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가위눌림으로 질문합니다

고등학교때 괴롭힘받고 스트레스 그후부터 가위에 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가끔이었고 별로 신경을 안썼습니다

근데 군대에 간 이후로 심해지더니 일주일에 5번가량 눌리곤 했습니다 하루에 3번씩 눌려서 10번근간으로 일주일에 눌린적도 있네요;;

근데 의무실장님한테 가보니(횟수도 말했습니다)나도 가끔 큭컥하면서 걸린다 사람이 가위로 죽진않는다 하시고 의무병한테 물어보니 약이없습니다 하고 끝내더군요

뭔가 외지원? 기억은 잘안나는데 해병대 의무대에 지원해서 가니까 거기 정신과쪽 의무실장님은 저보고 엄청 키키키키킄킄킄하시면서 고개 아래로 숙이시고 비웃으시고

그이후로 아 내가 엄살이구나 해서 담담히 사람들에게 별로 안묻고 살았습니다

게다가 기지에서는 일상적인증상이라하고 약도없다 해서 지냈는데 제대후에 옷사이즈 70사이즈도 헐렁할정도로 몸사이즈가 줄었고 평소에도 말랐는데 12kg이 줄었습니다 

공통적인 증상으로는 숨이 안쉬어져서 문을열어야 안심이 되고 쉬어질때가 있고 일어날때 숨이 안쉬어져서 기침이랑 깰때도 있고 

머리가 저리면서 숨이안쉬어지고 저려진 상태에서 일어나면 몸이 두들겨 맞은것 처럼 아픕니다

최근에는 쓰러져서 정신잃기 직전도 가고 심장이 아파서(토하는 느낌과 같이?)통증도 있었는데 부모님은 수정과를 먹으라고 하고

클리닉에 가니 선여러개 꼽고 재워보더니 중간쯤되는 증상이다 심하지는 않다 하네요;; 대학쪽에 정신의학과 같은데 가볼려 했는데 클리닉이 가장좋다 해서 가봤고요

저랑 비슷하신분 있는지요..의사랑 부모님다 사람들은 별거 아니다 하는데 자다가 머리가 부숴지는 그대로 고통을느껴서 몸이 멈추기도 하면서 다른꿈들도 엄청난 고통이랑 멈추는데(물에 빠지거나 거대한 무언가에게 당하거나)

숨을 못쉬다가 간신히 손가락을 움직여야 숨이쉬어지고 잠에서 깹니다.. 이게 일반적인 증상인가요?

심장 이상 일 수도 있습니다.
대학병원으로 가보세요. 정신과 말고...

음..알겠습니다
다른데에서는 물어보니 침맞으라 하던데 여기서는 좋은답변을 보는군요..

가위도 수면장애의 일종이라고 하던 소리를 지나가다 들었습니다.

요새 큰 대학병원에 수면 관련 과 들이 많더라구요 그쪽을 추천드립니다.

전에 가위관한 글 봤는데 윗분 말씀처럼 심장 문제거나 잘때 가슴쪽에 손 올리고 자거나 엎드려 자거나 하면 산소가 부족해서 가위 잘 눌리게 된다 하더라구요.
또 누워서 만세 하고 자거나 손을 가슴에 올리고 자거나 이불이 무겁거나 이런것도 가위 눌리기 좋은 자세래요. 근데 진짜 병원 가보시는게 좋을거같네요.

다시 읽어보니 수면클리닉은 다녀오셨네요.
지금 가위눌림때문인지 불안 증세가 심하신데 정신과로 가셔서 상담과 약물 치료를 받아보세요.
그리고 체중이 12kg이나 빠졌으면 다른 심각한 문제도 있을 수 있으니 내과에서 혈액검사도 받아보시구요.
저도 님과 똑같은 가위눌림 증상을 겪어봤는데 주로 잠을 안자서 몸 상태가 개판이면 저런 증상이 나타나더군요.
그래서 푹 자고 잘 쉬어서 몸 상태가 좋아지니까 가위에 눌리는 일은 없어졌습니다.

음..맞는거 같습니다 요즘 일을 한다고 새벽에 잠은 안자는게 꽤 됬는데 그것도 있겠군요

가위눌림은 수면 시간이 부족하거나 수면 패턴이 엉망이면 고치기 힘듭니다.
정해진 시간에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나아질 수 있습니다.

가위를 눌리는건 일반적인 상황인데, 그게 공포로 연결되고 고착되신거 같습니다. 현실에선 공포스러운것에 대해 도망치거나 자리를 피할 수 있지만, 그게 안되니 더더욱 고착상태가 유지되어 증상으로 보면 가벼운 가위눌림이지만, 심리적으로 엄청난 압박을 받으시는거 같습니다.

종합검진 받아보세요.

통증을 수반하는게 과거 저랑 비슷한 증상이시네요 저같은 경우도 눌리면 점점 가슴부터해서 온몸이 아프곤했었는데
저의 경우엔 결국 심리적인 부분이 제일 컸습니다. 청소년기 우울증이 심하기 전부터 시작되서 우울증이 최고치에 다다랐을때 까지 통증을 수반하는
가위눌림이 지속되곤 했었습니다. 홱 돌것같은 고통인게 심할땐 하룻밤에 수십번을 눌리기도 했습니다. 성인이 되고 우울증이 가라앉은후엔 가위는
이따금씩 눌리더라도 통증이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질문하신 분이 강한 스트레스를 받은 후 시작된것을 보면 우선 심리적 안정이 먼저가 아닐까 싶네요.
당시의 고통스러웠던 기억이나 억압이 현재 생활에서도 무의식에 잠재해 있는 경우가 많다보니.
저는 외부 요인에 의해 안좋은 심리상태가 된것이 아니라 어찌보면 비교적 원활하고 점진적으로 나아졌던거 같습니다.
외부 요인이기 때문에 제 제안에는 한계가 있겠지만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고통스러웠던 기억을 정화해 줄 매체나 유도해 줄 전문의의 도움이 필요해 보입니다.

웃은 사람 너무 인성이...

저정도 가위눌림이라면 거진 심장쪽 이상일 가능성이 높아요 왜냐고요? 제가 심장비대증 고혈압 협심증등 걸려봐서 아는데요
막 헛것이 보이기도 하고 가위 눌리는 빈도도 높아지더군요 그리고 잘때 정자세로 자면 특히 가위 잘 눌리더군요
불편해도 될수있음 옆으로 눕거나 해보시고요 순환기내과 가서 초음파검사와 CT검사 해보시길

스트레스+피곤이 싸이면 가위가 자주 옵니다. 답은 휴가 입니다. 휴가를 만드세요..

보통 심장쪽 문제입니다...병원가보셔야죠