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중반 (85년생) 아저씨입니다 ㅠ.ㅠ
저는 대체로 후회를 안하는 편인데요, 그런 저에게도 나이를 먹어 갈수록 마음구석에 계속 남아있는 후회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3살아래의 여동생과의 관계인데 저희는 흔하디 흔한 평범한 남매였습니다. 친하다 안친하다를 떠나서 같은집에 살고 있었지만 말도 잘 안하고
밥도 따로 따로 먹으며, 할말 있으면 그때서야 몇마디 하고 자기 할일 각자 하면서 살아가구 있었습니다.
가족외식 아니면 둘이 따로 놀거나 밥먹거나 그런건 절대 없었죠. 지금 되돌아보면 당연 후회스럽습니다.
그렇게 10대 후반 부터 20대후반까지 세월이 지나고 동생이 결혼을하게 되어 현재는 남편이랑 따로 살구 있습니다. 애기도 있구요.
현재는 그렇게 많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동생하고 그럭저럭 문자도 주고 받구 하고 있습니다.
가끔 혼자 멍하니 있을때 생각이 나서 후회하는것이 있습니다. 옛날에 왜 내가 동생한테 잘 해주지 못했을까, 내가 좀만 더 동생한테 다가갔으면 나도 동생이랑
나가서 밥도 같이 먹고 놀러도 다니고 사진도 찍고 여러가지 할수 있었을텐데 라면서요 하.. 그렇게 동생이랑 사이가 좋아져서 나도 인터넷에 자랑하고 싶었는데..
....................... 하지만 동생이 결혼한 이상 이젠 그런 기회는 다 지나간거 알구 있죠...
물론 동생가족이랑 놀러갈수는 있지만 동생이랑 나랑 둘만의 시간을 가질수 있는 시절은 이미 다 지나갔죠........
이게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아마도 평생 저한텐 한이 돼겟죠.. 당연 지금은 최대한 잘해주고 있습니다. 더욱더 나이먹어서 후회하지 않도록 말이죠,
그리고 저는 결혼을 아직 못했습니다.. 평상시와 같이 일 끝나고 집에 들어와 멍하게 샤워하다보니 그냥 옛날 생각이 나서 한번 써봤네요..
동생과의 추억이 없다는게 너무나도 후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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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다시 친해지면 되죠!ㅎㅎㅎㅎ 아직 한 50년은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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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에게 못한 만큼 조카에게 잘해주면 동생도 고마워할거예요. 저도 마찬가지로 여동생이 둘이 있는데, 어릴때는 두 여동생들과 싸웠던 기억밖에 없네요. 20대때는 글쓴 분과 비슷했을겁니다. 거의 왕래가 없었어요. 그 와중에 동생 하나가 결혼을 하고 조카가 태어나니 조카가 너무 예뻐 이것저것 사주고 놀아주고 하다보니 어색했던 사이가 조금이나마 풀리고 현재는 가끔 놀러가서 치킨에 맥주시켜 홀짝이면서 웃으며 얘기 할 정도까지는 되었네요. 물론 저의 경험이라 다 그렇게 될거라고 확신은 못합니다만, 조카가 저에게는 동생들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이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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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그렇지 않나요? 굉장히 평범하다고 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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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 그렇죠. 전 4살차 형이있었는데 제가 군대갔다오고 대학원 들어갈때쯤부터 말하기 시작함 조카 생겨서 좀 더 카톡도 하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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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 그렇죠. 전 4살차 형이있었는데 제가 군대갔다오고 대학원 들어갈때쯤부터 말하기 시작함 조카 생겨서 좀 더 카톡도 하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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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다시 친해지면 되죠!ㅎㅎㅎㅎ 아직 한 50년은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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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에게 못한 만큼 조카에게 잘해주면 동생도 고마워할거예요. 저도 마찬가지로 여동생이 둘이 있는데, 어릴때는 두 여동생들과 싸웠던 기억밖에 없네요. 20대때는 글쓴 분과 비슷했을겁니다. 거의 왕래가 없었어요. 그 와중에 동생 하나가 결혼을 하고 조카가 태어나니 조카가 너무 예뻐 이것저것 사주고 놀아주고 하다보니 어색했던 사이가 조금이나마 풀리고 현재는 가끔 놀러가서 치킨에 맥주시켜 홀짝이면서 웃으며 얘기 할 정도까지는 되었네요. 물론 저의 경험이라 다 그렇게 될거라고 확신은 못합니다만, 조카가 저에게는 동생들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이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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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그렇지 않나요? 굉장히 평범하다고 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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