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이직 성공했는데 출근길 고민입니다

[치즈맛커피]

안녕하세요

사회초년생인 26살 청년입니다

인천에 살고 근처 부천에서 일을 하다가 이직에 성공했습니다.

연봉도 많이 오르고 복지도 훨씬 좋아서 여기에 다니는건 확정이 되었습니다.

지금 이직한 회사가 재택근무 연장으로 인해 9월1일 출근을 시작합니다. 

여기서 문제가 하나 있는데 회사가 디지털미디어시티역 근처 상암동에 있습니다. 

집에서 가려면

집 - 버스20분 - 인천2호선 - 공항철도 - dmc역 도보 15분 정도 입니다.

지하철도 앉아서 갈수도 없는 노선이라 출근길이 완전 헬이고 많이 걱정이 됩니다.

아버지가 이번에 차를 바꾸시면서 타시던 소나타를 주실 수 있다고 하는데, 그래도 대중교통 이용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자차출퇴근을 하는게 좋을까요?

상암동으로 한번도 가보지 않아 그쪽 지리사정이나 차 막힘 등을 잘 모릅니다.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내가내라꼬]

자차면 길 엄청 막히지 않나요?

[호모 심슨]

인천에서 DMC요? 출퇴근시간 괜찮으시겠어요?
갈아타면 체력이 헬인데..자차로 다니면..다리 건너는게 생각보다 만만하지 않으실텐데요..
자차로 다니면 늦게 일어나면 될거같지만 사실 출퇴근시간 몸이 편하거 말고는 다 단점이거든요.
주유비가 만만치않고, 오히려 대중교통보다 더 일찍나와야되요. 자차로 나오는 사람들이 많다보니까..

예를들어 자차 출근시간 1시간 걸린다고 가정하면 늦어도 7시~7시 30분에는 출발해야되요. 늦어도..
그냥 적당히 맞춰가면 되겠지 ㅎㅎ해서 7시 40분에 출발했는데 그날 갑자기 출근양이 많다거나 날씨가 안좋다거나
월요일이나 화요일이면 출퇴근시간 +20분~30분은 더 걸릴 각오 해야되거든요.

코로나시즌이라서 그나마 좀 출퇴근시간이 줄긴했는데...
26살이면 체력 좋으실텐데 대중교통도 나쁘지는 않을거같긴하데...회사가 복지도 좋고 연봉도 좋으면...
일단 자차로 출퇴근해보시고 대중교통도 이용해보시면서 비교해보세요.

일단 둘중 뭐가 더 좋을지는 본인이 직접 겪어봐야하더라구요.

[루리웹-5990163248]

검암역 근처에서 자취하거나 검암역까지 차가지고 다니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ウルトラ ゴジラ!!!]

주변에 오피스텔이나 고급고시원(월35)추천여
사실 교통비+지옥0같은이동노동 시간등을 생각하면 1일왕복1만 교통비 투자하고 고급 고시원을 추천요.

[플5헤게모니]

거기 아파트 대출끼고 한 개 사세요.

[女忍者[くノ一]]

미쳤구나...

[플5헤게모니]

왜 미침?

[_Alice_]

회사에서 주차해준데요?

[루프트나]

자차 굴릴 돈으로 근처에 방얻는게 낫습니다;

[루프트나]

자차는 거리뿐만 아니라 출발지와 목적지 사이를 대중교통보다 빠르게 갈 수 있을 때나 끌고 다니는거에요

[참이]

두시간 전에 출근하면 될듯 합니다. 1시간 30분전은 세이프존 아닙니다.
DMC회사들 주차비는 한달 7-10만원선 정도 하고요. 직원이라도 팀장급 아니면 주차권 얻기 힘들어요.

[opooooose]

환승 생각보다 피곤해요..;

[환경보호의중요성]

솔직히 자차타고 출퇴근하는사람처럼 미련한사람없음..

정말 어쩔수없는상황아니면 대중교통타는게 현명함.

길에서버리는시간 그리고 대중교통에서 잠을자든 뭐 자기취미생활을하든 어찌되었든 시간활용하는게 차원이 다름

그리고 비용적으로도 당연히 훨씬 대중교통이 이득이고

[호모 심슨]

돈이 여유되면 대중교통에서 얻는 피로감을 돈으로 대체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차 이용하는겁니다.
그돈을 커버하고도 남으니까요.

[치즈맛커피]

다들 조언 감사합니다!
자차는 오바인 것 같고, 대중교통 이용하면서 다니다가 정 안되면 자취방 알아보는게 답일 것 같네요~

[오늘도다새거다]

그래도 부천 쪽이면 DMC는 가까운 편이라서 대중교통 통근권이긴 합니다. 노선이 맞다면 673번 버스 다이렉트로 상암까지 가고 종점-종점이라서 앉아서도 갑니다. 다만 러시아워 시간대에서 버스는 비추이기에 아주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서거나 탄력근무제로 10시 이후 출근할 수 있다면 쌉가능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