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제대로 된 가족이 없는것 같습니다.
교통사고로 10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 사이비에빠져 정신나가서 집안 기둥 다 뽑아버리고 저한테 돈 달라한것 다 날리고 살다 이제서야 정신차렸다고 정신과 다니는 어머니
사람취급도 안해줘서 오랫동안 연락 안하는 누나, 그리고 어머니때문에 집에서 쫓겨나 몸이 다 상해 겨우겨우 살아가는 형
친인척,사촌은 이런 상황에서도 방관자처럼 지켜만 볼 뿐이라 정나미는 다 떨어진지 오래..
저도 사람을 쉽게 믿어서 사기당하고, 보이스피싱도 당해보고 참 이래저래 바보같은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살다보니 12월까지만 돈을 갚으면 늦었지만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뭐가 고민이냐 하고 물어보신다면 살면서 시시콜콜한 조언을 해줄 사람이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군대 전역후 혼자 살면서 원래 인생은 고독한거구나 누가 날 지지해주거나 지탱해줄 사람은 없구나 하면서 살아왔더니
혼자서 모든걸 해나가야 한다는 막연감에 점점 불안해져갑니다
근래에 제일 부러웠던게 아는 동생이 월세방 계약했을때 부모님 말씀들어가면서 했다는게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인터넷에서 뭐 조심해야하는지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일주일 공부하고 겨우겨우 계약했던 기억이 나니 씁쓸하더라구요
이렇게 쓰다보니 인생에 대해 너무 어리광 부리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냥 머리가 복잡해서 한번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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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거 궁금한거있음 언제든 고민게시판에 글쓰세요. 살아가는 고민이든 인간관계든...댓글달아드릴께요. 살아가는데 비빌언덕이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일인지 모릅니다. 다만..앞으로 돈관리가 중요합니다. 돈관리 어떻게 하실건지도 같이 고민많이해보세요. 부동산이나 주식공부이나 경제공부도 꾸준히하셔야합니다. 비빌언덕없으면 내가 판단하고 나아가야합니다. 유하지만 남에게 홀리지않는 강한사람이 되야합니다. 그러지않고서는 버티기가 어렵더라구요..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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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누군지도 모르고 앞으로 볼일도 없겠지만 귀 기울여 고민 들어드릴게요 언젠가는 작성자분의 진가를 알아보고 위해주고 조언해주는 그런 친구같은 사람이 곁에 올겁니다 힘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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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이 오래되면 진짜 세상에 혼자라는 생각이 들죠 평범한 삶을 원하지만 그것조차 쉽지 않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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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요..저도 그런 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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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베스의기도
외로움이 오래되면 진짜 세상에 혼자라는 생각이 들죠 평범한 삶을 원하지만 그것조차 쉽지 않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 21.10.16 23: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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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똑같이 40대인데. 가족은 어떤가여? 저는 가족의 빈자리가 너무 큰거 같아서여. | 21.10.16 23: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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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런 얘기하는게 좀 그렇긴하지만.. 어머니는 11년전 돌아가시고 아버지와 여동생은 경남쪽에 살고 저만 경기도에 살고있습니다 ㅎ | 21.10.16 23: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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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나네요 ㅠㅠ 저도 항상 혼자서 일하고 혼자 지내다보니 사람이 너무 그립고 어머니가 살아계셨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참 많이 듭니다 | 21.10.16 23: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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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갈수가 없죠...만약 시간을 돌려 옛날로 돌아간다면...그때는 큰병원으로 모셔서 제대로 치료할텐데....하아. | 21.10.17 0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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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베스의기도
그렇죠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요..저도 그런 맘이었습니다 | 21.10.17 00: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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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거 궁금한거있음 언제든 고민게시판에 글쓰세요. 살아가는 고민이든 인간관계든...댓글달아드릴께요. 살아가는데 비빌언덕이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일인지 모릅니다. 다만..앞으로 돈관리가 중요합니다. 돈관리 어떻게 하실건지도 같이 고민많이해보세요. 부동산이나 주식공부이나 경제공부도 꾸준히하셔야합니다. 비빌언덕없으면 내가 판단하고 나아가야합니다. 유하지만 남에게 홀리지않는 강한사람이 되야합니다. 그러지않고서는 버티기가 어렵더라구요..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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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누군지도 모르고 앞으로 볼일도 없겠지만 귀 기울여 고민 들어드릴게요 언젠가는 작성자분의 진가를 알아보고 위해주고 조언해주는 그런 친구같은 사람이 곁에 올겁니다 힘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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