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구질구질한 이야기가 너무 길면 가장 밑에 그냥 한 줄로 정리해놯습니다.
~~~~~~~~~~~~~~~~~~~~~~~~~~~~~~~~~
동유럽쪽에 럭키하다는 기업에 출장 다니다가
해당 기업에서 현지 채용 오퍼가 왔는데
전임자가 대충 세후 300 초반. 정확한 금액은 모르겠습니다.
현재 다는 기업은 럭키 기업의 원청이구요.
기본급 210 세후 + 출장비 한 달 180 = 390 정도 받습니다.
(숙소 지원, 셔틀 있고 걸어서 출퇴근 가능)
금액으로만 보면 그냥 닥치고 현재 기업 다니는게 맞는 것 같은데
(출장은 꾸준히 있음. 2개월 쉬고 3개월 다녀오고 하는 상황.
내년 북미 출장 수두룩)
1. 대기업 타이틀 달아보는 것
(근데 프로그래머는 그닥 이게 크지 않다고 하던데..)
2.해외 직장 생활해보는 것
(대학생때 해외 취업 준비 엄청함. 미국도 학생 인턴으로 다녀옴)
3. 전 여자친구인데 지금 아리까리한 친구의 존재
(이건 이번주 내로 확실히 할 생각. 이번에도 여기 오는 날에 만나고, 따로 잤지만 내 집에서 자고 가고 그러는… 현재로서 이상한 위치의 전 여친, 근데 내가 너무 좋아하는..)
등의 이유로 세후 300초만 되도 그냥 다닐까… 하고 있는데…
솔직히 급여면으로는 큰 메리트가 없는 상황입니다.
사원, 선임급의 현지 채용 인원들은 태반이 하지말라고 말리시고
책임급 인원분들은 해봐라 반, 해도 1년만 해라, 솔직히 안 하는게 좋지. 라는 분들이 있으십니다.
아… 대충 12월 초까지는 제쪽에서도 확답을 줘야할 것 같은데…
솔직히는 여자친구만 잘 되면 그냥 300초 정도 받으면 하고 싶긴한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대기업 현지 법인 타이틀 + 해외 생활’ 과 ‘페이’ 중에 뭘 선택해야할까요?
(현재 29, 컴공졸, 1년 갓 넘긴 프로그래머입니다.)
(IP보기클릭)211.245.***.***
현채는 가지 말라는게 국룰.
(IP보기클릭)210.121.***.***
해외 생활 진짜 힘들어요.. 돈을 많이 주는것도 아니고.. 꿈때문에 가는것도 아니고.. 그냥 지금 회사 추천...
(IP보기클릭)5.178.***.***
3년차 슬로바키아 주재원 생활 하고 있습니다. 주재원도 아니고 현지채용은 정말 의미없는 일입니다. 세금 30~40%씩 떼이면 일할 맛 정말 뚝뚝 떨어지실겁니다.
(IP보기클릭)175.215.***.***
근무여건이 비슷하다면 무조건 실수령액이 좋은 쪽으로 선택하세요.
(IP보기클릭)24.201.***.***
(IP보기클릭)24.201.***.***
대기업 타이틀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 가치관으로는 대기업인지 아닌지 보다는 전반적으로 일하고, 생활 밸런스가 맞는걸 더 좋아해서요 | 21.11.24 23:30 | |
(IP보기클릭)5.173.***.***
프로그래머로써 프로젝트가 더 중하지 대기업인지 중소인지는 크게 중요한 것 같지 않기는 해서 또 고민입니다. 페이적으로는 기본금으로 비교하면 뛰는게 맞는데 출장 비용으로 생각하면 또 떨어지는게 사실이구요.. 하하.. 여자 이야기는 왜 했냐면, 이 친구로 인해서 만난 친구가 많고 그게 또 좋고 재미있는게 있어서.. 인생에 한 페이지 정도는 되는 느낌인지라… | 21.11.25 02:52 | |
(IP보기클릭)175.215.***.***
근무여건이 비슷하다면 무조건 실수령액이 좋은 쪽으로 선택하세요.
(IP보기클릭)5.173.***.***
저희 책임님 한 분이랑 같은 조언을 주시는군요. | 21.11.25 02:29 | |
(IP보기클릭)223.38.***.***
(IP보기클릭)37.30.***.***
출장비 때고 기본급으로만 보면 현채. 나쁘지는 않은데 숙소, 차량 등 모든 이외 비용들이 생기는 지라.. 기본급으로만 쳐도 어느정도 또이또이되는 느낌입니다. 막상 계약서 쓸 기간이 되어오니 더 막막한 것 같습니다. | 21.11.25 10:24 | |
(IP보기클릭)121.134.***.***
(IP보기클릭)37.30.***.***
출장이 잦아도 여자친구 문제로 저는 현재 출장 다니는 국가 0순위로 고정이긴 합니다. 현지 출장도 매년 분기 별로 1-2개는 있는 추세이기도 한데. 어쨋든 말씀 주신 것 처럼, 완벽히 안정적이라 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매월 출장 인원이 필요한 것이 사실인지라 현재 현채 계약시에는 저도 세후 380을 먼저 부르고. 안 된다고하면 350까지는 떨어뜨리되 그 이하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혹시나 ‘너 한다고 했잖아. 왜 이제와서 이래.’ 이런식으로 나오면 어쩌나 그 고민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21.11.25 10:18 | |
(IP보기클릭)17.235.***.***
(IP보기클릭)37.30.***.***
현지 채용 인원의 경우, 집과 차량 지원이 없습니다. 년 단위로 한국 왕복 티켓 정도는 지원해준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입사 시에 입사 격려금을 받는 것 외에는 크게 다른 것은 아직 들은 바 없습니다. 현지 채용 후 외국계로 나가는 것은 어려울까요? 현지 채용이지만 대기업 이름 달고 해외에서 근무해보는 것도 경험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어서.. 이것도 하나의 고민입니다. | 21.11.25 10:22 | |
(IP보기클릭)17.235.***.***
하시는 일에 대해서 자세히는 모릅니다. 하지만 같은 기업 이라고 해도, 기본적으로 지사 vs 본사는 분명히 다르며, 대부분 본사 영향력 아래에 놓이게 됩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보면 적은 연봉을 받고, 동일한 일을 하는 것 같습니다. 현지에서 개인 사업을 위해서 뭔가 준비 하는게 아니라면, 굳이 현지 채용을 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싶네요. 작성자 분 글을 보니 단기 파견 출장도 많으신데, 이것도 다른 사람이 경험 해보지 못한 해외 체류 경험입니다. 차라리 해외 생활을 경험 하고 싶으시다면, 6개월 정도 영어 어학연수 추천 드립니다. 여하튼 좋은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 21.11.25 12:06 | |
(IP보기클릭)211.245.***.***
현채는 가지 말라는게 국룰.
(IP보기클릭)210.121.***.***
해외 생활 진짜 힘들어요.. 돈을 많이 주는것도 아니고.. 꿈때문에 가는것도 아니고.. 그냥 지금 회사 추천...
(IP보기클릭)180.224.***.***
(IP보기클릭)163.114.***.***
(IP보기클릭)5.178.***.***
3년차 슬로바키아 주재원 생활 하고 있습니다. 주재원도 아니고 현지채용은 정말 의미없는 일입니다. 세금 30~40%씩 떼이면 일할 맛 정말 뚝뚝 떨어지실겁니다.
(IP보기클릭)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