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30대 중반.. 뭘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루리웹-240812714]

그림에 소질이 있어 그림도 그려봤지만, 디자인과는 제게 너무나 스트레스더라구요..

그래서 자동차 수리에 관심이 있었던터라 자동차 기술을 배우고 취직을 했지만 적응을 못하고 또 퇴사...

그땐 왜그리도 걱정도 많고 겁도 많았는지 후회도 됩니다.

나이가 이제 서른중반을 향해 가는데 멘탈은 갈수록 약해지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네요..

주위 사람들은 죄다 외제차 타고 다니는데 전 국산차 하나 구매하기도 버겁습니다.

이제 무슨 공부를 시작하려해도 나이때문에 또 걱정이네요.

정말 뭘해야할지 몰라 자격증 종류 알아보거나, 서점에가서 사람들은 어떤책에 무슨 공부를하나 보기도 합니다.

지금 그 어떤 공부를 해도 늦은거겠죠?

전 어떡해야할까요..

기회라면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공부에 매진하고싶은데..

하는거라곤 영어회화 공부나 깨작깨작 하고있네요.

따끔한 지적도 괜찮고 따뜻한 조언도 괜찮습니다. 무슨말이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챈모들니러카]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긴 하지만
이제는 뭔가를 공부할때가 아니라 어디라도 취직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할 때가 아닐지요
아 집이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공부하셔도 되구요

[살로만치킨]

공부가 늦은건 아닌데 나이가 있으니
쓸데없이 남들이랑 비교할 시간까지 투자해서
1년안에 취업으로 연결되는 공부 위주로 하고 경제적으로 안정을 찾으셔야죠.

[스티니]

이런저런 고민을 하시는거 보니, 아직 살만하신가보네요.
나는 특별한 사람이라 그런 대우, 대접받고 아무나 하는일은 또 싫죠?

[벚꽃소]

주위사람 신경쓰지 마시고 무슨일이라도 하세요. 공부하고 두리번 거리다 더 시간만 갈뿐입니다. 본인이 관심이 있거나 이정도면 할만한거면 눈치 보지 마시고 무조건 해보세요. 영어회화 집에서 한다고 원어민 안됩니다. 걱정만하고 겁만 내다 집에만 있으면 절대 발전 안됩니다. 밖으로 나가세요.
막노동이라도 해보세요. 하다못해 배민이라도 해보세요.

[카림무스타파]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 라고 할 시간이 없습니다.
지금 영어회화 공부하는 건 내가 의사가될지, 운동선수가 될지, 사업가가 될지 아무도 모르는데 그냥 막연하게 농구드리블 연습하는 겁니다.
인간은 필요한게 뭔지 확실하지 않은데 도전할때는 높은 확률로 실패합니다. 동기부여도 안되고 의지도 약하기 때문이죠.
"나"라는 배의 선장은 나입니다. 배가 어디로 갈지 정하지도 않았는데, 갑판닦고 돛을 올리면 뭐하겠습니까.
준비하는데 1년이 걸려도 괜찮습니다. 최대한 심사숙고 하시고 방향부터 설정하세요. 어떤 커리어던지 간에 이제부터는 일관된 커리어를 쌓는것이 중요합니다.

본인의 가치관, 생활습관, 장단점 등을 고려하여 내가 생업으로 하고 싶은 일들을 나열해본다.
그 중에서 나이, 신체조건, 병력, 소요되는 시간/자원을 고려하였을 때 불가능한 일들을 제외한다.
남은 몇가지들을 추려서 목표로 한 일을 설정하고 그것에 대한 최대한 정보를 끌어모은다.
도전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정리한다.
시간배분을 잘하여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계획를 세워본다.

[홀림목]

그 나이면 9급공무원밖에 없지 않을까요

[루리웹-3179014158]

급하면... 쿠팡이나 요기요 배달이라도 할텐디....
여기 글쓸시간에

[멀고어 1번지]

그 나이에 뭘 할지 모르겠으면 닥치는 대로 할 수 있는 건 뭐라도 하세요.

[N3WB33_]

음 제가 봤을때 적성에 딱 맞는다! 이런일은 못찾으실거 같은데..
나이먹으면 돈벌려고 일하지 하고싶은 일 하려고 일하는 경우는 점점 적어지는듯요

[환경보호의중요성]

좋아하는일을 직업으로삼는건 힘들고 어차피 그렇게한다쳐도 대부분 좋아하는감정만 사라지게됩니다

그냥 좋아하는일은 좋아하는일로하고 그냥 수단으로써의 직장을 찾으세요 그게 제일 나아요 현재로썬

[KiKi Game]

30대 중반이시면 자기 소질대로 일하시는건 모아놓은 돈이 많지 않고선 욕심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할수있는 일 안에서 그나마 괜찮은 조건인 곳에 취직을 하는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