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살을 빼겠다고 운동시작햇는데
뭐랄까요...살이 빠진건 좋았는데, 너무 많이 빠지는거 같아서 되려 고민인 상황이 왔어요;;
식단조절은 너무 빡세게는 안했고, 식사량만 먹는 밥의 양을 좀 줄이고, 끼니 중간에 먹는 간식이나 야참을 끊고,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헬스장 수준은 아니고)을 했더니
두달 지난 지금은시작할때 82KG이던 몸무게가 대략 74 중반~75KG정도까지로 빠졌습니다.
뭘 먹기가 꺼려진다는거죠.
또 뭘 먹으면 또 먹은 만큼 과하게 운동해야한다는 집착?
가령 예전에는 냉면과 만두를 시켜놓고 여러명이 먹으면 주변에서 저한테 만두 더 먹으라고 권하면 먹었는데, 지금은 한개 이상은 안 먹고 한사코 거절합니다.
다시 살찔까봐 그런 생각이 드는건데, 아시다시피 이렇게 권하는걸 거부하는 것도 그리 예의가 아닌데다가....또 권해서 먹으면 그날은 운동하겠다고 하다가 시간을 좀 많이 씁니다.
그전까지는 그 운동하는 시간에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거나 가족과 시간을 보냈는데, 지금은 운동해야하는데 다른 걸 하자고 하면 제가 좀 기분이 상하는 일이 생겨버렸죠...
예전에 80킬로 넘었을때는 살쪗다,겨울잠 자는 곰탱이 같다는 놀림을 들어서, 다신 살찌고 싶지 않다는 강박증이 생긴건지.....
이런 경우를 겪어 보신 분이 있는지, 있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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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씹어서 거의 죽먹듯이 드시면 건강에도 좋고 절대 살 안찝니다 단지 설탕 많은 음료를 조심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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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뭘 먹든 천천히 오래 씹어서 포만감이 오게 하시면 됩니다 | 21.07.24 08: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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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래서 치팅데이 정해서 먹고 싶은거 먹기도 햇는데, 뭐랄까요...그때도 먹고 나서 후회한다? 얼마전에도 치킨이 먹고 싶어서 시켜서 와이프랑 나눠먹었는데 먹고 나니까 후회랄까? 이런게 막 밀려오는거에요. 운동해야한다는 생각도 막 들고... 원래 운동 목적이 살 빼는 것도 있지만 맛있는거 먹기 위해 건강해지는 거다였는데 ㅠㅠ | 21.07.24 08: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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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끄리콘
오래씹어서 거의 죽먹듯이 드시면 건강에도 좋고 절대 살 안찝니다 단지 설탕 많은 음료를 조심하시고.. | 21.07.24 09: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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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을 무지 좋아해서 한끼에 김밥 10줄 먹을 정도록 김밥 홀릭이었다가, 지금은 식사때 한줄만 먹는데 천천히 맛을 음미하면서 먹으니 '김밥이 정말 이렇게 맛있는거였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ㅠ 그래서 이렇게 맛잇는거 즐기기 위해서 노력한건데 뭘 먹기가 꺼려지니 좀 속상 ㅠ | 21.07.24 09: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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