 책임질 것을 만들고.... 인생이란 참 모순적인거 같아요 이직은 불가능한 상황인가요?
(IP보기클릭)211.218.***.***
일단...잠이 너무 부족하십니다. 쉽지 않으실 수 있지만 2~3시간 늘려주세요. 잠 부족이 우울하고도 연관 되있다는건 전문가들도 많이 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주말 내내 일하신다는 것도 여유가 없게 만드는 요인 같네요. 몸 적으로도 마음 적으로도 지치게 사셨다는게 많이 느껴집니다. 살아갈 이유도 중요하지만 일단 살아가고 싶은 상태가 되게끔 스스로에게 너그러워지셨으면 합니다. 오늘 일 마무리 잘하시고 최대한 잘 쉬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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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좋아한다는 사람들은 자기 목표를 달성하는게 엄청 클 수도 있고 자신의 피로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보통은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살라'는 통념도 있지만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지 않나 싶습니다. '난 왜 이렇게 가난한게 못사는가. 더 잘 살고 싶다' 이러지 않는 이상은 현재의 삶에서 균형을 찾아야합니다. 일할 때 일하고 쉴 때 쉬라는것도 이런데서 나온 말이 아닌가 싶어요.
(IP보기클릭)117.123.***.***
저는 직장 다닐적에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승진, 눈치 포기하고 9시출근 5시30분 퇴근으로 7년 근속) 그 후 밥장사 한다고 하루 12~14시간씩 10년 넘게 일하다가 폐업하고 동생 술집 낮 시간만 (4~5시간) 장사하며 산지 2년 된거 같습니다. 10 몇년 하면서 제 명의 집도 생기고 차도 생기고 먹고 사는 힘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만, 아이 커가는 동안 같이 여행을 가거나 놀아주는 경험이 손에 꼽더군요. 아이는 점점크고, 나도 늙어가는데 젊을적 누리고 해보고 싶은 것들 못하고 나이 든다는게 참 억울하더군요. 뭐 제 명의로 된 장사 관둔 거는 여러 현타도 있지만 (임차보호 기간 넘어가면서 보증금, 월세 따블 요구가 가장 큰 현타) 해외여행도 좀 다니고, 이래저래 좀 여가생활 할까 싶었는데 코로나 터지고 ㅠㅠ 돈은 진짜 12~14시간 일하던 때에 비하면 1/5도 못 버는데, 그나마 여유가 생기고 잠깐 나태하고 게으른 생활하는 재미가 있네요. 경제적 마지노선을 정하고, 뭔가 로망이나 계획을 하시고 이직이나 다른 길을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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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잠이 너무 부족하십니다. 쉽지 않으실 수 있지만 2~3시간 늘려주세요. 잠 부족이 우울하고도 연관 되있다는건 전문가들도 많이 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주말 내내 일하신다는 것도 여유가 없게 만드는 요인 같네요. 몸 적으로도 마음 적으로도 지치게 사셨다는게 많이 느껴집니다. 살아갈 이유도 중요하지만 일단 살아가고 싶은 상태가 되게끔 스스로에게 너그러워지셨으면 합니다. 오늘 일 마무리 잘하시고 최대한 잘 쉬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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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해요.. 얼마뒤면 조금 여유 생길꺼 같은데 정말 정말 정말 쉬고싶어요. 사람들이 일좋아하고 화이팅 넘친다고하는데 진짜 미치도록 쉬고 싶어요. 매일 지하철에서 울다 잠들다 이동할때가 있는데. 난 사람 인가.. 생각도 들고 너무 슬퍼요 아.늘 주말 내..내 까진아니구 3주에 하루씩은 집안경조사나.지인경조사 참여하고 집안청소 해요 수정해야지.. | 21.11.28 16: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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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1451918674
일 좋아한다는 사람들은 자기 목표를 달성하는게 엄청 클 수도 있고 자신의 피로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보통은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살라'는 통념도 있지만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지 않나 싶습니다. '난 왜 이렇게 가난한게 못사는가. 더 잘 살고 싶다' 이러지 않는 이상은 현재의 삶에서 균형을 찾아야합니다. 일할 때 일하고 쉴 때 쉬라는것도 이런데서 나온 말이 아닌가 싶어요. | 21.11.28 16: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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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리고 빡 집중해서 일해내고 한시간이라도 더 자야겠어요.. 조언 감사해요! | 21.11.28 16: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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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지기 위해 살고, 살기위해 책임질 것을 만들고.... 인생이란 참 모순적인거 같아요 이직은 불가능한 상황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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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직 얼마전에 했는데..여기도 같더라구요 다만 이전회사랑 다른건. 피말리는 그사람이 없다.차이 뿐 한국에 기업들은..업무적으로는 어딜가도 하드하구나 싶어요 참 웃긴거 같아요 사람은 안뽑으니.취준생도 죽겠고 사람을 안뽑으니.취업한사람도 죽겠고의 무한반복 | 21.11.28 18: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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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직장 다닐적에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승진, 눈치 포기하고 9시출근 5시30분 퇴근으로 7년 근속) 그 후 밥장사 한다고 하루 12~14시간씩 10년 넘게 일하다가 폐업하고 동생 술집 낮 시간만 (4~5시간) 장사하며 산지 2년 된거 같습니다. 10 몇년 하면서 제 명의 집도 생기고 차도 생기고 먹고 사는 힘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만, 아이 커가는 동안 같이 여행을 가거나 놀아주는 경험이 손에 꼽더군요. 아이는 점점크고, 나도 늙어가는데 젊을적 누리고 해보고 싶은 것들 못하고 나이 든다는게 참 억울하더군요. 뭐 제 명의로 된 장사 관둔 거는 여러 현타도 있지만 (임차보호 기간 넘어가면서 보증금, 월세 따블 요구가 가장 큰 현타) 해외여행도 좀 다니고, 이래저래 좀 여가생활 할까 싶었는데 코로나 터지고 ㅠㅠ 돈은 진짜 12~14시간 일하던 때에 비하면 1/5도 못 버는데, 그나마 여유가 생기고 잠깐 나태하고 게으른 생활하는 재미가 있네요. 경제적 마지노선을 정하고, 뭔가 로망이나 계획을 하시고 이직이나 다른 길을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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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몇년... 그래도 적어주신글 보니 바로 답을 생각해낼순없어도 용기가 나네요.. 감사해요! | 21.11.28 19: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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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탓하며 계속 미루면 시간만 하염없이 가고 절대 돌릴수없어요 어서 떠나시고 할수있는건 무조건 하세요! | 21.11.28 20: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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