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살 때 흠집이나 오염자국, 스크래치를 못 견뎌합니다. 누구나 싫어하는 거지만 문제는 조그만 흠집도 싫어한다는게 고민입니다.
피규어 뿐만 아니라 새로 산 가구든, 새로 산 책이든 그런게 있으면 신경쓰이고 교환하고 싶은 생각들이 나는 것 같아요.
다는 아니지만 교환을 자주 하는 편인 것 같아요.
그래서 레드썬 잘 하시고 기능에 문제없으면 쓴다 하시는 분들 보면 부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고민은 교환받은 제품을 또 교환하는 경우도 있어서 재교환할 때는 이게 교환할 정도인가? 하는 생각을 여러번 합니다. 덤덤해지기 위해 노력을 하긴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새로 산 유리장식장에 아주 작은 기스자국이 있는데 교환없이 그냥 쓰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신경쓰이긴 합니다. 이런건 어떻게 발견을 잘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레드썬하는 방향으로 노력중인데 바꾸기가 쉽지는 않네요. 다들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교환을 자주 하는 것도 스트레스가 되고 있어서 물건을 사기 전부터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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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알고 계신 것이 하나 있으신 것 같군요. 기능에 문제없으니 자국이나 오염을 그냥 감수하고 쓰시는 분들은 대다수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게 아니라 원래 성격이 그런겁니다. 못견뎌 하지 않아요 ㅋ 딱히 물건에 큰 애착을 두지 않고 어차피 쓰다보면 닳게 되니까 큰 흠이 아니라면 그냥 쓰는 겁니다. 게임을 잘하는 사람은 게임에 오랜시간 투자하고 그 시간이 괴롭지 않고 즐겁기 때문에 잘하는거죠. 아 남들도 이 게임을 나처럼 괴로움을 참아가며 하는구나. 나도 저렇게 해봐야겠다. 라고 하는건 전제가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결국, 마인드컨트롤로 극복하겠다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이야기로 들립니다. 구매한 물건에 큰 의미부여를 하지 않거나 애착을 두지 않는다면 가능할 것 같기도 한데 작성자님이 이게 가능할 지는 잘 모르겠네요. 반대로 그만큼 무언가를 선택할 때 꼼꼼하다는 이야기니까, 오히려 장점으로 생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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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프라모델쪽 전문용어 였군요. 어렵네요. 성격을 고치기는 힘들거 같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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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피규어 모은지 5년차인데 초반에 진짜 조그만 스크레치나면 손해 엄청보고 다시팔고 또 팔고 그러면서 신경이 진짜 말못할정도로 이상하더라고요 지금 5년차 인데 이제는 하자나 어디 스크레치 나면 이게 하자는 맞지만 과연 내가 소장하기에 문제가 되는가? 라고 물어본후 하자지만 그냥 소장해도 상관없다라고 되뇌입니다. 제가 즐기고 마음의 안정을 얻으려고 하는 취미가 초반에 보니까 스트레스가 되더군요.. 지금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고 잘 소장하고있고 하자많은 아이들도 많은데 그려려니 편하게 소장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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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그런 의미로 확대해서 많이 쓰시더라고요. 건프라나 피규어 카페 등에서 메탈빌드나 코팅버전에 흠집있으면 그렇게 유행처럼 쓰더라구요. | 21.09.14 17: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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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력
아하 프라모델쪽 전문용어 였군요. 어렵네요. 성격을 고치기는 힘들거 같긴하네요. | 21.09.14 17: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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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ㅠ 아무래도 최면에 걸려서 아무것도 아니다~ 그렇게 정신승리하는걸 재밌게 표현한 용어같아요. 건덕후들 사이에서 꽤 쓰이더라고요^^; 성격을 고치기 힘들죠. 스스로 해결할 문제같네요ㅜ | 21.09.14 17: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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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프라 카페등에서 회원분들이 레드썬 해야겠다는 말을 많이 하셔서 그런 의미로 적은건데 그런 뜻도 있으니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겠네요. | 21.09.14 16: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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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알고 계신 것이 하나 있으신 것 같군요. 기능에 문제없으니 자국이나 오염을 그냥 감수하고 쓰시는 분들은 대다수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게 아니라 원래 성격이 그런겁니다. 못견뎌 하지 않아요 ㅋ 딱히 물건에 큰 애착을 두지 않고 어차피 쓰다보면 닳게 되니까 큰 흠이 아니라면 그냥 쓰는 겁니다. 게임을 잘하는 사람은 게임에 오랜시간 투자하고 그 시간이 괴롭지 않고 즐겁기 때문에 잘하는거죠. 아 남들도 이 게임을 나처럼 괴로움을 참아가며 하는구나. 나도 저렇게 해봐야겠다. 라고 하는건 전제가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결국, 마인드컨트롤로 극복하겠다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이야기로 들립니다. 구매한 물건에 큰 의미부여를 하지 않거나 애착을 두지 않는다면 가능할 것 같기도 한데 작성자님이 이게 가능할 지는 잘 모르겠네요. 반대로 그만큼 무언가를 선택할 때 꼼꼼하다는 이야기니까, 오히려 장점으로 생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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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다듬지 않고 생각나는대로 쓰다보니 오해하실 수도 있었을 것 같네요. 제목에도 덤덤한 성격이 부럽다고 썼듯이 그런 성격이 부럽다는 취지로 쓴 고민글이에요. 마인드 컨트롤로 억지로 넘어가는 분들도 있지만 얘기하신 것처럼 대부분 그런 덤덤한 성격이라서 넘어가는거죠. 저도 그게 부럽다고 쓴 글입니다. 장점으로 생각하라 참고하겠습니다. | 21.09.14 17: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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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가구도 유리도 쓰다보면 오염될 수도 있고 그렇게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21.09.14 17: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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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피규어 모은지 5년차인데 초반에 진짜 조그만 스크레치나면 손해 엄청보고 다시팔고 또 팔고 그러면서 신경이 진짜 말못할정도로 이상하더라고요 지금 5년차 인데 이제는 하자나 어디 스크레치 나면 이게 하자는 맞지만 과연 내가 소장하기에 문제가 되는가? 라고 물어본후 하자지만 그냥 소장해도 상관없다라고 되뇌입니다. 제가 즐기고 마음의 안정을 얻으려고 하는 취미가 초반에 보니까 스트레스가 되더군요.. 지금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고 잘 소장하고있고 하자많은 아이들도 많은데 그려려니 편하게 소장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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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수집생활을 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피규어는 아니지만 전자기기, 가전제품, 가구, 장식장 등도 비슷하게 생각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21.09.14 20: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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