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사무직 관련으로 질문드립니당

이제 곧 졸업을 앞뒀는데용.

이전에도 사무직이라고 뭉뚱그려서 글을 적었는데 현재로선

세분화된 전공분야 중 제 전공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네요..

컴활 2급, 워드프로세서, 사무자동화 정도가 제가 가진 자격증인데

이걸로 어느 한 분야를 지칭하는 건 아닌 것 같아서요..

일을 찾다가 공단에서 육아휴직을 대체하는 자리를 봤는데

아버지께 말하니 그런 건 경력으로 쳐주지도 않는다면서 시간 낭비라고 하시네요.

생각해보니 제가 그런 걸 잘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채툥 공고 중에서 사무보조라고 적혀있는 것은 경력으로 인정받기 어렵나요?

정규직 외에 파견직이나 인턴 후 정규직 전환 같은 조건들도 경력으로 인정받기 어려운 것인지

사회에 먼저 나가신 선배님들께 질문드립니다..

사무보조는 말그대로 보조업무만 하게될 가능성이 높구요.
육아휴직 대체자리도 그 당사자가 육아휴직이 끝나면 계약만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규직 자리 알아보세요.

실제 사례를 하나 알려드리면 좋겠다 싶네요. 주변에서 너무.. 정해놓고 답을 하는것 같아서에요.
사람일 어떻게 될지 모르고, 사실.. 노는것 보다 우유라도 배달하는게 맞습니다.

A 학부모의 사례
1. 학교에서 행정직 보조 뽑음 - 그냥 하루에 3시간, 시급 만원.
2. 일을 잘해서 행정 부장이 풀 근무 권함 - 걍 해봄.
3. 몇달 근무하고 나니, 정식으로 교육청에서 사람뽑는거 말해줌 - 해보라고함
4. 정식으로 교육청 직원이됨.

아시겠죠?

아무것도 아닐거 같은 일도.. 정직원이 됩니다.
에이~ 이건 아닐꺼야.. 하지 마시고.. 노는김에 일도 좀 하면서 컴퓨터 스킬이나 키우자. 라는 마음이 나쁠것도 없어요.

육아휴직 대체자가 복귀하면 계약만료가 되는데, 육아휴직 대체자가 복귀 못하는 경우도 많아요.
아이 키우다보면..어린에 젖떼고 바로 복귀하는건데..쉽지않죠.
근데 큰회사라면...육아휴직후 계약만료로 퇴사하게되는데, 거기서 배우는게 나쁘지는않습니다. 적어도
회사가 어떻게굴러가는지는 알수있거든요.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그런체험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사무직하시려면 엑셀을 잘하셔야하구요 PT능력 쩔면 더 좋습니다.

아무리 간단한 일이라도 자격증이랑 책으로만 공부한거랑 실무 한번 해보는거랑 다르니까... 당장 다른 곳 취업이 결정된 상황이 아니시라면 계속 전직 준비하시면서 해보시는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자 위 사례만 보면 무조건 열심히만 하면 된다는, 환상을 품을수 있는데,

현실의 대부분에서 대체직이나 계약직 뽑으면 과반수는 계약만료로 나게게 됩니다.

맞는 말씀이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