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1년이 넘어가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둘다 나이는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어 결혼 이야기가 조금씩 나오고는 있는데요,
문제는 결혼 후의 경제관이 너무나 다르다는 점입니다.
우선 여자친구는 서로가 얼마를 벌건 상관없이 무조건 한 통장으로 월급을 몰고 용돈을 받아 쓰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나 저의 가족은
무조건 한 곳으로 모는게 아니라 각자가 자신의 월급을 관리하되 저금할 돈 얼마, 생활비로 쓸 돈 얼마, 공과금이나 관리비로 나갈 돈 얼마 이런식으로 월급 중 일부를 떼어서 한 통장에 모으고 남는 월급은 자신이 알아서 쓰자는 입장입니다.
이것때문에 꽤 여러번 이야기하다가
여자친구는 이제 자신의 아버지가 예전에 보너스 받은걸 집에 안가져다주고 아버지 본인이 썼다면서 희생정신이 없다, 이런게 무슨 가족이냐 합니다.
저에게도 희생정신이 없다면서 그렇게 반반씩 서로 내서 사는게 남남이나 동거하는것과 다름없지 뭐가 가족이냐고 하네요.
저나 저의 부모님은 각자 경제권이 있는 가정에서 살아서 그런지 그게 당연한건데 말이죠.
여자친구와 직종은 같은데 연차가 더 많아 월급은 제가 많고 초과근무도 꽤 하는지라 받는 수당도 좀 있습니다.
그러면 기본급만 합치고 초과근무나 기타 수당은 개인이 관리하는게 어떻겠냐 하니 그것도 안되겠다 합니다.
조금도 조율하고 싶지 않고 본인만 옳다고 하는데요...
참 이렇게 경제관이 달라도 너무 다르고 접점도 안보이는데 관계를 지속하는 것이 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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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후에도 사고 싶은거 사고 싶고 먹고 싶은거 먹고 싶을 정도의 경제적 여유를 갖고 싶다면... 그냥 혼자 사세요. 그게 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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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경제관 차이라고 생각하는거임? 그냥 경제적으로 종속시키고 싶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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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경험에 빗대어서 저런식으로 얘기하는것만 봐도 답답하네요 저런거 다 여자입장에서 다 보험이죠 대화가 안통할거 같으니 결혼하고 싶으면 님이 숙이고 들가야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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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장황하게 썻는데 결론은 님글로만 보고 느끼기에는 결혼전부터 대화도 안되고 자기주장만 옳다고 생각하는게 꽤나 피로하게 느껴집니다 적어도 타협점이라는게 있어야하는거 아닌가요 결혼은 서로 맞춰가는거지 한사람만 맞추는 거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결론은 비호감이네요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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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못믿으면 헤어져야죠. 남자분도 여자분 못믿고 여자분도 남자분 못믿는데 뭐하러 결혼합니까... 경제권은 부부 될사람들이 알아서 할일인데 그걸 굳이 부모님게 미주알고주알 이야기하면 앞으로 결혼생활은 더욱더 난리나게됩니다. 헤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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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비타크로스
글을 장황하게 썻는데 결론은 님글로만 보고 느끼기에는 결혼전부터 대화도 안되고 자기주장만 옳다고 생각하는게 꽤나 피로하게 느껴집니다 적어도 타협점이라는게 있어야하는거 아닌가요 결혼은 서로 맞춰가는거지 한사람만 맞추는 거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결론은 비호감이네요 영 | 21.09.13 2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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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댓글이네요 | 21.09.13 20: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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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한데 모아서 관리하고 용돈 타쓰라고 주장할 땐 그래야 돈이 빨리 모인다는 이유를 들텐데, 아버지 사례 말하면서 희생정신 운운하는 걸 보면.. 여친분이 가정에 희생,올인하지 않는 남편에 대한 불안함이 있으실 수도요. 전 반대로 어쩌다 저런 얘기 나오면 계좌 합치는 거 없이 각자 돈관리하는 걸 주장했었는데, 그렇게 생각했던 솔직한 이유는.. 살다가 혹시 남자한테 문제있으면 그 즉시 깔끔하게 갈라서려고 였어요 ㅇㅇ; (돈이 합쳐져 있으면 그걸 다시 나누는게 골치아프고 시간이 걸리니까..) 저는 좀 이상한 사례지만;; 여튼 경제관 말고도 다른 이유가 같이 반영된 걸 수도요ㅜ | 21.09.13 2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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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겨 짚었다기엔 상담사분들이 밝힌 사례들이 있죠 | 21.09.13 21: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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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분위기를 봤을 때 여자가 돈 관리를 자기가 하겠다고 하는 것 같네요. 그리고 남자에게 가부장제에서나 어울리는 희생을 요구하는데 그에 상응한 대우는 안 해주는 게 보통이잖아요? ㅋ 보너스를 자기가 쓴 아버지보고 희생적이지 않다니 어이 없네요. | 21.09.14 16: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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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년차, 와이프 임신중인데 서로 용돈 받으면서 잘 삽니다... 부족하면 서로 아양(??) 떨면서 더 달라고 하기도 하고... 서로 눈치 보면서 용돈 써야 좀 더 아껴쓰기도 하고.... 다만 어떤 방식으로 할지는 서로 의견을 나눠봐야겠죠... | 21.09.14 09: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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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경험에 빗대어서 저런식으로 얘기하는것만 봐도 답답하네요 저런거 다 여자입장에서 다 보험이죠 대화가 안통할거 같으니 결혼하고 싶으면 님이 숙이고 들가야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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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경제관 차이라고 생각하는거임? 그냥 경제적으로 종속시키고 싶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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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후에도 사고 싶은거 사고 싶고 먹고 싶은거 먹고 싶을 정도의 경제적 여유를 갖고 싶다면... 그냥 혼자 사세요. 그게 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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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못믿으면 헤어져야죠. 남자분도 여자분 못믿고 여자분도 남자분 못믿는데 뭐하러 결혼합니까... 경제권은 부부 될사람들이 알아서 할일인데 그걸 굳이 부모님게 미주알고주알 이야기하면 앞으로 결혼생활은 더욱더 난리나게됩니다. 헤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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